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gmagma [427544] · MS 2012 · 쪽지

2014-01-16 15:41:02
조회수 9,127

연대경영vs경희대한의예

게시글 주소: https://ip1ff8si.orbi.kr/0004223864


밑에 고경/경한 고민하시는 분 글도 봤는데..
더 다양한 얘기가 듣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지금 둘 다 붙어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여자라서 한의대 군대 문제 메리트는 없구요,
전문직과 열려있는 미래 사이에서 갈등 중입니다.

놀러 다니기 좋아하고 유학도 가고 싶은 부분을 보면 연대가 끌리는데
불투명한 장래 생각하면 한의대로 가는게 맞나 싶습니다.
연대로 가면 로스쿨을 준비해볼까 하는 생각이지만, 그것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목표를 정하지 않고 달려온 탓인가 봅니다.
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전과하지 못하고 이렇게 되었네요.
저는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한의사는 아무래도 응급환자는 다루지 않으니
꼭 찝어서 제가 원하는 직업이라고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딱히 원하는 직업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재수는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둘중에 일단 결정하면
뒤돌아 보지 않고 노력할 생각입니다. 고민이 커지네요

전망, 돈, 학교 분위기, 결혼, 이미지,,무슨 얘기라도 좋습니다
다양한 분들 의견 참고하고 싶어서 올려봐요 도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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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창욱★ · 408254 · 14/01/16 15:46 · MS 2012

    한의대 하시면 예과때 자유로운 경험 많이 하실수 있을거예요.
    여자라면 임신, 육아도 생각해야 할텐데.
    임신해서 짤리면 끝인 대기업 사원보단 기술있는 전문직이 좋지 않나요?
    경한가시면 동기로 만날수도 있겠군요ㅎㅎ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08 · MS 2012

    작성글 보았는데 감동적인 수기 잘 읽었습니다 ㅠ님은 의대로 빠지실 수도 있겠네요!

  • 닉네임비밀 · 362923 · 14/01/16 15:50 · MS 2010

    현역으로 연경 경한 다 붙으셨나보네요 부럽습니다 ㅋㅋ
    연경이든 경한이든 다 훌륭한 곳이죠.
    돈으로 따지면 최소와 평균은 경한이 낫다고 생각하구요. 최상위는 하기 나름이고.
    진로의 다양성은 연경쪽이 더 크겠죠.
    지창욱님 말씀처럼 연경가셔서 로스쿨이나 행시 같은게 아니라 그냥 대기업 취직했을 때는 임신,육아문제도 걸리구요. 아무래도 전문직이나 공무원보다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겠죠.
    솔직히 말해서 저는 경한이 더 낫다고 보는데, 무엇을 하고 싶으냐에 따라 연경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10 · MS 2012

    감사합니다 도움되는말씀이에요ㅎㅎ

  • 별이 왔어요 · 440595 · 14/01/16 15:54 · MS 2013

    여자면 한의사 추천드려요. 뭐 둘다 좋은 ㅅ선택입니다

  • 도세어 · 380784 · 14/01/16 16:00 · MS 2011

    여자면 한의예과가 길게 봤을 때 더 좋을 것 같아요

  • glglgllg · 484390 · 14/01/16 16:01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닉네임비밀 · 362923 · 14/01/16 16:02 · MS 2010

    근데 여기에 연경 지원자가 경한 지원자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ㅋ

  • glglgllg · 484390 · 14/01/16 16:05 · MS 2018

    22

  • yonzeestar · 403889 · 14/01/16 16:07 · MS 2012

    소~름ㄷㄷ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10 · MS 2012

    ㅋㅋㅋ설마 겨우 저 한명 예비 빼려고 그런 댓글 다실까요..

  • 닉네임비밀 · 362923 · 14/01/16 16:13 · MS 2010

    그런 훌리 의외로 많을겁니다.

  • 뜻대로되리 · 364308 · 14/01/16 16:16 · MS 2011

    제 생각에도 훌리 많을 것 같네요. 댓글에 휘둘리지 마시고 주변 지인이나 해당 전문가에게 직접 찾아가 이야기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20 · MS 2012

    조언 감사합니다 의심가는 말은 걸러서 들을께요. 한의사나 경영학과 나오신 친척분들께도 물어봤지만 아직 결정을 못해서요ㅎㅎ

  • yonzeestar · 403889 · 14/01/16 16:07 · MS 2012

    한의대는 되게 적성타는 과목이라는 걸 알아두세요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11 · MS 2012

    어떤 적성인지 조금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잘 몰라서ㅠ

  • 6키로빼자 · 470330 · 14/01/16 16:35 · MS 2013

    한문 ㄷㄷ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37 · MS 2012

    ㄷㄷ

  • 뜻대로되리 · 364308 · 14/01/16 16:14 · MS 2011

    한의대 다니는 학생인데요. 고민하시는 상황봤을 때, 연경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 미래를 한 번 그려본 다음에 더 가고 싶은 곳으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학생 입장이라 구체적인 전망 등등의 이야기는 힘들 것 같네요.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21 · MS 2012

    감사합니다. 한의대 생활에 만족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뜻대로되리 · 364308 · 14/01/16 17:02 · MS 2011

    저는 어릴 때부터 꿈이 한의사였기 때문에 만족한답니다. 아직 학생 입장이라서 '한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학부생 입장에서 장단점을 적어볼게요. 장점은 경영과 등을 다니며 취직 전선에 뛰어든 친구들에 비해 방학이 많이 널널하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글쓴이처럼 다른 누구보다도 여행을 좋아한다고 자부하는데요, 방학 동안에 별 걱정없이 국내, 해외여행을 다니곤 한답니다. 또한,학기 중에는 하지 못했던, 하고 싶었던 역사 공부나 읽고 싶은 책을 읽기도 하고 여러 가지 취미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른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과에 비해 방학이 행복하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방학 때 영어 공부를 해보려고 강남에서 학원를 다녀봤는데, 개인적으로 무한경쟁하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너무 싫어하는 만큼 한의대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반면 단점은 본과에 진입하면 학기 중에 빡세다는 거예요. 또 여성분들은 주로 졸업 후에 병원에 들어가 인턴레지 과정을 거치려고 하기 때문에 학점 경쟁에서 더욱 치열하다는 점도 있을 수 있겠네요. 이렇듯 여성분들이 병원에 가고자 하는 이유는 젊은 여자 한의사에 대한 인식이 썩좋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오시는 어르신들 가운데 일부는 '새파랗게 어린 여자애가 앉아있다'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들은 바도 있었어요. 그래서 부원장 취직에 남학생에 비해 불리한 면이 있어서 주로 여학생들은 졸업 후에 수련 과정을 거치고자 하는 경향이 있고 이 때문에 남학생들에 비해 학점 경쟁이 치열한 측면이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궁금한내용에 관한 쪽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는 한도 내에서 자세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gmagmagma · 427544 · 14/01/16 17:31 · MS 2012

    감사해요ㅠㅠㅠ쪽지드렸습니다!

  • 기억되는삶으로 · 400176 · 14/01/16 16:15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K.S. · 364154 · 14/01/16 16:18 · MS 2011

    놀러다니기 좋아하고 유학도 가고싶으면 일단 경제력이 뒷받침이 되어야하는데 이런측면에서 경한이 좋아보이네요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25 · MS 2012

    부모님께서 유학은 보내줄 수 있으시기도 하구..교환학생이나 대학원을 영어권 국가에 가고 싶은데, 한의학과는 가서 배울게 없지 않나요?ㅠ

  • K.S. · 364154 · 14/01/16 16:30 · MS 2011

    한의대 교수분들중에 국내 한의대 졸업하고 외국 의대에서 석박사 따고 오신분들도 있어요 교환학생은 좀 무리일지라도 해외 대학원은 얼마든지 갈 수 있지요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38 · MS 2012

    의대로요?? 우와 알아봐야겠네요

  • 민트하늘 · 468805 · 14/01/16 16:22

    .. 그냥 제 성격상으로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걸 수도 있지만 임신과 육아, 뭐 이런 이유로 '여성이니까 전문직 추천'은 결정적인 판단 요소로 삼기엔 무리가 있는 듯해요. 임신했단 이유만으로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받거나 육아를 오로지 여성의 몫으로만 전가하는 건 분명 합리적이지 못한 처사이고, 님이 대학교 졸업하고서 직장 구한 뒤 몇 년 더 있다 결혼할 무렵 그땐 제도적 개선이 얼마나 더 나아질지도 모르고요. 더디긴 해도, 분명 나아지고는 있어요. .. 하여튼 아이가 걷고 말하고 슬슬 사람다워지기 시작할 만한 아홉열 살 무렵 지나면- 그때 님께 남는 건 뭔지 역시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막연하긴 하여도 법학전문대학원을 생각하신 것 같긴 한데 한의과대학 졸업하고서도 진학 가능킨 해요. 어떤 류의 법률가를 생각하신 건진 몰라도.. 제가 이 글로 유추할 수 있는 님의 가장 큰 최선의 실마리는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전과하지 못한' 것이란 부분과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란 부분인 듯한데, 우리나라 한의사는 외과적인 부분을 거의 안 다루고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진 않지만 의술이란 것 자체의 보람?은 그런 극적인 요소에만 깃들어 있진 않단 점에서, 님이 의과대학을 가셨었더라도 그런 좀 더 근본적인 이해로써다가 진로를 정립하실 수도 있었을 가능성으로 이 부분을 다시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 해요. 오늘내일 하는 사람 돌보는 것 말고도 만성질환에 오랜 시간 시달린 사람을 '해방'시켜 주는 그런 성취감 같은 것..?
    엄청 길어졌네요;; 결론은 꿈이 있었던 의학과 의료 내에서 얼마나 스스로의 결심을 양보할 수 있는질 먼저 생각해 보신 뒤 이후 경영학과와 저울질하여 보심이 좋을 것 같단.. 그런 이야기예요.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28 · MS 2012

    사실 저도 여성에 대한 사회적 낙인류의 말들 정말 싫어해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게 필요했던 생각들 콕콕 찝어주셨네요ㅠㅠㅜ

  • 2015렛츠고설의 · 487905 · 14/01/16 16:28 · MS 2014

    친척 누나 친구 (여자분)이 본과2학년 경한 재학생 분이신데 이공계로 옮기신다고 하더군요; 진짜 적성 심하게 타고 또, '전문직'과 '안정성' 보장된다고 한의대 가는 사람이 젤 어리석다고.. 의치한 중에 제일 적성 많이 타는 직업이 한의사 라는건 알아두세요.. 한문공부도 엄청 많이 해야되고 해부학 실습도 하신다는거 알아두셔야 해요.

  • lollollol00 · 425482 · 14/01/16 16:34 · MS 2012

    위에 분 케이스보다 이공계졸업후 석박까지 마치고 한의대 재입학하시는비율이 압도적으로 많구요.
    한의대입학하시는게 더 현명하세요. 여자는 기업에서 생존비율이 높지않아요

  • 2015렛츠고설의 · 487905 · 14/01/16 16:36 · MS 2014

    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안정성,전문직 이라는 메리트만 보고 한의대를 가는 것은 어리석다 입니다. 예과 본과 커리큘럼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세요. 막상 들어갔다가 이런 실습도 하네.. 라는 느낌도 받으실 수 있으니깐요.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39 · MS 2012

    해부학 좋아요 한문 싫어요... 한의사는 안정성 보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하시나요?

  • 2015렛츠고설의 · 487905 · 14/01/16 16:42 · MS 2014

    라이센스가 나오는데,안정성 보장이 아니다 라고 딱 짤라서 말하기 애매하네요. 자기가 어떻게 하냐에 달려있으니깐..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48 · MS 2012

    네 말씀감사합니다~

  • 닉네임비밀 · 362923 · 14/01/16 16:35 · MS 2010

    적성이야 난 이게 정말로 싫다 수준 아닌 이상 대학 선택에서 고려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사실 수능공부만 해서 자기 적성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지도 의문이고
    막상 적성이라고 생각해서 들어가도 실제로는 완전 아닌 경우도 꽤 있거든요.
    따라서 적성은 정말 죽어도 하기 싫은걸 거르는 정도 말고는 다른 요소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2015렛츠고설의 · 487905 · 14/01/16 16:40 · MS 2014

    작성자 분이 한문을 싫어하신 다면야, 그 과는 자기적성이 아닌거죠. 한의대 가면 시험도 다 한문 중심이고 예과 본과 수업도 다 한문 일텐데요.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47 · MS 2012

    그래도 해야한다면 좋아하도록 노력해봐야죠ㅎㅎ 안해봐서 싫은 걸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신나서 어쩔 줄 모르는 공부는 어짜피 없을 것 같아서...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36 · M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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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agmagma · 427544 · 14/01/16 16:38 · M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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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ibi · 289756 · 14/01/16 21:27 · MS 2009

    본2 경한 재학생이 갈아탄다구요? 사실입니까?

  • Wave · 253013 · 14/01/16 17:13 · MS 2008

    한의대 재학생인데 여자시면 연경 추천요... 군 문제는 상관 없으니

  • gmagmagma · 427544 · 14/01/16 17:23 · MS 2012

    군대 말고는 한의대 메리트가 없나요 ㅠ

  • Wave · 253013 · 14/01/16 20:35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가자갑시다 · 480835 · 14/01/16 17:53 · MS 2013

    솔직히 이건 취향존중이에요.. 가셔서 더 행복할 것 같은 곳 고르시는게!

  • Stannis baratheon · 263516 · 14/01/16 18:08 · MS 2008

    여자라면 더더욱 경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고대 재학시절 여자동기나 선배분들 취직한 후에 고생도 많이 하고 무엇보다 결혼 앞둔 분들은 고민을 많이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Rockontarget · 414767 · 14/01/16 18:29

    경희대 문과는 정말 높긴 높네요,
    한의대 입결 떨어진다 떨어진다해도 몇년째 이정도 유지를 하다니, 대단한듯 하네요

  • platinum · 369853 · 14/01/16 18:46 · MS 2011

    제 얘기는 아니지만 제 친누나가 삼년전에 연경 경한 고민하고 한의사분들도 만나보고 고민하다가 결국 연경갔어요

  • 바나비 존스 · 480932 · 14/01/16 19:36 · MS 2013

    찔레꽃과 장미꽃(?)

    서울대 경영대 조동성교수님이 쓰신 책에 "찔레꽃과 장미꽃"이란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내용을 조금 약술하자면 여기서 찔레꽃과 장미꽃은 다같은 장미과에 속하는 꽃인데요, 찔레꽃은 봄부터 가을까지 화려하지 않지만 작은 꽃이 계속 피었다 졌다를 반복하며 개화기가 긴 꽃이고요, 장미꽃은 성장의 마지막 단계에 크고 향기가 짙으며 화려한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조동성 교수님은 일찍부터 독립하여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변호사,회계사,의사와 같은 전문직을 찔레꽃에 공무원이나 회사원등 커다란 조직에 몸담아 생활하다 CEO나 장차관등으로 화려하게 경력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선택을 장미꽃에 비유하신 것 같은데요, 어느길을 택하든 나름의 장단점은 있겠는데요,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성취도를 보면 전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크기또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안정된 생활과 조직생활에서 격는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한다면 전문직이 주는 메리트가 클것이고 조직생활에서 성장하고 보다 큰 사회적성취를 맛보고자 한다면 장미꽃의 미래를 쫓아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참고로 HP의 CEO인 칼리 피오리나가 쓴 "힘든 선택들"이란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발산 · 317074 · 14/01/16 22:31 · MS 2009

    취존여 전 경한다녀서 물어보실꺼 물어보세요

  • THECLASS · 440507 · 14/01/17 21:03 · MS 2013

    발산님 탈퇴하셨나요? 쪽지를 보낼수가 없네요..

  • 발산 · 317074 · 14/01/22 03:11 · MS 2009

    아녀 ㅋㅋ탈퇴안했는데

  • 에즈라 · 415890 · 14/01/16 22:49 · MS 2017

    적성문제인 것 같아요. 연대 재학중인데( 경영과는 아닙니다.) 저도 연대와 지방한의대 두 곳을 합격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다니다 보니 가끔식 한의대갈껄...하는 생각도 드네요. 문과는맥시멈이라고 할까요? 사회적 지위나 이런것들이 아주 높은 수준까지 올라갈 수도있는데, 미래를 생각하니 불투명해서... 헌데 제가 한의대를 갔더라도 똑같은 고민을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적성따라 가세요...

  • 이이이랴 · 408676 · 14/01/16 23:54 · MS 2017

    여성분이시라 경한 추천드려요..
    전 고경다니는데, 여성 구직자들 힘들다는 얘기를 꽤 들었습니다.. 입사하고서도 결혼, 출산 문제도 있구요.. 현실이 그렇다네요

  • 위소보 · 480788 · 14/01/17 00:14 · MS 2013

    여자한의사 신뢰가 안가는데...

  • PaVIuS · 441638 · 14/01/17 00:30 · MS 2013

    이번에 동국대한의예과 들어가는 문과생인데요.
    저도 어릴때부터 의술에 꿈을 가져왔고 의사가 되려고 했지만 수학선행을 안했기 때문에 문과로왔습니다.
    저는 여력이 된다면 한의대 졸업후에 공보의기간 남는기간에 공부를 하여 의전이나 의대로 진학할 꿈도 어렴풋이 가지고있는데요.
    알다시피 경영대로 진학하면 의전은 매우 힘들죠.
    일단 한의대로 진학한 후에 복수면허의 꿈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여성이시라 군문제도 없으니 전문의까지 따실수도 있겠구요
    . 남성은 3년이나 군에서 보내야되기때문에 전 만약 의전에 진학할수있다면 전문의는 안딸 생각입니다.
    한의대 6년+군3년+의전4년+수련5년이면36살에 사회에 나오기때문에;;
    33살과 36살의차이는 매우크다고 생각되고요.
    군문제를 안하는 여성으로서의 메리트를 이런관점에서 볼수도 있지않을까요?
    또한 의전수시에 한의사는 큰이점을 얻는다고 들었습니다.

  • PaVIuS · 441638 · 14/01/17 00:33 · MS 2013

    물론 의전이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일단 5개교가 남고 신설의대는 의전쪽으로 가닥을 잡는다는 것이 정부방침이라고 들었습니다.

  • OPEN RUN · 368301 · 14/01/17 01:37 · MS 2011

    연대(문과) 졸업하고 직장생활 몇 년 하다가 이번에 한의대 가려고 수능본 나이 많은 여잡니다..
    솔직히.. 지금 경한 예비번호 받아놓은 상태라ㅋㅋ 마음 같아선 연경 가시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지만ㅎㅎ
    사회생활도 해보고 이래저래 주위에 결혼한 사람들도 많고 해서 보고 느낀 바를 말씀드리자면... 여자에게 전문직의 메리트는 아마 지금 한 20대 초반 학생들이 상상할 수 있는 정도를 초월할만큼 클겁니다.
    문과에서 여자가 취직하기란 정말 힘들죠. 하지만 막상 연대 정도 나오면, 뭐 사실 다들 취업 안되네 죽겠네 징징 거리다가도 결국 웬만하면 다 번듯한 직장에 자리 잘 잡습니다. 취업이 문제가 아니예요. 계속 다니는게 문제죠. 뭐 나는 전업주부여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면 크게 고민할 건 없죠. 하지만 내 커리어를 유지하고 싶다면 전문직이 아닌 경우엔... 너무 힘듭니다.
    요즘 뭐 결혼했다고, 혹은 애 낳았다고 대놓고 자르는 악독한 회사는 별로 없죠. 하지만 그 짧은 출산휴가(3개월입니다 통상. 출산 전후로)에 애 낳고 몸 추스리고 회사 복귀해서 밤마다 잠 안자는 아기한테 시달려가며 정상적인 회사생활을 한다? 솔직히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게다가 애가 낳아놓는다고 알아서 크는 것도 아니고... 특히 정말 내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던 여자들도 한번씩 무너지는 계기가 있죠. 갑자기 아이가 아플때. 애가 어린이집 가서 전업주부 엄마 둔 아이들한테 치일때. 회의감이 확 몰려온다죠.. 내가 무슨 대단한 일을 하겠다고 지금 이 고생을 하고 있나.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이상 회사에서도 욕심처럼 승승장구하긴 힘들거든요. 승진도 까마득하고.. 입사하고 대리 달 쯤 까진 고만고만했던 남자동기들한테도 치이기 시작하고.. 의욕은 꺾이고 몸은 힘들고(30대의 체력은 20대와 다릅니다... 정말 달라요ㅎㅎ) 애는 자꾸 안쓰럽고... 그냥 확 다 내려놓고 싶은 순간이 분명히 옵니다.
    물론 전문직이라고 해서 육아와 병행하기가 수월한 건 아니죠. 하지만 적어도, 아이가 가장 엄마 손을 필요로 하는 몇년 쉬었다가 다시 복귀할 여지가 있죠. 더욱이 한의사, 혹은 여자 직업으로 선호하는 약사 같은 경우엔 의사나 여타 전문직보다 비교적 업무 강도도 세지 않은 경우가 많고...
    뭐 이런 얘기 길게 해봐도 아마 여기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전혀 공감이 안될겁니다. 그냥.. 나중에 겪어보시면 알아요ㅜㅜ
    물론 연대 정말 좋은 학교예요. 저도 정말 사랑하는 모교고.. 솔직히 지금 제가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서 한의대와 연대를 선택할 수 있다면, 전 연대를 선택합니다. (사실 의학계열이나 교대 등 입학과 동시에 진로가 거의 결정되는 학교 출신 동창들을 지금 나이에 만나보면, 확실히 일반학과 출신들보다 이 친구들이 대체로 엄청 순진합니다. 시야도 좁고. 본인들은 잘 못느끼지만요) 하지만 다시 직업으로서는 한의사를 원하게 될 거 같아요.
    전 뭐 지금 뒤늦은 나이에 진로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 큰 두려움도 없고, 연대 졸업하고 직장생활 한 걸 '시행착오'라고 느끼진 않아요. 다 좋은 경험이었죠. 직장 다닌 덕에 대학 한 번 더 다닐 돈도 모았고. 하지만 아마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제 인생은 시행착오로 도배된 지각인생이겠죠.
    20대 초반에 연대에서 만났던 사람들, 경험했던 것들, 배웠던 것들 모두 너무 소중하고 제 인생에서 무엇 하나 포기할 수 없을만큼 값지지만, 졸업 이후의 직장생활이란.. 뭐 주절주절 늘어놓은 저런 문제들 외에도 여러가지로.. 장벽이 많이 있긴 해요.
    뭐 한의사나 다른 전문직이 된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된다거나 안락한 삶이 약속되는 것은 절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ㅋㅋ술김에 말이 너무 많았네요ㅋㅋ 여튼 저의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생각하면 연대 가시길 바라지만ㅎㅎ 전문직의 메리트도 상당하다는 점을 꼭 한번 더 고려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秘雪 · 448741 · 14/01/17 01:49 · MS 2013

    지방한 다니는 학생으로서.. 시야가 좁아진다는건 맞는 말씀 같습니다. 서울에서 대학 다녔으면 외부활동을 접하거나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겠지만 여기에선 그러기가 힘들더라고요. 물론 하고싶다면 못할건 아니지만 서울에서의 문화와 여러 활동을 포기한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 젤리피쉬ENT · 406319 · 14/01/18 15:49 · MS 2012

    오픈런님 오랜만이네요ㅎㅎ8월쯤 댓글이랑 쪽지에서 몇번 이야기했었는데 . 경한 꼭 합격하세요.!! 전 성적이 어중간하게 나와서 반수합니다 ^^ㅎ

  • 잘살아보세 · 194599 · 14/01/17 02:22 · MS 2007

    주위 명문대다니는 졸업반친구들 보면 입학때만 해도 글쓴분 생각처럼 열려있는 미래 꿈꾸며 입학했지만 현실은 취직자체가 힘들다보니 선택의여지가 별로없어요 사람이 회사를 선택해서가는경우는 거의없고 대부분은 그냥 되는데로 최대한 여러군데 찔러보고 들어갑니다 취직준비때문에 방학마다 여기저기 학원다니기바쁘고요 그리고 놀러다니기좋아하면 더더욱 한의대가좋은게 방학이 훨씬 자유롭거든요 말그대로 방학마다 2달씩 해외여행다녀도 상관없어요 주변 일반대학 친구들은 취직준비에 공무원시험 약대에 토익학원등등 바쁜와중에요... 저도 입학전에는 어딜가든 자기취향이라생각했는데 현실 좀 접하고나니 위 두대학은 사실 비교자체가 불가능한정도입니다 ㅋㅋ

  • 오르는오르비 · 481115 · 14/01/17 09:26 · MS 2013

    훌리 조심ㅎㅎ

  • 오르비지박련 · 486210 · 14/01/17 10:49

    옛날에야 취존이었고 요즘 입결로는 닥 연경아닌가? 생각보다 경한가라는쪽이 많으니 되게 당황스럽네 ;;

  • 오르비지박련 · 486210 · 14/01/17 10:52

    물론 입결이 다가 아니지만 여기서 경한가시라는 분들 이유 들어보면 전문직 얘기하시는데 연경가서도 자기 공부 여하 역량에 따라서 전문직 한의쪽보다 훨씬 뛰어난(여기서 뛰어나다는건 단순히 연봉만 고려) pay받을 수 있는 거 많은데;

  • 닉네임비밀 · 362923 · 14/01/17 11:11 · MS 2010

    입결로도 경한이 밀리지 않는걸로 아는데요. 선호도는 연경쪽이 더 높은 것 같지만. 오히려 옛날이면 취존이 아니라 옛날이었으면 경한가는게 당연한거죠.

    경한은 들어가서 정상적으로 졸업만 해도 전문직이 보장되고 연경은 그렇지 않다는게 차이겠죠. 시간과 돈을 들여서 붙을지 확실하지 않은 모험을 해야되기 때문에요. 평범한 연경 졸업자라면 회사원이 될 확률이 높고.
    CPA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페이상으로 CPA가 한의사보다 나은지는 모르겠네요.

  • 오르비지박련 · 486210 · 14/01/18 02:02

    cpa면 한의사보다 뒤지지는 않을거같구요 요새 한의사라면요 비하하는거 절대 아니고 요새 한의학이 많이 침체되엇음을 고려해봣을때 하는 말이구용 그리고 입결은 문과에서야 경한이 이과쪽이니까 높은거지 이과에서 경한 위치가 어느정돈지는몰라도 문과에서 연경의 위치보다는 훨씬아래아닌가염??

  • 닉네임비밀 · 362923 · 14/01/18 03:12 · MS 2010

    급여상으로 한의사나 CPA나 거기서 거기같은데요.
    그리고 경한이 문과에서도 모집하니까 문과 경한과 연경을 비교하는게 맞지 이과에서 경한의 위상이 문과에서의 연경만 못하니까 경한그러면 설경사가 문과에서 1등을 다투고 연의는 그냥 이과 2등이니까 설경사>연의라고 봐도 되는건가요?

  • 문학소년 · 356906 · 14/01/18 18:01 · MS 2010

    훨씬 아래라구요?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한의대 입시/한의사 사정을 지나치게 폄훼하셔서 한마디만 해야겠네요.

    경희대 한의예과는 펑크가 안나는 이상
    0.3% 위쪽으로 커트형성됩니다.

    이때까지 경희대 펑크 안났을 때 0.3% 넘어간적 단한번도 없었네요.

    특히 올해 나군 우선선발은 0.03% 불합표본있구요.

    당연히 연대 경영을 선호하는 학생이 더 많지요.

    선호도와 입결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의치한약수 같은 특수대는 점수가 높아도본인이 희망하지 않으면 안가는 경향성이 크지요.

    제 친구중에 고려대 문과대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아무리 돈잘벌어도, 의사는 적성에 맞지 않아 안간다고 합디다.

    한의사 사정에 대해 말씀드리면 어떤 근거로 한의사가 CPA보다 못하다는 건지 아무 근거없이 ~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거 굉장히 불쾌하네요.

    훌리도 조심해야겠지만,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조심해야됩니다.

  • 오르비지박련 · 486210 · 14/01/19 04:06

    의대는 좀 얘기가 다르긴한데 설경사>연의는 좀아닌것 같긴 한데 ㅋㅋ 근데 그렇다고 연의가 설경사보다 낫다고 단정지을수도 없는거아닙니까??
    설경사는 문과에서 최고로 인정되는데 연의보다 못할것도 없다고 봅니당

  • 고려대경영대생 · 407667 · 14/01/17 13:15

    걍 연경 쓴 사람이 많아서 그럼.

  • 고려수교 · 385089 · 14/01/17 11:53 · MS 2011

    여기 40퍼는 연경or경한 선택으로 인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훌리들입니다 차라리 제마나인이나 어른들한테 상담을 하세요 수험생들에게 자기미래를
    맡기는 건 너무나 위험해요

  • 고속정지 · 416527 · 14/01/17 12:26 · MS 2012

    40퍼센트도 더 될 듯...

  • imwithyou · 364474 · 14/01/17 12:17 · MS 2011

    부모님께서 미래에도 쭉 지원이 가능하시면 연경도 좋은선택같아요. 그렇지 않다면 경한.

  • 고려대경영대생 · 407667 · 14/01/17 13:14

    어디를 선택하시든 반수로 고경을!!!

  • High-Flyer · 442108 · 14/01/17 17:15

    닉값ㅋㅋ

  • 중탕 · 484460 · 14/01/17 14:02 · MS 2013

    여자면 경한 추천..

  • 중탕 · 484460 · 14/01/17 14:05 · MS 2013

    1.도전정신이 강하고 안정보다는 모험을 해보고싶다!!, 하고자하는 목표가 뚜렷하다 -> 연경

    2.안정성있는 삶을 살며 평생 평균이상의 소득을 얻고 싶다, 아직 뭘 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경한

    애초에 경영이나 한의학을 배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적성파악에는 무리가 있고

    위에 제시한 성향따라 가시는거 추천

  • 해낸다. · 487294 · 14/01/17 14:29 · MS 2014

    연경
    요새는 전문직이 옛날같지않아요

  • Or기Lr무ooo · 435515 · 14/01/17 15:44 · MS 2017

    한의대 입결 추락하는거 보면 연경이 날듯 한데..
    이과상황은 경한=연대공대정도 입니다 (이과입결 인설의대>지방의대,서울대공대>연대공대입니다)

  • High-Flyer · 442108 · 14/01/17 17:20

    입결로 대학가는건 아니죠
    입학하고 한학기만 지나가면 그런건 아웃 오브 안중인데

  • Or기Lr무ooo · 435515 · 14/01/18 13:20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High-Flyer · 442108 · 14/01/18 13:21

    허허.....전 이과생임다

  • 하하하하리하릿슈 · 439201 · 14/01/17 20:20 · MS 2013

    연경

    한의사 할게못됨.. 님이 좋아하는게 아니면

  • 쿨아이스티 · 484952 · 14/01/17 20:39 · MS 2013

    부모님과 밤새도록 고민해보셔요~~

  • wbdennis · 712 · 14/01/18 11:40 · MS 2002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입결이나 인터넷여론에 의해 진로를 결정합니다. 민감해하구요.
    제가 입시를 경험했던 10여년전에도 그랬습니다.
    최소 10살이상사회생활해본 선배들에게 물어보세요.

    연경나와서 전문직할것이고 할수있다면 연경도 나쁘지않습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한의대는 제대로 하면 한의사가 되는것이고
    주위에 연경나와 회사다니는 친구들 많은데, 푸념들을 많이 합니다.

    저는 서울대나와 회사생활하다 한의학하는 노땅인데
    연대를 떠나 서울대에도 많아요
    이런 엘리트들이 왜 20살이 훨씬 지나 20중반이되어 오춘기를 겪는지아세요?
    회사생활 사회생활 한번해보기전에는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여기서 노땅들이 말해도 별로 와닿지않을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답은 본인에게 있을거고요
    꼭 드리고싶은것은
    지금정한선택을 나중에 번복할수는 있는 아직어린나이지만
    아주 돌아가야하는것이고 어차피 뭘고르든 후회할수있으니
    남의의견, 인터넷의견보다는 본인에게 계속 묻고 또 물어서
    진지하게 고민하세요.

    한의사가 더 잘나간다. 무조건 한의사해라
    이런식의 시대는 아니지만
    제 가족이라면 그리고 일반적인 성향의 확률로 본다면
    한의사면허로 사회에 나가는 것이 더 적절한 선택이라고 조언하고싶습니다.

  • Mikhael Logic · 474379 · 14/01/18 13:17 · MS 2013

    어차피 경한을 택하던 연경을 택하던 후회하는 일 잘했다하는 일 분명히 생깁니다. 그러니까 하시고 싶은거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만약 뭐 정해지신게 없으시다면 주변 어른분들 말 듣는게 낫다고 봅니다.. 왜냐면 대체적인 오르비회원님 의견들 보다는 어른분들이 훨씬 세상경험이 많으시자나요..^^
    아님 한의사분들과 연경 혹은 타대학 경영학과를 나오신 분들에게 여쭈어봐도되고요...물론 성공하신분들 별로 성공못하신 분들의 의견을 다 듣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세요~~ 인생이 달린 문제자나요~~^^
    마지막으로 경한, 연경 붙으신거 축하드립니다~~~^^

  • 젤리피쉬ENT · 406319 · 14/01/18 16:38 · MS 2012

    저도 여자고 올해 다시 수능볼 반수생인데, 연대경영과 한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입니다.
    거의6개월이 지난 지금도 sky경영과 한의대 둘중 선택하라면 딱 이거라고 답이 나오기가 애매하더군요.
    청춘을 즐기고 여러사람을 접할수있고 그런걸 생각한다면 연대가 정말 딱이죠.
    작성자분 처음 뵙지만 왠지 저처럼 후에 내가 되고자하는 모습이 비슷할거같아서 길게 댓글달겠습니다.
    제가 중고등학생때부터 생각했던 미래의 내모습은 커리어우먼이었습니다. 당당하고 멋있잖아요.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맡아서 팀을만들어 팀원들끼리 아이디어를 짜고 그 결과물을 고객(소비자)에게 내놓게 되는 그 과정 하나하나가 힘들수도 있겠지만 제 성격과 고려하면 딱 들어맞아서 중학생때부터 줄곧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결정적으로 좀더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하는 부분을 생각못하고있었어요. 산속고시원에서 5개월만에 대화란걸 했는데 사시공부하시는 분이었어요.30살에 여자분이었는데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도 많았기때문에 대화주제가 ㅋㅋ결혼이었어요..길게 대화끝에 간단히 나온건
    여자는 결혼하고 아이낳으면 자기인생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봐야한다. 삶이 이제 내 위주가 아닌 남편과 아이 위주로 돌아가게 된다는겁니다. 이게 나쁜것은 아니지만 내 자신의 자아의 문제가 되는것이죠..그리고 명문대도 나왔고 능력도 있는데 재기를 하려고 해도 그 기회가 좁다는걸 알아야합니다.
    시간이 지나 제도가 개선된다고해도 회사내의 분위기는 바뀔진 모르겠지만요ㅠㅠ...정말 여자는 회사생활 오래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집에 돈이 많으면 집안걱정을 덜고 능력껏 회사생활 할수있지만 평범한 일반가정이라면 부모도 힘들고 아이도 힘드니까요 ..
    저는 결혼해도 일은 포기할수없다는 주의라ㅠ....
    이렇게 말해놓고 보면 한의사가 정말 최적이지만 open run님처럼 청춘을 아낌없이 보내기엔 연대를 정말 가고싶고 저도 6개월은 왓다갓다 고민많이 했어요 근데 한살 나이먹으니 점점 한의사로 마음이 굳혀가는거같습니다. 고민잘하셔요 ㅠㅠ!

  • 의연하게 · 457301 · 14/01/19 22:43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arlydar · 401554 · 14/01/26 18:56

    참고로 전 외대생인데.. 저희 형 친구가 한의대 갓다가 다시 수능 봐서 고대 경영 갓다더라구요. 요즘은 서양의학이 대세라..한의학이 죽엇다는 얘기 많더라구요. 저희 형도 의대생인데 주변에서 전부 한의대는 가지 말라고 한다더라구요. 물론 한의대 가지 말란 얘기가 아니라 그런 말들도 많으니까 본인이 과를 잘 탐색하셔서 결정하실때 참고만 하란 뜻이엇습니다 ㅎ

  • 하늘모델 · 448430 · 14/02/01 12:04 · MS 2013

    요새 한의사는 의료진 취급도 안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