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토스 [328062] · MS 2010 · 쪽지

2012-03-10 02:18:05
조회수 5,035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네티즌이 되면 안되겠습니까?

게시글 주소: https://ip1ff8si.orbi.kr/0002826362



김지윤씨가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 한다는 것에 잔인할 정도로 공격해대는 네티즌들을 보며 역시 무지의 힘은 무섭다는 것을 느끼네요. 상황의 앞뒤는 전혀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까대는 수많은 네티즌들을 보며 정말 암담할 뿐입니다. 제주 문화유산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건설을 주도한 국방부에 대해 '해적'이라는 표현은 그 이전에도 써왔으며 표현자체도 문화 유산과 지역주민의 주거지를 위협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비유적 표현일 뿐 우리나라 군대 전체에 모욕감을 줄 의도가 아니었음은 상황의 맥락을 파악할줄만 안다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겁니다.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 공군은 날강도냐? 이런 확대해석도 초등학생도 못한 네티즌들이 맘대로 지어낸 것이고, 여기에 국방부는 한술 더 떠서 명예훼손죄로 고소까지 하고 있으니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논점을 흐려서 해군기지 건설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이겠죠.


조금만 생각을 해보세요. 김지윤씨의 의도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우리나라 사병에 대해 해적이라고 표현한 건지, 아니면 일방적으로 국가안보를 앞세워 문화유산을 훼손하려는 해군기지건설 자체를 반대하려는 건지요.


맥락화의 함정에 빠지지 맙시다. 맘대로 해군기지건설=군대=사병=남자 이런식으로 묶어놓고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한것은 우리나라 군대 전체를 비난하는 것이고 이것은 2년간 고생하는 우리나라 남자들을 모독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보기 역겨운 행태네요. 사병집단과 간부집단 및 국방부는 분명히 구별해야 할 대상입니다.


저는 해군기지에 반대하려는 것도, 찬성하는것도 아닙니다. 해군기지의 건설의 이점이 어느정도 확실히 잘 모르니까요. 다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근거로 한사람을 이렇게 사이버 상에서 매장시키는 것에 대해는 반대합니다.


김지윤씨가 과거에 어떤일을 했는가, 어떤 직위에 있는가, 어떤 단체에 가입되어 있는가가 뭐가 중요한가요? 중요한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네티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의 대응은 곤란하죠. 그나마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건전한 의견이 오고간다는 오르비에서 이렇게 개판이면, DC나 일베같은 데는 어떨지 뻔하겠네요.


국방부의 대응방식도 희안합니다. 해군기지가 해적기지가 아닌 이유를 해명하고 표현을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면 되는것이지, 네티즌의 대응방식에 편승해서 해군기지건설에 대한 반대 표현을 놓고 명예훼손죄로 고소라니요.심각한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입니다.(고소가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경북대 교수 김두식 씨가 쓴 헌법의 풍경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말합니다. 김지윤씨의 발언에 대해 지지를 하든지 비판을 하든지 자유지만 확대해석.인신공격과 비꼬기 등의 행태에는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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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아 · 374414 · 12/03/10 02:19

    이성적이어서 좋으시겠어요
    님이랑 다른의견 가지고 계신분들은 전부 비이성적인가봅니다
    똑똑해서 좋으시겠어요
    님이랑 다른의견 가지고 계신분들은 전부 무지한가봅니다

  • AbandonedSoul · 59684 · 12/03/10 02:23 · MS 2004

    확실한건 오늘 오르비에서 펼쳐진 몇몇 작태들은 분명히 비이성적이었다는 겁니다.

  • 린토스 · 328062 · 12/03/10 02:45 · MS 2010

    저랑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비이성적으로 하다고 한적도, 무지하다고 한적도 없습니다. 맘대로 또 확대해석 하지마세요

  • 신민아 · 374414 · 12/03/10 11:56

    님 글은 그렇게밖에 안 읽히는데요..
    제가 이렇게 댓글달면 아 무지한놈 글 하나 제대로 이해못하네 하고 또 정신승리하시겠죠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건지는 알겠는데 이글은 상당히 읽기가 불쾌합니다
    제가 확대해석 한다고 하시려면 린토스님이 작성한 이 글에 문제가 없는지도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 신민아 · 374414 · 12/03/10 12:32

    읽고 댓글다는 내내 제 손가락에서 반말 안나온게 대견하네요

  • Hack · 365327 · 12/03/10 12:00 · MS 2011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 나우 · 363244 · 12/03/10 23:36

    욕좀 작작써요

  • Hack · 365327 · 12/03/11 00:00 · MS 2011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3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 나우 · 363244 · 12/03/11 00:33

    ;;;;;; 인간이면 좀 예의를 지키세요.
    전 욕먹어서 상처받고 멘탈붕괴 되는 인간은 아닙니다만, 그렇게 대놓고 상대방한테 욕하는 것이 (아무리 온라인이라도) 올바른 행동은 아닌 것처럼 보이네요.
    ......

  • Hack · 365327 · 12/03/11 00:44 · MS 2011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3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 아읻ㅇ · 335385 · 12/03/11 10:14 · MS 2010

    일단 아무리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말했다 하더라도 표현이 지나치게 잘못된것 아닙니까?
    해군을 해적이라고 하다니요.. 명백히 누가 봐도 충분히 욕먹을 만한 짓이고 잘못된 행동인데
    인격체로 대우 받기를 원하다니요.. 먼저 사과를 했으면 몰라도요

  • 라쿤랑구미 · 345346 · 12/03/12 02:17 · MS 2010

    인격체로 대우받는것과 욕먹는짓을 하는 건연관없지 않나요?
    우리나라 천부인권을 인정하고 있는 나라 였던 것 같은데.

  • 아읻ㅇ · 335385 · 12/03/12 23:10 · MS 2010

    제가 말하는 인격체는 그런 학문(?) 적인게 아니라 사람답게 대우받는다는 뜻입니다.

  • 득시득시 · 382443 · 12/03/10 02:24 · MS 2011

    와........... 김지윤씨를 이렇게 쉴드치다니.......... 진짜 소름돋네요
    확실히 우리나라 정치판은 정부측 보단 반정부 목소리가 크긴 큰듯
    해군기지 건설 찬성하면 개욕먹고 건설 반대하면서 구럼비 찬양하면 개념발언, 소신발언 소리들으니 ㅋㅋㅋ

  • AbandonedSoul · 59684 · 12/03/10 02:25 · MS 2004

    우리나라 정치판이랑 이 글이랑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린토스 · 328062 · 12/03/10 02:41 · MS 2010

    이 글이 쉴드로 보이신가요. 제가 언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한다고 했나요. 저는 김지윤씨 발언을 지지한적도 반대한적도 없습니다. 그 발언에 대한 네티즌의 광적인 반응에 반대했을 뿐이죠.

  • 모이브 · 379351 · 12/03/10 09:39

    정말 글을 제대로 읽은 것이 맞는가. 그렇다면 이런 댓글이 달릴 수가 없음.

  • itoa · 322981 · 12/03/10 02:25 · MS 2009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린토스가 되면 안되겠습니까?

    나는 지덕체를 갖춘 '린토스'니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네티즌을 보며 '무지'하다느니, '암담'하다느니, '초등학생보다 못하느니' 표현 하는 것도 충분히 희안한 대응방식이네요..
    이런 글을 읽으면 '초등학생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다시한번 말합니다. 확대해석.인신공격과 비꼬기 등의 행태에는 반대한다면서, '사진관'에다가 불특정다수를 향해 인신공격과 비꼬기를 하는 건... 모순이 있네요...

    이 글을 읽으니까... 지하철에 가끔가다 보면, 술먹은 아저씨들이 지하철에 타고있는 불특정다수의 사람에게 욕설을 하는게 떠오르네요.. 내얘기를 들어달라며, 듣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불쾌한 말을 큰소리로 하는 그런 사람들 말이죠.. 이렇게 글을 남기기 보다는, 댓글의 댓글로 남기는게 좋아보입니다.

  • 신민아 · 374414 · 12/03/10 02:28

    글쓴이가 어느정도 위치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자신을 사랑하시는분인건 확실한듯

  • 린토스 · 328062 · 12/03/10 02:43 · MS 2010

    도대체 뭘 근거로 저에대한 판단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댓글의 댓글로 남기고 싶었는데 워낙 무자비한 댓글이 많아서 어디에 달아야 할지 난감해서 글을 아예 새로 쓴겁니다.

  • 린토스 · 328062 · 12/03/10 02:38 · MS 2010

    '무지' '암담' '초등학생보다 못하느니' 정도의 표현까지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이셨다면 저 밑에 김지윤씨에 대한 무자비한 욕설, 비방은 어떨지 생각해 보세요.
    뭐 제가 아직 미숙한 학생이라 제 글이 술먹은 아저씨가 쓴 글처럼 중구난방으로 보이고, 듣고 싶어하지 말을 억지로 듣게 만들게 한 것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 의전ㅠㅠ · 371048 · 12/03/10 10:55 · MS 2011

    네티즌의 광적인 반응에 반대했을 뿐이라고 하셧는데 지금 이 댓글 보면 김지윤씨 쉴드치려는 목적을 가진것 같은데.. ㅋ

  • 모이브 · 379351 · 12/03/10 11:43

    오오 글을 잘못 읽으셨네염.

  • 사신 · 386385 · 12/03/11 05:17 · MS 2011

    뭐만하면 잘못읽었단다 교만의 똥통에 빠져 허우적대는 놈같으니라고..

  • AbandonedSoul · 59684 · 12/03/10 02:27 · MS 2004

    사실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가, 어떤 사람인가, 어떤 단체에 속해 있는가는 무척이나 중요한 이슈입니다.
    같은 말을 해도, 그 사람의 과거 행적이 어떠했느냐가 그 말의 깊이나 무게감을 더하거나 덜어 주는 거니까요.
    김지윤씨의 '해적' 발언 자체를 문제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개인적인 판단이 갈리겠지만, 그 간의 김지윤씨의 행동들이 그 해적이라는 표현에 오버랩되기 때문에 더 큰 비판의 대상이 되는 거죠.

  • 귀곡성 · 243365 · 12/03/10 02:31

    우어어...

  • 이땡보 · 27288 · 12/03/10 02:31 · MS 2003

    전반적인 내용은 동의합니다만, '해적'이라는 표현을 이전에도 써왔다면 그것이 잘못된 행태입니다. 그러한 행정을 추진하는 정부와 군 당국을 까더라도 단어 선택이 잘못된거죠. 애초에 단어선택 미스로 인해서 그러한 확대해석을 초래하게 되었다고 보는게 일의 선후가 맞다고 봅니다.
    물론 이 일이 고소로 이어진 부분은 군 당국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표현을 할 때에는 적정선을 지켜야죠. 이 또한 이전에 써오던 표현을 그대로 쓴 것이라 한다면 그 시작이 잘못입니다. 그냥 네티즌도 아니고 경선에 참여한 나름의 공인 입장이라면 이후 있을 파장에 대한 생각은 하고서 행동했어야죠.
    뭐 물론 저도 해'군'기지 건설의 절차적 문제와 이행에 대한부분은 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번 '건'에 대해 가능한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려고 노력하여 제 머리에서 얻은 결론은 이렇네요.

  • AbandonedSoul · 59684 · 12/03/10 02:33 · MS 2004

    사실 저 해적 발언을 정말 우리의 안보를 걱정하고 노력해 온 것이 명약관화한 분이 했다면 어떻겠습니까.
    김지윤씨처럼 까였을까요? 아닐 거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저는 저 해적 발언 자체를 크게 문제삼고 싶지는 않지만....
    적어도 '김지윤의 해적 발언'은 충분히 까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크게 걱정하고 지양해야 하는 것은, 이 것을 또 얼척없는 진영논리로 몰아세워서 마치 김지윤씨가 대한민국 진보의 대표라도 된 양 진보 전체를 맥락없이 까는 사태지요. 그리고 적어도 저 해적 발언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 발언 자체를 이야기하는 분들을 몰아세우는 작태도 그러하구요.

    오늘 오르비는 이런 모습들을 참 많이 보여줬네요.

  • AbandonedSoul · 59684 · 12/03/10 02:38 · MS 2004

    해적 발언이 용인될 만 하냐 하지 않느냐는 개인의 판단 기준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저 역시도 저것이 이렇게 심각한 사태가 될 만한 발언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의견을 표현하는 것 조차 실드니 뭐니, 심지어 병1신이니 뭐니 하면서 헛소리를 찍찍 뱉아대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상식선에서조차 이해될 수 없는 비이성적인 작태임은 명약관화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먼저 다스리고, 타인의 발언이 어떠한 의미에서 나온 것인지를 생각한 다음에 까려면 까세요.

  • 후니 · 114036 · 12/03/10 02:44 · MS 2005

    해군기지 찬성하면 역겨운사람 되는겅미

  • 린토스 · 328062 · 12/03/10 02:46 · MS 2010

    미숙한 글이지만 다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디에도 해군기지 찬성하면 역겨운 사람 된다고 한적 없습니다.

  • 후니 · 114036 · 12/03/10 03:08 · MS 2005

    제가 몇일 못자서 잘 안읽히는걸수도 ㅎㅎ
    근데 해군이 기지 건설에 정당성 부여하는건 뭐가 잘못이에요 그리고 해적녀 발언이 정말 그런 의도일련지요

  • 생산자. · 63260 · 12/03/10 03:26 · MS 2004

    하루이틀도 아니고 신경 끄고 사세요. 인터넷 이용자, 특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론을 형성하는 주체는 주로 1,20대 남성이기 때문에 군대에 관해서는 유독 자기화하여 비판(특히 여성에 의한)을 수용하지 못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요.

    해군 명예훼손이야,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언론플레이라는 걸 알테고. 국가기관이 명예훼손은 무슨 얼어죽을

  • 포카칩 · 240191 · 12/03/10 04:38 · MS 2008

    글의 논점이랑 안맞는 이야기지만; 대체 뭐가 문화유산이라는건지... 제주도면 다 문화유산인가요?

    수백년된 나무 베어내고 아파트 짓는거 제주도에선 허다한 일임.. 해군기지가 아니라 재개발이였으면 야당 사람들이 와서 저난리를 피웠을까요

    언제부터 야당이 강정마을 사람 위해줬다고 ㅋㅋ

    그냥 강정마을 사람들에게 보상금 좀 더주면 제주도사람들끼리 알아서 다 끝날일이였습니다. 괜히 야당 개입해서 일을 괜히 크게 벌리는거 뿐임

    물론 글쓴이보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보다가 어이없어서 여기다 댓글 달고 갑니다;

  • kris van assche · 290360 · 12/03/10 09:19 · MS 2009

    그니깐요ㅎㅎ지들이찬성하던거가지고

  • 풀핏 · 386764 · 12/03/10 11:16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리락리락 · 378933 · 12/03/10 04:49 · M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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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岳畵殺 · 72210 · 12/03/10 07:48 · MS 2004

    정치를 하는 공인 (이런 사람들이 정말 공인이죠.) 입장에서는 자신의 말이 일반 대중에게 어떤 맥락에서 받아들일 지 고민하고 해야 합니다.

    이번 김지윤씨의 발언은 그런 고민 없이 말한 셈이고, 그런 고민을 할 역량이 되지 못한다면 정치를 하는 것에 스스로 고민을 해 봐야 할 겁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징병제 국가라서 군대 관련 용어에 있어서 면제자나 여성의 경우 특정 발언이 본의와 다르게 일반 대중에게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했어야 합니다.

  • 슈퍼신이치 · 299016 · 12/03/10 08:52 · MS 2009

    일반인이 =MB 17+1 nom 하는 거랑 ㅂㄱㅎ씨가 = MB 17+1 nom 하는 거랑 같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제주 주민들이 해적이라 사용하는 것도 옳은 행동은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가 가는 표현이고, 큰 여파를 몰고 올 표현은 아닙니다. 하지만 김지윤씨는 국회의원 지망하는 분으로써 이번 비례대표 후보입니다. 이런 사람이 해적이라 표현하는 것은 옳은 행동도 아닐 뿐 더러 충분히 이해가 가지도 않는 표현이고, 큰 여파를 몰고 올 수 있습니다.

  • 모이브 · 379351 · 12/03/10 09:33

    여전히 글 읽고 전혀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보이는구만.

    대체 누가 김지윤을 쉴드 쳤으며 '다른 의견을 갖는다고 비이성'적이라고 한 글도 아닌데

    더군다나 논리적 반박은 커녕 여전히 비꼬기 모드로 나오는 사람도 있고 ㄲㄲ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한다는 오르비인들 대체 언어공부는 왜 하는거지?

    언어영역 지문에 이 글이 나왔을 때, 적절한 반응으로 옳은것은? 이라는 문제가 나오면

    1. 김지윤을 쉴드치는 것이 분명하네.

    를 답으로 고를기세 ㅋㅋ

  • 모이브 · 379351 · 12/03/10 09:36

    글쓴이는 김지윤 해적발언을 쉴드 치는 것이 아니라

    비이성적으로 해적발언=사병해적 이라고 비약해서 몰아가는 행태를 깐겁니당.

    따라서 김지윤 쉴드가 아니라 그냥 니들 행태를 깐겁니다.

    김지윤이 강의석의랑 동급에 무개념인걸 누가 모릅니까 ㄲㄲ

  • 강지ㅋ · 331586 · 12/03/10 10:33 · MS 2010

    개인적으로 해군기지 건설은 찬성하고있습니다.

    물론 김지윤 해적기지 발언은 경솔했습니다만, 해군 = 해적 이라고 한 발언을 아닌라는 데서 확대해석은 자제해야 합니다.

    공부잘하고 지적능력이 있는 친구들이 모인다는 여기 오르비에서도 이렇다면 다른 곳은 뭐 볼것도 없겠네요.

  • 풀핏 · 386764 · 12/03/10 10:53 · MS 2011

    해군을 해적기지로 표현한다고 공격한다: 국가의 보안을 위해 일하는 해군을 해적으로,,, 참 이성적이네요;

    해적이라는 표현은 이전부터 써왔다 : 이것은 말도 안됩니다...충격이네요. 그리고 이전에 썼다면 계속 써도 되나요? 참 이성적이네요;

    앞뒤의 상황을 모르고 무작정 까댄다 : 앞뒤 상황있으면 해군을 해적(??)으로 해도 되나요? 참 이성적이네요;
    사병 간부 국방부는 구별해야 한다,,, 이 3가지 집단중에서 해적이라고 불릴만한 집단은 없다고 봅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자유다 : 자유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죠,, 고대녀도 그 책임을 받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비판하는 사람도 책임을 지겠고 해군기지건설에 대한 책임도 져야죠.

    그리고 이것 고대녀에게 하는 말인데,,, 자본주의가 싫으면 다른주의를 가진 나라 가서 사세요,,, 괜히 사람들 선동하지말고,,
    저 또한 책임 져야 겠죠.

  • 모이브 · 379351 · 12/03/10 11:25

    글쓴이는 사병 간부 국방부를 구별해야 한다고 했고 이 세가지 모두 해적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한적이 없는데 대체 이 댓글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앞뒤 상황이 있으면 해적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글쓴이가 말하나요? 글 읽고 이해가 안되요? 글쓴이가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 읽고도 파악이 안되요? 김지윤 발언의 앞뒤 맥락이 분명히
    사병을 해적이라고 지칭하는게 아니라는 뜻이지 해적이라고 불러도 된다 안된다의 당위성을 얘기하고 있는 겁니까?


    자본주의가 싫으면 다른주의를 가진 나라 가서 사세요가 아니라 싫으면 싫다고 말할 수 있는게 대한민국입니다. 이 얘기는 그냥 사상의 자유는 엿바꿔 먹으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이건 자유에 대한 책임을 지라를 넘어선 그냥 아예 입틀어 막기죠. 나랑 안맞는 사상은 그냥 애초에 말도 꺼내지말고 나라 밖으로 나가라.

  • 풀핏 · 386764 · 12/03/10 14:06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나우 · 363244 · 12/03/10 23:41

    헐;;;;;;;;;;비추 누르려했는데;;;;;추천눌러버렸네;

  • Euphoriaa · 284608 · 12/03/10 11:56 · MS 2009

    무슨 사이언스 베슬도 아니고 ㅋㅋㅋ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한 서른개는 걸어놨어 아놬ㅋㅋㅋ
    스컬지가 필요하다 ㅜㅜ

  • 모이브 · 379351 · 12/03/10 11:58

    당신은 빨리 중립적인 척 객관적인 척을 한게 어떤건지 구체적인 댓글 예시와 설명을 해달라니깐요.

  • Euphoriaa · 284608 · 12/03/10 12:08 · MS 2009

    ㅎㅎ 예시안달면 한대 칠 기세네요
    오메 무서버라 ㅠㅠ

  • 모이브 · 379351 · 12/03/10 12:12

    역시 못할 줄 알았습니다. 본인 능력이 딱 거기까지니까.

    그냥 본인 능력만큼인 비꼬기 스킬이나 쿨해보이는 비유 스킬 계속 시전하세요.

  • Euphoriaa · 284608 · 12/03/10 12:29 · MS 2009


    능력이 출중하신 모이브님이랑 대화하게 되서 황송하네요 ㅎ
    앞으로 계속 할 생각은 없었는데 계속 시전하라니 머 할수없네요
    누구 명인데 거역하겠습니까

  • 사신 · 386385 · 12/03/10 23:50 · MS 2011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 無名 · 274536 · 12/03/10 11:59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無名 · 274536 · 12/03/10 12:01 · MS 2009

    모르고 삭제눌렀다

    공감되는 댓글이네요

  • oric · 340707 · 12/03/10 12:20

    글을 잘못 받아들이신분들이 많네요.

  • 신민아 · 374414 · 12/03/10 12:2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Hack · 365327 · 12/03/10 12:27 · MS 2011

    해적이라는 표현이 당연히 군 전체를 비하하는게 아니죠.

    왜 일부 사람들이 이 사안에 대해 흥분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초등학생도 알만한 사실을 니네는 왜 모르니?

    라고 물어보는 것 또한 논리적이지 않죠.

    국가를 위해 피같은 20대 청춘의 2년을 고스란히 바쳐 봉사하지만 단지 국민의 의무로 처리될 뿐. 일절 보상은 없죠.

    그렇다고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군인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 같은 정신적 보상은 있어야죠.

    군이라는 곳에서 속세와는 단절한 체 복역 하고 있는데

    밖에서 들리는 말이라곤 군3년으로 늘려라. 군인은 가서 사람 죽이는 기술배워서 온다. 해적기지. 이런 말 들려오면 화가 나는 것도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사람 사는 세상 외치면서 그런 생각은 추호도 할 여유가 없나 보네요.

  • 無名 · 274536 · 12/03/10 12:29 · MS 2009

    김지윤을 쉴드쳤으며, 다른 의견을 갖는다고 비이성적이라고 한 글이 맞다고 보는데요.

    극단적으로 비 이성적인 작태를 보이는 네티즌들을 대조군으로 설정함으로써 은근한 까임방지를 만들어놓았을 뿐이지

    김지윤씨에 관해서 대립되는 시선 중 옹호쪽의 시선들만 나열하고 있지 않습니까. '해적이라는 표현이 단순히 비유적인 표현일

    뿐이므로 상황적 맥락을 이해한다면 모욕감을 느낄만한 표현이 아니다', '김지윤씨가 과거에 어떤일을 했든 무슨 직위를 가졌었든

    무슨 상관이 있는가' 라는 것들도 결국에는 이 사건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 아닌가요. 비유적인 표현임을 충분히 알고

    김지윤씨의 실제 의도가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듣는이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김지윤씨의 현 발언을 생각할 때 그가 이번 사건 이전까지 어떤 스탠스를 취하던 사람이었는지 한번쯤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글쓴이는 그들에게 '이성적'인 사고를 하라고 다그치며, 자신의 주관적인 주장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생각' 으로 포장하는건가요. 이 글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는 이유는 김지윤씨를 옹호했다거나, 비판했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닐겁니다. 분명히 글쓴이 자신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피력하고 있음에도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초등학생보다 못한 인간들

    이라는 둥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동시에 자신의 의견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이성적인 생각'이라고 포장하고 있음이 너무 눈에 띄게 드러나

    는 점이 상당히 좋지 않게 보였기 때문이죠.

  • 無名 · 274536 · 12/03/10 12:44 · MS 2009

    사견이지만 이러한 사안을 언급하는데 있어서 본문과 같은 방어적 태도를 취하는 글쓰기는 상당히 안좋게보입니다.

    '나는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다. 그저 비이성적인 네티즌들을 비판하고 싶을 뿐이다.' 라는 점을 끊임없이 언급하시는데

    그럼 그들을 비판하는데서 그쳐야만 했습니다. 글 속의 내용은 분명하게 글쓴이의 주관적인 견해를 담고 있는데, '내 생각은 이성적이다.'

    '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찬성도, 반대도 아니다.', '그게 아니라 극단적으로 비 이성적인 네티즌을 비판하고 있을 뿐이다.' 라며 교묘하게 넘어가면서

    훌륭한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 계시네요. 자신의 생각은 당당하게 피력하고, 생산적인 비판에는 생산적인 반박만 주고받으면 되는겁니다.


    ps. 바로 위에서 Euphoriaa 님이 언급하신 '디펜시브 매트릭스'는 이러한 점을 비유하신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 oric · 340707 · 12/03/10 12:59

    글쓰신분이 그런식으로 쓰셔서 약간 전달에 방해가 있었는데
    말씀하시고자 한바는 해적이라는 표현가지고 해적=사병 의 표현으로 오해하여 이것이 진영논리로 뻗어나가 반대입장은 이렇게 극단적인입장으로 치부되고 찬성입장은 또 이 피상적인것에 주목하여 파생된 오해만 가지고 주장하는 행태는 비이성적이다, 인것 같습니다.

    이 오해에 관한것은 개인의 판단차이가 있을수있는데, 김지윤씨가 해적논란후 밝힌 글을 해명글인가, 변명글인가로 받아들이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해적이라는 단어,쓰임이 이전에도 있어왔기에 변명보다는 해명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해적이라는 표현이 잘못됬다고 생각하고 김지윤씨도 옹호하는입장이 아닙니다)

  • 無名 · 274536 · 12/03/10 13:21 · MS 2009

    네, 분명 그 부분이 글쓴이가 가장 말하고싶은 핵심이었다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어떠한 단락을 말씀하시는 것인지도 명확히 보이고 수긍할 만한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생각을 언급하고, 온건한 비판을 하는데서 그쳐야만 했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이 글에 불편한 심기를 느끼는 것은 그 이외의 부분 때문이죠.


    마지막 단락에 어떠한 오해를 말씀하시는 것인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 현재 이 글 때문에 일어난 논란에 관한한 김지윤씨의 해명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의

    견해차는 크게 중요하게 보이진 않네요.

  • 올원 · 307477 · 12/03/10 12:37 · MS 2009

    고대녀 뿐만 아니라 현직 야당 의원들은 정치적 신념이라기 보다는 '우린 무조건 여당에 반대한다.'라는 똘끼가 충만함.
    한명숙은 총리시절 제주 해군기지를 강력하게 주장했는데, 지금의 행동은 몹시 모순적.

  • 린토스 · 328062 · 12/03/10 13:58 · MS 2010

    댓글 다 읽었습니다. 제 성격이 워낙 방어적이어서 그랬을까요. 나름대로 최대한 중립적으로 글을 쓰려 노력했는데 곳곳에 주관적인 표현이 묻어났음은 인정합니다. 그래도 일일이 어떤점이 잘못되었느지 조목 조목 분석해주신 無名, abandonedsou 님께 감사드립니다.

  • 구라지 · 295722 · 12/03/10 14:32 · MS 2009

    선동을 한다고 '역으로' 선동을 하는 글인것 같네요

  • 방학이다 · 68201 · 12/03/10 14:56 · MS 2004

    이럴때 쌔게 나가야 선동하다 걸리면 조옷되는거라는걸 알지 ㅋㅋㅋㅋ

  • 이몽룡 · 375259 · 12/03/10 16:10 · MS 2011

    이성적빨갱이라 좋겠네아주

  • 태희여신님 · 171996 · 12/03/10 16:19 · MS 2007
    블라인드 처리된 댓글입니다.
    -
  • 참치통조림 · 388127 · 12/03/10 18:44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푸른 반딧불이 · 388127 · 12/03/10 18:47 · MS 2011

    글 똑바로 읽읍시다. 저 분 주장은 김지윤씨를 방어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 Weirdfishes · 402672 · 12/03/10 20:00 · MS 2012

    오.... 댓글 배틀

  • Gogetit · 399392 · 12/03/10 22:27 · MS 2011

    발언에 대한 해석이란게..사실 말한 사람, 듣는 사람 각기 다를 수가 있는데...
    어쨌든 듣는 사람들의 다수가 말한 사람의 해석 또는 의도가 그리 가슴에 와 닿는 공감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건 분명히 말한 사람의 잘못입니다.(적어도 표현의 적절성 또는 정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글쓴 린토스란 분은 "오해나 불쾌감을 일으킬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 사람보다
    그 걸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오해를 풀지 못한 사람들이 더 한심하다"는 뉘앙스군요..
    저로선 글쓴이가 마치 아주 객관적인체 하며 말장난 하는것 같군요.

  • 이성과 양심 · 376800 · 12/03/10 22:39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 그러면, 강용석은 왜 처벌받고 비난받아야 하지요?
    그도 표현했을 뿐인 데..

    모독죄, 허위사실 유포죄..등등, 많은 형사법에서 범죄로 규정한 죄목들은 다 위헌인가요? 표현했을 뿐인 데..

    여성에게 수치감을 주는 성적표현은 성폭력범죄로 규정되어 있거든요?
    표현했을 뿐인데?

    표현의 자유란 무한한 것인가요? 아니지 않나요?
    자연법에서 관습법 성문법에 이르기까지..

  • 린토스 · 328062 · 12/03/11 00:38 · MS 2010

    강용석은 표현을 잘못해서 처벌받아야 하는게 아니라 죄없는 사람을 고발했기 때문에 처벌받고 비난받아야 하는거죠. 무고죄로요.

  • 시선과태도 · 61331 · 12/03/11 01:25 · MS 2004

    박원순 건이 아니라 여 아나운서 건에 그럼 초점을 맞춰보시죠.

    강용석이 여 아나운서들에게 말한 것도 님이 말한대로 "저의"와 "맥락"을 고려한다면 그 의미 그대로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음을 얼마든지 설명해 낼 수 있겠죠.

    하지만 다수에게 모욕감과 불쾌감을 안겨줄만하다고 사람들이 인식하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김지윤의 해적발언은 다수에게 충분히 모욕감과 불쾌감을 안겨 주는 발언이었습니다. 우리가 그녀의 "저의"와 "맥락"을 파악해서 비판을 말아야한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해적발언을 비판한다고 해서 그것이 이성적이지 못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저 님의 "생각" 또는 "의견"일 뿐이죠
    저의 이성적인 사고방식에 의하면 저의가 어찌되었든간에 그 표현은 분명히 과했습니다. 이것도 결국은 저의 "생각"일 뿐이구요

  • 빨간양말 · 345489 · 12/03/10 23:19 · MS 2010

    이전에도 해적이라는 표현을 써왔다고 해도 이미 고대녀는 공인이 된 이상 그런 글을 올렸으면 안되는 거였음
    그런 표현 써왔다고해서 대통령이 해군기지 대신 해적기지라는 표현을 썼으면 과연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요
    고대녀가 그냥 일반인이었으면 문제가 안됨
    이미 유명인사가 되엇기 때문에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용납되지 않는거임
    가령 일반인들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욕을 한다고 해서 정치인들이 대놓고 대통령 욕을 해도 상관없습니까??
    공인과 일반인의 차이를 인식하십시오

  • 푸마르 · 329772 · 12/03/10 23:21

    당신이 주장하시는 '이성적인 사고'란 당신의 의견에 찬성하는 것입니다 그게 '이성'이죠.

  • 푸마르 · 329772 · 12/03/10 23:23

    물론 표현에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고, 고소도 할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불법과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차이가 있지요.
    물론 그 옳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이 무엇인가는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 푸마르 · 329772 · 12/03/10 23:26

    만약 당신이 삼수생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누가 옆에서 "야 이 미X 삼수벌래 새X야, 공부도 안하고 뭐 하냐 친구는 있냐? 씻고는 다니냐? 언제까지 부모님 등꼴 빨아먹을래 난 설대 갔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화를 낼 겁니다. 그랬더니 "너 말고 다른 공부 안하는 인간들 말하는 겁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기분 좋겠습니까? 삼수벌레 삼수벌레 하는게 남 보고 이야기한다고 쳐도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당신이 해군 장병이라면 내무반에서 TV로 저런 뉴스를 접하면서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표현이 좀 과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지요. 군인도 아니고 군대도 안 갔다온 저도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 나우 · 363244 · 12/03/10 23:43

    .........정책 입안자를 까는 거잖아요........사병=정책입안자인가요?????????
    님이 드신 예에서는 당신=삼수생이지만요

  • 푸마르 · 329772 · 12/03/10 23:27

    않고 무작정 까대는 수많은 네티즌들을 보며 정말 암담할 뿐입니다. 제주 문화유산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건설을 주도한 국방부에 대해 '해적'이라는 표현은 그 이전에도 써왔으며 표현자체도 문화 유산과 지역주민의 주거지를 위협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비유적 표현일 뿐 우리나라 군대 전체에 모욕감을 줄 의도가 아니었음은 상황의 맥락을 파악할줄만 안다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겁니다.

    =>모욕감을 줄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도 충분히 열 받습니다. 그런걸 '말실수'라고 하지요.

  • 삼수풍뎅이 · 401150 · 12/03/10 23:31 · MS 2012

    구렁비 바윈가 뭔가

    그마을에서 20년살은사람은 그게 있는지도 몰랐다던데

    확실히 문화유산핑계는 문제인듯

    마녀사냥도 너무 가혹하고

  • 푸마르 · 329772 · 12/03/10 23:33

    구럼비 바위라는게 제주도의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특징적인 해안을 일컫는 말입니다. 거기만 있는게 아니라 전 해안에 걸친.. 그리고 대부분 보상 받고 나가셨고 일부 보상액 불만족하시는 분들이랑 고향 등지기 싫으신 분들, 그리고 나머지 엄청난 숫자의 외부인들. 이렇게 있지요.

  • kris van assche · 290360 · 12/03/11 00:03 · MS 2009

    다 따질거없이 듣는사람이 그렇게느끼면 말한사람잘못이죠
    한두명만 그렇게느끼는것도아니고 수십만명이 느끼는건데 뭘

  • 시선과태도 · 61331 · 12/03/11 01:17 · MS 2004

    고소가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경북대 교수 김두식 씨가 쓴 헌법의 풍경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여기서 뿜었네요...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 이성적인 판단 못해서 김지윤 해적 발언 비판하고 욕하는거 아닙니다. 분명히 "해적"이라고한건 다수의 심사를 불쾌하게 만든 표현이었다는것이 문제의 포인트죠.

    혼자서 독야청청하시며 냉철한 이성을 가진 사람인것마냥 가르치려 드시는 태도보니 참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 치과 · 369383 · 12/03/11 03:03

    고대녀가 어떤 말을 하든 상관없지만 성인이라면 그에 대한 책임은 질줄 알아야 합니다.

  • FlyLiam · 370954 · 12/03/11 18:46 · MS 2011

    근데 왜 해군을 해적기지로 표현한걸 정당화해야하나요..전부터 써왔던말이라고해도 분명히 앞뒤 정황상 비꼬는말이맞을텐데요

  • 스타킹 · 402833 · 12/03/11 20:29 · MS 2012

    오르비에서 이제까지 좌클릭발언이 주를 이루었으니까 건전한 비판이 오갔었고,
    지금은 까니까 이성적네티즌이 아닌가요?

  • 360˚ · 348893 · 12/03/11 21:15 · MS 2010

    결론은 정치적인 작전인가 ;;

  • 우왕린아러 · 302528 · 12/03/11 23:39 · MS 2017

    대체 '자기들만 알고있다'라는 식의 말을 하는사람들은 이해가 안가네요 김지윤이 모든 군인들을 상대로 말한게 아닐지언정
    김지윤이 지가 오해할법하게 썼고 신나서 얼굴인증하며 '제주해적기지'라는 표현을 썼는데+거기에 대한 해명은 구차하기 짝이없으며
    애초에 그 사람의 반정부적 행보등을 보았을때는 거의 국가안보의식이 없는사람 아닌가요? 그 사람이 과거에 뭘 했냐가 뭐 그리 중요하냐는데 이걸 빼먹고 논하면 곤란하죠
    그 사람이 과거에 뭘 했냐에 따라 그 사람의 언행또안 결정되는거니까요.

  • 우왕린아러 · 302528 · 12/03/11 23:42 · MS 2017

    애초에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발언한 이상 우리가 해적의 의미범위를 따질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요 모르긴몰라도 국가안보의 한 축인 해군기지를 건설하는데 해적이라니;

  • 우왕린아러 · 302528 · 12/03/11 23:46 · MS 2017

    좀 횡설수설하긴했는데 요약하면 그 사람이 말한 단어의 의미범위는 이미 발언한시점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에따라 범위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대다수나 군인들이 오해를 했을지언정 그 발언에 대해 모욕당한듯이 분노하는건 당연한거죠.

  • 코츄갤 · 366753 · 12/03/11 23:47 · MS 2011

    이런글올리면 싸움날꺼뻔한데 왜올리셧음;;

  • 너구리s · 383071 · 12/03/12 00:23 · MS 2011

    근데 무지라는 말은 좀 아닌듯요. 알아볼 때로 다 알아보고 찾아보고 해서 내린 판단들인 분들도 계시고요. 풍자하는 것들이야 원래 인터넷하시는 분들이 뭐가되던 하시는 분들이시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시는 분들은 그런 풍자 만화 글에 따라 판단 않내리고요. 필자도 그냥 자기 주관적인게 섞여서 글을 쓰신듯하신데요. 그리고 뭐 꼭 다알아야 정치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위에 댓글처럼 의미 범위를 꼭 따져야 하나요. 일단 해군을 해적으로 깍아내린 것 자체는 사실인데 말이죠.,

  • 너랑나랑은 · 363257 · 12/03/12 01:28 · MS 2010

    좌익들이야말로 뭔지도 잘 모르거나 자기가 듣고싶은 소리만 들으면서 무조건 정부가 하는 일마다 억지부리면서까지 까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무지하지 않나요?

  • 시작의기다림 · 293940 · 12/03/12 08:47 · MS 2009

    교수 감금해서 출교당한 사람에겐 관심이없음...ㄱ-
    근데 왜 고대녀?... 출교녀 or 교수감금녀 가 좀더 어울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