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대신 전해드립니다 [1057748] · MS 2021 · 쪽지

2021-06-07 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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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칼럼] Ep.3 통사적VS비통사적 합성어 암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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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어 암기법을 전승드릴 "옯대전"입니다.



오늘은 [국어 칼럼] Ep.2 장단과 미지칭VS부정칭 암기법 (클릭 시 이동)


에 이어서 [국어 칼럼] Ep.3 통사적VS비통사적 합성어 암기법에 대해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사적&비통사적 합성어에 대한 문제는 충분히 나올거라고 염두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7학년도 6월 평가원


2015 시행 7급 공무원 



여러 시험에서 출제될 만큼 중요한 개념입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까요?



일단 통사적, 비통사적 합성어가 뭔지 노베분들을 위해 개념을 설명드릴게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통사적 합성어는 통용적(=일반적인=정상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 합성어


비통사적 합성어는 비통용적(=특이한=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 합성어 입니다!!


들으시면서 엥 정말? 싶으실 수 있는데 그렇습니당ㅎㅎ


그럼 바로 스피드 있게 꿀팁 알려드립니다.


자 따라해보세요


어미 없는 부명이가 비통하다.


자 다시 따라해보세요


어미 없는 부명이가 비통하다.


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어미 없는 부명이가 비통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


어미(관형사형 어미, 연결 어미 등등)가 없거나


부사가 명사를 꾸며주는 합성어는


비통사적 합성입니다.



바로 예시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 1) 덮밥


'덮밥'은 덮+은(관형사형 어미)+밥에서 관형사형 어미 '은'을 생략한 비통사적 합성어입니다.


여기서 관형사형 어미가 궁금하실 수가 있어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말 그대로 관형사 같은 역할을 하도록 붙는 어미입니다. (관형사로 만드는거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은는을던 이죠.


Ex 2) 밥을 먹을 것이다.


Ex 3) 먹어 버린 치킨 ==> '-ㄴ'도 가능합니다.


Ex 4) 내가 그리던 사람.


그렇다면 이거는 통사적일까요 비통사적일까요?


Ex 5) 검버섯






검+은+버섯에서 '은'이 생략된 비통사적 합성어입니다.


연습해보고 싶은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앞에서 관형사형 어미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엔 연결 어미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결 어미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뭐 예시를 들어보면


-게 -고 -며 -면 -니 -지 등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시험에 적용시킬 수 있는 최소한의 연결 어미를 꼽는다면


'아어게지고'입니다.


자 읽어볼까요


아어게지고


다시 한번더


아어게지고


바로 적용하겠습니다.



Ex 6) 오르내리다


오르 (고) 내리다



Ex 7) 뛰놀다


뛰 (어) 놀다



Ex 8) 보살피다


보 (고) 살피다


 

거의 대부분의 예문들은 '아어게지고'로 풀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사가 명사를 꾸며주는 합성어입니다.


여기서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부사를 어떻게 구별하는가?


산들, 뾰족은 부사일까요?



제 경험상 의성어나 의태어는 부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예시로 풀어보도록 하죠.



Ex 9) 척척박사


척척(부사) + 박사



Ex 10) 산들바람


산들(부사) + 바람



Ex 11) 알뜰주부


알뜰(부사성 어근) + 주부



위에서 말했듯이 예문을 더 연습해보고 싶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용



그럼 이제 좀 더 지엽적인 내용을 배워볼까요?


우리말 어순이 아닌 것과 사이시옷도 비통사적 합성어에 해당합니다.


사이시옷은 내용이 심도있고 어려운 파트여서 나중에 따로 빼서 다뤄보도록 하죠.


그럼 우리말 어순에 맞지 않는 비통사적 합성어를 알려드릴게요.


여기서 우리말 어순이란 주어 + 목적어 +서술어 형태입니다.


Ex 12) 등산


등산은 오를 (등) + 뫼 (산) 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이 때 어순은 오르다(서술어) + 산을(목적어)으로


우리 말 어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르다(서술어) + 산에(부사어)로 봐도 무방합니다.



제 경험상 통사, 비통사 구별법은 많은 예문을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Ex 13) 굶주리다


굶 (을) 주리다. (X)


굶 (어) 주리다. (O)


처럼 헷갈리는 합성어가 많습니다.



무조건 스킬로만 해결하지 마시고 많은 예문을 접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시러들


헷갈리는 게 있으면 국립국어원 검색보다는 학교쌤한테 물어보세요


뭐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Ex 14) 열쇠


열 + ㄹ (ㄹ탈락) +쇠 (통사적)


열 + ㄹ (관형사형 어미 생략) +쇠 (비통사적)


으로 견해가 다양합니다. (참 어쩔수가 없네요)


따라서 국어 선생님께 물어보는 것을 1순위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국어칼럼] Ep.4 높임법 암기법


으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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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건 헷갈린다 하는거 있으면 답글이나, 쪽지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당 (선정 될 시 덕코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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