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통과목/선택과목의 점수차에 따른 표준점수가....이상하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중 무엇을 틀려야 되느냐에 대한 논의는 예전부터 해왔었고,
수학 조정 원점수/표준점수 산출 공식 상 공통과목을 잘 보는 학생들이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결론을 냈었습니다.
실제 6평 / 그리고 학원 월례고사나 서바이벌 점수 통계만 봐도 시뮬레이션 상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구요.
그런데 이번 9평 통계는 무언가 이상합니다.
일단 미적분 100점은 표준점수 145점 / 기하 100점은 표준점수 142점 / 확통 100점은 표준점수 139점으로
3점씩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미적분 96점 중
70+26 = 96점일 때 표준점수는 142점
74+22 = 96점일 때 표준점수는 141점
공통을 잘 본 학생들이 오히려 점수가 1점 낮게 나왔습니다.
조정점수 공식이 발표된 이후부터 공통과목을 더 잘봐야 한다. 수능 20분 남았는데 22/30번 중 한 문제만 풀 수 있다면 22번을 먼저 풀어라 라고 주장해왔던 저로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단 지금 결과로 추론해 볼 수 있는 건
공통과목이 생각보다 쉬웠으며, 오히려 미적 28, 29, 30번 라인에서 계산량의 빡빡함으로 인해 실수가 발생한 부분이 많았고,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공통 15/21/22번보다 오히려 미적 28/29/30번의 정답률이 많이 낮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뭐 이래저래 복잡한 공식 얘기는 제쳐두고서라도
만점 표준점수가 미적/기하도 3점이나 난 이상
평가원에서는 이미 실험을 다 끝냈으며 그나마 이 입시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공통과목을 어렵게 내고 선택과목의 난이도 차이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세 과목이 똑같이 쉽던 똑같이 어렵던)
선회해야 입시에 혼란이 그나마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좋겠네요.
P.S 국어 이런식으로 쉽게 냈어도 결국 만점 표준점수 차이는 3점이었습니다.
언매/화작의 표준점수를 줄이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국어에서도 변별력을 확보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수능시험이 쉬우면, 입시는 더더욱 어려워집니다.
수능시험이 적당히 어렵게 나와야 실력대로 줄세우기가 가능하고(운적인 요소가 많이 사라지므로)
그래야 실력대로 대학 맞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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