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를 하고싶은데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
13년 수능을 보고 서성한 하위권과에 입학. 반수를 했는데 공부를 그닥 열심히 하지 않아 성적이 정체되어 서성한 중위권과로 옆그레이드만 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이 마음에 들지 않느냐, 라고 물어보면 절대 그렇진 않습니다. 하지만 후회되는 것은, 제가 2년간의 수험생활동안 치열하게 공부하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불태웠다'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공부해보지 못한 것이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넉넉치 않은 터라, 한 번 더 수능을 보고싶다는 말을 하기가 너무나도 꺼려집니다. 만약 삼반수를 하게 된다면 나이가 나이인지라 무휴학 반수를 해야만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2학기 등록금까지 내야 하니까 말이죠.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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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때문에 후회가 남지않게 킵고잉 하세요! 지나고나면 등록금 정도는 인생에서 큰 돈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가 오는데 그 때 바로 지금 인생 자리를 살펴보며 많이 후회가 되는거같아요. 부모님께의 미안함은 성공으로 보답하는게 더 나은 방법인거 같아요.
그 정도시면 서울대 가셔야 후회없으실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