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실모 활용법
안녕하세요. 9평도 끝나고 해서 혹시 도움을 주는 말이 될 수 있을까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은 기간 국어 과목, 혹은 국어 과목이 아니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전에서 나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본 모~든 시험이 전부 나쁜 성적은 아닐 수 있습니다. 수능 때 우리가 기적을 바랄 수는 없지만, 그동안의 모의고사에서 가장 좋은 성적과 유사한 성적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파이널 기간은 그런 부분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시험을 보기 전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문항 수와 제한 시간입니다. 수능이 물일지, 불일지는 사실 100%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우리는 같은 시험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식,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변수가 많은 과목일수록 더 많은 체계가 있을수록 안정적입니다.
가장 메인이 되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후 다양한 실무를 풀면서 시험지에서 펼쳐질 수 있는 많은 상황에 대해 기록하고, 대처방안을 수립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전 모의고사는 이러한 대처방안을 세우는 것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문제의 퀄리티는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어도
실전 모의고사를 많이 풀다보면 더 많은 시험지 내의 시나리오를 접할 수 있습니다.
상담하면서 많이 느끼는 점이 자신이 못 본 실모는 사설틱한 것이고, 자신이 잘 본 실모는 평가원스럽다고 흔히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고 점수만 확인하고, 오답만 교정하고 시험지를 버리지 말고, 이러한 지점을 중심으로 나의 시험을 검토해주세요.
* 실모를 풀고 고민할 지점 (잘한 점, 잘못한 점, 개선 방향성)
1) 같은 시험지라도 시험에서 내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전략, 접근을 하였는가. (시간 분배, 접근법)
2) 위기에서 나의 대처는 적절하였는가?
3) 나의 문제 풀이 체계, 시험 내 시간 관리 체계는 위기 및 다양한 상황을 대처하기에 적절하게 준비되었는가?
쉬운 실모, 어려운 실모, 적당한 실모, 현대소설이 어려운 실모, 독서 특정 분야가 어려운 실모와 같이 다양한 시나리오가 시험지에 담겨 있습니다.
수능 당일 대처능력이 평소보다 많이 떨어져서 조금이라도 자기 생각과 벗어난 부분이 있으면 픽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생각한 여러 위기 및 시나리오입니다. 제가 생각한 시나리오나 위기만 벌어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처법도 제가 적은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세운 계획이나 대처방안이 있다면 꼼꼼히 노트에 적어보고(단권화), 다양한 모의고사를 풀면서 추가하고, 수정하면서 최고의 체계를 꼼꼼하게 만들어 수능 당일 당황할 여지를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국어는 변수가 많은 과목입니다. 그래서 더 다양한 시나라오에 대해 대처방안을 고민해주세요!
편하게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적 어떡하지 1
수12는 강기원쌤따라갈만한데 ㅅㅂ 미적을 못따라가겠어… 어싸도 모르는거 꽤있고...
-
사탐런이요? 2
과탐햐서 만점받으면 그만이야~~ ㅋㅋ
-
현역인데 풀만 할까요? 난이도 너무 쉽거나 그러면 안풀려고요
-
아무리 내가 썼다지만 입결은 몰라도 선호도면에선 확실히 셋중 최약체인게 맞는듯 오히려좋다
-
얼버기 1
일요일 조아
-
수특 수완 반드시 풀어야하나요? 국어처럼 연계가 많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
뭐가 더 빡센가요
-
06재수생임 정확히는 반수. 작년에 정승제 개때잡 들었었고 현역 수능 확통 원점수...
-
일요일인데 그냥 찾아가서 상담받으러왔어요 하면 되는건가요..? 강대랑 이런데는 제가...
-
..! 아니면 시너지가 더 높은 조합이 있나요?
-
꾸중글 0
꾸중듣고싶어
-
화작 언매 0
현재 국어 모고는 3,4등급 정도이고 방금 25 9모 화작 , 언매 각각 풀어봤는데...
-
하기 싫다 그리고 당직때문에 폰 2시간 못 쓰는거 에바
-
첨부파일: 2026 기파급 수학 워크북 맛보기 파일 네 대략적으로 그렇습니다. 1....
-
커엽
-
그냥 대학교 마음인가
-
재앙의 한국 출산율… “두 세대 뒤엔 100명이 16명으로”[책의 향기] 3
한국 출산율 하락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한국을 대표적 사례로 내세워 문제를...
-
얼리버드 기 1
지개
-
고2 고3 때는 하루 10시간도 공부했는데 재수부터는 하루 4시간도 집중이 어려움
-
꼴등인데 합격권이라 뜨는데 이거 맞아요?
-
낙지실시간 마지막까지 없었던 어둠의 표본들은 뭘까요? 7
계속 궁금한건데 낙지 실시간 막판까지 없었던 어둠의 표본이 18명이...
-
생각보다 사람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구나.... 알게됨 그냥 재능충같던 사람도 고3...
-
수학과 가고싶다 2
ㄹㅇ설수리갈까...
-
사실 이상한거 하나 틀렸는데 잊기로함
-
공대갈때 2
물리공부 할껀데 뭐로할까요? 내신+현역수능때 물리선택해서 노베이스는 아닙니다
-
3->1 가는 기준... 뭔가 처리속도가 느려서 과탐을 못하는거 같기도.. ㅠㅠ
-
"법원 잘못 인정할 기회 주겠다"…구속 임박하자 출석해 '여론전' 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대해서 관할권이 없다며 문제...
-
고경 빵맞네ㅠ 10
점공율 71% 현재 655점 122등 추합권 넉넉히 들어오네... 교과쓰지말고 일반...
-
제곧내
-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연치 vs 이의 22
말 그대로 연세대 치대 vs 이화여대 의대 둘 다 안정이고 90% 붙을 것 같은데...
-
김재홍 언매 특강 들으시는 분 있나요 2주차 결석했는데 영상 기한이 지나서 필기가...
-
???
-
아직 수시도 안끝났는데 너무 멀리 생각하는 걸까요 이번년도가 거의 마지막 기회라 부담이 심하네요;
-
인터넷 보니 하루에 1회씩 시간 재서 풀고 분석하는걸 추천하시던데 1회를 2일정도에...
-
벌써 7시반이군 6
얼버기할시간
-
빠른07인데 06이랑 친구먹으려하면 아니꼽개보나요?
-
일주일째 유입 0명임요 소수과라서 ㄹㅇ 불안한데 원서 마감 직전에 봤을때는...
-
진짜 궁금한게 8
수학 잘하시는분들은 글씨가 개판이던데(귀납척 추론에 의한 일반화) 왜 그런건가요?...
-
제정신인가 ㄹㅇ 무슨 경찰을 폭행하고 유리창을 깨고 어휴…난 주변에 저런 노인들 없겠지?
-
지금 일어난게 아니라 아직 안잤어요...
-
아직 영어 기본이 잘 안잡혀서 그러는데 우연히 키스타트 책을 얻었는데 구문편+단어...
-
3합기원 0
ㅈㄱㄴ
-
내신 bb라는 가정하에 설대식 몇점정도가 최초합권 일까여? 서울대 기계 설대식 점수 수능
-
증명이란 특정한 공리들을 가정하고, 그 가정하에서 어떤 명제가 참이라는 것을...
-
3합 4~5등급을 맞기 위한 과목선택 질문드립니다 11
안녕하세요 저는 오래전에 수능을 쳤던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생입니다 (제가 요즘...
-
현역 언미화1생1 94 80 50 42 수학 강대k랑 서바는 백분위 96~99 정도...
-
아 너무 힘드네
며칠전 쪽지 보낸 사람인데 더 구체적으로 글써줘서 감사합니다
네네 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최근에 일이 있어서 쪽지 늦게 확인해서 죄송했습니다 ㅠㅠ 알림이 뜨는 것이 아니라서요...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안 그래도 요즘 실모 풀면서 어떻게 피드백을 해야 효과적일지 고민중이였는데 김사합니다!!
감사합니당 ㅎㅎㅎㅎ
저기에 나와있는 전략은 실제로 경험하신건가요 아니면 과외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신 솔루션인가요?
실제로 현역 때 모고를 풀면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를 했었고 생각해서 적었던 대비책의 일부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정 국어에 맞게 다시 정리했고 학생들의 경험도 일부 반영되어 있습니다!!
최상위권도 수능당일에 긴장감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위기가 올 수 있는거죠?ㅠㅠ
절대 실력이 부족한 학생만 위기가 오는것은 아니겠죠?
저도 선생님꺼 참고해서 루틴을 짜보겠습니다!
저거 그대로 실행해도 좋을것같네요!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가 미끄러짐이 흔히 발생하는 것 같아요! 저 현역 때 친구 중에 고정1, 거의 백분위 99-100이었는데 수능 때 국어 마킹을 다 못해서 5등급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최상위권일수록 한 문제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시간을 더 쓰다보니 마지막 독서 지문을 날려서 3등급 내외의 성적이 나오는 일이 간간히 생기는 것 같습니다ㅠㅠ
국어는 조금 더 꼼꼼히 루틴을 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혹시 필요한 실모의 최소치는 어느정도 될까요?
실모 구입할 돈이 없어서요ㅜㅅㅜ
많이 풀면 좋긴 하지만 본인이 모의고사
피드백을 정확히만 한다면 적은 양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정해진 양이라는 것은 없어요!
넵! 답변 감사합니다 :)
구체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남은 시간 실모에 좀 더 집중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