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17 [259161] · MS 2008 · 쪽지

2012-12-31 17: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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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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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는 다행히 오늘 우선선발 합격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잠들 수 없어서 오르비에서 글을 쓰면서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얻었었고, 외롭지 않았었습니다.
합격 소식에, 현역으로 엄청난 시간의 터널을 뚫고 나온 아이를 붙잡고 엉엉 울게되더군요,.. 그간 맘 고생을 알기 때문이죠...

오르비에서 만났던 여러 수험생 여러분들, 학부모님들, 그리고 많은 자료와 진심어린 조언들을 주셨던 분들, 함께 걱정을 나누던 아린 마음들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

수험생 여러분께, 끝까지,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 많은 합격 소식이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합격을 기다렸던 절박했던 마음과 그 순간의 순수함을 잊지 말도록 하죠..저희 애도 절대 그 순간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때때로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오르비가 더욱 발전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멀리서나마 간절히 간절히 기원합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했을 때, 기적을 이뤄냈던 우리나라를 기억하니까요...

아무도 막지 않을 그 성공의 길을, 우리 젊은이들이 씩씩하게 가게되리라 믿습니다. 오늘의 합불에 관계없이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더 큰 행운과 건강과 평안이 모든 분들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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