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생 여러분, 슬럼프 주의하세요! (+경찰대에 떨어진 수험생들을 위로하며)
안녕하세요 4인4색 어법 저자입니다.
저 역시 독학재수를 했었고
삼수 시절에도 이 맘때 즈음
경찰대 시험을 준비한다는 빌미로 학원을 나와 독학을 했었기에
여러분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재수 시절 7월 말~ 8월 초 쯤 슬럼프에 빠졌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페이스북보다 싸이월드가 유행했었는데요,
방학을 맞아 이곳저곳 놀러다니는 친구들을 보며(심지어 재종반 다니는 친구들도 끼리끼리 놀러다니더군요ㅠㅠ)
나는 이 답답한 독서실에서 혼자 뭐하는가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고
괜히 공부하기 싫어 하루종일 멍 때리기도 하고 그랬었던 것 같네요.
그 당시에는 어찌 그리 공부가 하기 싫던지
아무리 자극을 해도 잘 안되더라구요
결국 9월 모의고사를 치고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늦어 뒤늦게 열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삼수 시절 역시 이 때 즈음 슬럼프에 빠졌던 것 같아요.
특히 그 당시 목표로 했던 경찰대 시험에서 광탈한 후
한동안은 펜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상실감이 컸죠.
삼수 때 역시 9월 모의고사를 치고서야 정신을 차렸는데요.
그 이후에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공부량으로 슬럼프 기간 동안 놓친 학습량을 따라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이야기는 9월 모의고사 직후 직접 들려드리도록 할게요...자극이 될 수 있도록!
독학생 여러분, 특히 얼마전 발표난 경찰대 1차 시험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여러분.
아직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수능은 끝나지 않았어요.
무더위에 지친 여러분께 그 어떤 말씀을 드려도 위로가 될 수 없다는거, 자극이 될리 만무하다는거 잘 알지만.
한 번만 더 꾹 참고 펜을 잡읍시다 여러분!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 바로 지금 이 순간 다시 공부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힘들어 공부를 할 수가 없다면
하루 날 잡아서 선배들의 수기를 쭉 읽어 보세요.
특히 기적과도 같은 수기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멋진 수기들은 분명 여러분들도 다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할 겁니다.
하루 정도 대학 탐방을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떤 방법을 쓰든 괜찮아요.
지금 여러분은 슬럼프에서 빠져 나와 반드시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1월 혹은 2월, 여러분이 처음으로 독학을 시작했을 때를 떠올려 보세요.
주위에 대학으로 진학한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마음 속에서 남몰래 갈았던 칼들 아직도 간직하고 계시죠?
적어도 그 때의 그 비참함과 아쉬움만큼은 여전히 생생하지 않나요.
바로 지금 그 마음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며 펜을 잡읍시다.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바로 공부는 다시 시작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을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독학 선배로서, 그리고 경찰대에 2번이나 떨어지고 힘들게 대학에 들어간 한 사람으로서 이 글을 씁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 동생들이랑 친구 먹고 있던거였어??
-
원래 삼룡의까지 100장이었고 지거국의부터 70장인데 본인 올해 경한정도 성적으로 100장받음
-
귀여움투표 3
-
ㄱㄱㅂㄱ는 0
결과보기임ㅋ
-
또래들이 몇 살이냐고 말걸어준다 착하다
-
난 ㄱㄱㅂㄱ가 5
공감불가인줄알앗음처음에
-
오늘도 아니고 어제 모집시작했는데
-
귀여움 투표 5
저는 귀엽나요?
-
암구호 6
왜 있는지 모르겠음..
-
46.0% 3
-
오댕탕 해먹고 싶게 생김
-
언제부터 시작하시나요? 슬슬 본격적으로 해야하나 고민되서요
-
남자가 잉잉거리면 13
개패고싶음 잉잉
-
군대
-
오대기 부르면 5
걍 창문으로 뛰어내릴까
-
전액등록금일듯.. ㅋㅋ
-
사문 인강 1
올해 고2입니다 사탐으로 사문 윤사 골랐는데 제가 사탐 과목에 약해서 일단 이지영쌤...
-
투표
-
갤주의 자1질은 뭘까 14
누가 슈냥의 뒤를 이을 것인가
-
술한잔햇다 5
좀취한거같다
-
글씨체좃같아도 상관이없음 ㅇㅇ.
-
대학 합격 통지서 뽑아야 하나요? 그리고 등록금 내면 그냥 등록되는건가요? 급해요 ㅜㅠ
-
갑부생활 ㄱㄴ?
-
화작 체화되면 괜찮은거 같음
-
공간을 공간 그 자체로 다루는 능력 후자가 압도적으로 재능충같음
-
공부양은 비슷한 느낌ㅋㅋ 하.. 다 내려놓고 공부하는게 왜 힘든거지
-
ㅇㅈ 6
내 돈 다 어디갔지 아 치킨도 몬먹네
-
이거뭐임
-
이번에 군수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하던대로 이창무쌤 듣고 있는데 너무 싑고...
-
화작 장점: 평소에 공부 안해도 됨 실모로 대비 가능 단점: 수능날 대참사가...
-
근데 똥글 소재가 없당
-
근데돈이업서....
-
내 돈 돌려내
-
1. 모든 사람은 밥을 먹었다 2. 어떤 사람은 밥을 안먹었다 왜 모든의 반대가...
-
“독재“라는 이름 자체도 좀 잘 어울리고... 진짜 PTSD 와서 잇올 근처 안 다님 ㅋㅋ
-
혼자 있을 때만 들어와❤️
-
패드 글씨체 9
장족의 발전
-
쪽지폭탄조심해라으하하하하
-
ㅇㅇ
-
3일차인데 개지랄염병이긴 하지만 진짜 인간성이 상실된곳 같음..
-
뉴비라서 잘모르긴한데 14
이제는 젖지님이 컨텐츠관리자님으로 바뀐거에요?
-
이리오너라
-
ㅈㄱㄴ
-
시대인재 장학 0
시대인재 전액장학금이면 그 외로 드는 비용으로 식비, 컨텐츠비 , 독서실(?)비 등...
-
롤 하고 싶다 0
탑 바루스가 하고 싶구나
-
궁금하노
-
중1꺼부터 해야하나
-
언매를 할려고 하는데 전형태 올인원 들으며 나기출 풀려고 합니다. 근데 지금부터...
-
낚시 가실 1
팀원 구함
감사합니다
헉 어법님 독학삼수생이셨나요?
재수는 독학이었구요
삼수는 독학+학원 생활 적절하게 병행했어요ㅎㅎ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슬럼프가 얼마정도 지속됬나요??..
전 현역인데 굉장히 오랫동안 슬럼프네요ㅠㅠ
대략 경찰대 발표즈음부터 9평때까지 계속 슬럼프였던거 같네요ㅠㅠ
어떻게든 벗어나셔야 합니다!!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면 정말 아쉬운 순간들이거든요..
오... 독학 삼수생으로서 맘에 와닿는 글입니다
슬럼프까진 아니여도 공부량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좀 차려야겠네요... 9월 이후에 올려주실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열심히 하면 다 잘 될겁니다ㅎㅎ
제가 삼수끝에 깨달은 소중한 교훈이죠
아,,, 저도 현역때 경찰대 1차불합하고 목표를 상실한후 방황햇던 날들이 기억나네여ㅠㅠ
수험생분들 모두 힘내세여~~
Yo You can do anything you set your mind to, man !!
Let's go for it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