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짱구 [398316] · MS 2011 · 쪽지

2012-12-26 21:49:15
조회수 7,246

솔까 대학교 붙었다고 자만 ㄴㄴ하시길.seonn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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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무슨 훌리짓 했다고 의심받아서 다지우고 지금 다시 정확히 내정보을 밝히면
제가 요번에 반수했어요. 현역 때 고대 경영갔었고 원치 노리고 반수하다 실패했죠. 오르비 와서 학벌위주의 사회 끝판왕 모습을 보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연고대경영,서울대 갔다고 자랑하지마세요. 또 못가신 분들 멘붕하고 막 부러워만 하지마세요.  처음에는 기분 좋은거 당연히 좋습니다. 근데 와보니깐 다르더라고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경오면 우와 슈발 CEO! 아니면 대기업 이사진! 아니면 행시! 사시! 이럴거 같죠? 집안에 돈이 많은집안이 승리하는게 자본주의사회에요. 물론 발판이 될 수 는 있겠지만 대학온것만으로는 너무나도 힘듭니다. 더욱더 열심히하셔야해요. 제가 아는 선배 중 상당수가 고경나오고 7급 공무원 준비 X빠지게 해서 붙어서 경찰청 비서 7급공무원으로 있으신 분도 있고요. 아직 합격 못하셔서 죽을상이신 분도 있고 다양해요.  그냥 이말만 하고싶어요 액기스로. 일단 합격하셧음 1월까진 신나게놀고 2월부터 대학가서 어떻게 살아야겠다. 하고싶은 공부 리스트 적어보기도하고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야할지 확고히하세요. 그리고 재수생들은 낙담하지마시고 이게 끝이 아니니깐 너무 부러워하지도 말고요.  말이 거칠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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