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3승했습니다...어디갈지 고민이네요
3승하면 정말 기분좋게 고민할 줄 알았는데, 적성 외에 돈, 안정에 대한 고민도 하고, 또 부모님과 저의 갈등도 있는것 같습니다..
붙은 곳은(정확히는 2승 1무)
가군 :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우선합 + 반액장학
나군 : 서울대학교 과학교육계열
다군 : 서남대학교 의예과 예비2번
다군은 작년에 예비 4번까지 빠졌었고, 이 글에서는 합격한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각각의 길에서 + -요인들을 고려해보겠습니다.
한양대 미래자동차
중학생때부터 공대가 꿈이었습니다. 계기는 과학상자 서울시대회 입상, 그리고 발명과 같은 아이디어 내고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터라 자연스레 공학도의 꿈을 갖게되었습니다.(적성)
아이디어 내는 일을 맘껏 하려면 아무래도 회사의 수석연구원이나, 높은 직급에 있어야 하는데 공학을 전공하는게 유리하다(확실하지 않아요 그냥 제생각..)
한양대가 결코 뒤지는 학교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서울대를 버리고 가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설공가도 다들 후회하고 의전간다,
지금은 제 적성이라고 생각하지만, 평범한 회사원이 되었을땐 제가 좋아하는 아이디어 내는일 등은 하기 힘들다.(즉, 공대가도 하고싶은일 하기 힘듬)
저 역시도 평범한 회사원으로 하고싶은거 못할바엔, 의사해서 하고싶은거 못하는게 낫다고 생각.
서울대 사범대학 과학교육계열
과학교육에서는 최고의 대학이라는 점
학교 다니면서 서울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있다
(어제 설사범나와서 한곽,설곽 선생님분들이랑 설대에서 축구했는데, 예 좋더라구요)
공학을 하고싶더라고, 복수전공(힘들지만) 아님 물리교육과가서 대학원을 공학쪽으로 진학하면 된다.
면접준비할때 일반화학 독학했을때도 어려웠는데 ㅇㅇ교육과가면 ㅇㅇ관련된 과목(ex일반화학 물리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 분광학 등)만 배워서, 공부할 때 이해하기가 힘들 것 같다.
점수맞춰서 온 과라는 것.
설 과교 나오면 교사, 고시, 회사원, 교수의 길이 있는데 교사는 넉넉히 벌지 못한다고 생각하고(내집 마련도 힘들다고 생각), 회사원은 공대와 마찬가지로 지방근무, 야근, 피라미드구조에서 낙오 등등으로 암울하다고 생각, 고시는 패스하면 좋지만, 워낙 어려운 길이다, 교수는 더어렵다..는 점이 있네요
서남대 의과대학
의사. 남들이 모두 가고싶어하는 곳(이유는 하고싶은일이 아니라면 아마 돈,안정,사회적인식때문인가요? 이 외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가군 나군 가는것 보다는 평균적으로 수입이 많고 안정적이다(정년 없고,70대까지 일할수 있다)
이 외에 많은 분들이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유들을 들 수 있겠습니다.
서남대 의대 폐지 되면 다른 의대로 편입
큰삼촌이 D의대 교수, 작은삼촌이 K의대 교수라서 제가 의사공부를 마칠즈음에는 병원에서 중추적인 위치에 계실거고 일종의 빽이라 해야할것 같습니다..숙모분들은 개원의, 아산병원 근무..
무엇보다 제가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다는 점.
저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살고 싶은데 그렇지 않다는 점(리스크는 적고 pay는 높죠..)
단지 돈과 안정 때문에 의대에 진학하면, 하고싶은 일에 대한 후회가 남을 것 같다는 점.
봉사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의사가 되어서 봉사하는 삶을 살겟다는 소명의식은 없네요..
제가 하고싶은 일은 아이디어를 내서(기계, 로봇 관련된 쪽 다이나믹하고 멋있다고 생각.) 실용적이고, 사람들에게 편리함도 주고싶지만, 이러한 일을 하려면 아마 CEO가 되어야싶지 않을까 합니다. CEO는 보장도 없고, 노력한다고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에 'CEO되서 하고싶은것 할거야!'는 것은 좀 철없는 생각인것 같아요.
교사도 나름 좋다고 생각을 해요. 돈은 비록 적게 벌지만, 자기시간이 많은게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돈은 부족하지 않게 벌고싶어요..
막상, 의대가자고 하니 한분야에서 최고인 서울대에서 의대에서 하위권인 서남대에 가려니, 서울대에대한 미련이 남네요ㅠㅠ
전 서울대가고싶고, 공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의대도 나쁘진 않지만, 미련없이 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서남대 의대 가라고 절 설득하시는 편이에요. 갈등중입니다.
공대, 설사범, 의대 쪽으로 진출하신 여러분들을 만나보고있습니다. 어디든지 쉬운 길은 없고,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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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K대 의대 교수인 삼촌, 아산병원 근무하시는 숙모랑 3시간동안 딥토킹 하고왔습니다.
숙모의견은 의사가 목표라면 서남대도 나쁘지 않다, 서남대 나온 인턴,레지던트 보면 패배의식 느끼는 애들도 꽤 된다.
돈,안정 때문에 의사를 하려고 하면 가지마라. 일정수준 이상만 벌면 인생에서 돈은 행복과 상관관계가 적어진다. 과 내에서 대학병원에 남는 경우는 10% 조금넘고, 적성에 안맞아서 방황하는 경우도 10%정도 된다.(요약 : 의대 가고싶으면 가고, 돈,안정때문이면 가지마라)
삼촌 의견은 의사도 생각만큼 돈 많이벌고 편한 직업은 아니다. 3일 이상 휴가가지 못하고 새벽에 자다가도 전화와서 응급실 가는 경우도 있다.
결국 너 좋아하는거 해라. 의대공부는 좋아하지 않으면 힘들것이다. 특히 부모님이 가라고 해서 가는 것이면, 가지마라. K대 병원 레지던트 중에서도 50%정도가 부모님때문에 의사하는 건데 전화로 싸우는 경우도 봤다. 너 하고싶은거 해라. 성공하는 의사들을 보면 '저 사람은 어디가서든 성공할 사람이다(엄청난노력때문에)' 이란 생각이 든다.
셋 중 어느대학을 가던 밥벌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좋아하는거 해라.
부모님은 그래도 의대가라고 하시고,
전 한양대랑 서울대랑 고민해야겟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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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도 지금 서남대라는 것 때문에.....
취존하고싶긴한데....설과교도 무시못하져....
오르비에선 무조건 설과교
저는 한양대로 가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항상 전망을 생각하라고들 말하는데요
저는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감히 누가 먼 미래의 전망을 올바른 방향으로 예측할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면 성공은 알아서 따라오지 않을까요?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란게 과연 진짜 맞는지는 직접해보지 않는 한 모른다는게 함정
과마다 향하는 목적이 모두 제각각이라서... 자신의 적성을 한번더 돌아보시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네요;;
적성에맞는곳으로~
서남대라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서남대 나와도 좋은의사 훌륭한 의사되는데 지장없어요 의사가 되고 싶으면 서남대 가는 건데 다만 관심없으시면 의대 가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의대 시절, 인턴 레지던트 시절 열정이 없으면 견디기 어렵고, 이거 왜 하나 싶으면 견디기 어려워요. 별 생각없이 다니는 사람들은 다운도 많이 당하고 국시도 많이 떨어지죠. 그리고 최소한 환자에 대한 측은감이라든지 일말의 사명감 같은 것이 없을 것 같으신 분은 오히려 환자에게 피해가 됩니다.
일단 저는 예비대학생.. 님 글 중에서 "저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살고 싶은데 그렇지 않다는 점" >> 공대가면 스티브잡스처럼 진취직이고 도전적인 삶을 살 수도있지만 그냥 취직해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그냥 평범한 삶을 살수도 있어요
만약 후자의 길을 걷게되면 의대를 갈걸 후회를 할 수도 있겠지요.. 저도 좀 도전적인 삶을 살고싶었지만 이런 점도 고려하고, 물리화학 공부가 너무 어렵고 별로라 공대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과를 고려할때 생각한건 1.이상을 배제한다.(별 생각이 없다가 입시준비하면서 가지게된 꿈이나 롤모델) 2.대학을가서 하게될 공부를 생각한다. 3.그 과에서 이탈자들(반수,편입생들)이 얼마나, 왜생길까 생각해본다. 4.어차피 어느과를 선택해도 후회와 미련은 남을 텐데 ,선택한 과에서만의 장점
아 그리고 서울이나 큰 도시에 사신다면 서남대 한번 놀라갔다 오세요 컬쳐쇼크도 있거든요.
서남의 면접때문에 어차피 그전에 가봐야 됬어요
논지와는 상관없지만 잡스는 철학과 중퇴입니다
그것도 리드대학이라는 평범한 대학의..
리드대학 평범하지않아요.
인문학으론 아주 유명하고 좋은대학입니다.
아뇨 공대라해서 최신형 스마트폰을 개발하며 전자기기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거죠.
서남대 남원캠퍼스에서 면접봤어요
서남 재종 기숙학원 수준이에요.... 속세에서 벗어나고 앞에 1차선 도로, 뒤에는 산ㅋㅋ
오오 감사합니다. 4가지의 꿀조언이네요!
의학계는 좁은 사회라 인맥이 중요시 된다고합니다. 님 정도의 인맥을 가지고
있다면 그쪽에서 성공확률이 남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됩니다.
서남대폐지문제는 우리나라의 관례상 정당한절차에 의한 입학생은 피해를
보지않으리라 확신합니다.설과교가 적성과 거리가 멀다면 의대를추천합니다
삼촌 말씀으로는 자기가 의대 교수라도 빽이 될순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k대 병원에 수련오는거면 몰라도, 타대학 병원이면 도와주기 힘들다고 하셨어요.
ㅠ
제가 의대빠에 가깝지만 서남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가 않네요. 소문이 특별하다고 할 정도로 안좋은지라... 집안에 의사분들이 많은거같아서 의대를 추천하고는 싶은데... 가 나군에서 골라가시는게 괜찮을거 같습니다.
원서 3승하셨지만.. 그래도 원서 완전히 잘쓴것 같진않네요..
가군에 미래자동차공 장학정도면 나군에 비슷한 한공 중에서 쓰셨어도 안정으로 붙으셨을꺼고
가군엔 연공 정도 쓰셨으면 님이 생각하시는 적성에 좀더 맞출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서울대가 좋은건 사실이지만 붙어도 고민하시는거 보면 과교쪽에 특별한
흥미도 없으셔 보이는데 .. 그래도 공대중에서 특히 자동차가 꿈이 아니시라면
서울대가 가장 낫지 않을지 싶네요
설대는 가고싶은데 기항은 1차 광탈이고 사범대 농대중에 사범대 골랐어요..
가군에는 연 기계 쓸라했는데, 컨설팅이나 ㅈㅎㅅ 등등에서 추합 될수도잇고 안될수도있다 수준...
한양 미자공도 확실히 붙고, 아웃풋도 연대 만큼은 된다고 생각을 하여서 지원을 했습니다..
현역인데 쫄아서 안정썻네유ㅠ
아무리 의대라도 서남대는 좀.. 서울대 가시는 게 제일 나을 듯 해요 ㅋ
그리고 관동, 고신, 건양도 서울대 가시는 게 맞을 것 같고.. 그 위로는 취존이라고 봅니다
취존이 뭐에요?????
취향 존중 ~ ㅎㅎ
서남의
공대에서 의대/의전으로 빠지는 사람들은
1.원래부터 꿈이 의사였으나 수능점수가 모자라서 공대진학한 케이스(이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2.공대 진학했지만 진로가 불분명해서 뭐 해야될지 모르겠는데,,주변 친구들이 의전준비하고 인식들도 의사가 좋으니 이 분위기에 따라 의전준비하는 케이스(그냥 할거 없는데 의사나 해야지 이런 마인드로 준비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음)
3.정말 이공계쪽이 전망 노답이라서 준비하는 케이스인데,,
자과대,,특히 생물계열 쪽은 좋다고 이야기 못드리겠는데(생물계열 쪽은 1,3번 케이스가 많습니다)
공과대학 특히 전화기 계열이라면 3번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대다수가 1번이나 2번 케이스이구요.
하고싶은거 안하면 후회합니다..
전 한양대 추천드려요..
서울대는,,,사실 과학교육과면,, 사범대는 진짜 적성 많이 타거든요...
취업시장에서도 과교는 그리 메리트 없고,,님 적성과도 무관하고,,설과교가실 바에는 의대가는게 나으실거같아요..
전 한양공대>서남의>설과교 추천드려요
한양공대도 충분히 좋은학교고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는데, 설대가 미련이 많을것같네요ㅠㅠ고3내내 목표가 설대입학이어서 그런가...
설 과교도 물리교육 전공으로 가고 복전(하면 좋고 안해도 그만?)해서 공대쪽 대학원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아요.
연공을 쓰시지... 아니면 고공을
저라면설과교갈거같네요..
연 기계는 가고싶었는데 설대 불안한 상태에서 가군도 불안해하고싶지 않아서 한대썻어요..
한 미자공이 특성화과고 기계+전자를 모두 배울수 있다는 장점, 아웃풋도 고대정도는 된다는 생각때문에 썻네요..
남들 시선 신경쓰시지 않는다면 한미자도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서울대를 버리고 한양대를 갔다는 것에대한 미련이 없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면요.
설대에 대한 미련을 버리기가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설대 합격 담날에 대선배님들이랑 탁구,축구 했는데 정말 좋은분들 많더라구요 인격도 정말 좋으신것 같습니다.
으아 둘다 좋은학교지만 정말 고민되네요ㄷㄷ
가군에연기계 나군에 설기항 다군에 의대를쓰시지 원서 이상하게쓰셨네 전3개중 구지고르라면 다군
한양공대..예비교수제 추천
축하합니다. 서울대 서남의 다 좋습니다. 굳이 물어보심이 한양공대 아쉬움이 있으신거 같아 예비교수제도도 있으니 생각해 보시라고 추천 글 올렸습니다.
원서넣을때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하셨어야죠. 저라면 설과교 가겠네요 설대 프리미엄이 장난이아니더라고요 대학원간다하면요
원서 쓸때는 무조건 서울대라는 식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6 9월에는 의대갈 성적이 아니라서 의대는 못가는 셈치고 맘 접었구요. 한양대 기계쓸라다가 기계랑도 관련있는 미자공 썼는데, 막상 커리큘럼 찾아보니깐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구요... 한양대 신환회나 미가대도 참석했었는데, 한양대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 의대는 생각도 안(못)하다가 막상 될것 같으니깐 의사에 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되네요..
지금은 설과교 한공 놓고 고민중입니다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결국 "적성 = 금전적 수입" 이 됩니다.
'적성 = 금전적 수입' 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대다수의 사람이 적성에 맞는 일을하며 돈을 번다는 뜻인가요?
밸런스보소..거의 스타크래프트급이네
ㅋㅋㅋㅋㅋ
사람이 이런 비유를 할수있다니..
글쓴이님 제 과거 작성글 찾아서 한번 읽어보세요.
사대라;;
꿈이 공학도였고 공대가 적성이라면 원서영역에 아쉬움이 크네요.
- 의사에 대한 소신이 없는 상태에서 서남의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한양대와 서울대 중에서 좀더 정보를 수집(진로, 전과, 복수전공, 커리큘럼 등)하고 결정하시되
개인적으로는 서울대 과교 추천하고 싶네요
한양대만 아니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서남대는 변수가 있을수있기때문에 그 과정에서 피해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괜찮다고 해도, 나중에 설마설마하다 현실이 되면 책임져 줄 사람 없습니다.
현재 사태가 잘 해결되야 본전이지, 편입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군요....삼촌께서는 설대 과교가서 여러사람들도 만나보고 책도 읽고 고민도 하다가, 의대에 대한 목표가 생기면 의대 편입도 한 방법이라고 하시네요.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진로 선택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신중히 판단하시어 적성에 맞게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대라는 서울대학교를 입학한 학생들도 매년 자퇴생이 많은것을 보면 진로선택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합니다..
아래 신문기사 일부를 소개 하니 참고 바랍니다.
- 아 래 --
."특히 서울대는 지난 3년간 이공계 자퇴생이 48% 증가했고, 자퇴생 중 이공계 자퇴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늘어나 올해는 자퇴생 10명 중 8명이 이공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서울대 자퇴생은 총 369명이고, 이중 79.7%인 294명이 이공계였다. 서울대 자퇴생은 2010년 103명에서 2011년 138명, 2012년 128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공계 자퇴생은 2010년 75명에서 2011년 108명, 2012년 111명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자퇴생 중 이공계생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0년 72.8%에서 2011년 78.3%, 212년 86.7%로 늘어났다."
이정도였군요
이공계에 진학 후 반수를 해서 의대에 들어가 서울대 이공계를 자퇴한 것 아닌가요? 서울대 문과의 경우 딱히 반수할 곳이 없으니 그렇다 쳐도.
어찌보면 이공계의 미래가 답이 없어서 자퇴한 것 같이 보이네요.
가군에 한양대 박으실거면 나군에 설대를 그냥 완전 적성 맞는 과로 쓰시지..;
완전 적성맞는 과는 서울대 기항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어느 합격예측이던 1차 광탈로 뜨더라구요 입시컨설팅에서도 1차 무조건 안된다고 했고, 어차피 공대 낮은과도 못갈 점수라서 사범대 농대 남았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농대 쓸걸이란 생각도 드네요
과교가서 복수전공 또는 공대로 전과
사범대 전과는 못하도록 되어있고, 복수전공은 가능해요. 부전공은 되는지는 모르겟습니다
사실 설공가서 경영 복수전공 하고싶었는데 경영을 빼던지 공학을 빼던지 해야겟습니다
공대 가셔서 아이디어 내는 일을 하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박사 이상은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박사를 따도 직업은 교수가 되어야 그나마 좀 자율적으로 연구하고요, 회사가서 연구원하시면 결국 회사가 시키는 연구합니다. 물론 회사가 시키는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네요.
제 요점은 공대에서 연구라는게 지금 고3때 보시는 연구와는 다를 수 있다는겁니다. 항상 본인이 즐거워하는 연구만 할 수 없고요, 그리고 학문의 깊이도 엄청 깊고 경쟁도 엄청 치열해서 재미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때도 있습니다. 로봇설계 같은 거창한 것을 꿈꾸다가 막상 연구해보니 사소한걸 하게 되어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고요. 무엇보다도 막상 연구해보니 본인이 생각했던것과 달라서 방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로 대학원와서 후회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요.
이것이 두려우시면 의대가시면 되고 그래도 도전하고 싶으시다면 서울대나 한양대로 가시면 됩니다. 서울대로 가실 경우 본인이 관심있는 과의 과목을 많이 들으면서 그 쪽 교수님과 컨택하면 될거에요.
본인이 진짜 적성에 맞는지 그나마 확인하고 싶으시면 서점에 가셔서 기계과 전공 관련 책을 찾아 읽어보세요.(인터넷 잘 찾아보시면 기계과 주요 과목 및 교재를 알 수 있습니다.) 딱 책을 펴봤을 때 이해는 못 하더라도 뭔가 설레고 가슴이 뛰는 것 같다면 적성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전 물리책만 보면 설렜고 그래서 물리학과로 진학하였는데 재밌게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
우와 carpediem님께서 공대에 관한 제 생각을 정확히 표현해주셨네요...
전 도전하고싶습니다.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하고 후회하는게 낫죠. 하고싶은길로 진학한 후에 의대에 대한 생각이 있으면 다시 공부해야겠습니다..
적성에 관한 조언도 감사합니다^^
설사범같은경우는 전과불가고
복수전공할시에 다른과보다 요구학점이 지나치게많아져서 5년다닌다고합니다..
인생이 아이러니인게..
우리가 저 세가지 삶을 다 살아볼수가 없어서 비교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결국 휘둘리지 않고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한
본인의 선택이 후회할 가능성이 가장 적습니다..
복수전공은 계절학기다니면 4년 졸업 가능한가요?? 가능하면 계절학기 들어야겟습니다
직접경험해보고 고른다면 정말 좋을텐데, 세가지 모두 주변 사람들의 조언으로 결정을 해야하니깐...ㅠㅠ
삼촌께서도 인생에서 자신이 한 선택이 책임도 질수 있고, 후회도 제일 적다고 여러사람들 만나보고, 결정은 제가 하라고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설대가서 공대 복전하고 경영 과목도 코어과목들 좀 들어가면서 자기 하고 싶은거 하는게 좋을듯해요 사범대 수업은 최소치만 듣구.. 글구 일단 계절도 열심히 듣고 정 안되어서 5년 다니면 뭐 어때요 자기 하고 싶은거 가슴이 두근거리는 걸 해야지 ㅋㅋ 일단 의대가면 커리에 질질끌려가는 기분에 꼴찌의대라는 컴플렉스까지 더 해 스트레스 아주 심할걸요 저는 연경제 다니면서 경제 공부 중인데 전공이 너무 맞고 법조인은 전혀 전혀 내키지 않아서 고법 연법은 당연하고 설법 보내준데도 고민스러울 것 같습니다 뭐 보내주지도 않겠지만 ㅋㅋ 여튼 가슴이 시키는 공부 하시길!! 대학생활 의외로 길고 그걸로 최소 반평생 먹고 사는 일인데. 행여나 의사가운이 숨막히면 얼마나 미치겠어요 어차피 이거하나 저거하나 굶어죽을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어딜가나 잘먹고 살만큼 벌 학벌이여요 한대는 뭔가 좀 아쉽죠 어차피 설대가도 공학공부 다 할 수 있는데...
정말 최고의 조언입니다. 물론 공대를 주전공으로해서 경영을 복수나 부전공으로 하는것에는 못미치지만, 제가 서울대를 갔을때 하고싶은것을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네요^^
으아 아버지랑 좀더 얘기 해봤는데, 과교가서 공학 복전할바엔 재수해서 설공가는게 편하다고 하시네요.... 재수라니ㅋㅋ재수라니!!!!!!!!!!
복전 하면 어중이 떠중이 될수도 있고, 과교랑 공학이랑은 큰 연관이 없지만, 복전하고 열심히 살 생각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우헤헷 글 읽다보면 필자님의 마음이 전해져요~
이미 답은 알고 계시고 또 나와있는거 같은데요?
저의 내면과 좀더 이야기해야하나 봅니다ㅋㅋ
어딜가던 미련은 남겠죠.. 가장 덜 후회할쪽으로 가야겠습니다
'지금'은 의대에 큰 뜻을 두지 않았고, 돈 명예 보고가는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중에 정말정말 비전(하고싶은것도 못하고, 돈도 잘 못벌고)이 없을때야 후회할수도 있겠지만...일단은 하고싶은 공학을 배우기위해 돌아가려하고, 서울대 타이틀도 취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왠만하면 의대 추천하는데, 아는 분이 서남의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 말로는 한번 갔다와보라고 하셨습니다 ;;
제가 보기엔 한대냐 설대냐 인데 이건 지극히 취향일듯 합니다.
저 같으면 사범대가 싫으므로 한양대.
조언 감사합니다^^ 님 말대로 이 부분에선 개인차가 있을것 같습니다.
교사나 의사에 뜻이 없다면, 한미자. 자신의 인생를 남의 눈에 맡기지 말기를... 서울대가 아깝기는 하지만, 교사에 뜻이 없는 분이 사범대 다니기는 힘들거에요.. 다군은 아시다시피...
설대 나와서 교사하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지만, 인성면접 공부할때 교육학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교사에 뜻이 있는건 아니지만, 최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너무 편협한가요ㅋㅋㅋ 의사는 좋은점도 싫다고 하고, 교사는 나쁜점도 괜찮다고 하니.....에휴
서남의대 추합되면 서남의대 가는게 나을듯요.... 제 기준으로는... 졸업하시고 뭐를 하고 계실지 생각해보세요.. 과학교사랑 의사라면 학교가 어디든 저는의사...
가서 후회안할곳으로;;
적성에안맞으면 후회해요;;백퍼;;
음.. 아마 서남의 폐지 안될것같아요. 전주 예수병원이랑 수련병원 계약 진행중이라네요.
주변 의사분들이 하시는 말씀이나, 교과부에 계시는 분(간접적으로 아는 분) 말씀들어보니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던데요;; 아닌가요?
형이 얘기해준다. 적성이고 나발이고 서남대 의대 가라. 형 말 믿어라.
저를 설득시켜 주세요..그렇게 의대가 좋은가요
인생의 클라스가 달라진다. 명심해라
설과교는 사범대 적성 아니면 다니기 힘드실텐데,,
개인적으로는 제가 설과교 떨어졌으니 설과교 안가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원하는곳을 가세요 ㅠ
당연 서울대 가셔야죠. 고민하실 필요없음
가나중에선택한다면 닥설과교아닐까요
저는 한양공대를 추천합니다.
설과교, 서남의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님이 제일 지금 좋아하는 분야와 관련된 학교가 한양대 아닙니까?
그럼 한양대를 가셔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서울대 버리기 아깝다 하는거..
제가 아직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서울대라는 메리트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는데
서울대에 비해 딸린다는 생각은 한양대뿐 아니라 연고대, 그리고 의대를 나와도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의대 나와서 돈을 많이 번다 해도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면 행복하지 않을거 같아요. 숙모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소득이 어느 정도 이상 되면(월 400이던가?) 소득이 많아져도 행복도는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다시 한 번 한양공대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확실한 건 님이 이것도 괜찮은 거 같다 저것도 괜찮은 거 같다가 아니라
님이 정말 절실히 하고싶은걸 해야 후회를 안합니다.
님이 의대에서 님도 모르던 적성이나 흥미를 찾지 않는한 돈과 안정을 보고 의대 택하면 90% 후회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직업과 달리 의사는 정말 전문직이므로 단순히 돈과 안정만 보고 택할 수는 없어요.
정말 절실히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공대를 가고싶어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과학상자 조립할때 새벽4시까지 10몇시간씩 조립해도 재밌고, 열정으로 만들고, 완성하고 칭찬받을때의 희열 때문이에요.
제가 동역학, 양자물리 이런 어려운 물리를 배우면서도 정말 기쁠다고 자부할수는 없네요ㅠㅠ
개인적으로는 설과교가서 복수전공하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연공도 아니고 서울대와 한양대의 갭은 좀 있죠.
CEO가 되고 싶으시다면... 서울대 간판도 도움이 되실꺼구요(뭐 저는 CEO가 될려면 CEO로서의 기질? 이런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복수전공하면 쉽지는 않겠지만 서울대와 님이 원하는 전공을 모두 다 가질 수 있죠
(따지고보면 쉬운게 없죠 원하는 전공으로 가는대신 서울대를 안가는 것도 그만큼 잃는게 있으니깐요)
서남대가 지금 졸업생들 면허 취소시킬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걍 의대가고 싶으시면 재수를 하세요;
하고싶은걸 왜 오르비언들에게 고르라 하시는지요 걍 남말들어서 후회하지마시고 걍 끌리는데 ㄱㄱ욤
이분 댓글 쓴거 보니까 서울대가세요 서울대가면 후회는 안하실것같네요 그냥 제생각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