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
제가 현역때 343 3112 등급을 받고서 의대목표로 재수해서 113 2111 인 성적을 받았는데요
의대 3패에 삼수 준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거의 다 올렸는데 지금 외국어 때문에 걱정입니다.
원래 평소에 외국어 모의고사는 93~7점에다가 6월 9월 평가원도 92점 93점 받고 이렇게 공부하면 수능 때 괜찮겠지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수능날 외국어시간에 한,, 2문제 막히고 나니깐,, 당황해서 그뒤로부터는 집중을 못해서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결국 마인드컨트롤 문제라고 다시 풀면 잘칠 수 있겠지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다시 또 그런 결과가 나올까 두렵습니다.
마인드컨트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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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제외하면 정말 좋은 성적이었고 현역과 재수 때 성적을 보니 지난 1년 동안 피나게 공부한 게 눈에 선한데 정말 안타깝네요. 지금과 같은 페이스면 삼수를 한다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마인드컨트롤 문제는 고득점 재수/삼수생들이 모두 겪는 문제입니다. 저도 많이 고생을 했구요. 다만 제 경험에 의하면 점수가 좀 더 높은 쪽에서 안정 되고 (97, 96, 100, 100 같은 식으로) 수능도 세 번째 쯤이 되면 좀 더 여유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마음에 스스로를 몰아가지 마세요. 조금 마음을 여유있게 먹어 보는 연습을 평소에도 하도록 하세요. 예를 들어 반드시 서울대 의대가 아니라도 내 꿈을 이루는 데 지장이 없다라는 생각을 한다든지, 내가 찍은 문제들이 모두 틀릴 가능성은 아주 낮으니 남은 문제에 최선을 다 해보자, 나 정도 실력을 가진 학생이 고민하는 문제가 있는 시험이라면 한 두 문제 정도는 틀려도 대세에 지장 없다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