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많이 마셔도 안죽겠죠?
제가 중3말에 하도 예상치못하게 졸음에 빠져버리고, 자꾸 자게되니까 병원가서 수면검사를 해보니 기면증이더라구요(....)
그래서 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치료중이긴 하지만, 남들보다 졸린건 사실입니다.
수업시간에 저 혼자 졸고 면박받기 일쑤고 (기면증을 모르는 선생님들께선 '그런건 니가 의지만 있으면 되는거야'라고 하시지만, 제가 제 의지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할 수 있으면 여성호르몬을 분비해서 여자도 될 수 있습니다ㅡㅡ) 언제 졸까 두려워 생활이 많이 힘들어요.
특히 공부할때, 공부하다가 저도 모르게 자고있으면 자괴감도 이만저만이 아니고.... 솔직히 남들의 하루는 잠을 줄여서 늘릴 수 있지만 전 그게 안되니 무척 손해보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3학년이 되고서 박카스로 잠을 쫓아내기 시작했는데 세어보니 벌써 105병째더라구요(....)
하루에도 2병씩 마시는데, 이게 과연 효율적인지 (마시고도 수면발작은 일어나긴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다가 (혹은 끊었다가) 혹시 수능 당일에 문제가 생길까봐 더 무섭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리고 정말 괜찮을까요?
지금부터라도 끊어야할까요? ㅠㅠㅜㅠ
사진은 일단 학교 자습실에 모아둔 박카스병입니다.... 77병이네요. 나머지 28병은 수업시간에 먹고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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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말고 공대 기준이요!
단순 음료수를 저렇게 마셔도 몸에 안좋을텐데....
안마시면 공부를 못하고, 공부를 못하면 대학을 못가고, 대학을 못가면 물리학과 교수가 될 수 없죠ㅠ ㅠㅠㅠㅜㅜㅠㅠㅜ 으으
지...지린다
많이 마시니까 오줌매렵긴 하네요. 지리진 않았지만!
죽진않겟지만...
으음
으음? ?? ???
몸에 안좋자나여..ㅜㅜㅢㅢ
그렇다고 그냥 잘수도없고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ㅜㅠ 서럽습니다
제가 하루 핫식스3캔씩 6월부터 꾸준히 마시고있습니다. 주말빼구요. 단순히 계산해도 님보다 더 마신 것 같은데 저 아직 멀쩡합니다 (...)
다행이다ㅠㅜㅠ Esolett님도 계속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아니여 저도 뭐하나가 있어서 약을 먹고 있는데
고3때는 커피 진짜 많이마셨거든요
근데 이제는 안마심 왜냐하면 커피많이마시면 밤에 잠을 푹자지를 못하고 낮에 더 피곤하고
그럼 커피 더더 많이마시고 그럼 밤에 더더 못자고 무한루프...
안드시는게 좋을꺼에요 몸에 뭐 좋은거라도...ㅠㅠ
앗 그런 루프가(....) 꼭 꼭 참고하겠습니다!
한번에 많이 마시면 타우린 과다로 인한 심장마비로 저세상 가실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치사량이 몇 그램이었더라... 예전에 찾아본 적 있었는데.
*물론 하루에 두 병 정도로는 치사량에 근접하진 않습니다.
제가 심장마비로 죽으면 그건 라이토 짓입니다.... 후후
조언 감사합니다. 조심할게요!
저 2학년때 매일 박카스 최소 한병 많으면 세네병씩마셨어요 근데 별 이상 없었구요
박카스에들어있는 잠쫓는성분이 타우린으로알고있는데 ...박카스에 1000mg인가?들었자나여 근데 그거 알약 한알로 되요 타우린알약 팔아요 그거 한알에.박카스 한병에들어있는양들었어요 고3때는 그거로 바꿈
타우린은 단지 힘내는거고 각성효과는 카페인아닌가요? 흠....
아 그래여? 암튼 고3때는 저 알약이랑 커피로 버텼어요 커피는 원래 좋아해서...ㅎ캔커피는 물론이고 저녁먹고 아메리카노 사들고 독서실...ㅎㅎㅎ박카스보단 커피가.맛있어요 박카스 하도먹어서 고3되니 박카스 냄새만 맡나도 자동반사로 헛구역질날정도더라규요 잠깨려고 배부른데도 억지로 박카스먹고해서그론지
여튼 별 일 없다니 몹시 다행입니다ㅠㅜ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