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KISS] ㄹㅇ 자세한 후기
밑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오르비에 글을 한 번도 안 써봐서 어색할 수도 있어요!!
0. 제 상황 & 주간 KISS로 공부하게 된 계기
1. 키스 가이드북
2. 주간 Kiss
3. 장단점
4. Week1과 Week2의 차이점
0. 제 상황 & 주간 KISS로 공부하게 된 계기
저는 이과->문과로 전과한 독재생이고 작년 평가원 영어성적은(6,9,11) 222였어요.
작년에는 인강 쇼핑만 하다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상하게 2등급 밑으로 떨어지지도 오르지도 않았고, 어떻게 공부할지 고민만 하다가 1년이 끝났어요...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으니 단어, 구문, 독해, EBS연계에서 구멍이 엄청 뚫려있었죠.
올해는 어떻게 공부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작년처럼 인강만 듣다가는 똑같이 망할 것 같다는 생각에 혼자 고민하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또 아예 쌩 혼자 하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KISS 주간지를 선택했어요.
사실 결제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션T가 올려주신 샘플 PDF로 1주차-1일차를 공부해보고 바로 결제했어요ㅎㅎ
혹시 고민되시는 분이 있다면 샘플 PDF로 먼저 공부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키스 가이드북
키스 가이드북은 크게 1) 어휘 2) 구문 3) 독해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에서 말하는 KISS LOGIC(Keep It Short and Simple)에 따라 각 챕터가 심플하고 논리적으로 쓰여 있었어요.
특히 제일 좋았던 부분은 3) 독해부분의 ‘AB’라는 도구에요.
작년에 여러 독해 강의를 들어보고 칼럼도 읽어봤지만, 도구가 너무 많아서 저에게는 정신이 없고 체화하기가 힘들었어요.
어휘의 대칭성, 중요한 부분의 인식, 비교/접속사/구문, 선지까지 일관되게 AB로 쉽게 뚫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또 이게 어렵지도 않고 잘 적용되서 굉장히 좋았어요.
**참고로 가이드북을 꼭 읽어보시고 주간 KISS를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가 키스 가이드북을 보기 전에 샘플 PDF로 공부했을 때와 가이드북을 읽고 배송받은 책으로 공부했을 때 이해하고 얻어가는 정도가 많이 달랐어요.**
2. 주간 KISS
1) 하루 공부 구성
(1) EBS 변형 2문제, 기출 2문제
(2) EBS 변형문제 해설: 요약 - 션티‘s 코멘트 - 해석&코멘트 - 단어정리
(3) 기출문제 해설: 션티‘s 코멘트 - 해석&KISS LOGIC - 단어정리
(4) EBS 복습: 지문 구두해석 - 핵심구문 테스트 - 단어 테스트
(5) 추가 EBS 지문(변형문제X): 지문 - 요약 - 션티‘s 코멘트 - 해석&코멘트 - 단어정리 - 단어시험
2) EBS 해설 vs 기출 해석 (상대적인 비교)
EBS | 기출 | |
션티's comment의 초점 | 내용, 답 도출과정, 지문의 AB,PS 소개 | 얻어가야 하는 논리 소개 |
해설의 +알파 | 어법설명 자세 but AB,PS 설명은 없음 | AB,PS의 자세한 표시/설명, AB,PS와 글의 핵심 부분을 도출하기 위한 단어, 접속사 등 표시 |
지문 구두해석, 핵심구문/단어 테스트 | O | X |
3) EBS에 관하여
EBS 공부를 각잡고 제대로 해 본 것이 처음이라 제가 변형문제의 퀄리티를 객관적으로 따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야기를 해보자면, 매일 풀어야하는 4문제 중 변형문제 2문제가 기출문제 2문제와 '너무 느낌이 다르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해설까지 꼼꼼하게 봤을 때, 확실히 평가원 문제가 더 논리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당연히 평가원이니까요ㅎㅎ)
해설 코멘트 부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션티's comment에서 그 지문의 AB,PS를 설명해 준 부분이었어요.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EBS 지문까지 AB,PS를 잡아주니 일관되게 글을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구두해석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페이지가 굉장히 좋았어요!!
예전에는 연계교재 필기를 하고 다시 복습을 하면 필기 때문에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 구별이 잘 안 되었어요.
하지만 구두해석을 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마련하고 5번을 채우라고 써져 있으니 지문을 잊지 않도록 잘 복습할 수 있어요.
4) 평가원에 관하여
평가원 문항 해설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논리의 과정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맨 처음, 션티's comment에서 어떤 논리를 배워야 할 지 보고 그 논리를 도출하는 과정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지문 전반에서는 AB,PS를 어떻게 인식하고 처리할 것인지를 배울 수 있었고, 다음날 EBS와 기출에 적용하면서 점점 AB,PS틀에 저를 맞춰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비슷한 맥락으로 AB,PS를 통해 집중할 부분과 빠르게 넘어가는 부분을 알 수 있었어요.
4. 장단점
1) 장점
(1)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다: KISS = Keep It Slow but Steady
(2) 양질의 변형문제를 매일 풀 수 있다.
=> (1)~(2)번은 뻔한 말이지만 직접 느껴보면 확 와닿는 말!!
(3) 두 가지 도구(AB,PS)를 가이드북에서부터 주간지로 매일 일관되게 체화할 수 있다.
(4) EBS와 기출 중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함께 적절하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EBS와 기출에서 각각 집중해야 할 부분을 고려하여 해설에 반영하였다.
(5)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EBS 지문들도 모두 수록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분석이 들어있다.
(6) 오답선지도 분석할 수 있다: A,B,OFF로
(7) 고퀄리티에 주당 6000원이라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
2) 단점
(1) 매년 완전 개정되어야 하는 EBS 주간지의 특성상 오타나 오류가 조금씩 보일 수 있다.
(2) 하루치의 구성이 여러 순서로 되어 있는데, 내지 색이 모두 똑같아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 개인적으로 문제와 분석/구두복습과 테스트/추가EBS로 나누어 내지 색이나 디자인을 다르게하면 좋을것같아요.
(3) 기출에도 단어 TEST가 있었으면 좋겠다.
(4) EBS의 지문해석에서도 AB,PS표시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 EBS는 어휘/해석에 더 집중해야 하는 건 맞지만, AB,PS표시가 있으면 핵심을 더 잘 파악/기억할 것 같아요.
=> 내가 표시한 AB,PS와 비교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5) 해설에서 한글 해석이 끊어읽기가 되어 있는 것처럼 영어 부분도 똑같이 끊어읽기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4. Week1과 Week2의 차이
1) 내지가 좀 더 자주빛이 섞인 빨간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조금 더 보기 편한 느낌도 있고... 사실 큰 체감은 없는듯!!)
2) 일부 지문에서 선지해설이 좀 더 자세해졌습니다.
=> 1주차에는 각 선지마다 off, 반 등의 표시가 있었다면
2주차부터는 각 선지는 물론, 선지의 어떤 '단어'가 off, 반대인지 표시되어 있어요.
3) 지문 구두해석에서 Vocabulary Test의 단어들에 굵은 표시가 생겼습니다.
4) 추가 ebs에 구두해석 확인 네모(3개)가 생겼습니다.
**나름의 결론**
제가 생각하는 주간KISS의 가장 큰 장점은 일관된 논리적 도구를 매일 EBS 변형문제와 기출로 체화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 장점을 제가 흡수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족한 기본기 때문에 1주차는 하루에 3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2주차를 진행하면서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2시간이 훨씬 넘게 걸려요.
공부해야할 과목이 많아서 걱정이 되지만, 매일 실력을 쌓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걸리는 시간과 흡수하는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올해는 주간 KISS로 꼭 1등급 맞고 오겠습니다~!!
끝으로 제일 잘 정리&활용했다고 생각하는 페이지 첨부하고 마칩니다.
(회색 형광펜: 재해석시 잘 안 되었던 단어/문장, 연두색 형광펜: AB/PS, 빨간색 형광펜: 중요한 접속사/단어/구)
*이벤트기간이라서 후기를 썼지만 열심히 쓴 만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션T께서 피드백을 반영했다고 공지하신 WEEK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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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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