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 방식에 대해서 질문 올립니다...
저는 수의예를 꿈꾸고 뒤늦게 2010년 수능 준비를 하는 학생입니다..(20대라서 학생이라 하기에도 그렇네요;)
제가 수학공부를 할 때 모르는 게 있으면 끝까지 답을 안보고 제 생각대로 고집해서 풉니다;;
문제집은 개념문제집하나랑 기출문제집 하나 이렇게 풀고 있구요..
답을 보게 되더라도 왜 이 원리가 이 속에 들어가있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한 시간 보내기도 하구요..ㅠ.ㅠ..
그러다보니 시간도 없고.. 언수외탐(3)다 공부해야하는 시점인데 하루에 각 과목당 2시간씩 공부해도 빠듯한데
이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학을 잘 하는것도 아닙니다..ㅠ.ㅠ.. 쉬운 문제갖고 한 시간동안 생각한적도 많구요..
보통 이렇게 공부하면 4점짜리 문제를 잘 풀 수 있다고들 하던데 4점 짜리 문제 풀려면 전 3시간정도 잡고 있어야 합니다..어휴...
제가 머리 자체가 안 좋은 것도 있지만..-_-;;
제가 몇일 전에 ebs에서 하는 공부의 왕도인가..그런 프로그램을 봤는데..
저처럼 비슷하게 공부하는 학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혀 비슷하지 않은 게 그 학생은 머리가 좋아서 어려운 문제도 깊게 생각하다가 40분이면 후딱 풀어버린다는겁니다..ㅠ.ㅠ...
반면에 저는....에휴...-_-; 쉬운 기초 문제도 골골됩니다.....
이걸 어찌해야 좋을까요!
제 성격상 모르고 못지나갑니다.. 정확히 알아야 지나가거든요..ㅠ.ㅠ.. 근데 문제는 시간이 모자릅니다.. 머리가 안 좋아서 그런지
시간이 모자릅니다..;;
앞으로 수능이 1년 남았는데요.. 수학공부를 계속 저만의 방법대로 해야할지..어째야 할지..이렇게 여쭈어 봅니다..ㅠ.ㅠ..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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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풀이를 모르겟다
모르는 문제를 그냥 적당히 포기하고 흘려 버리는 것도 능력이구요..
새 책 사면 꼭 1단원부터 시작해서 1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순서대로 공부해야 하는 집착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는데, 중간 중간 보고 싶은 부분부터 보면서도 결국 책 한 권 내용을 다 볼 수 있는 것도 매우 큰 능력입니다. (대학교 진학 이후 이런 학생들의 공부방법이 빛을 발하게 되지요)
특히 지방 소재 수의예과의 경우 최근에는 합격선이 많이 내려갔으니, 너무 한 문제 한 문제에 집착하면서 공부하지 마시고..
어떤 난이도의 문제를 풀든지 간에 수학 한 문제를 15분 이상 붙잡고 있지는 마세요. 그렇게 되면 공부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15분까지는 한 문제로 고민해 보고, 그때까지 안 풀리면 해설과 답을 보고 풀이과정을 그대로 옮겨적고 풀이과정을 그때그때 다 외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