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고민
올해 나이로 삼순데 일단 대학은 가게 돼서 삼반수 준비하눈데요
만약 삼반실패하면 복학안하고 군대가려했는데
신검에서 시력3급 몸무게3급 정신과7급(재검) 등등이 나와서..
공익아니면 면제일거 같은데
전 자존심도 좀 상하고 나중에 공직임용도 걱정돼서 재검계속 받아서라도 현역을 가고 싶은데 어리석은 일일까요
군대가서도 수능은 계속 칠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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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가세요. 차별 없습니다.
오히려 육군보다 호봉 더 쳐줘서 초임에 진급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검사나 5급행정직 면접에서 공익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을까요
실수로 좋아요 눌러버렸네요.
공직일수록 그런거 절대 없습니다. 공직인데 그런게 있을수가 없죠.. 사기업이면 몰라도,
아버지 세대들은 지금보다 신검기준 훨씬 느슨해서 방위, 면제자들 투성이였고
지금과 똑같이 고학력일수록 그 비율이 높았는데
그들이 검사와 고위공무원 하면서 무슨 차별을 받았나요? 아주 잘나가고 있지.
군생활하면서 공익될 수 있었는데 억지로 현역온 애들은 대개
1. 몸상태 악화로 병원행 -> 의가사 제대 or 공익 전환
2. 부적응
테크를 타더군요. 국가에서 합당하게 오지않아도 된다고 할때는 안오는게 맞습니다,
곰신인데 괜히 사서 고생하지 마세여..ㅜㅜ 남친 공군인데 훈련소 때 아프고 상처나서 온거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육군이면 이런 훈련 계속 할텐데 진짜 몸 다칠까봐 너무 걱정스러움. 단체생활이라 전염성 질병 같은거도 걸리면 걍 다퍼지고(남친 훈련소때 ㄹㅇ 감기 다퍼짐) 우비가 10년도 넘어서 입었던 부분에 물집같은거 다 잡혀왔었음. 몸만 고생이어도 힘들텐데 꼰대들 비위맞추다가 성격 다 배릴거같음
공익가면 전역 후에 종종 현역갈걸 그랬나 생각들 수 있어요. 근데 현역가면 입대하는 순간부터 전역 직전까지 매일매일 후회합니다.
ㅇㄱ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