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수능 준비하는 현역, 국어가 두렵습니다...
저는 국어를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에 나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서 수능도 잘 칠 줄 알았습니다
근데 오늘 집에서 쉬엄쉬엄 자만에 쩔어서 재정비를 하려다
작년 10월 모의고사를 풀었더니 85점을 맞았습니다
화작문에서 3번을 틀리고, 15분이 걸렸습니다
화법에서의 감점은 판단의 근거를 잘못 잡아 제 주관대로 풀다가 정답선지를 건너 뛰고 오답을 체크했네요
이후 문학을 손댔습니다
모르면 넘기고 다시 와서 봐야겠다 했는데
근 4개에 별표를 쳤더군요...
그래도 33분이 남아서 에이 비문학 30분정도 보고 다시 봐야겠다! 했는데
비문학에서 지문이 재밌게 잘 읽혔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엄청나게 소모했습니다
첫 경제 지문, 3점 짜리 보기문제가 판단이 확실하지 않아 넘기고 이후 다시 보니 정답을 찾았습니다
이후 기술 지문에서 혼쭐이 났습니다
그럼에도 주변 반응은 기술 지문 치고는 지문이나 난도가 평이했다고 하더군요
지문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생각했으나 문제 적용은 또다른 영역인 것 같았습니다
나름의 비례, 증감표를 그리며 풀었지만 어디가 문제였는지 또 3점 문제가 판단이 안 되어서 스킵했습니다 - 끝까지 못찾음 여기서 남은 시간은 12분
마지막 투시 원근법 지문
보자마자 3월 조리개가 생각나더군요 그냥 읽는지 읽히는지도 모른채 쭉쭉읽다가
그림에 투시 원근법 비율 적용하는 문제는 건너 뛰고 남은 문제 다풀고
빠르게 문학 헷갈렸던 부분 체크했습니다
총 화작 한개 문학 두개 비문학 3개
참담하더군요 저는 제가 글을 되게 잘 읽고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현재 강좌는 이원준 선생님의 브레인 크래커 비문학 강좌를 수강 중입니다
나름 한 지문 한지문일 때는 이항대립, D->C, C->E 구조를 명확히 그리고 지문에 적용할 수 있었는데
통으로 모의고사를 푸니 압박감에 그게 어렵더군요
방향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매일 문학 기출 분석 한답시고 서너지문씩읽고 풀고 선지 분석 하고
비문학 또한 이항대립표 그리면서 음 그렇구나 하고 적용시키고
나름 많은 책을 읽었고, 상식 또한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알맞은 학습법을 안내해주실 오르비 선배님들 혹은 강사님들
댓글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대의 정상화? 0
ㅈㅓㅁ점 내려간다ㅋㅋ
-
전직 직탐러로서 감히 제가 겪은 수험생활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여러분들 모두...
-
오히려 불확실하니까 기회의 땅 아닌가
-
일단 하루에 수학 9시간정도 할 생각인데.. 수1 수2 뉴분감에다가 미적은 김현우쌤...
-
노트북 새로 장만하려고 하는데 예비공돌이에게 하나만 골라다오
-
나군 6칸을 안정으로 잡기엔 쫄보라 불안함 그렇다고 나군을 낮춰서 7칸 뜨는걸 쓰면...
-
정시임.대학 비하하는 댓글 달지 마세요 성적: 국어1(98) 수학5(미적, 52)...
-
돌아버리겠네...
-
입시 잘 모르는 07에게는 국어 비문학보다 어렵습니다 + 상위대학 높공에서 빵꾸가...
-
티비같은데서 xx대 다녀요,졸업했어요 만 부각하지 과는 아예무시하니까
-
솔직히 독재 다닌다고 해서 유의미한 결과 낼지도 모르겠고..이번에 탐구 밀러써서...
-
확통 만점은 0
미작만점 만큼은 아니더라도 수학황 쳐주나요
-
지2 단과왔는데 2
우리학교 06 07 개많노 ㅋㅋㅋㅋ
-
457 게이임? 1
다군 근데 쓸게없음
-
작년에도 원서접수 마지막날까지 그정도인원인거 보니까 안심되네
-
가 70분 다 130분 나 190분 ㅋㅋ 아
-
256 게이임? 13
ㅇ?
-
ㅇㅇ
-
건외이 5
이거 무슨홀임?
-
컷이 702로 잡히는데 후한가요? 아니면 이게 원래 정상인가요??
-
363 443
-
비슷한 과라고 가정하거나, 고대 세종이 더 과가 높을때 전과 등등을 생각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
정확히는 1시간 49분이고 개념 읽어보는시간까지 포함 처음 해보는거긴 한데 극한...
-
올해 외대 경영 0
몇 바퀴 돌까요? 작년에는 3바퀴 반 정도 돌았던데 올해는 그보다는 적게 돌겠죠?
-
하위권 라인입니다 가군 1칸 스나 43명중 27등 16명 모집 나군 6칸 42명중...
-
무엇도 해줄 수 없는 내 맘 앞에서
-
강추 웹툰♡♡♡ 2
네이버 웹툰 최근 완결됐고 구원서사임 저평가됐다고 생각함... 강추
-
5칸 스나이퍼 핑핑
-
알바퇴근 8
노동의가치
-
투표 ㄱㄱ
-
카이스트 다니다가 공군 갔다옴.. 군대에서부터 수능공부 좀 하다가 전역하고 1년 더...
-
(다)군 싸움인데요… 외대 경영은 60%, 건대 미컴 53% 뜨네요.. 어디 쓰는게...
-
진학사 표본분석 0
에리카 보고있는데 에리카 정도 급 라인에서도 유효한가요? 인문으로 들어온 후...
-
고대 기준 ㅇㄷ?
-
좀 나가라고! 1순위 박아놓는건 왜그러는거냐
-
사이트 찾아봐도 없고… 성적 입력해야 되는 걸로 아는데 안내해주는 페이지 같은거 없음??
-
예비고3인 07입니다! 이번에 2학기내신을 많이말아버려서요.. 정시로 돌려야할까요?...
-
백신, gmo 4
초딩때부터 열심히 월간지도 읽고 과학을 맹신하는 성향.. 이 생겨서 부모님이...
-
인원이 너무 적네 떨어지면 트리플리트라이 하면 되긴함ㅋㅋ
-
시발 걍 약대 쓸란다 뭔 내 분수에 치대를..
-
고경은 일주일전보다 표본수가 오히려 줄었는데 연경은 140명늘음 하도 연대빵 연대빵...
-
32132는 안받아주나보네 어차피안나갈거지만..
-
1년동안 믿고 들을만 한가요?
-
맞팔구 0
-
진짜 미세하게만 표본 들어오겠죠?
-
충북vs 부경 1
충북대는 전자정보자율학부 부경대는 고분자 - 화학소재공학부 입니다 둘다 기숙사긴해서...
-
하 ㅅ바 팀운 2
개던지고 싶네
제가 국어 잘하지 못해서 강사 추천은 못해드리겠는데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작년 10월 학평 국어 어려운거니까 그렇게 틀려도 충분히 잘한거라고 생각해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조급해지고 싶지는 않지만 불안하긴 하네요...
저도 작년 수능 국어 풀어보고 충격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이해가 가네요. 제가 깨달은 점은 빨리 훓어보고 내용 파악하던 습관으로는 작년 수능같이 어려운 지문은 못푼다였습니다. 독해습관과 핵심 파악하는 쪽으로 국어 공부 방향 다시 잡았습니다. 독한것 OT 보시면 느껴지는 점 많으실 듯해요.
OT영상 보고왔습니다.
수능시험장에서 할 수 있는건 아무 생각없이 반응해야 하는 거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독한것 브크 병행하시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