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자기 목표만큼 못보신 분들에게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와같은 심정을 느끼신 분들이 오르비에도 많을 것 같아서, 또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것 같아서 이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은 수능을 잘 보셧습니까?
물론 잘 보신분도 계시고 자기 목표만큼 잘 보진 못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올해 수능을 처음 본 저도 후자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수능을 못보셔서 재수를 결심하셨습니까? 혹은 삼수를 결심하셨나요??
흠..... 재수, 삼수도 정말 인생에서 갚진 경험이 될 수도 있죠. 여러분의 목표와 의지가 정말 확고하시다면요...
흠.. 이런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네요. 저도 선생님께 들은 얘기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대한민국에 있는 직업이 몇개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놀라지 마십시요. 만 오천개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학생들에게 알고있는 직업을 적어보라하면 몇개나 적을까요?
아마 100개는 커녕 50개도 못적는 학생들이 태반일 것입니다.
15000개의 직업이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15000개의 길이 있다는 걸 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남들이 다 알고 다 하는 50개도 안되는 몇몇 직업들에 연연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서연고 서성한에 가는 것만이 인생의 성공일까요?
경영학과에가서 토익점수를 따고 힘겹게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 혹은 몇년간 공무원 시험 공부를 해서 7급,아니면 5급 공무원이 되는 것만이 돈을 버는 방법일까요?
여러분은 이렇게 남들이 다 가는 길을 따라가기 재수와 삼수를 결심하시는 건 아니십니까?
조금만 눈을 주위로 돌려보십시요. 세상에서 갈 수 있는 길은 정말 많습니다.
명문학과에 가서 대귀업에 취직하거나 고시공부를 해서 공무원이 되는 것 말고도
정말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 할수 있는 걸로 성공 하시는 것은 어떠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음 n제로 풀려는데 뭐가 낫나요? 아님 둘 다?
-
미출제 요소 수능장에서 적중한 적 있나요?? 현역이라 모름
-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데?
-
정법 공부법 0
그 선택과목을 과탐에서 정법으로 바꿀려 하는데, 공부를 어떤식으로 해야하나요..?...
-
처음 왔는데 1인실도 없고 커피머신도 없고 냉장고도 없고 좌석에 스탠드도 없는데...
-
댓글좀
-
100명 언저리일텐데 와이파이 방화벽 잘못 만졌다가 ㅂㅅ 돼서 와이파이 2개로 죄다...
-
ㄹㅇ 듣는 사람이 다 부끄러움..
-
센터장 행정실장 기쎈알바 셋이서 데스크에서 깔깔 거리면서 떠듦-> 공용공간에 다들림...
-
그림 이쁘게 그려서 질문하는 과외생 있었는데 직선이랑 도형 변 그릴 때 거의 자대고...
-
다시 푸니까 죄다 사소한 곳에서 실수했네 하 이것도 실력이라 어쩔 수 없는데 어케 고치지
-
개꿀인듯 저번주부터 시작했는데 7덮 미적 28만 두세번인가 들어옴 ㅋㅋㅋ 풀이과정...
-
운동황들 질문 7
계단 1층만 올라가도 숨 헐떡이는 저질 체력 근육 1개도 없고 지방이들만 가득한 몸...
-
엥 메인글 내려갔네 10
블라는 안 먹었는데 관리자가 그냥 내린건가
-
기존에도 2개틀리는게 가장 많이 틀리는건데 좀 스피드하게 다시 떠올리면서 복습할만한 강좌
-
문제까지 사진으로 옹려버리면 잘리죠?
-
교육청은 항상 1컷 80언저리~이하로 나오던데 대략적으로 봤을때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
대학서열에 따라 나중에 돈을 버는 정도도 다르나요??
-
Goat
-
이 느낌이 아닌데 카페인이 아니라 커피에 중독됐나봄
-
이제 막 반년 썼는데 존나 느림 vpn을 너무 자주 켜서 그런가
-
대학 모의지원 1
텔그랑 메가 둘다 해봤는데 텔그는 60퍼대 뜨는대가 메가는 40퍼대 뜨는대 뭐가 더...
-
현역 국어 2
고3 모고 3~4등급 정도 나오는데 지금부터 강기분 들어도 괜찮을까요? 혼자 기출...
-
1일 1실모가 되버렸네 지금실력에 실모 쓰잘데기 없는데 쓰잘데기 없는공부만 하는중
-
ㅈ같이 빡치네 그냥 인신 공격 박는 거면 사실에 맞는 게 하나도 없으니 그러려니...
-
대충 이런 그림이어서 그냥 cosa 곱하면 되는걸 로 코사인 값 곱하고 있었음
-
추상성이 미쳤는데 구체적인 문장이 단 한 개도 없네이거정보처리를어떻게하라는거야
-
여론조사합니다 궁금해요 물론 저는 둘다 좋아함 갈라치기 ㅈㅅ *6월에 뉴진스가...
-
나지않나용
-
서울에 8월 더프 외부생 응시 가능한 학원 있을까요? 4
제가 그동안 더프 응시했던 러셀에서는 8월 22일(더프 응시일)에 더프가 아니라...
-
고2 5-6등급입니다 저 스스로도 단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한달간...
-
직관을 설명해주는게 참 어려운 듯 이게 해설지마냥 이 경우는 이래서 모순이고 이...
-
지금 생각하면 국어<<<이새끼도 ㅈㄴ 이과적인 과목 1
감상? 그딴거 없음 문학에서조차 논리가 뒤지게 중요함 뭐 독서는 말할것도 없지 근데...
-
왜 이제 알았지.. 윤성훈쌤만 따라가려고 했는데 지난 2달간은 6평대비 모고 빼면...
-
오늘 히카 88점
-
평가원에서 확통 최단거리 문제 나온지 엄청 오래되서 그런데 이제 안나오는건가요?
-
정몽규 홍명보 이임생 정해성 ㄷㄷ 고려대 황금의4중주 +) 코치 박주영까지
-
국어든 수학이든 탐구든 수능을 준비하는 교재는 크게 네 범주로 나뉩니다 영어와...
-
국어 4등급 따리인데 그냥 요즘 공부 하기 싫어서 무작정으로 고전문학이나 책...
-
고2 여름방학동안 국어 공부 뭘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고2 2학기는 독서...
-
군입대 거부하고 끌려가도 지시불이행하면 되는거 아님? 0
사회마비되든, 전쟁나든 내 알바냐?
-
이번 6모 말고 일반적인 모의고사요
-
롤은 승리와 패배, 이분법적 결과를 낳지만 수능은 그렇지 않다. 각자의 가치관에...
-
집가서 한숨자고 공부해야겠다
-
입문n제 먼저 풀어야겠죠?.. 드릴 이해원 중에 고민하다가 욕심인 것 같다는 생각...
-
7평 풀고 후기 남겨볼게용
오늘 입시설명회 갔는데 손주은도 그 비슷한 말 함
저희부모님도 선생님도 심지어는 수능 감독관도 이런말 하더군요 ㅋ 근데 이게 맞는말같아요 ㅋ
현실적이고 맞긴한데... 처음으로 자신의 목표를 이룰수있는 기회를 날린게 너무 뼈아프죠 ㅠㅠ
다음 목표를 정하고 달려갈땐 첫목표실패가 2번째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일들을 방해할테니까요 ㅠㅠ(물론 도움이될수도 있겠지만.. 저는 자신감을잃어서,,,,,,,)
이런말은 보통 재능있어서 특이한분야에서 성공한사람들이 하는말인데 아무것도아닌사람은 그냥 공부가최고죠..
22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니네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라. 니네가 하고 싶은게 최고다...
이런거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하는 소리인것 같아요....
제가 뭐 글쓴분 비아냥거리는건 아니고요.
뭐랄까...아...말로 표현하긴 힘드네요.....
그리고 글쓴분 말도 맞긴 맞는데요.
수능만을 위해서 노력하고 달려온 사람들에게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좋지 못하다면....
아프고 뼈가 쓰라린것도 사실 아닌가요....
맞아요.. 걍 굶어죽어가는 사람인데 직업만 특이한 사람이 너네 하고싶은걸해라 하면 누가들어주나요
다 성공한사람이 하고싶은걸하라하는것도 생각해보면 웃긴거죠 자기들처럼 재능있는사람이 세상에 몇이나된다고..
인터넷에어떤분이 님같은글을올렸지만 정작댓글에는
직업에도귀천이있더라 ..라는댓글이많았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