성적을 올리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공부방법, 마음가짐
1등급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입니다.
5,6등급의 학생이 3,4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일단 공부를 시작해서 최소 하루에 한 두 시간,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지키려는 의지입니다.
3,4등급의 학생이 1,2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개인적인 시간을 대부분 희생하며 공부하는 꾸준한 노력과 올바른 공부 방법입니다.
여기서 잠깐 공부 방법에 대해 한 학생의 경우를 들어 얘기할게요.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재종반 학생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성적을 올릴려면 복습과 예습이 중요하다고 들어왔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이 학생도 항상 복습과 예습이 중요하다는 말을 신조처럼 삼고 복습과 예습을 철저히 하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업 시간에 중요하다고 배운 것들을 모두 암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겼습니다. 그 날 배운 것들을, 필기를 보며 다시 쓰면서 정리하고, 암기하고.... 하지만 그렇게 꼼꼼히 모든 수업에 대한 복습과 예습을 하려다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공부하는 7,8시간 중에 4,5시간을 복습에 할애해도 만족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결국엔 복습을 하느라 숙제도 제대로 하지 못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수업 시간에 배우는 것은 대부분 바로 암기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저장해야 하는 정보입니다.
어느 유명 강사가 한 말입니다. 세상에 그 누구도 한 시간의 수업 내용 전부를 항상 바로 암기할 순 없습니다. 암기 했다하더라도 며칠이 지나면 대부분 망각하겠지요. 물론 매우 핵심적인 개념이나 팁, 스킬, 과목에 따라 필수적으로 외우고 있어야 할 것 등은 바로 암기해야 하지만 대체로 우리가 수업 시간에 듣는 내용은 다음에 다시 듣거나 관련된 문제를 푸는 것 등의 반복을 통해 다시 머릿속에 떠오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저장이 되고 암기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구장창 복습과 예습에 얽매여 대부분의 시간을 할당하는 것은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아닙니다.
1등급을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입니다. 안정적인 1등급을 목표로 하는 1,2등급의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를 많이 하고 성실합니다. 그런데 시험이라는 것이 치를 때의 컨디션, 상황, 운 등의 변수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노력한대로 항상 점수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스포츠에서도 항상 랭킹이 높은 선수가,실력이 좋은 선수가 우승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내신보다는 수능, 모의고사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잘 나옵니다. 금번 중간고사 성적이 노력을 했는데도 잘 안 나왔다고 해서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많은 학생들이 이런 이유로 꾸준하게 멘탈을 잡고 공부를 하지 못 합니다. 하노라고 했는데 결과가 안 좋으면 정말 의욕이 사라지지요. 공부방법이 틀렸나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내신의 경우, 새 학년이 되어 과목별로 달라진 시험대비 방법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노력한 만큼 성적이 안 나올 수 있다. 시험에는 다양한 외적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잘 안 나올 수 있으며 이럴 경우 공부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기도 한다.
혹은 자만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하기도 한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보면 공부를 성실히 했을 때, 성적이 잘 나올 가능성이 높겠지요. 더구나 1등급은 대체로 굉장히 많은 학습량을 요구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멘탈을 잡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노라고 했는데 성적이 잘 안 나와도 멘탈을 잃지 않고 성실히 공부하려는 자세. 이것이 1등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입니다. 그러나 상위권의 학생들조차도 인간인지라 그렇게 멘탈을 잡기가 쉽지는 않지요. 따라서 지속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자기 암시를 걸어 최대한 멘탈을 지켜야 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참..어찌 보면 무슨 일이든 만만한 것이 없고 힘든 것이 인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만 힘든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누구의 말처럼 하루하루 무거운 짐을 지고 나아가는 것이 인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 짐을 놓고 하늘을 보고 누워 산들거리는 바람을 쐬는 행복을 느끼며 나아가야 겠지요.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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