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능 치는 장수생인데 조언 부탁드려요ㅠ (물어볼곳이 없음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이 되지만 수능을 치는 사람으로
그동안 인생에 파란만장 다사다난한 일이 많아서 공부를 했던 게 아니라 알바랑 일을 했기에
고3 졸업 이후 공부기간에 공백이 있습니다.
늘 대학에 가고 싶어했는데, 드디어 어느정도의 자금과 시간 그리고 거주지를 확보해서
올해 수능을 치게 되었습니다.
원래 지방에 살고 있었는데 이번에 서울로 상경하고요... 서울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입시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궁금한 게 많은데 물어볼 곳이 없어서 이곳에 질문드립니다.
만약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자삭하겠습니다.
현재 서울대 경영/ 사회과학/ 자유전공 중 하나 목표로 하고 있고
성적은... 학창시절에는 나름 한가닥 했는데 공부 공백기간이 너무 커서 현재 바닥입니다.ㅡㅡ;
자금부족으로 학원에는 못다니고 독학+ 인강으로 공부할 계획인데
운동을 꾸준히 해서 체력은 어느정도 있고 생활도 규칙적이에요.
지금 이것저것 주변정리를 해야 해서 본격적인 공부는 3월 중순(15일부터로 생각중)부터 가능하고 현재는 서울로 상경할 준비를 하면서 영어공부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은...
1. 올해부터 수시 비중이 매우 높아지더군요.
전 자격증 같은게 전혀 없는데 이 경우 제가 서울대에 쓸 수 있는 수시같은건 없는거죠?
2. 이거 정말 궁금한겁니다.
제가 학창시절 문과였지만 수리를 나름 잘했습니다. 적성때문에 문과로 오긴 했지만
수리쪽에 센스는 어느정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교내 경시대회 같은데도 나가보고...
(큰 대회는 나간 적 없어서 상 그런거 없음)
그런데 서울대는 수리 가형의 경우 가산점이 크더군요. 전 올해가 정말 힘들게 얻어낸 기회이기 때문에 정말 사활을 걸었고, 꼭 서울대에 가고 싶습니다. 거의 목숨을 걸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목표는 진짜 수능 만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마 쓸 수 있는 수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좁은 정시문을 뚫기 위해서 수리 가형을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문제는 현역때였다면 차라리 망설임없이 하겠는데, 공부를 놓은지 너무 오래되서 수리 가형... 제가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서네요. 실제로 분량을 안 접하고 검색해보니 공포심만 괜히 늘어나고... 제 동생이 저보다 수리를 못했는데 건대 수교과에 합격했고 저보다 수리를 못했던 친구들도 수능에서 수리 1등급을 너끈히 받았기에 저도 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못할 것 같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보니 무슨 수리 1등급은 운도 굉장히 크게 따라줘야 하고 머리도 천재적으로 좋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요.
수리 나형의 경우 노력과 성적이 거의 비례해서 딱히 수능에서 배신을 때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수리 가형은 수능이 쉬우면 다행인데 어려우면 아이큐 테스트가 되서 노력해도 평범한 사람은 절대 고득점을 얻을 수 없을 듯한 느낌이랄까... 이거 정말 그런가요?
올해 과목별 만점자 1%로 하겠다고 평가원에서 말했기 때문에 수리 가형을 선택했을 경우, 그 1% 안에 들지 못하면 정말 안하느니만 못하는 결과가 될텐데요... 요즘 정말 고민인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3. 제가 사탐의 경우 국사, 근현대사, 법과 사회 vs 국사, 정치, 법과 사회 중 고민입니다.
원래는 역사를 좋아해서 국사, 근현대사, 세계사 조합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배경지식도 좀 있는 편이라 공부 백지 상태에서 작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만 한번 풀어봤는데 세 과목 다 1-2등급씩 뜨더군요. 그런데 근현대사와 세계사는 사람들이 워낙 잘하니까 수능때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어떻게 불리한건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알게 되시겠지만 공부와 동떨어져 5년 정도 살면 표준점수, 백분위 이런거 기억 하나도 안납니다.;)
그래서 세계사는 워낙 비추 의견이 많아서 하지 않기로 했고 지리는 제가 엄청 싫어하고 학교다닐때도 못했습니다. 사문도 제가 별로 안좋아해요... 고3때 느낀건데 수능때 집중력 부족하면 사회문화 과목 정말 망치기 쉽겠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가장 정직하면서도 안정적인 과목이 정치, 법과 사회라고 하더군요. 일단 법과 사회는 무조건 할 생각인데 근현대사는 그냥 해야 할지 아니면 정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국사가 근현대사와 연계가 되어 있어서 같이 하면 편하다지만, 저에겐 이미 국사 + 근현대사 연계 정도의 지식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근현대사를 안해도 될 것 같지만 그러자니 좀 찝찝하고... 하자니 제가 좋아하는 과목이지만 하나만 틀려도 2등급 추락 가능성이 있고.
보통 서울대 지원하시는 분들은 국사 + 근현대사 + @ 조합으로 가시지 않나요? 인강 오리엔테이션에서 그렇게들 말하던데... 예외로 나가신 분들이나 국사 + 근현대사 조합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논술 언제부터 공부해야 하나요?
제가 아주아주 먼 옛날 중 - 고등학교 시절 논술을 공부한 기억은 있습니다. 제 글을 보면 매우 설득력이 없지만 제가 글빨로 원래 이과였는데 문과로 캐스팅 된 경우라서;
그래서 제인생이 이렇게 뒤집힐 줄 몰랐던 고3때까지는 논술에 무한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논술 그거... 먹는건가요.-_- 하나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공부하자니 좀 빠듯하네요.
수능 끝나고 공부해도 상관없나요? 보통 언제부터 준비하시는지.. ㅠ 조언 부탁드려요.
친구들은 이미 다 대학을 졸업; 한 상태라 같이 모르고
제가 지난 몇년동안 돈벌고 한다고 정말 바쁘게 살아서 입시정보에 대해 상당히 무지합니다.
그렇다고 학원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질문할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니더라도 충고나 조언 도움되는 말씀 등등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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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생입니다. 수리 가형 관해서 조언드릴 수 있을것같습니다.
수리 가형 하시려면 수2 기벡 적통을 추가로 공부해야 하는데 ,, 경험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내용을 공부하는걸 떠나서, 이 내용들에 익숙해지고 그걸 활용하는데 있어서 대부분학생들이 여러번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가형 어렵지 않구요,, 뭐 못하는 사람에게야 수리 가형이 외계어처럼 보이겠으나,, 잘푸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것 없습니다.
공부를 말씀하신것처럼 잘하셨다고 한다면, 수2, 기벡, 적통 쎈을 3번정도 풀어보는 것으로 88점이상의 득점을 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대부분 전형적인 구조의 문제가 나오는데, 쎈의 유형들에만 익숙해져도 88점은 거져 나옵니다. 다만, 3번 풀라고 했습니다. 1번풀면 그냥 잊혀지고, 2번풀면 뭔가 새로보는 느낌이 나고, 3번풀면 아 이랬었구나 합니다,, 자신이 이 공식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신다면,, 현역으로 서울대 가셨을겁니다^^
위처럼 쎈3바퀴 돌리고, +수능기출3바퀴 돌리면 됩니다(only평가원,수능)
(반드시 전제할것은, 질문자 분의 수준이 상중하 중에서 '상' 이상일 때입니다.. 중상도 벅차요)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과 수학 공부할때 인강에 치중하려고 하지말고,
분명히 문제의 답은 있는데 왜 나는 못풀까? 라는고민으로부터 시작하여 스스로 상황을 수학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기르시라는 것입니다.
제 조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군대다녀오셨다 하셨으니, 상당한 수준의 체력이 뒷받침 된다면, 가형 만점 무리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인강들으실거면, 신승범선생님꺼 듣지 '마'시구요. 한석원선생님 추천합니다. 제가 직접 수강하지는 않았으나, 오르비언들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친절하고 사려깊으신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받았어요. 아 그리고 전 여잔데...^^;; 그렇다고 해도 체력 자체는 현재 자신있습니다. 수능 준비를 위해서 이번 겨울 3개월간 p.t를 받았거든요... 지금 정말 제 인생 최고 체력 정도인듯; 인강은 한석원 선생님과 박승동 선생님을 생각하고 있는데 동생이 박승동 선생님을 자꾸 꼭 들어라고 해서... 박승동 선생님은 별로인가요? 신승범 선생님은 저도 예에에에엣날에 들었던 적이 있는데 별로였어요. 당시 저희 학교에서 삼각함수를 안 가르쳐줘서(...) 그 부분만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쉬운 내용도 좀 어렵게 설명하셨던 기억이... 그 강의 2강까지만 듣고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서 풍산자로 삼각함수 독학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자꾸 질문드려 죄송한데, 저의 수준이 상중하 수준에서 상 이상일 때라고 하신 그 수준은 어떤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 지금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현재 수준은 바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최대한 빠르게 전체를 보고 싶어서 교과서를 한번씩 본 다음에 기초 인강을 듣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 서울 상경을 앞두고 고민과 생각이 많은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댓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박승동 선생님 인강은 제가 수강해 보았으나,
인강의 최대 단점인 집중력의 약화 현상을 극대화 시켜 주십니다. 입시 현실감각이 너무도 떨어지시는거 같구요..
개인적 전문성은 여느 인강강사를 뒤엎고도 남을정도의 분이신것으로 보이지만, 수업 진행자체는 별로라고 여깁니다
음.. 상 수준이라고 하면
내신을 기준으로 설명했을때, 암기과목기준으로
준비됬다.. 수준으로 외우고 시험을 봤을때 95점이상을 득점할 수 있는 경우를 얘기하는거에욥..
그,, 책에 나온 얘기를 책에 나온대로 해석하지 못하시는분이 대부분인 현실상..
책에 나온 얘기를 책에 나온얘기대로 받아들인다면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으것같습니다
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많아서.. 메신저로 하고싶은데..
네이트온 아이디 있으시면 ma90321 친구 등록 해주세요..
이런... 네이트온 아이디 없는데 ㅠㅜㅜ 만들어서 쪽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천천히 만드세욥.. 전 시간이 남아서리 ㅋㅋ 이렇게 제가 아는거 알려드리는ㄱ에 보람도 느끼구욥~
논술에 관해서는, 문과 논술은 잘 모르지만,,
11월10일에 끝나고 1월16일 논술날까지 상당한 자유시간이 논술공부를 위해 주어집니다. 이과의 경우 이때만공부해도 시간은 철철남아돕니다.
그러나 문과 논술은, 이과처럼 독학이 간단하지 않으니,, 생각보다 수능끝나고 시간이 매우 많이 남는다는 것 정도만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다른것도 부족한데 그걸 희생해서까지 미리 할 필요는 없겠네요.
이제고3인데요 그리 탑수준으로 성적이 나오진 않지만 이번에 서울대 목표로 공부하고 있어요.
언수외국사근사정치공부하고 있고 심지어는 논술도 하고 있어요ㅠㅠ 진짜 저거 언제 다하나 싶었는데 막상 공부시작해 보니까 또 되더라구요;;
그니까 비루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님 충분히 하실 수 있을거라는거예요! 맘독하게 먹으신것 같은데 정말 그 마음가짐이랑 시간만 충분하다면 전 분명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 제상황도 좀 그래서 더욱 굳게 믿고있어요! 님은 지금 현역들보다 훨씬 시간적으로 여유 있으시니까 유리하면 유리했지 절대 꿇릴것도 없다고 봅니다..!! 공부도 꽤 했다고 하셨으니까요..ㅎㅎ
눈팅하다가 님의 패기가 너무너무 대단한것 같애서 응원의 말남기고 가요..ㅎㅎ 제 주위에도 비슷한 분이 있어서 그런지 더 가슴이 찡하네용!! 우리1년동안 열심히해서 꼭 서울대 입성합시다! 화이팅!
감사합니다...ㅠㅜ 사실 나이먹고 힘들게 수능준비하니까 주변에서 그리 따뜻한 눈길로만 보지는 않거든요.;ㅎ 현실적인것도 생각해야 한다고 그러고... 하지만 매년 대학가는 사람들 볼때마다 너무 마음아프고 대학 정말 가고싶고 그래서... 격려 감사해요.ㅋ 설경연경님도 꼭 수능 잘치시길 바라고, 서울대에서 만나요.^^
놓으신지 5년 되셨다면 현역 수준으로 되돌아 가는 것만 해도 2년은 걸리실텐데;;
ㅠㅜ 그만큼 더 열심히 하려고요...
저는 미대를 다니다 이번에 수능을 다시 쳐서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습니다
저랑 나이가 같으시네요 88년생이시죠?
다 만점 맞으시면 수리 나형이어도 서울대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저는 국사에서 -9점, 아랍어에서 -1점이었는데 합격했어요
수리 가형을 하면 수리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과목에 투자할 시간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깁니다
서울대를 가려면 결국 다 잘봐야 하는데 말이죠
저도 고등학교 때 수학 잘한다는 소리좀 듣고 그랬는데
수리 가형 할 시간에 수리 나형을 완벽하게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네. 88년생 맞아요. 저랑 나이 같은 분을 이런 곳에서 뵙게 되다니 반가워요... 서울대 합격하셨다니!+_+ 우선 정말 축하드리고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 어려운 결심을 하셨네요.. 꼭 열심히 해서 서울대 오시길빕니다... 저는 요번에 정시로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에 합격했는데요. 우선 수리가형 선택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는 솔직히 수리가형이 입시에 이렇게 큰 변수가 될지 몰랐습니다... 수리가형을 92점만 맞아도 문과 500점 점수를 가뿐히 뛰어넘더라구요.. 물론, 제가 수리나형선택자라 가형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전 나형을 하시고 확실하게 만점을 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수리가형 선택의 경우 가산점을 받기는 하지만 나형에 비해 일반적으로 가형의 표준점수자체가 낮기 때문에 가산점의 효과를 상쇄해버립니다ㅜ 12입시에는 기형적으로 나형이 너무쉽고 가형이 어려웠기 때문에 가형이 어드벤티지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가형이 쉽고 나형이 어렵게 출제될 경우 오히려 심각하게 불리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ㅠㅜ(점수자체는 불리하지않다고 치더라도 가형에 투자했는데 점수이익을 크게 못얻으면 그시간에 다른과목 공부를 못한 불이익이 크니까요...)
그리고 사탐선택에 대해 말씀드리면, 전 국사 근현대사 사회문화를 했는데요. 글쓴 분께서 국사 근현대사 지식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하시니 그 두개와 법사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2등급이 나오는 과목을 버리고 새로운 과목을 시작하는건 너무 비효율적일 것같네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언어 외국어에 대한 투자가 훨씬 급할것 같구요..
모바일이라 일단 이정도 씁니다... 혹시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쪽지로 물어보시면 답변해 드릴게요 :-)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ㅇㅇ
우선 합격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형을 별로 안하고 싶은데... 위험부담이 크고 공부량이 배로 늘어나서... 그런데 올해 정시에서 문과 인원이 대폭 축소되서 그런 가산점 하나하나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서요. 제가 수시를 쓸 수 있을리가 없으니.ㄱ- 쓴다고 해도 될 리도 없고. 서울대에서 문과 정시인원을 대략 300명정도 뽑는걸로 아는데, 그렇다면 거의 전국 300등 안에는 들어야 한다는 소리고 올해 수능도 과목별 만점자 1%에 맞춘다면 가산점 하나가 엄청날 것 같아서요... 일단 제가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거나 마찬가지여서, 공부를 좀 해보고 결정해보려고 합니다.ㅠㅜ 사탐은 근현대사는 사실 그냥 치고 싶었는데, 워낙 다른 사람들도 잘 치니..^^; 하지만 말씀처럼 제 현재 형편상 그냥 공부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ㅠ
저.. 비밀글 보고 싶은데 호기 보여주실 수 있으시면 비밀댓글로라도 써주시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