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 ㅠㅜ
지금 기말고사 보고 있는 일반고2입니다.
우선 저는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갈 생각이고 내신도 1점 초반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실수를 많이 했어서 이번 기말고사로 보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우선, 코로나로 인해 원래 2학년 교실이 아닌 3학년 반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 당일날 조금 늦게 지각을 해서 부랴부랴 시험 준비를 하느라 인지하지 못했는데 시험 시작하기 직전에 저희 반 다른 친구가 시계가 없다는 걸 감독관 선생님께 말하는 걸 들었고 그때 시계가 없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그런데 감독관 선생님께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답안지를 나눠주는 과정이라 먼저 나눠주시고 시험 시작하고 나서는 시계를 가져다 주실 줄 알았습니다.
시험이 시작하고도 시계를 가져다 주시지도 몇 분 남았는 지 조차도 알려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말고사 첫 날 첫 시험시간 내내 저희 반만 시계 없이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시간을 확인 못 하다가 혹시나 부족할까봐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문제는 전부 넘겼고 서술형을 쓰는 도중에 10분 남았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저는 수학 시험을 망쳤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감독관 선생님들은 바로 나가셨고 다음 시간 시험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첫 날 시험이 끝나고 저희 반 담임 선생님께서는 시계를 달아두셨다고 반톡에 알려주셨습니다. 솔직히 사과라도 해주실 줄 알았지만 (시계가 없는 걸 확인을 못했다 미안하다 이런 식이라도요) 달아두셨다는 말 이외에 다른 얘기는 없으셨고 반톡에서이 얘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반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이 있는데 한 반은 반에 시계가 없었던 거 같은데 담임선생님께서 시험 시작 전에 가져다 두셨다고 하고, 또 다른 반은 저희처럼 시계없이 시험을 시작했다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감독관 선생님께서 시계를 가져다 주셨다고 합니다. (저희 시험 감독관 선생님은 두 분이 들어오시고 그 중 한 분이 나갔다 오신 거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반만 시계 없이 수학 시험을 본 건 너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목요일이 시험 마지막 날인데 지금 아니면 항의를 못 할 거 같아서 학교에 얘기를 할까 했는데 후폭풍이 두렵기도 하고 (학교 선생님, 다른 애들이 시험 다 끝났는데 일 키운다, 지가 못 봤다고 재시험 보자고 한다 등 얘기를 들을까봐 걱정됩니다..) 저희 반 다른 애들은 관심이 없는 거 같아 저혼자 이런 걸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학년 끝나고 2-1에 전과를 많이 하는 거 같던데 이러면 2학기 전과가 좀 더 쉬운건가요?
-
어 형은 내신 5등급이라 생기부 입력하면 없어져
-
입결은 화학과가 더 높던데 취업이나 컴공 복전생각하면 뭐가 더 좋나요?
-
24수능 뉴런있는데 그거써도되나
-
그나마 다닐 수 있는 곳이 종로학원 이던데 다녀본 분들? 그리고 송파나 대치 중에서...
-
믿기지않는군
-
동생 올해 초5인데 25수능 영어 67나옴ㅋㅋㅋㅋㅋ… (본인 고3모고 3등급 진동) 아 짜증나
-
이게뭔 개꿈이지 0
우진이가 시발점 뉴런사이에 새로 강좌하나 만들어서 그거 ot보는 꿈꿨다 ㅋㅋㅋㅋㅋ...
-
새해에는... 2
성불 좀 하자 시메오네나 그리즈만이나 챔스 하나도 없는게 말이됨?
-
25일에 합격증 제출했는데 아직도 안 나왔어요
-
신기
-
알림 139개 4
어떤 광란의 밤을 보낸 걸까
-
진짜 미치겠네 ㅋㅋ 더 좋은 곳으로 가라고 그냥 원서접수 이후의 진학사는 안믿으련다
-
경희대 30명 뽑는과 4등 7칸인데 텔그는 51펀데 뭐 보고 넣어야되죠?
-
이과입니다 서강대 인문학부+ 공대 복전 후 대학원 성대 사과계 통계학과 진입 어느게...
-
인문으로 튀고 싶은데 성대학교전화로는 경영쓰래서 그냥 이 악물고 경영써야하나
-
100명 뽑는 대형과입니다. 12월 31일 기준인데 붙을 수 있을까요? 자전이라...
-
25년 군인월급 7
특히 이병이 더 오르네요 참고로 매칭지원금 합산 안한거라 실제로 55×복무개월수 더더해야함
-
이건 다시 듣는게 맞나?
-
전 655
-
부산대/경북대입니다 진학사 5칸 13명 뽑는데 10등 고속 연초 대성마이맥 가능...
-
기출은 다 했고 지금 수준은 쉽거나 할 만한 15 22 은 다 풀립니다 작년 엔제를...
-
나도 많이 받을거야 +10시에 갑니당
-
짜증
-
스블부터 할껄 그랬나 흠
-
55353으로 경상대 위로 스나이핑 할만한곳 있음?.. 0
경상대 높은과 걸어놔서 원서질이 의미가 없네요
-
토스 증권 투자 못함? 생일 존나 늦은데
-
소수과라 불안한데 이거 허수일까요 실수일까요
-
1. 진학사 공통원서 접수로 가면 모두 대학 접수가 가능한가요? 2. 실제 접수시...
-
성의vs고의 2
둘중에 님들은 어디감?
-
금융권 2
이전에 금융권 관련 글을 올렸는데 추가 질문이 들어와 아래 정리해보면 다음과...
-
영어 수특 꼭 풀어야할까요 라고 하면 욕먹겠죠?
-
아무래도 튜닝의 끝은 순정이죠.
-
발톱이 나갔나 싶었는데 집와서 보니까 발등에 상처가 있네요 ㅜㅜ
-
빵꾸 날수밖에 없나요? 어디 한곳은?
-
이제 고3되는 07년생입니다! 고2때 2025강기분을 완강했는데, 민철쌤이 2026...
-
2026년 새해 복 뭉탱 받으시길 바랍니다.
-
= 5×9×5×9 오구오구
-
화작 미적 영어 생명 지구 백분위 기준 47/68/5/81/71이 나왔는데요 수시는...
-
천자문과 만자문 1
옛날, 어느 마을에 홍이와 식이라는 아이가 살았습니다. 두 아이는 모두 머리가 좋고...
-
완전 럭키비키잔앙
-
드디어 전역의 해가 밝았다...!
-
알파테크닉 0
2025랑 2026이랑 책 차이점 있음? 작년에 패키지로 사놓고 안풀어서 올해...
-
올해는 즐거운 일만 가득하고 민초가 맛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흐흐
-
진학사 1
재수인데도 기억이 안나는데, 원래 이렇게 사람이 안들어와있나요? 전년도 경쟁률은...
-
죽고싶노 올해는 꼭 결실 맺어야제
-
원서 쓸때 고민이 계속 되는데 중대솦, 성대사과계 둘중 하나를 붙는다면 어디를...
-
경북대가 너무 가고싶어서 알아보는데 상경이 4,5칸이고 문사철은 (모집 정원이...
억울하긴하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