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이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이구요. 다른 문제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성격이 제일 큰 고민거리라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는 물론이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굉장히 예민한데요.
예를 들면 도서실에서 누가 다리를 떠는게 보인다거나 코를 훌쩍 거리는 걸 계속 하면 굉장히 신경쓰입니다.
집중이 잘 되다가도 한 번 그런 걸 인지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데 소심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는 쫌
못난 성격의 소유잡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다른 사람이 나를 조금이라도 무시하는 듯하면 굉장히 속이 상하고 다신 그 사람 안 봐야겠다는 생각까지 하는데요.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 커서 그런걸수도 있겠고 태어나기를 이렇게 태어난 걸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둥글둥글 원만한 사람이 될까요?
이런 성격이 나중에 본격적인 사회생활에서 큰 걸림돌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P.S. : 아 그리고 제가 피부 이런거에도 굉장히 민감한데요... 뭐 트러블 생기고 이러면 또 굉장히 신경쓰고 그럽니다.. 피부과에서도 영구적으로
고칠 수는 없는 문제라고 하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 별 것도 아닌걸로 이렇게 고민을 상담하니
창피하기까지 하네요.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소녀는 잠꾸러기
-
판다 2
-
ㅇㅈ
-
자신의 인생의 엔딩이 독거노인 엔딩일까봐 두렵지않음? 제가그럼
-
네 그렇습니다
-
ㅇㅈ 7
할 사진이 없다
-
매일 돌렸던 루틴이 조이고 댄스 케겔운동 낭심단련
-
이상하게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나 선생님 몇분만 잘생겼다 해주심 4
친구들한텐 한번도 못들었고 인상도 그닥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괴리가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음
-
ㄱㅁ하나만 할게요 11
저는 살이 잘빠지는 체질이라 걍 하루 이틀 밥좀 적게 먹고 하면 살이 그냥 막...
-
ㅇㅈ 6
근데 진짜 몇살땐지 나도 모르겠네
-
ㅇ
-
선택좀 3
경희대 정디플, 기계 어디가 낫나요 디스플레이쪽 요즘 안좋다고 들어서요
-
ㅇ 9
ㅇ
-
위험하다
-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
나중에 수능만점받고 인터뷰할 때 파묘당하면 부끄러울듯
-
여르비 분들은 저한테 미리 검사 받고 올리셔야할듯 ㅇㅇ... 쪽지 주세요~
-
친척: OO이는 올해 어디가니? 나: 전 의대인데 지방쪽으로 갈거같아요 OO의대요...
-
진짜 친구 어떻게 만들지 벌써부터 막막하네
-
몸좋고 키크고 잘생기고 금발에 피부까만
-
인생
-
나는 밥을 굶어도 안빠지던데.. ㄹㅇ 40후까지만 빼고 싶은데 빠져도 2키로가 한계임,,
-
ㅇㅈ 7
취해써 ㅣㅎ히
-
일상 공유함 3
일상이 없음
-
문득 그런 기도를 할 때가 있었다 그러자 신은 나에게 발뻗잠이 가능한 점공 등수를...
-
18수능 가형 2등급이었으면 지금은 1등급 걍 찜쪄먹나요? 1
지금은 등급이 문과랑 통합됐다는 소리가있던데
-
같은팀 바텀이 계속 터지고 있네..
-
ㅇㅈ할 사진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
초등중등 걸칠 시기 아무도 모르는 사진이라 특정당하진 않을듯? 지움
-
의지가 차올라요
-
솔탈 1
언제할까
-
슬퍼졋어 2
나쁜 넘
-
기만
-
사진을 너무 0
많이 털었어
-
ㅇㅈ 2 15
고전재탕
-
케리아 쇼메이커 비디디 귀엽잖아 귀엽잖아 무튼 귀엽잖아
-
이상한 글도 안 씁니다
-
선글라스 ㅇㅈ 5
펑
-
레어장만했어요 0
이제풍성해요
-
남/여 구분해줌 29
댓
-
ㄹㅇ 하체파라 난 가슴이 하나도 없어도 되고 얼굴도 걍 평타면 되는거라 그렇게 말...
-
인증까지 하면 친구들이 디엠으로 연락할듯
-
오목 둘 사람? 6
ㄱㄱ
-
그냥 놈인데
-
소심한 ㅇㅈ 8
펑
-
잘자용 3
가리
-
햄부기 절대 읽어주지 않겠다 선언 ㅋㅋㅋ 어 안읽어 ㅋㅋㅋ 이사람은 나이들수록 귀여워지는듯
-
프사만 이쁜 남르비들이여썩
-
현우진메타로 목표달성후 먹는 위스키 한잔과도 같지
바로 아랫분 글에 제가 강박증(OCD)에 대해 상담을 해드렸는데요,
이런 것도 아주 가벼운 강박증의 하나입니다.
결벽증, 완벽주의 같은 것들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고요.
대부분의 가벼운 강박증은 사회 생활에 있어서 아무 문제나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다리를 떠는 게 너무 보기 싫으면, 공부 장소를 도서실에서 집으로 옮기거나 종이 파일을 세워서 시야를 가리는 등의 간단하고 근본적인 해법이 있고요, 코를 훌쩍거리는 소리가 방해가 되면 귀마개를 꽂을 수도 있고요.
또 사람이 누구나 부처님처럼 행동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나를 무시하는 사람이 싫은데 그 사람과 굳이 자리를 함께할 필요가 없고, 직장에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람과 부대껴 살아야 한다면 그때가서 고민을 해보거나 그런 스트레스를 풀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면 되고요.
피부는 그냥 마음 편히 먹고 그래도 나는 예쁘다고 생각하세요. ^^ 피부과에서도 영구적으로 고칠 수 없는 문제라 판정한 거면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닐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