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원빙의하다 [344690] · MS 2010 · 쪽지

2012-01-12 11:04:00
조회수 2,347

Bull Shet 같은 한의학 폄훼자들은...

게시글 주소: https://ip1ff8si.orbi.kr/0002584527

Bullshet 같은 한까 분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뭘까요


맞아 너희가 말하는데로 한의학의 체계는 그닥 쓸모가 없어 이래주면 저들은 그만 둘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들은 또 그 후에 계속해서 논쟁을 일으킬것입니다.


즉 다시 말해서 저들은 토론을 하러, 의견을 교환하러 이곳에 온것이 아닙니다.


bullshet님이 중학교 3학년일 시절부터 저는 한의학갤러리를 봐왔는데요.


그곳엔 본인들 에게만 유의성있는 논문들 그리고 인신공격, 말도안되는 근거와 폄훼가 난무한 곳입니다.


처음에 그곳에 가면., 학문적인 부분이 한의학의 존립에서 가장 위해 받고 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나 이는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들이 가장 원하는걸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한의학의 파멸입니다.


왜일까요 그들이 학문적으로 이 제도권을 바꾸기 위해 그럴까요? 아닙니다 존귀하다면 존귀한 밥그릇 싸움이 그 원인에 있습니다.


예전에 서로 배부를 때 90년대에 이런 몰지각한 류의 비판이 있었습니까?


어찌보면 bs 님을 이해해줘야 할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 저 분은 자기말에 책임질 나이가 된지 오늘로 12일째 되는 날이고 어디가서 맥주한캔을 사도 아직은 불편할 나이이죠..


그런 분에게 소위 개념에 가까운 행태를 원하는것도 저분의 사고와 행동 관성에 있어선 조금 무리일수도 있다 생각이 봅니다.


 


그 첨단의 첨단, 그리고 님이 그렇게도 믿음을 주는 의학도, 권위 있는 논문은 무조건적인 사실로 믿어선 안되는 일이 정말 '허다하게' 벌어집니다

1년전도 ,1달전도 아니고


당장 2틀전입니다. 그렇게 bs님이 몸담고 싶어 하는 의학계에서 십수년 전부터 연골과 관절의 재생성과 회복에 좋다고 시판되던


글루코사민이 그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죠.


아시다 시피 인체에 범세계적으로 시판이 되려면 수도 없는 실험과 입증이 오갔을테고 님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권위있는 논문들도 수도 없이


나왔죠 결국엔 ? 네 그렇습니다. 글루코사민의 효과가 없다 였습니다. (논문을 제가 찾아봤는데요 댓글로 원하시면 링크 달아드리겠습니다.)



인체라는것이 그런것 입니다. 님이 말하는 소위 서양의학도 무조건 절대적일 순 없습니다


그래서? 한의학은 어떻게 입증을 할것이냐?


한의약 육성법이 통과 되었고 한의학 연구소가 대전에서 연구하고 논문을 내고 있고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소광섭) 를 포함한 여러 과학집단에서

달려들고 있습니다. 옹호하기 위해서도 까내기 위해서도 아니고 그저 유의성 입증을 자연과학적으로 해보는거죠.,


의학계와 같이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입증을 해 나가서 그 유의함과 유의하지 않음을 시도하고 있고 아닌건 배재하는 과정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위 개개인의 의사나 아직 의대에 다니시는 학생분들이 한의학에 투자되는 천문학적인 돈에대해서 디스할때는 참으로 할말이 없는것이..


공기업 RA(인턴) 으로 있어봐서 알지만 단돈 100만원을 써도 그 분야 분들에 조언구하고 6명, 기관에 따라선 그이상의 결제가  거쳐서 쓰여집니다


무려 1조입니다. 사기업체 투자자들도 있을테고 그 것들이 그냥 투자한번 해보자 해서 되는것이 아니라



여러 자문과 그 가능성 시장조사를 포함한 학문적인 발전가능성을 과학계 교수들(한의학이 아닌) 과 충분한 사전 토론없이는 저런돈이 투자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1조면 말이죠 님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왠만한 기업이 1년동안 버는 총액보다도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안되는 기업이 더 많죠 셀수없이..


그걸 투자하는거구요


여기 수능사이트니까 좀 와닿게 설명하자면 개개인이 만들면 수능같은 문제는 나오지 않지만 평가원단 박사급 몇십명이 모이면 아름다운 수능문제가


만들어 지듯


개개인의 역량이 넘어가는 단체의 결단과 확신이 없이는 저런 투자는 존립자체가 불가합니다.


 


제발 디시인사이드랑 오르비 그만 왔다갔다 하세요 저도 연세대학교 생명 08학번으로(밑에 글도 한번 사실 썼지만) 세포생물학 생리학같은 기본적이라할 소양도 배우고


작년에 졸업반이였던 화공, 생명공 애들 논문도 몇편 읽어봐서 이제서야 조금 논문에 대해서 처음 겪어 봤다 하지만

저런 짜집기식 일부발췌논문 가지고 오시면 또 그걸로 해명을 요구하기엔 조금 앞뒤가 맞지 않는다 보이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석원빙의하다 · 344690 · 12/01/12 11:10 · MS 2010

    국민건강에 해가 되는 1조원을 한의학에 투자했냐...사실은 여기서 이런 장문의 글도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님의 무지함이라기보단 너무 세상을 모른단 생각에....이런글을 써도 의미가 없다고 사실 생각이 들어요

    ..저도 돌아보면 그나이엔 그랬지만...

    아참..전남대의대 꼭 추가합격 되시길...진심으로.

    재수하면 힘듭니다..그리고 전남의 나올성적이면 매우 잘본 수능성적이니까요..

  • 장수할매 · 324640 · 12/01/12 11:20 · MS 2009

    그렇지요....이런 말도 안돼는 토론?과 딴지에 재미를 느끼는 족속들이 많다고 보면 됩니다.

    발끈 하는 댓글에 자신이 의도하는데로 움직인다는 희열까지요.
    결국 결론 없는 소모전인데....그 나이엔 다 혈기 왕성하니까요...

    그나져나 요즘 학생들은 논술까지 배우는데 왜 이리도 체계적인 토론이 잘 안 이루어지고 말고리나 붙잡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논제의 핵심을 파악 해야지 그 논제를 이끌기 위해 표현하는 문구에 더 태클을 거는 글들이 많으니....

    요즘은 지원자 자료가 더 안 모입니다.
    며칠 사이에 타 대학 합격 발표가 나면 순간적으로 미 공개 자료가 조금 더 나오긴 할건데....그거나 기대 해 봐야 겠습니다.

    학생이나 우리애들이 나중에 한의대 가서 이런 문제시 되는 부분을 연구하는 세대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애비로서...

  • 한석원빙의하다 · 344690 · 12/01/12 11:30 · MS 2010

    그러게 말입니다 ㅜ 제생각에 저희때 특히 자연게열 학생들이 선배 분들보다 독서량이라던가 사회에 대한 통찰이 부족해서 그렇진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도 입시 편향적인 교육만을 받아온 세대라 (저도 마찬가지구요,,,)
    휴..대구한의대는 발표좀 빨리 해주지 ㅠㅠ 정말 애타네요

    사실 한의대가 너무 가고 싶지만 저로썬 한의학을 공부할수있을지 장담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좀 다소 감정적인데..

    참...다른분들은 더하실듯 하네요..

  • 댓군 · 341438 · 12/01/12 18:25 · MS 2010

    그들이 원하는것은 한의학의 파멸이 아니라 한의사의 파멸입니다.
    왜 입시사이트에 의협 산하기관이 광고를 하는지, 그리고 입시철에만 유독 한의학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는지를 잘 설명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