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겸 푸념겸 조언급구 (수정)
일단 댓글을 달아주시고 쪽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댓글이 많이 달릴꺼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기껏해야 5개쯤 달리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0개 가까이 댓글이 달리니 처음에는 당황했네요.
그만큼 제가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뜻이겠지요.
오르비분들께서 제시해주신 의견은 하나하나 꼼꼼히 읽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압도적으로 많은 분들께서 한 쪽 방향을 추천하신다면 그 쪽이 바람직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그 쪽이 옳다고 느끼고는 있었으나 모든 게 다 갖고 싶은 어린아이처럼 외면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현실을 지적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지막까지 열심히 고민해 바람직한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새벽에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다 보니 빠뜨린부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저는 '언론'계통이 아닌 '콘텐츠'계통으로 진로를 잡은 거랍니다.
글을 제대로 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여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언론쪽으로 조언을 해주신 분들의 의견 또한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콘텐츠도 전공을 그닥 가리지는 않으니까요.)
이 글은 조언급구라고 써놓기는 했지만 실은 '넋두리'에 가장 가까운 글이었습니다.
어디에 속 시원히 말하고는 싶은데 할 곳이 없다보니 이곳을 찾게 되었네요.
새벽에 한창 땅을 파고 들어가는 와중에 글을 쓰다 보니 말미에도 써놓았듯 두서가 없는 글이 되고 말았습니다.
어찌됬든 조언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글은 삭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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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되는데 서강커뮤가 안될줄아셨다니
점수가꽤나독특한형태(?)이신가봐요
고민하다가찾은 진로가 언론방송쪽이라는말씀이신가요?
그래서서강커뮤를포기하기힘드신거면
복수전공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성대재학생분께들은이야기인데 성대경영학과학생이
신방과를 복수전공하는데에는 학점컷도없다고하더라구요...
현재 주변상황도 상황이니만큼 복전고려해보시는것도
괜찮아보이네요
같은 언수외 점수를 맞으신 분들에 비해 탐구가 살짝 부족하거든요. 성대도 언수외 우선선발로 뽑힌 것이구요.
제가 진로에 대해 확실히 적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언론쪽으로 생각해버리시고 말았네요ㅠㅠ;;;;; 저는 언론쪽이 아니라 '디지털미디어/콘텐츠'를 전공하고 싶은 거랍니다.
원서한장님 말씀대로 복전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보니 성대에 신방외에도 연계전공??으로 해서 제가 공부하고 싶은 전공이 있더라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정말 고민되시겠네요.
서강 커뮤를 왜 가고싶은지를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방송이나 언론쪽 일을 원해서면 굳이 관련학과를 가지 않아도 됩니다.
흔히들 언론고시라고 하죠....언론사 시험은 어자피 따로 준비하는 거구요.
사실 전공하고 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님 같은 경우에는 커뮤에 가서 더 재미있게 공부하실것 같네요.
그러나 현실은 냉정한 겁니다.
성대 경영이 아웃풋이라던가 진로선택의 폭이 훨씬 넓을것 같구요
장학금이라든가 님 집안 사정을 생각하면 당연히 선택을 해야하는데....
위의 분이 충고한데로 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같은데요
만약 적성때문에 삼장기준을 계속 충복시키지 못할 것 같다면 커뮤가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님 성대경영 포기하면 학교생활하면서 힘들때마다 두고두고 후회할지 몰라요.
학자금 대출 있다지만 어자피 빚이고 삼장조건은 여유있는 대학생활하기엔 더없이 좋은 조건이니까요.
그렇죠. 현실은 냉정한거죠. 그런데 바보같이 미련에 질질 끌려버리고 말았네요.
죽전뺀질이님이 써주신 댓글에서 마지막에서 두번째 줄이 특히 마음에 와닿네요. 지금 무작정 마음가는대로 했다가 후에 힘들때 정말로 짧은 선택을 했다고 후회할 것 같아요.
원서 쓸 때 성대 사과가 아닌 경영을 택한 것도 어찌될 줄 모르는 미래를 위해 더 폭이 넓은 곳을 택하고자 함이었는데 지금 눈앞에 있는 것에 급급해서 현실적으로 보는 걸 잊어버렸네요.
가슴을 후벼파는(좋은 뜻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ㅠㅠㅠ삼장선택하셔요...서강대성대다좋은학교고 경영학과도좋은과고복수전공하면되죠ㅠㅠ
ㅠㅠㅠ그렇죠?? 입장만큼 좋은게 어디있다고, 더구나 성대 경영이면 작년 점수로는 보지도 못한 곳인데 참 배부른 소리 하고 있었네요ㅠㅠㅠ
성경은 되는데 서강 커뮤가 안 될 줄 아셨다니.. 어떤 점수길래;
저는 개인적으로 경영이든 뭐든 님이 배우고자 하는 학문을 주전공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후에 본인의 전공이 진로에 큰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하고 싶은 전공을 하면서 대학생활을 만족스럽게 보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집안 사정과 장학금을 고려해야겠지만 그건 님 스스로 어떤 것을 선택했을 때 더 만족감이 클지 생각해서 결정해야 할 문제죠. 저는 언론 쪽에 큰 관심이 없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성경을 택하겠지만 님의 경우네는 서강 커뮤를 택하는 게 더 좋아보입니다.
비슷한 언수외 점수를 맞으신 분들에 비해 탐구가 조금 미끌어져서요. 성대는 언수외 우선선발이었고 서강대는 타 대학에 비해 탐구를 많이 보다보니 자신이 없었네요.
제가 서강 커뮤를 가고 싶었던 이유를 콕 찝어서 말씀해 주셨네요. 새벽에 우울우울한 정신상태에서 적느라 그냥 막 써내려갔었는데 신림동꿀꿀이님처럼 제대로 적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ㅠ
선택은 제가 해야하는것인데 이것저것 모든 것을 고려해서 가장 옳바르다고 생각되는 선택을 내려야 겠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이과라 모르지만 성대가 복수전공은 쉽다고 들었어요 성대 가시는게?그래두 선택은 제가할게 아니니까ㅎ
서강대는 다전공제도가 활발히 되어있는 곳이라고 들어서 거기에도 조금 끌렸었거든요. 성대도 서강대 못지 않게 복수전공이 잘 되어있는 학교겠죠^^. 열심히 고민해서 만족스런 선택하도록 할께요.
아 서강대인데 성대라고 잘못 말했네요ㅎ
물론 엇비슷한 수준의 학교면 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택하는게 순리긴 하지만, 올해 경영학과 경우 최종입결이 서강경영이 성대 나군경영 뿐 아니라 가군경영에도 밀리는 한해가 될겁니다.
최종으로 가면 서강경영이 다 높을듯
사람들 인식이 각 대학 간판들 서강경vs성글경 구도같거든요
기본적으로는 하고 싶은 것 하는 것이 맞기는 하죠..
성대 서강대 모두 좋은 학교이다 보니 선택하기가 힘드네요. 모쪼록 좋은 선택하도록 할께요^^
저는 본문 내용에서 왜 성경보다 서강커뮤를 가고싶어하시는지 그 이유를 못읽어냈는데 딱히사유가있는거아니시면 두학교모두 복수전공 잘되있고 솔직히 장학금까지 성대에서받을수잇는데다가 동일선상에서 비교할수있는 서강경VS성경도아니고 서커뮤랑 성경비교는.....오르비에선 성대가라고하죠
딱히 진짜 개인적인 사유가있지않은이상 이건 벨붕이라서요
그..그정도 인가요??;;; 제가 너무 제 생각 안에서만 놀아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지 못했나 보네요. 제가 너무 제 잣대만 들이대고 있었나봐요ㅠㅠㅠ 재수 공부를 하던 때에는 이것도 생각해 보고 저것도 생각해 보고 하면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했었는데 선택해야 할 시간이 오니 오히려 머리가 마비되서는...
서커뮤는 개인적인 성향의 문제랄까요. 경영의 팀플문화르 감당할 자신도 떨어지고, 신림동꿀꿀이님의 말씀대로 한번이라도 제가 원하는 것을 공부해보고 싶었어요. 취업을 생각해야하는 게 현실인데 제가 멋모르고 이상만 꿈꾸고 있었네요. 막상 대학가서 또 어떻게 바뀌게 될지도 모르는 건데요.
제가 글을 막 쓰다보니 '이러이러한 점에서 나는 이 학교가 낫다고 생각한다'같은 것들이 빠져버렸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됬어요^^
저라면 무조건 성균관 경영학과를 가라고 종용할 것입니다.
학비 만만찮게 볼 것 절대 아니고 자신이 원하는 언론계는 신방과와의 연계성이 거의 없다고봐도 무방합니다.
취존..이지만 전 상경인이므로 성대
저는 취존이 요즘 자꾸 '취업존중'으로 읽혀요ㅠㅠㅠㅠ 저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상경에 한표를 던지시는군요ㅋㅋ
흠.... 근데 님이 알으셔야 되는게 전장이 되도 그걸 계속 받을 수 있는지는 님의 노력에 달렸다는 겁니다.
저는 삼장이 되는데 이거 계속 받을 조건이 학점 3.3이상이더라고요
님이 성대 경영을선택했는데 계속 서강대에 미련이 남고 공부가 안되서 학점 충족을 못 시키면 장학금도 없어질 수 있죠
반대로 님이 서강대 가서 적성에 맞는 공부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거기서 장학금 받을수도 있잖아요
뭐 제 말은 당장 성대냐 서강대만 비교하지 말고 이후 생활까지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좋겠다는 뜻이에요
아무튼 힘내세요!
삼장유지조건 학부마다 다릅니다
어떤데는 3.3 어떤데는 3.0 이예요
삼장유지못할걸걱정해서 장학금에이됫다 서커뮤갈래 할만한 수준의 학점조건은아닌듯
제가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거깁니다. 저의 경우는 학점3.5이상이어야 하거든요. 그래도 장학금을 받고 가는거면 장학금 놓치지않게 열심히 해야겠죠. 그리고 꼭 장학금때문이 아니라도 저를 위해서라도 학점은 높게 받아야죠^^(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을테지만)
당장 생활비 대출 받아야 할 형편에 뭘 그렇게 따지고 잽니까?
성대 아니라 그 밑의 대학이라도 장학금 받고 붙었다면 고민해야 할 판국에...
성대 경영씩이나 붙었는데 가는 게 당연한 거죠.
부모님 틀이니 뭐니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마시구요.
'현실'을 바라보세요. 현실을...
님 말마따나 어머니가 이혼하고 아픈 몸으로 재수까지 시켜주셨으면,
그 정도는 하는 게 자식된 도리 아닙니까?
게다가 전혀 엉뚱하고 이상한 학과도 아니고 경영학과인데...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학부가 뭔지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언론계로 진출하는, 과거 언론방송학과, 뭐 그런 곳이더군요.
그렇다면 하고 싶은 일이란 게 언론계통 직업이라는 것인데...
언론계에 나름 몇 년 발 걸치고 있었던 사람으로 한 마디 조언하자면,
학부 전공과 가장 무관한 직업군이 바로 언론계통입니다.
신문 기자나 아나운서, PD들 전공 보면 법대부터 상경계, 인문학부, 심지어 이공계 출신까지 그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습니다.
대학 가서 언론고시 준비하다 보면 알게 되실 거예요.
전공과는 정말 무관한, 아무 상관 없는 곳이 언론계라는 걸요.
1박 2일을 만들었던 이명한 PD가 경희대 경영 출신이고,
1박 2일 메인 PD였던 나영석 PD는 연대 행정학과 출신입니다.
MBC 오상진 아나운서도 연대 상경 출신이고,
전현무 아나운서는 연대 영문학, 사회학 출신이죠.
지금 당장 기억나는 언론계 유명인사 가운데,
언론방송학과 출신은 무한도전 김태호 PD 정도네요.
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찾아보면 비 언론학과 출신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러니,
고민하지 말고 성대 가세요.
가서 1학년 때부터 착실하게 언시 준비하세요.
이게 맞는듯
집안사정외면하고 서커뮤랑 장학금성경 둘중에 전자를 택하는 짓은 좀 바보같은일인것같네요
제가 부모님틀에 대해 언급한 것은 본문에 써진 것 외의 상황때문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부모님의 이혼, 아프신 어머니'보다는 더 복잡하게 얽혀있거든요. 제 개인사를 적어봤자 더 득될것도 없고해서 이 부분만 적었는데 확실히 남들 눈에는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는 사람으로 읽혔겠네요. 반성합니다ㅠㅠ
그리고 또한 저는 언시를 볼 생각이 없습니다. (여기도 제가 제대로 적지 못한 부분이라 부끄럽네요ㅠㅠ 글을 똑바로 썼었어야 했는데) 저도 처음에는 언론쪽을 생각했었지만 언론보다는 '디지털미디어콘텐츠' 혹은 '문화콘텐츠'쪽이 더 저의 적성과 맞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 분야 역시 동사서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전공과 상관없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을 애써 외면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경영과 짬뽕되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도 있는 부분인데 말이죠.
언론계에 계셨다는 분답게 정말 빠삭한 정보를 갖고 계시는 군요. 그를 토대로 한 따끔한 일침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눈으로 문제를 바라봐 주셔서 중심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됬어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금전문제가 있다면 서강대는.. 서강대 장학금 잘 안주는 학교기도 하고..
흡 그러게요. 원서 마지막날까지 장학금의 기준을 밝히지 않은 서강대는 정말... 가혹합니다ㅠㅠㅠㅠ 그래서 더더욱 삼성버프를 받고 있는 성대가 눈에 밟히네요.
이건 닥.. 성경인듯
님 상황에선 연대인문vs성대 경영 삼장. 이어도 후자갈지말지 심히 고민해야돼요..
닉네임답게 돌직구 날려주시네요.ㅎㅎ 예시가 너무 적절해서 가슴에 푹 박혀요. 제가 정말 한심해 보이겠지만 나름대로 이런 고민을 하는사람도 있답니다.ㅠㅠㅠ
경영되시면 당연히 커뮤니티는 되실 점수이고???.... 하여튼...
글의 맥락을 보아 언론계 쪽으로 염두하시는 것 같은데, 집안 형편이 발목을 잠는 형국이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위의 분들이 지적하신 이유로 경영학과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또 다른 이유는 경영학과에서도 언론계 충분히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디나 기자들 출신학과 한번 살펴보세요. 그야말로 문과 전체를 망라한 과가 나올 것입니다.
아마 경영 경제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많아요.
언론고시라는 게 언론계열학과에 어드벤테이지를 주지 않습니다.
지극히 객관적인 시험으로 치루어지기 때문에 과 구분은 별로 의미 없습니다.
물론 문과가, 사회계열(언론학과 포함), 국문과 등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옛날 사법고시 있을 때 법학과 정도의 영향력은 없습니다.
경영학과 간다고 하더라도 대기업 금융기관 cpa가 전부 아닙니다.
졸업생들 중에는 분명히 언론게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게 최선이겠으나, 여건이 안된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그 환경 속에 본인이 하고 싶을 걸 찾아도 충분합니다.
님의 실력이라면 수능 1% 안일텐데, 99% 나머지 학생보다는 선택의 길이 넓은 것 또한 잊지마세요.
공부를 잘하는 것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선택이 그 만큼 비례해서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비록 제한된 여건이지만 님은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첫째줄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
제가 글을 제대로 쓰지 않는 바람에 다들 언론고시쪽으로 조언을 해주셔서 고맙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하지만 꼭 언론계통이 아니어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조언이세요. 제가 예체능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했던 것도 그러한 이유여서였는데, 오히려 갖고 나니 이젠 배부른 생각만 하고 있었네요. 초심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k님 격려대로 열심히 살아볼께요.^^
고민글올리시면 리댓글다시는게 도리에요....
당연히 달아야죠!! 다만 제가 이 글을 새벽에 올리고 약간의 취침 후 외출을 해버려서 리댓 다는 시간이 많이 늦춰져버렸네요ㅠㅠ;; 오르비분들께서 해주신 조언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답변을안하시길래
아닙니다. 제가봐도 오해할만한 상황이었으니까요.^^
금전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성경 선택하는게 선택의 폭이 넓고 좋겠어요.
지금으로서는 언론관련 일을 하고 싶으신 듯 한데 그 마음이 계속 변치 않더라도 경영학 전공이 하등 불리하지가 않아요. 자신이 모델로 하는 언론계 인사들 학부전공을 네이버 인물 정보란에서 조사해보세요.
하고 싶은 일 계속 변하기도 하잖아요. 세상의 변화에 따라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게 되기도 하고. 근데 이과적 소질이 있으면 경영학 공부하는데 아주 유리해요. 경영학 분과 자체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아주 넓어요. 이과학생 비슷하게 수리적으로 놀 수도 있고 심리학이나 사회학 비슷하게 공부할 수도 있어요. 굳이 복전 같은 것 하지 않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환경이나 예산제약 하에서 선택을 합니다. 약간 포기와 희생이 따르지요. 그러나 학생은 매우 다행스럽게 성경을 선택해도 현재 시점에서 그닥 포기하거나 희생하는 것이 없어보여요. 현재 희망이 언론계라니까. 오히려 언론계 플러스 알파로 초이스를 넓혀놓은 느낌.
부수적으로 장학금 받으며 공부하면 자부심도 생기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편해지고 또 이런 것들이 장차 학교 생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할거예요.
수고했어요.
제가 보지 못하는 것들을 짚어주시는 군요. 친구들과 상담하는 것과 연륜이 있으신 분들께 상담을 받는 것은 역시 시야의 차이가 나네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제 생각 안에만 갖혀서 남들이 보기에 큰 메리트가 있는 부분들을 무시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이맘때쯤을 생각하면 지금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얻게 되었는지 확실히 비교가 될 텐데 그저 미련에 사로잡혀 있었나봐요. 삼장과 성경 어느 하나라도 얻게 된다면 좋은 것인데 둘 다 얻어놓고서는 건방지게ㅠㅠㅠㅠ
마지막 '수고했어요'라는 말이 왠지 찡하네요ㅎㅎ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글고 학점 3.5때메 고민하시는데 애초에 언론 ? 이쪽으로든 뭐든 일단 문과에서 학점 3.5 안나오면....
소위 말하는 유명한 ? 좋은? 곳 가기 힘들겠지요..
당연히 3.5가 아니라 만점을 목표로 하고 공부해야겠죠! 다만 제 주위의 대학생들의 성적분포가 워낙 다양하기(...)때문에 살짝 고민을 했네요. 더구나 복전을 하게 된다면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어서ㅎㅎ;;; 최대한 열심히 해볼께요^^
사실 제 주위에도 4.xx대부터
1.8도....
ㄷㄷ해
닥치고 성균관 경영. 이건 선택이 아니고 의무입니다.
그렇겠죠. 입학금지원도 반장도 아니고 전장씩이나 주는데에다 성경인데ㅠㅠㅠㅠ 제가 감정에 치우쳐 사리분별을 제대로 하지 못했나봐요. 남들이 원하는 것을 제가 대신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욕심만 컸던것 같네요.
이건 아무리봐도 성대 경영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요;;; 언론직은 문과계통의 직업에서도 전공의 중요성이 그닥인 곳이라서...
제가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기준에 맞춰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한쪽을 추천해주시면 그 쪽이 바람직한 쪽이겠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성경 오셈 저도 성경 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