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각스님 [425609] · 쪽지

2014-01-11 20:00:39
조회수 20,329

인생은 불공평하다. 타고나는게 너무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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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너무 욕하지 마세옄 ㅎㅇ)



삼수가 끝났다.



독학 삼수가 끝났다.




달콤한 자유를 느끼고 있는 지금 , 나는 나의 노력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나는 힘을 가지고 싶었다.
힘을 가지면 자유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유로워지면 행복해질것 같았다.
그래서 노력을 했다.




피터지게 공부를 해야만 학벌이라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행복한 근육통을 느끼며 운동해야 멋진 옷걸이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고
온갖 패션과 미용에 노력을 퍼부어야만 광채나는 외형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행복해질 기회가 많아 질것 같았다.




지금와서 생각해도 맞다. 확실하다.




그런데,




노력 없이 이 ' 힘 ' 들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보고 만났다.
또한, 노력 해도 이 ' 힘 ' 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태어나보니 멋진 사람도 있었고 평범한 사람도 있었다.
눈 떠보니 자기 소유 빌딩이 몇 개나 있는 사람도 있었고
당장의 잘곳과 아침밥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이 있었다.
책 한두번 읽으면 다 외워지는 사람도 있었고
몇십번을 외워도 가물가물해지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 다루는걸 밥먹는 것 보다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고
말 한마디 하는데 벌벌떠는 사람도 있었다.




조금 당황했다.



노력→힘→자유→행복



이라는 나의 삶의목적 공식이 흔들려버렸다.



그리고 의문이 들었다.



" 왜 사람들이 같은 것을 얻기위해 노력해야하는 양이 달라지지 ? "



몇가지 생각들이 들었다.



자본주의에서는 누구나 노력을 하면 힘과 자유를 얻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쩔 수 없는 단점은 능력의 불공평함이다.




누구는 자본주의 체제에 유리하게 태어나고
누구는 자본주의 체제에 도태되게 태어난다.




왜 그럴까?




가장 먼저 생각이 든건 불교의 사상이였다.



현세에서 좋은 일과 복을 지으면 내세에 행복이 그대로 돌아오게 될것이다.
현세에 불행한것은 전생의 업보 때문이다.




맞는 말 같다.




근데, 한가지 궁금한건 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이
지금 자본주의 체제에서 말하고 있는 행복과 아마 매우 다를것같은데
왜 똑같은 행복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겟다.
그리고 업보라는것이 애초에 우주의 진리가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놓은 것인데..
사람을 죽이면 업보라는것이 인간이 정한거고
다른것을 훔치면 안된다는것도 인간이 만든 질서인데
그것이 불교에도 적용된다는것이 조금 의아했다.



이건 아직도 모르겟다.
시간이 지나도 내가 알 수 없을것 같다.
그래서 그냥 " 어쩔 수 없이 일어났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 " 이라고 이름지어두고
머리속에서 지워버렸다.




또 다르게 든 생각은..
서로 다르게 태어나는 것은 " 당연하다 " 였다.



생2를 공부할때 자연선택설을 배웠다.




애초에 목이 긴 기린이 있었고, 목이 짧은 기린이 있었다
목이 긴 기린은 생존에 유리하여 자연이 선택하여 자손을 번식시켰고
목이 짧은 기린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돼어 멸종돼었다.



그대로 인간에게 적용시켜 보았다.




머리가 좋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뇌성마비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말을 잘하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벙어리로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흉측하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잘생기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키가 크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식욕을 참지 못해 마구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까지로 보면, 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것이다.
한 종이 오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것이 유리하니까




이것을 현대사회로, 자본주의로 가져오면 어떻게 될까?




머리가 좋게 태어난 사람은 교육은 물론, 자본주의 체제를 이용해 손쉽게 부를 쌓고
다방면에서 힘을 가질 수 있을것이다. 그리하여 생존하여 널리 자손을 번식할것이다.




키가 작고 못생기고 머리가 나쁘고 돈이 없고 벙어리라면
다수의 이성에게 선택받지 못해서 현대사회에서 도태되고 멸종될것이다.




당연한거였다.
원래 그런거였다.
자연의 원리였다.
인간는 그렇게 자연에 선택되어 살아가는 동물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애초에 생존에 불리하게 태어난 인간은
자본주의에서 도태되어야 하는것인가?
정말로 그렇게 멸종되어야 하는것인가?
행복하게 살 수 없는 것인가?




그랬다.
예전에는 그랬다.
특히 신분,계급 사회에서는 더욱 그랬다.




조선시대에는 타고나는 환경에 신분이라는 것이 더 추가되었다.
양반이 천민보다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었고 자유로웠다

천민은 천민으로 태어나서 천민처럼 살다가 천민답게 죽어야했다.

봐꿀 수 없엇다. 그냥 주어진 삶을 인식하고 변화없이 죽어야 했다.


(솔직히 모두가 행복했는지는 모르겠다. 양반이라고 해서 천민보다 행복한지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니까.. 삼성의 자식이 자살을 하고 잘나가는 연예인이 자살을 하는거 보면..)




하지만, 여기서 지금의 우리는 조금 다르다.



동물과 인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 의지 " 이다.
동물은 그렇게 태어나면 , 돌연변이로 태어나면 , 그냥 죽어야됬다. 도태되었다.
하지만 인간은 생각을 할 수 있다. 즉, 노력이 가능해졌다.




인간은 이 " 노력 " 이라는 가치를 점점 발전 시켰다.
신분제도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제도였지만, " 노력 " 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주지 못했다.
천민은 아무리 공부를 해도 과거를 칠 수 없었고
평민이 아무리 똑똑해도 시대의 벽이 있었다.




자본주의에도 계급이 당연히 존재한다.
생각하지 않으면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사회에 구석구석 깔려있다.
오히려 조선시대보다 더 한 계급과 신분일지도 모른다.
너무도 우리의 의식속에 깊이 박혀 있어, 우리는 인지조차 못하는 것 뿐이다.
우리의 머리속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사회적 편견들도 모두 계급사회의 산물이다.




하지만
나는 인간이 만든 모든 체제중에 자본주의는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가장 " 노력 " 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체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이 나온다.



" 주어진 것을 봐꿀 수 있다 "
" 누구나 힘을 가지고 자유를 가지고 행복해 질 수 있다 "


누구는 미개하다고, 시야가 좁다고 비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저 두 문장 때문에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이상 인간은 자연의 선택당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사회에 불리하게 태어났어도 극복할 수 있다.
주어진 환경을 봐꿀 수 있다.
노력한 만큼 공평하게 돌아온다.
한마디로 " 자본주의는 대박이다 " (ㅋㅋ)




물론 많은 영향은 끼친다. 생물이 생겨나고 계속 지배해왔던 룰이니까.




그리고 가장 놀라운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 최종 목표인 " 행복 " 에 관해서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어느 누구보다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번은 재수시절에 12시간 이상의 강행군을 마치고
작디작은 고시원에 누워서 양치할 힘도 없이
알람시계를 맞추려고 시계를 들었는데 배터리가 떨어진적이 있다.
그리고는 그것을 주울 힘이 없어서  "포기하고 " 하.. x발.. " 중얼거리면서 

눈을 잠시 감았다 떳는데 아침이 되어있었던 날이 있었다.

딸치려고 했는데 딸도 못치고 잠이 들었다.

분했다. 하루에서 유일하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는데.. 하아..




이 때가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처음 의문을 품었던 날이다.
잘 지내다가 딸 못쳐서 화가나서 이런 질문을 했던것이다. ㅇㅇ




" 왜 이렇게 나는 노력을 해야할까. 이정도로 해야할까
그냥 대충살고 싶은데. 잘 타고나서 흥청망청 살고싶은데.. "




그리고 2년가까이 지나난 지금. 나는 부족하지만 나만의 해답을 찾았다.




" 인생은 불공평하지만, 또한 공평하다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봐꿀 수 없는일, 이미 일어난 일에

집중하면 할수록 불행해졋고  나락으로 빠졌다.
반면,
봐꿀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생각하고 노력하면
활기차고 행복해졌다. 긍정적으로 봐뀌었다.




그리고 주어진것에 대해 불평하고 불만을 품는것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 짓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래봤자 봐뀌는건 하나없고, 점점 더 나락으로 나를 몰아갈텐데 말이다.




" 노력하는 사람만이 노력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존경할 수 있습니다. "
라는 말이 뼈속깊이 사무치게 되었다. 무슨말인지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간다.




그래도 기럭지 쩔고 비율 장난아니고 진짜 잘생기고 말잘하고
머리좋고 타고난게 많고 돈많은 사람을 보면 부럽다. ㅠㅠ




하지만 예전처럼 나 자신을 폄하하면서 좌절하지는 않는다.
자존감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나도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으니까.




가장 중요한건 이제는 답이 없는 고민을 하지는 않는다.
나도 행복해 질 수 있으니까..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오르비에 들어올 일이 없을것 같네요.

너무 오르비에만 계시지마세요! 오르비는 현실이 아님!

오르비야! 안녕! 너 덕분에 많이 울고 울었다. 고맙다! 

길고도 길었던 내 수험생활아 ! 안녕~

여러분도 행복하신 삶을 살아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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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 · 474745 · 14/01/11 20:12

    현각수님 간만이네요

  • 현각스님 · 425609 · 14/01/12 01:08

    ㅎㅇ요 ㅋㅋ

  • ehjgvbaehb · 417261 · 14/01/11 20:52 · MS 2012

    누구나 잘난사람들을 보면배가아픈것은맞습니다 하지만 거기서멈ㅈ두지않고 자기자신을가꾸어가다보면 오히려 더큰행복을얻을수잇는것같습니다

  • 마봉팔 · 409852 · 14/01/11 21:22 · MS 2012

    노력 할 수 있는 인내력도 유전자에 각인 되어 타고난 것 아닐까요?

  • 현각스님 · 425609 · 14/01/12 01:09

    그렇다고 하면.. ... ...

    인간의 노력이나 의지라는 것 자체가 다 부질없게 되는것인가요?!?

    ㅠㅠ 저도 답은 몰라용

  • 다큐 · 386689 · 14/01/11 21:32 · MS 2018

    FMRI란 장치를 이용하면 한 사람이 가위바위보를 할 때 묵을 낼지, 찌를 낼지를 미리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인간이 자기가 묵을 낼 것을 내기 직전에 '결정'했다고 생각해도, 사실은 그건 이미 예정된 결과인 거죠. 간단한 선택조차 그 어떤 것에도 좌지우지 되지 않고 순수하게 내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봤을 때 과연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존재할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력, 의지 등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요소도 실제로는 우리의 가정환경, 선천적인 성향에 의해 이미 선택 가능 여부가 결정되어져 있다고 봅니다.

  • Red Planet · 404753 · 14/01/11 22:11 · MS 2012

    현대물리에서의 양자역학에 따르면결정론은 부정된다고 하더군요. 어떤 세계의 온 정보와 물리법칙을 알고있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세상을 완벽하게 예측하는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확률적으로밖에 예측 할 수 없지요.. 인간의 불완전해서가 아니라 원래 자연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물론 양자역학 패러다임이 교체될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하지만 현재로선 그렇다네요.) 그래서 저는 단기간의 예측은 미시적으로는 불가능하여도, 거시적으로는 어느정도 가능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장기간의 예측은 둘 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다큐 · 386689 · 14/01/12 00:29 · MS 2018

    동의합니다. 100%의 인과관계는 있기 힘들겠죠. 저는 단지 선천적인 요소와 결정 간에 굉장히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태어나자마자 떨어진 쌍둥이가 비슷한 직업, 비슷한 배우자를 가지게 된 것을 들 수 있겠네요.

  • Red Planet · 404753 · 14/01/12 09:26 · MS 2012

    저도 동감합니다 ㅎ 선천적 요소와 주위 환경이 어떤 사람이범죄자가될지 위인이 될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 지식의망치 · 429603 · 14/01/12 11:37 · MS 2012

    제가 알기론 아마 샌프란시스코 공대의 벤자밋리벳박사가 이 실험을 통해 자유의지가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품은 ? 그건가요?

  • 다큐 · 386689 · 14/01/12 12:38 · MS 201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8&aid=0002195859
    저는 이 기사를 참고했어요, 가위바위보가 아니었네요.

  • 밍밍밍밍밍이 · 398282 · 14/01/11 21:50 · MS 2011

    전 지금 태어난게 가장 좋은데ㅋㅋ몇십년 전엔 남성이라면 몰라도 여성한텐 사회적 진출이 지금보다 어려웠죠 지금은 계층이동의 문이 닫혀가는 시기고...딱 지금이 그나마 나음 인생은 불공평하지만 그래도 바꿀수있는 부분의 비율은 뭐랄까. 지금이 맥시멈같네요ㅋ

  • 밍밍밍밍밍이 · 398282 · 14/01/11 21:50 · MS 2011

    헐 다시보니까 현각스님이잖아??!

  • 현각스님 · 425609 · 14/01/12 01:11

    지금이 좋죠.

    시대적으로도 좋고, 시기적으로도 좋구요..

    전쟁도 없고, 가시적인 신분도 없고, 통제도 없고..

    인간욕구중에 최하위욕구는 이제 누구나 다 누리는 세상이니까요.

    태어난걸 감사하며 더욱더 많은 행복을 누립시다~

    행쇼!

  • 늦게피는꽃 · 410486 · 14/01/11 21:54 · MS 2012

    현각스님님 반가워요 님보니 작년에 독재할때 생각나네요.. 저 건축덕후라는 닉이었는데

    기억나실런지 ㅎㅎ;

    올해 수능은 잘 치루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수험생활하면서 느낀점 잊지마시고 대학가서 열심히하시면 분명 성공하실거에요

    수험생활하면서 참 서로 덕담하고 그랬는데 ㅋㅋ;

    저는 성공해서 학교 옮길거같네요

    저도 이제 오르비 접으려구요 맨날 서열매김질에 선동만하는

    하등쓸모없는싸이트인거같음

    그럼 이만 다음에도 볼수있는날이 오길!

  • 현각스님 · 425609 · 14/01/12 01:05

    이야 ~ ! 덕후님!! ㅋㅋㅋ 수능이후에 안뵈셔서 무슨일 있으신가했더니

    더 좋은일이였네요 ㅎㅎ 축하합니다.

    수고하셧습니다. 수고하셧어요 !

    덕후님같은 멘탈이면 언제, 어디서든 무조건 성공하실겁니다.

    내면적인 성공과 외면적인 성공 모두요 !

    님덕분에 도움이 많이 됬어요 ㅠㅠ 감사하네요

    저는 오늘부로 오르비 탈퇴하네요.

    참 정 많이 들었는데..

    전 진짜 오르비에서 하는 말이 진짜인줄 알았어요,
    오르비만 알고 살았으니까요..

    이제 아마 못뵐것같네요 ㅎㅎ 아쉽긴하지만

    우린 이제 바다로 가야죠 !!

    더 깊고 크고 넓은 물에서 놀자구요 ! 화이팅!

  • kkk4938 · 455540 · 14/01/12 13:19 · MS 2013

    인정받고싶나요? 말투가 ㅈㄴ무뚝뚝한데

  • 화군 · 426878 · 14/01/12 14:07 · MS 2012

    이런말이 있죠 모두에게 불공평하니까 공평하다,, 님의 말씀에 많이 공갑하고 갑니다ㅠㅠ 그런 깊은 사고를 하시다니 저같은경우엔 어떤 의문이 생기면 그런 사색이 깊게 들어가지 못하지만 이런글에 참 많이 공감하고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성시경. · 439622 · 14/01/12 15:44 · MS 2013

    노력해서 안되는건 받아들이면됨

  • beano · 388788 · 14/01/12 16:36 · MS 2011

    인생이 불공평하다는것에 빨리 익숙해져야함

  • 소하달순(소달) · 433339 · 14/01/12 17:08

    글 잘 쓰시네요... 필력 굳

  • 논술우선선발 · 382671 · 14/01/12 17:11 · MS 2011

    원래 인생 불공평해요

  • ak47-white · 283448 · 14/01/12 18:05 · MS 2009

    봐꾸지말고 바꾸세요

  • 멈춘시계 · 342948 · 14/01/13 12:36 · MS 2010

    현각스님님 반가워요~ 저 작년에 삼반수 결심할때 같은 입장이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후회하지않은 1년 보내신것 같아 다행이에요ㅎ 좋은 글 잘읽었어요 많은걸 느끼게하네요.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 dh4544 · 475938 · 14/01/17 13:22 · MS 2013

    인생은 원래 불공평하다. 그 사실에 익숙해져라
    -빌게이츠

  • 머뭇펭귄 · 566012 · 15/04/23 17:15 · MS 2015

    맞는말. 정말 맞는말. 다시 생각해도 맞는말.

    결론-핑계대지 말고 노력하자

  • 수학의키 · 497537 · 15/04/23 18:22 · MS 2014

    ㅇㄹㅇ

  • QH4D95vhdBnwLZ · 762347 · 18/12/17 16:09 · MS 2017

    제가 요즘 늘 생각한거랑 거의 같아요! 전 아직까지 다 극복하진 못했고 타고나지 못한 것에 대한 불행감이랑 타고난 것에 대한 행복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중이예요 그래도 신분사회에 안태어나서 노력을 하면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게 더 보장이 된 시대에 태어난 것은 정말 의심할 여지 없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