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과장광고했던거 맞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합시다.
얼마전에 한양대 장학금 번복소동 올렸던 사람입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197137
한양대 소프트웨어 학과입니다.... 홍보할때는 전원 전액장학금이라더니 이제와서 말을 바꾸고 못주겠다네요. 학과의 학생들 중 상당수가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학교까지 포기하고 지원한 이유는 저 장학금이 큰데.... 작년 미래자동차공학과도 그렇고 이게 저희 과만 그런게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돈에 연연하는건 아니지만, 저건 수천만원에 육박하는데.... 학교는 입시 요강으로 미리 발표했다고 하지만, 저희한테는 그게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사랑한다 말하고 생색내는 꼴입니다 ......
http://61.247.210.21/yreport/yreport_view.php?code=08&mode=&type=&key=1528
2월달 YTN에 올라왔었던 제보글입니다. 한 수험생이 정말 억울해서 올린 제보라고 밖에 안 보여집니다.
"신입생전원에게" 라는 글귀가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에게"로 둔갑한것도 확인할수 있습니다.
해당 언론사에서 사과, 정정보도를 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설령 했었다고 해도 공개되지않았거나 쉽게 찾을수 없기 때문에
저같은 일반인들은 확인불가능하다고 간주하는게 당연합니다.
기사도 내려가지 않았고 동영상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기사
http://www.ytn.co.kr/_ln/0103_201202092303359032
동영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9424177
제가 특별히 한양대에 악감정이 있는게 아니라
13년도 입시 때문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타사이트에서 저 기사를 보고 정말 별일이 다 있다는 식으로,
수험생들에게 일종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오르비에 퍼온건데 고소드립까지 나올줄은 몰랐군요.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다, 심지어 매스컴에서 다루어진 사건의 기사를 캡쳐한 자료를 퍼올렸다고 명예훼손이라뇨.
더군다나 과장광고 인정해서 다시 장학금 주고 수습했다는 내용도 분명히 올렸었는데,
이제와선 학생 잘못으로 몰아가는건 무슨 소리입니까?
누군가 악의적으로 저 자료를 제작해 퍼뜨렸을수도 있지만 저 사건이 입시철에 일어난 일이고,
곧 올해 입시가 시작되니까 최근에 다시 이슈가 된거겠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11년도 연경 핵폭발이 아직도 입에 오르내리는데 올해 일어난 사건이 안 그러라는 법 있습니까?
앞으로 한양대 입학처를 사칭하거나 관계자가 아닌 일개 학생분이 고소 같은 소리하면서 반협박조로 나오신다면 저도 가만히 안 있겠습니다.
모교의 잘못을 인정하긴 커녕 남탓만 하는거 쪽팔린줄 아십시오.
한양대 관계자분들도 제 글 삭제를 원하신다면 직접 오르비 운영자분에게 요청을 하시던가 저에게 쪽지를 주시던가 하십시오.
분명하게 서로 신분 밝히고 전화로 얘기합시다.
물론 이게 죄가 된다면 벌은 달게 받겠습니만
충고 하나 해 드리자면 이번 케이스로 네티즌을 고소한다면 옷에 흙털어내려다 도리어 변 묻히는 일 밖에 되지 않을겁니다.
여기 유저분들께는 쓸데없이 분란 일으키는 글을 올린 부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그런 애교심이 부럽습니다만, 한양대 재학생분들 반응이 저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이와 관련된 글은 더 올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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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이 지금 화작 미적 세지 한지인데 희망하는 학교에서 과탐에 5%가산이...
팩트네요
이 계기로 예비 교수전형인가? 그 전형 노리시는분들도 잘 확인하셨으면...
좋아요
좋아요. 이제 게임 끝이네요
허위과장광고와 입시요강과의 괴리가 핵심인데 뭔 학생책임 타령을 그리 하던지.
당사자 학생들의 저의가 수상하다는둥 무슨 사기꾼 취급을 하길래 어이없어서 간만에 댓글 달았는데 지워졌네요.
쉴드칠게 따로있지 요새 화두인 경제민주화가 별건가 그딴 꼼수 부리지 말고 법지키고 시장질서 바로잡자는건데, 거기에 대한 문제의식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나서 모교생vs훌리건으로 네편내편 편가르기나 하고 참.. ㅡㅡ;
학교 쉴드치고 홍보하는 건 좋은데
삼자의 입장에서 눈살찌푸려 질정도로 과한게사실
롤플레이님은 어떤 쉴드를 또 생각해내시려나요. 궁금하네요. 또 한양대.쉴드 치던 다른 분들의 반응도 궁금하네요. Ytn 기자에게 메일 보내겠다고 한 건 이 글이 대한 반응이 나오고 한양대 입학처의 반응이 나온 후 진행하겠습니다.
방금 한양대 장학팀과 통화했습니다. 학교의 공식입장과는 다르게, 소프트웨어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홍보한 곳에서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거고, 학교 측에서도 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여 잘못 나간 광고이긴 하지만 그 광고에 나온대로 혜택을 지급했다고 하는 군요. 제 말이 거짓말 같으면 전화해보세요. 한양대 쉴드 치느라 여념없으신 분들은.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tags=%EC%84%9C%EC%84%B1%ED%95%9C%EC%A4%91&wr_id=3200653&page=0&sca=&sfl=&stx=&sst=&sod=&spt=0&page=0 참고해주세요.
뭐든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세는 버려야죠
작년 2012년 입시 소프트웨어전공 홍보 문구에 있어서 과장된 부분이 있었고
이부분에 일부 수험생에게 피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이아몬드 6개 학과 자체의 홍보 자체가 허위라는 글로 오인했고
또한 일부 정시 수험생이 수시 기준 및 사실과 다른 정시 장학 기준을 근거로 한양대를 비난하였기에
입시철이라 악의적으로 훌리건짓을 일삼는 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진탓에 오해를 한것 같습니다.
(여러 사이트에 이 자료가 거의 도배되어있다시피 해서 훌리건으로 기정사실화 했었습니다.)
어제 일련의 논란으로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 계셨을텐데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남은 입시 잘 준비하셔서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님도 고소드립 당하셨나 작년 저랑 똑같은걸로 똑같은 협박 당하시나요 ㅋㅋㅋㅋ
완전 제 입장 대변하시네
전 이과라 말주변이 딸려서
맞습니다. 홍보를 장학금 대상으로 입학생 전원과 성적이 우수한 입학생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성적이 우수하면 어느 대학을 가든 장학금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주는 이공계 장학금, 수리 1등급, 과탐 1등급이 기준인데, 한양대에서 안받더라도 백분위가 충분히 높으면, 다른데서도 얼마든지 기회는 있습니다.
쭉 한양대 가려고 해왔는데 이런글들 보니까 갑자기 가기 싫어지는... ㅠ 사실이긴 사실이어도, 어디 대학교 가야되는지 뒤숭숭해지네요..
재밌네요.
이게 모집 요강인가요 광고인가요?
어디 실렸죠?
저 문구를 보면, 정시 요강같은건 찾아보지도 않을 수 있겠네요.
소프트웨어 학과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홍보물이라네요.
등록금을 줄여달라니까 수업일수를 줄이는 아름다운 학교에 뭘 더 바랄까
이거 예전에 입학처에서 학생들 불렀을때 입학부처장님께 얘기했었는데 아직도 안고쳐놓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