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피니싱핀치★
PINCH --> 꼬집다,쪼이다,아프게하다
11월 8일 수능을 꼬집다!
요즘 버닝해서 몸이 지쳤는지 오늘 편도선 붓고 머리 띵하면서 감기기운이 또 엄습 ㅠㅠ
지금 이 시기에 감기오면 헬이라서 맛있는거 일부러 완전 많이 먹었음. 막 면역력강화? ㅋ 기대하면서~
수능특강에서 이해가 안되서 그랬는지.. 별표가 쳐져있는 시가 딱 두 개 있는데 어제 올린거랑 지금 올리는거네염~
수능특강 50p
김기림 -금붕어-
금붕어는 어항 밖 대기를 오를래야 오를 수 없는 하늘이라 생각한다.
금붕어는 어느새 금빛 비늘을 입었다 빨간 꽃 이파리 같은
꼬랑지를 폈다. 눈이 가락지처럼 삐여져 나왔다.
인젠 금붕어의 엄마도 화창한 따님을 몰라볼게다.
금붕어는 아침마다 말숙한 찬물을 뒤집어 쓴다 떡가루를
흰손을 천사의 날개라 생각한다.금붕어의 향복은
어항 속에 있으리라는 전설과 같은 소문도 있다.
금붕어는 유리벽에 부딪쳐 머리를 부시는 일이 없다.
얌전한 수염은 어느새 국경임을 느끼고는 아담하게
꼬리를 젓고 돌아선다. 지느러미는 칼날의 흉내를 내서도 / 항아리를 끊는 일이 없다.
아침에 책상 위에 옮겨 놓으면 창문으로 비스듬이 햇볕을 녹이는
붉은 바다를 흘겨본다. 꿈이라 가르켜진/ 그 바다는 넓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금붕어는 아롱진 거리를 지나 어항 밖 대기를 건너서 지나해의
한류를 끊고 헤엄쳐 가고 싶다. 쓴매개를 와락와락
삼키고 싶다. 옥도빛 해초의 삼림 속을 검푸른 비늘을 입고 / 상어에게 쫒겨댕겨 보고도 싶다.
금붕어는 그러나 작은 입으로 하늘보다도 더 큰 꿈을 오므려
죽여버려야 한다. 배설물의 침전처럼 어항 밑에는 / 금붕어의 연령만 쌓여간다.
금붕어는 오를래야 오를 수 없는 하늘보다도 더 먼 바다를
자꾸만 돌아가야 할 고향이라 생각한다.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1, `어항`은 일상이 가지는 `구속`의 의미를 나타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가?
2. `떡가루`는 반복되는 일상과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3. 금붕어가 `꿈을 오므려/ 죽여버려야 한다`는 것은 다시 `길들여진 일상`으로 돌아가는 행위라고 볼 수 있는가?
4. 이 시의 주제를 말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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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ㅇ
2 ㅇ
3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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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ㅋㅋㅋㅋ 다 맞음
ㅋㅋ 오늘은 빨리 올리셨네요ㅎ 딴것도 어서 올려주세요ㅋ 몸관리 잘하시고
추가문제!ㅋㅋ
`검푸른 비늘`을 입고있는 금붕어가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금붕어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시어를 쓰시오.(다섯글자)
`해초의 삼림`의 비유적 의미를 쓰시오.
얌전한 수염
금붕어가 본래 살아가야 하는 공간
커서님 ㅠ
둘 다 틀리셨어요 ㅠㅠ ㅋㅋㅋ
헐.. 화창한 따님인가요??
맞아요! ㅋㅋ
근뎅 왜 얌전한수염은 안돼요?
ㅋㅋㅋ 아 거기까지는 저도 모르겠어영 ㅠㅠ
1.금붕어는~ 헤엄쳐 가고 싶다 구절 (0)
2.한류가 아니라 어항속에서 흰손이 매일 주는 먹이이므로0
3.0
4.현대인의 구속된 삶에 대한 비판?
1,2,3번 다 맞으셨고 4번은 부분점수 적용해서 토탈 76점 드릴께요! ㅋㅋㅋ
하 추가문제 늦게 봤네여ㅋㅋ
답은 화장한 따님, 바다
맞나여?ㅋㅋ 두번째껀 헷갈리넹
바다는 왜요? ㅋㅋㅋ 감점할라다 참았습니다 ㅋ
화창한 따님이래요! ㅋㅋ
두번째꺼 고고!
ㅋㅋㅋ 두번째꺼 답이 바다라 한건데 ㅋㅋ 아닌가보넹ㅠ 잘 모르겠어요ㅋㅋ
앜ㅋㅋㅋ그렇다면 바다맞아요!! (자유로운 공간이지만 지금은 상실한 공간!!!!)
와 짱이닷!! 정말 잘하시네요 ^^
토탈 100점 이시네요...짝짝짝
아 ....... 금붕어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 양심이 찔립니다 ㅠㅠ.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