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적어보는 현역,재수,삼반수의 마인드.
현역: 막판이 될 수록 공부는 손에 놓는다. 애들하고 켘켘거리면서 평소보다 더 논다. 언쇠는이제해도 안 된다는 생각에 사탐으로 불을태운다. 수능 전날 잠 잘 온다. 왠지 내일지나고 우리집에 수능만점이라는 경사가 생길듯ㅋㅋ 아 요새 푸석ㅍ석한데 만점자ㅋ 인터뷰하면 어카지 ㅠ.ㅠ 이런 소설을 쓰면서 잔다. 그레고리력과 두더지를 만나는 순간 바로 재수를 생각한다 . 원래 고 3은 힘들어 재수해야 대학가는거지 ㅋㅋㅋㅋ 하고 편하게 가채점하고 재수를 준비한다.
재수 : 월요일부터 잠이안온다. 침대에 누웟는데도 화장실을 계속간다. 시계초침 소리가 들린다 ... 그리고 ㅠㅠ 난 열심히 햇는데 망할거 같다..으...망하면 안되는데 ㅠ.ㅠ 삼수하먄 안되는데...안되는데ㅠ.ㅠ 작년의 패기가 부러워진다. 잃을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무섭다. 내 옆에애가 발 덜면 어카지 ㅠㅠ 받은샤프가 망가진거면 어떡하지 밀려쓰면 어떡하지...잇지도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한다 .
삼반수: 걍 어똫게든 수능은 지나간다는 것을 안다. 어찌됫든 수능장에서 시험보고 또 나와서 가채점하고 수시버러다니고 합격자 발표 나올 거... 그냥 다 오는 과정이라는 걸 안다. 스피노자가 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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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ㅋㅋㅋㅋ
너무 공감해서 빵터짐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스피노자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아 저도 삼반수인데 개공감
고3 수능 전날엔 뭣도 모르고 수능 잘보면 공부의 왕도 인터뷰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능
스피노자 ㅋㅋㅋㅋ
자유의지를 상실했다는점에서 스피노자인가요ㅋㅋ 아니면 모든것을 관조하는측면에서?? ㅋㅋ
ㅋㅋㅋㅋㅋ 맞아요 내할일만 하면 알아서 지나가게 되잇음ㅋㅋㅋㅋㅋ
신기하다 어떠케 일년만에 마인드가 바뀌지ㅋㅋㅋ
아 진짜 개공감!!!ㅋㅋㅋ
고3~재수~삼반수 마인드 나랑 똑같다능ㅋㅋ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진짜 초 공감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 아진짜 근데 삼수하면 어떻하지 ㅜㅜ
아 진짜 삼반수 개공감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그레고리력과두더지를만나는순간재수를생각한닼ㅋㅋㅋ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아 진짜 재수 공감이네요..........지금 미치겠네욬ㅋㅋ
와나이런 캐공감을봣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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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공감ㄲㄲㄲ 작년에 패기가 부러워지는 시점임 ㄲㄲㄲㄲㄲ
삼반수 공감.... 욕심은 버리는게 아니라 버려지는것인듯..
욕심은 버려진다는 표현
개공감 ㅋㅋ
현역 재수의 마인드는 개개인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겠지만
삼반수생의 마인드는 99% 다 똑같은듯
다들 공부자료 올려주시고 이래서 더 긴장되고 초조하고 이랬는데
이런 편한 글 되게 좋네요 감사합니다 ㅜㅜㅋ
근데 현역 때 제 친구 일주일동안 사탐만하고 애들이랑 노가리 까고 그랬는데 연대상경 갔어요
될놈은 뭘해도 되죠 ㅠㅠ
ㅇㅇ 될놈은 뭘해도 됨
될놈은 수능망쳐도 수시로라도 어떻게든 서연고대 가더라고요
현역 재수경험상
현역때 공부안한건 맞는데 잠은 진짜 안오드라 ..ㅋㅋ ㅜㅜ
현재 재수중 인데 그 마인드는 일치하는 ㅋㅋ 단지 장이 좋아 설사까지는 ..ㅎㅎ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소-
재수 진심 공감 ㅠㅠㅠㅠㅠ
ㅋ.ㅋ 모두들 수능 잘 보세요 ㅋ.ㅋ 재수생 분들 작년의 저처럼 쓸데없는 생각마시고 마지막까지 힘내시면 분먕 필승하실거에요
공감... 첫 수능때는 막판에 탐구파고 두번째때는 압박감이 극에 달했는데... 에잇 이번엔 잘 될까?
zzzzzzzzzzzzzzzzzzzzz 그레고리 ㅠㅠ
제가 올해 재순데요 진짜 현역 재수 똑같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