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카피탈레 [372629] · MS 2011 · 쪽지

2012-07-23 23:49:07
조회수 1,488

현 논술 난이도는 고딩들한테 적절한건가요?

게시글 주소: https://ip1ff8si.orbi.kr/0002970164

중경외시 이쪽 기출 문제만 봐도 이해가 안 되는 지문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게 진정 고딩들한테 적절한 난이도가 맞는 건가요?

대학 공부하시는 분들은 이런 글 읽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신지요..

매주 논술 수업할 때마다 멘붕해서 질문 드립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닐까 싶어서 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Shalarla · 240166 · 12/07/24 00:12 · MS 2008
    중경외시중에 경희대는 논술 쉬운편아닌가요? 울학교꺼가 젤 무난하던데 -_-;;
  • 미아카피탈레 · 372629 · 12/07/24 00:19 · MS 2011
    역시 능력에 따라 달리 보이는 거군요.. 제 능력을 탓해야 될 듯 ㅠ
  • 흑누나 · 405298 · 12/07/24 01:25 · MS 2012
    다같이 어려운거니까 뭐...
  • 윤형민 · 367557 · 12/07/24 09:01 · MS 2011
    회색공이 있습니다. 이 공의 색깔은 밝은 색일까요 어두운 색일까요? 바로 답하기 힘들죠?
    하지만 옆에 흰색공이 있으면 회색공은 어두운 색 공이 되고, 반대로 옆에 검은색 공이 있으면 회색공은 밝은 색 공이 되죠.
    즉 회색공 자체가 밝으냐 어두우냐는 그 옆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정된다는 것이죠.
    님보다 못 생긴 사람 옆에 님이 서 있으면, 님이 잘 생긴 사람이 되고
    님보다 잘 생긴 사람 옆에 님이 서 있으면, 님이 못 생긴 사람이 되는 것과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한 제시문의 핵심은, 문제에서 같이 연관된 다른 제시문들과의 논리적 관계 속에서 규정되기 때문에
    문제의 구조, 제시문 간의 관계나 배열 구조 등을 따져봐야 독해가 어려운 제시문의 본 뜻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제시문 A 자체를 반복해서 읽는다고 해도 주변 제시문인 B나 C와의 관계를 따져보지 않으면
    A에 숨겨진 행간의 의미를 읽어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일종의 출제자의 트릭이죠. 상위권 대학 논술 제시문들이 이런 게 많습니다.
    그리고 제시문 자체의 수준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벗어난 것들이 너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저도 현재 논술고사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 검고_논술공부중 · 307633 · 12/07/28 19:06 · MS 2009

    제시문 자체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중경외시라면 인문계 상위2~4% 정도의 학생들인데 말이죠..)

    타 제시문과의 관련성을 유추하고 논제의 요구대로 논증하는 것이 어려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