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엘리에데 공간 균질/비균질
생윤 질문 올리시면 덧글과 칼럼으로 피드백드립니다 ^^.
Q.
A.
수특 163p 6번 문항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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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속: 자연
성: 초자연
자연적으로 볼 때, 공간은 균질적임.
그러나
종교적인간이 성현(‘성스러움의 드러남’)의 관점에서 볼때는
균질적인 공간이었던 곳이 '비균질적'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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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참고로 현돌모 5회 2번에는 아래 『성과 속』 원전을 근거로 한, 엘리아데의 '주거윤리'가 출제되어 있습니다.
현돌모 구매자분들께서는 5회 2번을 푸신 후에 상세 해설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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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엘리아데의 『성과속』 개념 총정리
엘리아데는 2017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평가 17번, 2016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평가 20번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수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작년과 재작년 9월 평가원 모의평가에 연속으로 출제된 개념이므로
최소한 간단한 배경과 EBS에 나온 제시문과 선지들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1. 엘리아데의 성현 심층 해설 및 개념 칼럼
● 엘리아데의 『성과 속』
엘리아데는 『성과 속』에서 근대의 사람들이 종교의 역할과 권위를 무시하며, ‘이성, 세속’적인 것에 몰두하는 경향을 비판한다.
엘리아데는 종교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이 서로 분리되어있지 않다는 견해를 보인다.
그에 따르면 인간과 만물은 ‘성’과 ‘속’이라는 두 세계에 동시에 몸을 담고 있다.
그리고 성과 속이라는 두 세계는 모두 인간에게 본질적인 것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엘리아데의 연구의 핵심은 ‘성현’이라는 개념이다.
그는 성스러움이 단지 추상적인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현실의 세속적 삶에서 더불어 나타난다고 보았다.
● 엘리아데의 성현(聖顯): ‘성스러움의 드러남’
엘리아데에 따르면 인간을 포함한 세계를 창조한 것은 신들이다. 따라서 자연과 인간의 삶 속에서 신의 성스러움이 드러난다.
이것이 바로 ‘성현(聖顯) : 성스러움의 드러남’이다. 따라서 인간은 세속적 휴머니즘의 세계와 성스러움의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인간은 세속적 존재이며, 동시에 종교적 존재이다.
비록 근대인들이 스스로를 비종교적이라고 주장할지라도, 근대인의 인식과 행동의 바탕에는 종교적인 의식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그들은 결혼, 출산, 입학, 사회적 진출 등의 중요한 사건을 겪을 때마다 파티(축제)를 여는 등 그 일을 기념한다.
그러한 기념 의식은 종교적인 제의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다.
비종교적이라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결국 종교적인 제의를 따르므로 종교적 지향성은 인간 존재의 본질이다.
결국 성스러움과 인간의 삶은 단절되어 있지 않다. 인간의 삶과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자연에서는 언제든지 성스러움의 드러남, 즉 성현(聖顯)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경험 속에서 종교적인 삶을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엘리아데는 인간을 절대적 실체(신)의 창조물이며, 절대적 실체를 갈망하는 존재, 즉 종교적 지향성을 지닌 존재로 보았다.
이에 엘리아데는 세속과 성스러움의세계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종교 생활을 강조하였다.
*현현(顯現): 명백하게 나타냄, 드러남
2. EBS의 엘리아데 제시문과 선지 정리
(1) 제시문 정리
자료 플러스 엘리아데의 성과 속
모든 것이 성성(聖性)을 부분적으로라도 구현할 수 있다면 성(聖)과 속(俗)의 이분법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이 모순을 사실상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어떤 것이나 다 성현(聖顯)이 될 수 있고 역사의 어떤 시점과 공간에서 성스러운 가치를 지니지 못한 것은 없으리라는 것도 사실이지만, 역사 속에서 이 모든 성현을 다 가졌던 종교와 인종 또한 없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종교적 구조에는 성스러운 것과 나란히 세속적인 존재와 사물이 향상 있게 마련이다.
- 엘리아데, “종교형태론” -
엘리아데는 종교를 일상 속에서 성스러움과 만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그는 성과 속이 분리되어 있거나 단절되어 있지 않으며, 결국 일상적인 삶 자체가 언제든지 성스러움의 드러남, 즉 성현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그는 세속과 성스러움의 세계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종교 생활을 강조하였다.
기본 문항 06번
세상은 온갖 일상적인 것들로 충만해 있다.
그러나 보리수나무가 부처가 득도한 후 지혜의 상징이 되듯이 예기치 않은 장소, 사물, 시간 속에서 비범하고 초월적인 새로운 현상이 나타난다.
성현(聖顯)이야말로 ‘성(聖)’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이다. 인간의 삶이 근원적으로 ‘성’과 ‘속(俗)의 이중 구조를 가진다는 사실의 확인이 성을 이해하는 지름길이다.
균질적인 것과 비균질적인 것, 존재와 비존재, 의미와 무의미의 이중적 구조를 구조 속에서 성은 언제나 자신을 역동적으로 새롭게 나타냄을 깨달아야 한다.
실전 문항 07번
모든 것이 성성(聖性)을 부분적으로라도 구현할 수 있다면 성(聖)과 속(俗)의 이분법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이 모순은 사실상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어떤 것이나 다 성현(聖顯)이 될 수 있고 역사의 어떤 시점과 공간에서 성스러운 가치를 지니지 못한 것은 없으리라는 것도 사실이지만,
역사 속에서 이 모든 성현을 다 가졌던 종교와 인종 또한 없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종교적 구조에는 성스러운 것과 나란히 세속적인 존재와 사물이 항상 있게 마련이다.
(2) 선지 정리
인간의 삶에서 종교적 요소를 배제해야 한다.
▶ X
과학을 활용해 종교의 불합리성을 밝혀야 한다.
▶ X
종교적 교리를 세속화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 X
일상적인 것이 성을 드러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이것이 바로 엘리아데의 성현 개념이다.
세속적인 것과 종교적인 것이 무관함을 알아야 한다.
▶ X
현실에 성과 속이 공존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엘리아데의 성현 개념이다.
과학을 통해 성스러운 자연물을 모두 찾아내야 한다.
▶ X, 과학의 대상이 아니다.
세속적인 것이 성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엘리아데의 성현 개념
초자연적인 것은 배제하고 자연적인 것을 추구해야 한다.
▶ X, 초자연적인 것, 신성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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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그건 사실입니다.
하 나만 풀고싶다..
최대 다수의 최대 현돌을 추구합니다 ♡
현돌님 엘리아데 지문의 경우 다른 주거문화나 종교문제처럼 제시문 독해 방식으로 항상 풀어왔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해 깊게 개념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위와 같은 단원에서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을까요?
그냥 위에 있는 내용만 읽어보세요.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현돌님 제가 사상가 문제들은 그래도 잘 맞추는 편인데 성과 사랑의 윤리, 효, 주류/비주류 문화 같은 걸 틀리는데 어떻게 대비하는 게 좋을까요?? 그 쪽 개념이 잘 안되어 있는 걸까요??
네 개념을 기본적인 내용이라도 공부하시길 하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