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 N+1은, 정말 신중히 결정하세요.
남들보다 대학을 오래 준비했고, 대학을 갔습니다.
남들보다 군대를 오래 준비했고, 군대를 갔습니다.
20대가, 끝났네요.
나는 대학을 삼수했고, 군대를 사수했다.
후회해보았자 의미가 없고
If라는 것도 의미가 없는 걸 압니다만..
요즘 조금, 후회가 됩니다.
긍정적으로 얘기하면 집념이겠지만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집착이었던 것을,
조금 일찍 끝냈더라면
더 다양한 것을 배우고 시도할 수 있지 않았을까.
100세 인생인데 1년이야,
가 아닙니다.
20대의 1년입니다.
아니, 20 초반의 1년입니다.
앞자리가 바뀔 때가 되니 느낍니다.
심신이 팔팔 돌아가서
스펀지처럼 슉슉 빨아들여서
내가 새로운 것에 도전해 '성장'할 수 있는 건,
길어야 20 중반까지입니다.
스무살부터 대략 5년이라고 할까요?
(나이를 먹었는다고 성장하지 않는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심신이 받아들이는 그 속도와 질이 다릅니다.
서른살부터 배우는 무언가는, '취미'라 불러야 적절할 것 같네요.)
헌데 대학을 위해, 그것도 성공이 담보되지 않은,
1년, 2년을 더 쓴다는 것은
그 '인생의 마지막 성장기'인 5년의 1, 2년을 쓰는 겁니다.
정말 신중히 생각하세요.
단순히 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이유라면.
정말 20대 초반의 1년을 더 쓸 가치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1년을 더 했을 때, 냉정하게,
'나 가능성 있는지.'
(단적인 예로 국어가 올해처럼 나와도
점수가 오를 자신이 있는지.)
그 1년,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다른 무기, 취미를 개발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 시기에 항상 쪽지가 많이 오는,
'영어라는 놈'이 내 발목을 붙잡지 않게.
부모님과 딜을 한 번 해볼 수 있겠습니다.
'재수 안 할테니 그 비용 수천만원,
나 1년 영어권 국가에서 보내는 데 지원 좀 해주세요.'
집안 사정이 좋지 않거나 딜이 안 되어도,
독한 친구라면, 그 1년 '워킹홀리데이'로 쓸 수 있겠습니다.
대신, 1년 만에 큰 변화를 가지고 돌아오려면,
돌아와서 '와 너 살다 왔어?' 소리 좀 들으려면,
'수험생'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재수 안 하고 간 거잖아요.
그러니 똑같이 해야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바로 ebs반디앱 틀어서
입트영 귀트영 듣고 따라하고 받아 적고, 하루종일 복습.
어학원을 다닌다면 어학원으로,
워킹홀리데이라면 출근을 함.
그 와중에도 계속 한국어를 영어로 어떻게 바꿀까 생각하고 검색하고..
오후 5시 정도면 학원 or 일이 끝나겠죠.
저녁 먹으며 친구들과 영어로 그 날 배운 표현 써먹으며 output 연습.
집에 돌아와 '영화 하나 100번 보고 따라하기(대본 외우기)' 프로젝트 진행.
하다 지쳐 잠이 드는...
주말에는 조금 여유가져도 되고요 영어쓰는 친구랑 놀러다닌다든지.
1년을 이렇게는 하고, 돌아오셔야, 극적인 변화가 있지요.
수년째 이맘 때 쯤이면, '영어회화' 질문이 넘쳐납니다.
특별한 방법이 없어 참 난감합니다.
'영화 하나 따라하며 외워보세요.'
'쉬운 동화책 여러번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정도랄까..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닙니다.
정답은 '내가 적어도 1년, 수험생처럼 몰입하는가,'
인거죠.
무슨 대학생활하면서 짬짬이.. 이건 '유지'입니다.
급상승이 아니에요.
얼른 1년 바짝해서, 인생의 숙제인 영어를 끝내는 게,
(끝낸다기보다 어디가도 잘한다는 소리 들을 정도가 되기에,
그 흡족함에 더 공부하기가 수월하죠.)
현명합니다.
이렇게 하면 1년 더 입시해서 대학 한 급간 정도 올리는 것보다는
(말이 쉽지 한 번 더 해본 친구들은 '한 급간' 올리는 친구도 드물다는 거, 알죠?)
인생에 훠어얼씬 더 경쟁력이 되지 않을지.
언어만 그런 게 아닙니다.
평소에 자신이 관심있고 잘하면 좋겠다는 무엇이든.
난 감성글쓰기를 참 좋아한다, 그러면 가장 감성적이고
creative한 생각이 팍팍 나는 20대 초반, 1년 정도 정말
'작가 수험생'으로 보내봐도 좋겠죠.
하고나서 각이 보이거나 성과가 있으면 쭉,
아니면 미련없이 1년간 해봤으니 얼른 다른 길로.
음악도, 창업도, 투자공부 같은 것도 마찬가지.
'수험생처럼' 1년 간 엄청나게 몰입해보는 겁니다.
공시나 고시도 마찬가지겠네요.
남자의 경우 대학 높인다고 재수, 삼수하고 군대 갔다오고 휴학도 하고 했다면
25살 정도에 고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데, 슬슬 머리가 굳어갑니다.
정말 자신이 '각'이 나온다 생각하면,
1살이라도 젊은 20 초반에 바짝 해보고 성패를 보는 게 현명합니다.
고시의 경우 합격 후 학벌의 의미도 크지 않은데
굳이 이를 위해 고시에 쓸 수 있는 1년을 수능에 쓰는 것은..
잘 생각해보세요. 정말 자신이 있다면, 당연히 수능에 한 번 더 go, 하고요.
자신의 '사실상 평생 직업'이 수능과 직결되는 경우는 제외입니다.
의치한이라든가 교대라든가 사관학교라든가.
이 경우는 몇 번 해서라도 꼭 가야지요.
다만, 정말 마음 속에서 우러나와 or 철저한 이성적 분석 끝에
평생하고 싶은 게 맞는지
아니면 그저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인지는 잘 고민해야겠지요.
아직 원서 쓰기 전이기 때문에,
혹 +1을 생각해 대충 쓰거나 안 쓰려는 친구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신중하게 꼭 고민해보세요.
수능 및 기타 시험을 경험해보니, 보통,
'최선을 다해 두 번'을 했으면,
그게 그 시험 or 합격에 대한 자신의 최대치더라고요.
운이 안 따라주었다면, 그것이 운명이고.
(아니 당연히 3, 4번하고 성공한 사람도 있지요.
'mostly.')
다시.
'나라는 사람의 최대치'가 아니라
'그 시험에 대한 최대치'입니다.
그러니 그건 접고 내 최대치가 더 높을 수 있는 다른 것,
을 향해 소중한 20 초반 1년을 쓰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20대가 결국, 수능공부와 적당한 대학생활과 영어 하나,
로 마무리 되어 조금 아쉬운
(영어 하나라도 건졌기에 '조금'을 넣었습니다.)
29.9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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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급 현자 된 기분논어 하나 쓸기세개ㅅㅂ
그러니 그건 접고 내 최대치가 더 높을 수 있는 다른 것,
너무나도 크게 공감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공감합니다.
나이상으론 5수를 해서 요번에 대학 옮기는데, 기쁨이 기본베이스긴 한데 걱정이 많습니다 ㅜㅜ 열심히 살아야겠더라고요. 수능에 남들보다 거의 2~3년을 더 투자했으니 놓친 기회라던가 이런 것들이 항상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그나마 개인적인 기준에서 성공했으니 망정이지 이번에도 실패했으면... 생각만 해도 오싹하네요
그래도 n수를 해서 얻은 게 ' 늦더라도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네요. 이거 하나가 큰 것 같아요.. 뭐 다른 거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보지만.. 수능이 주인 수험생 입장에선 입시에서 이런 걸 느껴보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개인적 생각이 드네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성공했으니 망정인 얘기입니다 ㅠ 말한대로 아니었다면.. 그리고 실제로 아닌 친구들도, 그 정도 n수에, 적지 않을테고요.
저도 항상 고마워요 ♥
공감해요 선생님 늦었지만 키스이비에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미소 ㅋㅋㅋㅋ 고마워요
여러모로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네요.
시간을 쓰는 만큼, 그만큼 가능성을 잃는 것
감사합니다 쌤 ♡
다좋은데 29.9가 걸리네요 29.999로 수정해주세요.
ㅋㅋㅋㅋ
농담이고 참 좋은 생각할만한 글입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그냥 도전! 하기에 적합한 기회가 20대초반 말고는 또 없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던 본인이 꼭 하고싶고, 원하는지, 간절한지가 핵심이라는 것 그말이 하고 싶으신거 같네요 ㅎㅎ
네 ㅎㅎ 맞습니다 진정으로 가슴이 또 +1을 시키면, 멋지게 시작해야지요!
2번이 2년은 아니시죠?
수능이라면 2번이 2년..이죠!?
깊은 생각이 들게하는 글이네요 다른 오르비언들분들고 좁은시야를 넓혀나갔으면 하는바람입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의대를 희망했던게 점수 되니까 아까워서, 남들 다 하니까 그랬던 건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어서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요 근데 사실 하고 싶은 공부는 공대 공부라서요 ㅇㅅㅇ
그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는 것만으로도 참 의미가 있는 거 같습니다!
선생님 편입 준비도 N+1과 같은 맥락에 속할까요? 물론 2년뒤의 편입원서이지만 남들과는 다른 2년일 것이니까요...
1년간 휴학을 하고 준비한다면.. 비슷한 맥락일 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을 날린 제가 후회스럽네요ㅠ
결과만으로.. 날렸다 아니다가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부디 그 시간의 가치를 잘 발견해보시고, 이제 다시 다른 가치를 찾아 떠나시길!
시험에 대한 맥시멈..맞는것같아요.. 삼수 망하고 감사하게도 사범대 논술을 붙었습니다. 수능때 기존 대성등수에서 천등가량 떨어졌고 제 모고성적을 부러워하던 주위동생들이 지방치 지역인재를 붙어서 자괴감이 들지만 올해가 제가 수능이라는 제도에 쏟을 수 있었던 노력의 맥시멈이었던것같아요. 배아프고 부러워도 이제는 그만하는게 맞겠죠..ㅎㅎ 대신 다른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종종 선생님 글 봤었는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 사범대에서 마음껏 멋진 공부하셔요 ㅎㅎ
선생님 내년 입학한 후 영어회화와 리딩공부를 하고 싶은데, 회화의 경우는 오픽이나 토익스피킹으로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그 점수가 필요한 게 아니라면 굳이..!? 사실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외국인 친구들과 맨날 어울려다니는 겁니다!
션추!! 저도 아쉬움이 크지만 원서판 뜰려고요 ㅋㅋ
더 멋진 곳으로 뜹시다!
선생님 글보고 다시한번 정신차리게되네요
감사합니다
20초반에 재수하는 것대신 영어회화같은걸 1년동안 빡세게 배우고싶으면 대학교 휴학하고 해야하는 걸까요?
워킹홀리데이를 가려면 기본자금도 꽤 필요한걸로 아는데요 그럼 아르바이트를 해야할 듯 싶은데(집에 있는건 빚뿐이라) 아르바이트해서 워홀자금 모을려면 학점따면서는 솔직히 힘들 것 같은데 ... 뭐 어떤식으로 도전을 해야하는건가요?
대학교가서 새로운 걸 도전해 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집에 돈이없으니까 아르바이트하는 시간빼면 남은 시간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정답은 없습니다. 당연히 학교 다니면서 할수도 있고 휴학하고 한국에서 할수도 있고 해외에서 할 수도 있겠죠. 요는 적어도 1년 몰입할 수 있느냐인데 아무래도 학교 다니면서는 쉽지 않습니다.
쉽지 않은 것이지, 학교 공부 외엔 영어에만 집중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죠!
여러분 워킹홀리데이는 죽어도하지마세요 미친소리입니다.
션쌤 KISS EBS 잘봤습니다.
아이고 ㅎㅎ 영국 1년 다녀온 친구는 만족을 하던데.. 역시 제가 해보진 않았기에, 이렇게 해보신 분들의 얘기를 잘 들어보시고 선택하시길!
이전글 보니 예전에 박코치어학원 다니신적있던데 효과 많이 보셨나요?
저는 좋았습니다 발음교정하는 데 ㅎㅎ
선생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복 많이받아요 미래를 이끌어갈 개발자님 ㅎㅎ
다만, 정말 마음 속에서 우러나와 or 철저한 이성적 분석 끝에
평생하고 싶은 게 맞는지
아니면 그저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인지는 잘 고민해야겠지요.
——하..이게 늘 이맘때면 고민이 많이되네요
여행도 다니면서, 글로도 적어보면서 심호흡하고 한 번 대화해보세요 ㅎㅎ
이번에 재수를 한 학생입니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결과는 노력에 비례하지 않았고,
스스로를 옥죄는 생활에 의해 만들어진 보상심리 때문인지, 1년을 투자하고도 실패했을 때의 주변 사람의 시선이 무서웠던 탓인지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져 아직까지도 결과를 받아들이기가 힘이 드네요..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감도 많이 느꼈던 것 같고요
모든 것은 운이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
운은 자신의 의지로 바꿀 수 없고 그나마 영향을 끼쳐볼 만한 선택이라고는 그럼에도 노력밖에는 없다는 것..
타고난 재능에 대한 한계 같은 것도 생각하게 됐고 그게 점점 세상에 대한 불평으로 이어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스스로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만 같아서 무섭고,,
수능 끝나고 집에 머물면서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나는 무엇 때문에 재수를 선택했는지
단순히 학벌에 대한 스스로의 자격지심 때문은 아닌지.
지금 또다시 수능을 생각하는 게 단순한 자존심 때문은 아닌가
그에 대한 합당한 뚜렷한 목표가 정말 내게 존재하는지.. 등등
사실 아직까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에 있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많더라고요..
어떠한 것을 선택함에 있어 다른 것을 기꺼이 포기할 수 있을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꿈꿔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일을 하는 꿈을 꾸고 있는 저를 보면서 참 스스로가 안탑깝다는 생각을 하네요..
아직은 조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ㅠ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ㅎ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잘 되기를 바라겠습니다!ㅎㅎ
자존감 문제, 정말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가장 큰 문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부디 자신을 깊고 솔직하게 들여다보시고,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그리고 나의 자존감은 대학에서 찾는 게 아님을 명심하시길..!
난 생각이 좀 다름. 현역으로 대학가서 대학생때 자살한 사람도 봤고 5수해서 장관까지 하는 사람도 봤음. 재수는 그냥 선택일 뿐임. 이걸 1년 더 해서 나한테 얼마만큼의 이득을 볼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보다 이걸 통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가를 따지는가가 더 중요한 듯함. 재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면 그건 20대의 1년을 버린게 아니라 인생의 참된 교훈을 얻은 거라고 볼 수 있음.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전 고3때 건강때문에 대학을미루고 공대에와서 적응이안되서 지금 휴학반수준비중
군문제도 연기돼구
아직 22살이라서 마지막으로 미련없게 도전해요
현역이라는 핑계로 공부를덜했다는점에서 아쉬움이남고 인생에서 최선을다할기회와 전환점이될수도 있기에 한번더 도전할려합니다.
어쨋든 kiss ebs 갓
서른살에 배우는것은 취미이다....와.....
정말 많이 공감하는 글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삼반수를 완전히 망치고 대학에 다니다가 현재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데 그 당시에는 +1수를 생각하고 제 학벌에 항상 아쉬워했지만 지나고 나니 수능공부할 돈과 시간으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가는데 보태서 어학실력을 좀더 업그레이드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영어공부 ㅠ_ㅠ 전공특성상 주변에 해외대학원 준비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다들 n수할 돈과 시간으로 토플 학원이나 더 다닐걸 그랬다고 하는 친구들도 많고.. 영어를 잘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익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저는 사회생활 초년차여서 조언할 짬밥은 안되지만 저보다 조금 어린 친구들이 조언을 구해오면 선생님처럼 얘기해주고 싶네요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재수삼수를 안하고 20대 초반에 유의미한 일들엔 뭐가.. 있을까요? 추천좀 해주세요
글에 썼듯 언어 하나가 가장 무난하고.. 무엇보다 나라는 사람의 자질 특성 취향을 잘 분석해 나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ㅎㅎ
샘 군대도 20중반넘어가는게 좋겠네요??...
아니면 아싸리 20살 다녀오거나..?
21살, 내년이면 22살이지만 후회는 없네욤.
4수생들 파이팅
역시.. 경찰을 위해 한번 더 하는 게 저에겐 더 옳은 거 같아요. 일단 경찰대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영어가 발목잡지 않게 진짜 열심히 단어 외워야겠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안된다면 경찰대 시험과 저가 안맞는 거겠죠. 경찰이 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까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하겠습니다. ㅎㅎ
1학년때 1년간은 학교 전공공부 외에는 영어 공부을 하고싶습니다 어학원을 꼭 다녀야할까요? 영화를 계속 따라 말하고 반복하고 외우고 이런걸로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
도움 받을 수 있는 컨텐츠는 무수히 많습니다 뭐든지 몇 개 딱 정해서 1년 간 나는 영어 수험생이다 몰입하는 게 중요합니다 :)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삼수 이상 예정이라면 꼭 한 번 이런 관점으로도 생각하고 결정해보길 권하는 글입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제 수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삼수한 직후 아니 대학 생활 때까지는 삼수를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얻고 깨달은 게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사람들은 모두 변한다고..
앞자리가 바뀌니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쌤 안녕하세요 오르비에 글을 쓰기엔 용기가 안나고 댓글로 남겨요 수능 끝난지 한참됬지만 감사인사 드리려구요 10월달까지 EBS 연계는 불필요하다고 진짜 영어 실력을 키우자!! 이러면서 다녔던 전북에 사는 한 학생이였는데 주변에 연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도 아니고 오히려 다들 시간낭비라고 조언해주길래 저도 그랬어요 반에서 대부분이 정시로 대학간다고 하고있는데 진짜 공부하는애들은 38명중에 5명도 안되거든요 암튼 오르비에서 연계 꼭 보라구 글을 올리셨었는데 10월까지 연계 안본 바보같은 학생들이 있다고 했는데 그게 저였던거에요ㅋㅋ 뭔가 엄청난 충격을 받고 그때 바로 KISS EBS 구매해서 봤었어요 근데 알고보니까 수능완성이랑 영어독해만 샀더라구요 그걸 수능 일주일 전에 알아서 수능특강영어는 책 사가지고 하루종일 보다가 시험봤었어요 여기 애들은 오르비같은데에서 책사면 약간 꼴깝이다 난리다 이런소리하면서 문제집 또사냐는 둥 딴지를 많이 걸어도 신경쓰지않고 꾸역꾸역 한달동안 4회독을 했어요 그러니까 3월 4등급 턱걸이에서 2등급 받았어요 수능에서요ㅎㅎ 88점이라 너무 아쉬워요ㅠㅠ 그리고 책을 사면서도 정말 솔직히말하면 그렇게 좋은가..? 그냥 수능특강완성 책으로 볼껄 돈 많이들여서 후회된다 이런 생각도 솔직히 말하면 했지만 수능 보면서 약간 머라구해야지 소름돋으면서 연계 파바바박 풀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교재 많이 만들어주세요 제 영어 등급을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점수를 받았어요ㅎㅎ 늦게 감사인사 드려서 죄송합니다!! 제 후배들에게 다 추천할게요 항상 힘내세요>
나라는 사람의 최대치가 아니라 그 시험에 대한 최대치라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ㅠㅠ 좋은 글귀 감사합니다ㅠㅠ
영어공부법에 대해 물어보고싶은데 수능영어 이후 순수 영어실력을 올리는데 있어서 영영사전이 도움많이 된다고 해서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