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안후보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
오르비랑 인터넷 뉴스 눈팅하다가 본건데
저야 수험생이니 논문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제대로된 방정식에서 오타를 똑같이 내고 비슷한 결론을 이끈 논문에 대해
서는 표절의혹이 정당한 문제제기 아닌가요..? 댓글들 보니까 다들 안후보 옹호하는 분위기지만요
http://news.nate.com/view/20121002n1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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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창피해야 할 학력인가요?.......
전문가들도 아니라고 하고 당사자도 아니라는데 뭐가 의혹이죠.
둘이 공식을 다르게 썼는데 어디가 동일한 오타죠?
ㅋㅋㅋㅋ
논문을 자세히 안읽어봐서 잘모르겠는데 요는 저렇게 유도된 볼츠만 공식이 논문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느냐죠 저 내용이 어느 파트에 위치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예를들어 intro나 backgrond 혹은 주제를 뒷받침하는 theory를 설명하는 파트에 들어가있는 내용이면 솔직히 그냥 막 갖다쓰는 경우많습니다 -_-ㅋ 그 공식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검증하지도 않고 갖다쓴건 잘못이긴합니다만 저 내용이 박사논문 타이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라면 그냥 갖다써도 별말안합니다 뭐 저도 석사논문쓸때 여러 논문들 intro라든가 theory같은것들은 페이지 수 채울려고 ref없이 인용하고 짬뽕하고 그랬습니다 -_- 논문을 읽어봐야 정확히 알겠습니다만 볼츠만공식유도가 저 논문의 핵심내용이 아닌이상에야 저게 저렇게 크리티컬한 부분인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석사논문 박사논문쓰면서 순수하게 자작으로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구요-_-ㅋ 그런걸 다 표절로 잡아내면 저를 비롯해서 수많은 석박사들 다 문제될겁니다
확대해서 보니깐 페이지수가 앞인걸로 미루어보건데 끽해야 background겠네요 문제될꺼없다고 봅니다 근데 또 다시 보니 실험을 통해 볼츠만공식 유도하는 연구성과를 발표한 논문이라네요 전 공대라서 잘모르겠는데.. 의대 박사논문은 17페이지에서 벌써 결론이 나올수도 있나요? -_-;;;
brick에서도 비전문가들의 공세에 주의하자는 글이 올라왔죠...교수들과 전문가의 의견은 무시하고 자신이 보고싶은 내용을 언론의 짤막한 글에만 의존해서 판단해버린다고; 이미 반박자료들도 속속 나오고 있네요..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5629341&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5%88%EC%B2%A0%EC%88%98+%EB%85%BC%EB%AC%B8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5626398&sca=&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5%88%EC%B2%A0%EC%88%98+%EB%85%BC%EB%AC%B8
근데 진짜 모르는 분들은 mbc에서 보도한대로 안철수 논문표절이라고 굳게 믿고계시더라구요....
그걸 믿는 사람이 의외로 꽤 많다는거에 놀람..
글쎄요 우선 밑줄 친 문장 자체만 봤을 때도 딱히 표절이라고 하기엔 좀.. 원래 일반적인 것들을 설명하는(ex: 그래핀 응용 논문에서 간략한 그래핀 소개) 경우에는 좋은 문장 구조 같은걸 많은 과학자들이 돌려(?)쓰기도 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rephrase를 하긴 하지만요. 그래서 같은 주제에 관한 논문을 읽으면 비슷한 표현이 많이 나와요. 이건 국내외 할거없이 동일합니다.
그리고 수식가지고 물고 늘어지는건 억지에요. 저런 기본적인 수식은 그냥 남이 써놓은거 베껴서 써넣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수식 입력할 때 괄호 빼먹는 실수 같은건 일반적으로 잘 나오는 실수입니다. 수식 베꼈다고 표절이면 전 앞으로 슈뢰딩거 방정식 쓸 때 일일이 다 타이핑해서 써넣어야 겠네요.
그리고 수식을 베꼈다고 표절이라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습니다. 저건 볼츠만이 19세기에 발견한 방정식이거든요. 그걸 그냥 써넣는건데 뭐가 문제라는 건지 -_- 안철수의 논문이 저 공식을 발견해낸거면 모를까 아니면 베꼈어도 표절 아니에요.
그리고 리플 보니가 문대성 얘기가 나오는데 문대성하고 경우가 다른게 문대성 논문은 본론의 이론부의 몇 페이지가 전부다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었죠.
여튼 이번 사건는 좀 심합니다. 어이가 없어요. 엄청 비상식적인 공격인데.. 정말 정치판 더럽다는걸 느낍니다.
아 근데 생각해보니 저거 오타라고 보기도 힘들네요. 논문 읽다보면 저런 식으로 괄호 빼먹는 경우 많은데 오타라기 보단 너무 당연한거니까 그냥 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괄호 붙이면 오히려 지저분해지니까요. 지금 당장 안철수 논문처럼 수식에서 괄호 빼먹은 논문 수 십편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누가 논문을 올려줬으면 좋겠네요.
아 여기 똑같은글이 있군ㅋㅋㅋㅋㅋ으이
사족인데 네이트댓글 일베점령했다더니 사실이네요ㅋㅋ
MBC노조원이 올렸으므로 민주당문재인쪽에서 흘린것이다!
굳
일베가 점령한거 확실함 ㅋㅋㅋㅋ
뜬금없이 노무현 김대중 까는 댓글들 미친듯이 올라오고 공감 미친듯이 쳐먹이고있어요 ㅋㅋ
사실 박사논문은 논문으로 치지 않음.
정답 ㅋㅋㅋ
논문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정리해놓은 글 읽고 논문 다시 읽어보니깐 더더욱 문제될게 없습니다 일단 원글쓴이가 링크걸어놓은 조선일보 기사도 굉장히 편향적인 기사고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입니다 기사내용중에 "안 후보와 서 교수의 박사학위 논문은 모두 유사한 실험에서 볼츠만 방정식을 찾아내는 연구 성과를 발표해 안 후보의 표절 의혹이 불거졌었다. " 라고 되있어서 마치 논문의 결론에 크리티컬한 부분을 표절한것처럼 오해하도록 의도적으로 유도하고있는데 사실 정작 표절했다고 증거로 제출한 부분은 이미 19세기에 성립된 볼츠만 방정식에 대한 단순 theory를 유도하는 부분입니다 이걸 갖고 표절시비는 진짜 말도 안되는거죠 다시 말해 실험결과를 통한 볼츠만 방정식을 적용하는 결론을 내기에 앞서 background로 볼츠만 방정식은 이러이러한거다라고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이제 논문 한편 내려면 분량은 최소 3천 페이지는 돼야 할듯ㄷㄷㄷ
진짜 허위사실을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막 올리는 사람들은 처벌 좀 먹여야 되는데
http://scienceon.hani.co.kr/59948
요약 - 오타아닙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무식인증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