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면서 후회한 것들...
저는 2011년도 수능을 봣엇던 20살 이과 재수생 입니다...
우선 저는 재수를 실패한 케이스 입니다 ... 지금 마음이 너무 뒤숭숭하고 힘들어서 이런글을 써서
제가 만약 반수나 삼수를 하게 된다면 다짐글로써 삼고싶고 또 재수를 결심한 분들에게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됬습니다.
저는 2011년도 수능에서 올 3등급이 나왔구요. 재수를 결심한 것은 대학때문이 아니라 공부를 열심히 않했을 뿐더러
공부 방법이 완전 잘못 되었다는 생각 때문 이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하면서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재수를 택했습니다...
그리고 강북종로에서 재수생활을 시작 했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저는 다시는 후회하지 않게 공부 방법을 정말 많이 탐색을 해보면서 저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았구요,,
공부량 또한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그 결과 4월 모의고사부터 언수외 211등급 4월사설도 211등급 으로성적이 급상승을 하더군요.
그 때부터 저는 와!!! 나도 되는구나!! 하고 더욱 공부에 박차를 가하게 됬습니다.
그 후에도 꾸준하게 열심히 한 결과,,, 9월 모의평가에서 언수외탐 98 100 96 48 41 44 (111112 등급) 이라는
정말 저에게서는 듣도 보도 못한 성적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부터가 저에게는 문제였습니다.
9월 성적표를 받고난 이후 안도감에 빠진 저는 대학을 다니는 친구들과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씩 만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학원이 다니기 싫어진 마음에 학원을 끊어버리고 독서실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독서실 생활을 시작한 후에.. 저에게 위기가 오더군요.. 작년 6월 9월 모평때 저는 언어에서 5등급 4등급을 맞던
언어에 있어서 쥐약인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데 그동안의 언어의 감이
엄청나게 떨어진 겁니다... 그동안 기출을 2번을 돌렸는데요.. 전에는 그냥 쉽게 쉽게 풀었던 것들이
작년처럼 1문제 풀고 의심이 들어서 고치다가 틀리고를 반복을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언어시간에 시간이 부족해지고 3지문을 풀지를 못하면서...
41213 등급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저는 정시 원서접수를 한 지금 이순간에도 학원을 끊었던 것 자체가 후회가 되고
자만감에 빠진 제가 후회가 되어서,, 아직도 아침마다 언어영역 문제를 한지문씩 풀어보곤 합니다... 미련이 남아서요...
또 수능 전날에 모기 때문에 새벽까지 잠을 설쳤던 ...( 무슨 모기가 겨울에도 극성이더군요,,, )것 때문인지
정말 후회가 많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제가 다시 수능 공부를 하게 된다면 힘들 때마다 이 글을 보고 제 자신을 다독이고 싶고
만일 수능공부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말 제 인생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을 일을 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노추 0
-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수험생 오달원입니다. Fast Forward 후기 겸 리뷰...
-
사실 국어 현강으로 풀커리 듣는데 가끔 저런 느낌 받아서 현타왔거든요 위안을 얻을...
-
진짜 삼도극은 몰라도
-
화1 김준t 1
화1 2~4등급 진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그모보다 44모를 추천하시나요?
-
조금은 해야겠다
-
나름 자제했음
-
웃긴데 멋있는 형 총 들고 외계인과 싸우는 공룡 여기 달빠 있나요..친하게 지내요
-
질문받아요 14
22, 23 미적 100이고 서울대학교에서 공학(전기정보 or 컴퓨터)과...
-
국어를 얼마나 멋있게 풀 수 있는지 구경 -> 감상 -> 원래 하던대로 읽음 도대체 왜 듣는거임??
-
설명해주실황님들 1
왜이런거임?
-
뭐 서술범주파악 전제부정 어쩌구 저쩌구 지금 간쓸개 양치기하면서 느낀건데 그런거...
-
부산대?
-
수험생 입장에서 2
현 의대 전망은 어떤가요? 입시에서 손 떼고 대학생활 하는 중인데 급 궁금해져서…
-
https://orbi.kr/00069395952/%EC%88%98%EB%8A%A5%...
-
나는짱
-
영어 시험이다)
-
가챠티겟막퍼주네ㄷㄷㄷ
-
개쩔음 의대보다 컴공이 더 입결 높아질날이 올거같음... 말도 안되는수준으로...
-
북한의 카이스트 1
김책공대 맞나
-
무휴학 반수 0
두 마리 토끼 다 놓치는 기분
-
북 넘어갈거임? 의대가 있는진모르겠지만 혹시나 있다면 ㅋㅋ
-
가능할까요ㅠㅠㅠㅠ 4도 괜찮은데 3이 베스트.. 문과고 화작 확통 정법 사문임 일단...
-
올해 첨 수학 시작했습니다 6모 5중반 9모 4후반 지금 4규 시즌1 풀고있는데...
-
강k 강x 킬캠 풀었음 성적대는 1컷정도?
-
김종대 0
김일성종합대학,정의당 김종대,엑소 김종대
-
모의고사 배포) 수특 복습용 재구성 공통과목 모의고사 2
수능특강 복습겸 모의고사 형태로 만들어서 올리게 됨. 독서론 지문은 교육청 기출이고...
-
궁금궁금
-
한 4문제?는 손도 못댐 이건 실모 돌리면서 나아질 수 있을까요? 글고 강k 80점...
-
이면 눈물의 좋아요 눌러볼까..?
-
휘발성이 너무 강해서 의미가 없다고 느껴져서 뭘 공부할지 선택하는게 중요한것...
-
작수 29번이나 이런 29번같은 급수 문제안나오겠죠? 생긴거만 괴랄하지 까보면...
-
수학 실모 1
현강 스러너 강케이 빡모 양모 이렇게 풀었는대 킬캠 풀어볼꺼요
-
대학 서열 얘기할 때 중경외시이, 건동홍숙, ㅇㅈㄹ로 여대 서열 따지는거 ㅈㄴ...
-
그냥 잡히는거 풀기는 하는데 목적성이 없음
-
전 이제 수능과는 관련없는 20학번 경영학과 화석입니다만 앞으로 여기도 가끔씩 오렵니다
-
그냥 정리하는 용.. 개념문제는 잘 안틀려요
-
리트나 엠디트 진짜 이해 하나도안되는지문있는데 (그 가나다라마 나뉜지문) 님들은...
-
4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1위)...
-
학교 다닐 때는 공부 못해서 몰랏는데 개좃반고인 듯
-
저땐 여남돌 골고루 맛도리 노래들이었는데 지금은 좀 아쉽군뇨...
-
문제도 푸는건 진짜 필수인듯.. 내머리로는..ㅇㅅㅇ
-
내신고쟁이 절대등급 수학의 신 이정도까지 풀았는데 이정도면 실정정돈 안 풀어도 되는건가요?
-
하나는 고양이네...... 이게 진정한 현대소설 아니냐
-
9모 53311 11
건동홍이라도 가고 싶은데 올릴 수 있는 성적일까요..?
-
솔직히.. 2
천연사이다는 맛있다고 생각해요.. ㅇㅈ?
-
리듬겜 폭사 ㅇㅈ 16
이건ㄹㅇ어케풀콤함 .
화이팅이요~
아이고..안타깝군요
에휴.. 힘내세요
학원 끊어서 잘 된분 별로 없는거 같네요.
참고로 하겠습니다.
내년 상근 삼수인데 주말반이라도 들어가서 꾸준히 다녀야 겠네요.
올해 독재했지만 별로 성적이 안 올랐네요.
저는 현역이지만 저도 9월때 잘봐서 흐트러졌다가 급추락한 케이스입니다.., 재수실패라고 하시니., 힘내세요 ㅜㅜ 또 하시고 싶은 마음있으시다면 다음에는 이번 경험이 약이되어서 꼭 성공하리라 믿어요 ㅎㅎ
힘내세요! 그리고 전 재수를 결심한 현역인데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