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공부법 (현역, 재수생들 참고용)
다시 과외 준비하러 들어와 보니까 많은 분들께서 수능 공부법에 대해서 질문을 하셔서.. 시간 날 때 제가 어떻게 시간 정해서 공부를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건 자신만의 스타일이니까..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꼭 이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고, 참고용!!)
일단 저는 계획을 세울 때 하루하루 일과를 작성했습니다. 한달 통째로 정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서 그 날 주어진 부분에 있어서 다 끝내고 자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이제 하루하루 완성해 나가는 것들이 나중에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딱히 정해서 공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얼추 저의 시간 활용은 이렇게 됐습니다.
아침8시-11시 반까지 국어 공부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아침에 학교든 학원이든 가자마자 화작 선택자면 화작 한세트, 그리고 언매면 언매 한 세트를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능 볼 때는 항상 수능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국어의 화작 세트였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화작 1세트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을 재고 푸는 것은 당연하겠죠? 사설 모의고사던, 기출이던 교육청이던 다 상관없습니다! 그냥 꾸준하게 하루에 1세트씩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다 풀고 나면 독서 지문들을 풀고 분석을 한 다음, 문학EBS공부와 문법 공부까지 모두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문법 공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모든 단원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은 피동사동을 공부해볼까? 라고 계획을 세우면 그 단원을 공부하고 문제까지 풀어보는 것입니다!
11시 반-12시 반까지 수학 공부
수학은 이 시간에 대부분 중요 기출 문제들을 복습했습니다. 그 해 출제됐던 평가원 기출들과 중요한 문제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2시 짧은 시간을 이용한 영어 공부
이때가 제일 졸릴 시간이죠. 졸리다고 바로 잘 수 없는게 수험생의 고통입니다. 저는 뭐 지금은 졸리면 바로 잘 수 있지만!ㅋㅋㅋㅋㅋ하여간 이제 밥 먹고 막 졸음이 쏟아질 시기에, 영어 지문들을 풀어줍니다! 수능에서도 제일 졸릴 시간에 영어를 보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졸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대략적으로 하루에 풀었던 지문 수는 8-10지문씩 문제당 100초씩 잡고 풀었습니다. 조금은 타이트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시간 관리 할 때는 되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그 지문에 해당하는 단어들, 그리고 몰랐던 단어들을 한번 같이 암기를 해주신다면 대략적으로 하루에 1시간씩 영어에 투자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시-3시 다시 수학 공부
이때는 못했던 수학 기출들 복습이랑 시간이 된다면 미니 모의고사 같은 부분들을 풀어줍니다! 풀 세트로 매일매일 풀기에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기에,, 미니 모의고사 유명한 것들 많으니까 그런 것들 참고하셔서 풀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3시-6시 과학 공부
이때는 이제 수능의 마지막 시간이자 정신력이 많이 흐트러질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모의고사 풀 때는 항상 과탐 두개를 연달아서 푸는 연습을 하였고, 만약 이 시간에 풀 시간이 없다면 개념 공부를 하시고 이따 남은 밤 시간을 활용하셔서 공부를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과탐은 기본적으로 암기가 필수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빼먹지 않고 과탐 암기를 부분부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때 틀렸던 암기 파트들을 모아서 노트를 만들어서 그 부분을 매일매일 암기하는 것을 했습니다! 모의고사들은 시중에 좋은 것들 많으시니까 가리지 마시고 다 흡수하도록 해주세요! 어떤 모의고사던 다 노력이 들어간 것들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내공들이 존재합니다. 생명과학은 제가 기억하기론 100일 전부터 매일 하나씩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제 6시-저 같은 경우는 새벽 3시
이때는 이제 제가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공부를 진행할 시간입니다. 못들은 인강도 듣고~ EBS 국어 문학 분석도 들어보고~ 수학 틀린 부분 해설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끔씩 지루할 때는 한국사 인강도 찾아서 들으면서 힐링하고 그랬네요ㅎㅎ 그리고 저는 새벽1시-2시까지는 모의고사를 풀었던 적이 많습니다! 과탐 모의고사를 이때 풀어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수능장 가면 과탐 시간에 진짜 체력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듭니다. 잘 본 경우에는 과탐도 잘 봐서 최상의 점수를 얻어야 되고, 앞의 과목을 못 본 경우에도 이 시간 지나면 또 해야 되는구나.. 이런 잡다한 생각들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걸 미리 체험해보기 위해서는, 내 몸이 제일 힘들 시간에 과탐 모의고사를 두개 연달아서, OMR 마킹까지 필수로 해서 실전 경험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조금 타이트하게 공부를 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과목당 28분, 교체시간 2분 해서 총 58분 타이머 맞추고 스스로 시험봤습니다!
또 질문 있으신 것들 알려주시면 제가 다음에 들어올때 적어드리겠습니다! 남은 기간 시간 잘 활용하셔서 최고의 점수를 얻으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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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6시간 정도가 한계던데.. 내일부턴 이 글 따라해봐야겠군요앗 참고만 해주세요!! 본인 스타일에 맞게 진행해 주시는 것이 최고입니다ㅠㅠ!!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5.gif)
수면시간은 조정이 필요하긴 해보이지만.. 개학까지 일주일 전이라 최후의 스퍼트를 내려구요 독서록 쓸 시간도 내야되구모의고사를 풀정도가아닌 개념공부를해야하는 수준이라해도 저시간에맞춰서 공부(수학.탐구)를 추천하시나요?
아니면 탐구나 수학같은경우 국.영어 시간을제외하고 몰아서 개념을 빨리끝내는걸 추천하시나오
공부 의지가 너무 약해요 .. 이건 그냥 제 문제겠죠 후우
진짜 존경합니다.
공부법도 좋지만 이걸 매일 실천하셨다는게 부러울 따름이네요 ㄷ
![](https://s3.orbi.kr/data/emoticons/factbot/03.png)
아니 새벽 3시??새벽 3시게 공부 끝내시면 주로 언제 주무셔서 언제 일어나셨나요???!!
어쩌다 잃어버리셨나요
최근 본 칼럼 중에 가장 깔끔하네요 일침없고 강요없고 사족없고 잘봤습니다
아직 언매 개념 공뷰를 해야하는 시기이면 저 한세트 푸는 시간에 개념 공부를 먼저하고 개념 공부가 끝나면 한세트씩 푸는게 좋겠죠??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셨나요? 요세 너무 피곤하고 지치네요
김과외나 인맥이나 오르비과외시장 등으로 하지 않나요 대부분
미니모고는 뭐뭐 추천하시나요?
오늘 5시 기상 해서 현재 6시간 30분 국어 및 영어 공부하고 왔어요! 아직 개념이 부족해서 모의고사 보는거까지 따라 할 수는 없지만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태도는 잘 배워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꼴받네ㅋㅋ
고2는요?
국어 3시간 반 과학 3시간
수학 두시간....?????
아니... 밥은 안드시나요 ㅋㅋㅋㅋ ㄷㄷ
ㅋㅋㅋㅋㄷㄷ
아침에 일찍일어나는법좀요
저 시간표를 1년 내내 하신건가요?
와 수면 5시간 ㄷㄷㄷ..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