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선택지?
국어영역에서는 최근 문학/비문학 상관없이, 점점 지엽적이고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 묻는 선택지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꽤 많은 학생생들이 "지엽적인 내용들에 집중해서 글을 읽는" 경향이 있습니다.
높은 점수를 받고 싶은 마음이 앞선 것이죠. 이는 일견 합리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결과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지엽적인 내용들을 하나하나 받아들이는데 급급하게 되면, 오히려 글의 '중심내용'과 큰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정보를 "몸빵하듯" 정보처리 하려는 태도로 글을 읽으면, 성적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중심내용을 빠르게, 단숨에 파악하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먼저 해낸다면 아래의 (1)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2)에 더 많은 인지적 자원을 배분할 수 있게 됩니다.
(1)상당히 많은 지엽적/세부적 내용들이, 중심내용과의 관련성 하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이해가 저절로 됨)
(2)(또한 글의 중심내용과 큰 흐름은 이미 잘 파악했으니), 미숙한 독자들이 잘 보지 못하는 지엽적/세부적 내용들을 더 정교하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신경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수학이나 생명 등의 과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인물들은 문제의 기본적인 상황은 단숨에 이해한 뒤 -> 남들이 잘 발견하지 못하는 '특이점'에 대해서 더 많은 인지적 자원을 배분하죠.
최근기출들에서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포함한 캐스트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에서의 운은 0
일단 모의고사 쳤을 때 나오는 점수가 제각각이라는 것도 있지만 그건 답이 없는...
-
26 의대정원? 0
현 정부 의료개혁은 백지화될듯. 내년 봄 민주당 집권하면 당장 26년 의대정원...
-
진짜부럽네
-
아들냄 ㅋㄹㄴ 댓글쓴거 처음봤는데 ㄹㄱㄴ...
-
재능뿐만 아니라 환경까지도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뭐 어쩌겠음 내가 바꿀 수...
-
걍 나랑 다른사람도 많구나 하고 넘김 굳이 키배뜨고 싶지 않달까 어차피 설득될...
-
이번에 법학, 행정, 경행 합쳐서 44명 뽑는 법과 대학 예비 5번 이내로 떴는데...
-
우리나라만큼 대통령이 감옥 많이 가는 나라가 있음? 0
최근 대통령들 문프빼고 다 간거아님? 이게맞나
-
원래 한의대붙어도 약대가실 생각이셨던거에요? 진학사 보니까 사탐한의대컷보다 인설약...
-
좋아 생각을 바꿔봤어 14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난 재능이 있으니 재능없는사람의 마음,생각, 상황을 이해하지...
-
난이도 어느정도 차이나는지 비교좀 부탁
-
진짜모름
-
저 요즘 롤 좀 치는듯
-
생각나는게지금메인관련내용밖에없는데쓰고싶지않아서
-
카이스트 말고 유지디 기준으로 궁금합니다
-
이런 논쟁이 더 재밌음요
-
올해 수능 40만명 정도 봤다하면 20만명정도 진학사 삼? 앞으로 표본들 얼마나 들어올지 궁금해서
-
오늘은 노력재능메타?
-
강대 s2 2
언미영생지 43332인데 강대 s2 성적순전형 가능할까요?? 조기반 갈 생각입니다
-
지금 남아있는 사람은 몇 명 없지않나
-
노력 재능 메타로구나
-
요즘 스키장 개장해도 슬로프가 뭔 2개밖에 안열려있노 ㅜㅜ 걍 자세 감만 잡아야할듯
-
그저 한결같은 wwwww
-
국어 3-4진동 수학 2-3진동 영어 1-2진동 재종은 시대재종은 못 들어가서 강남하이퍼 생각중
-
와저는재능없이노력으로해냇어요~~노력티비 이러는게 시름 걍 재능없엇으면 남들처럼...
-
ㅈㄱㄴ
-
도태 한남력 ㅁㅌㅊ? 18
미필 5수생 저능아 학점 3.0 친구 1명 <- 얘도 공익 대학와서 혼밥밖에 안해봄...
-
좀만기다려
-
멈췄다 습관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
이제 전전중 서연고 서성한의 시대가 온다
-
난 머리 좋은 사람들은 공부할 때 어떨지 궁금하긴함 1
지능영역 4등급인데 난 내 머리가 딸린다는 생각은 물1할때 말곤 못느껴봤는데...
-
이과는 8
군대는 1학년 마치고 가기 2학년 마치고 가면 후회한다네요
-
인하랑 아주 고민하고 있어서 카대 에타에 물어봤는데 이게 옆그레이드라는 신박한...
-
여기서도 하고, 주어진 환경에 대해서도 거의 사춘기부터 논쟁해왔던 거 같은데 진짜...
-
열등해서울엇어
-
가볍게 봐주세용 저도 그렇고, n수생 분들도 그렇고 수능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
-
이게 무슨 메타야....
-
저는 확통도 좋아해요 10
재밌잖음 상방 뚫을려고 미적하긴했는데 둘 다 재밌긴함
-
이해가 안 감 ㅋㅋㅋㅋ
-
재능이 꽝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는
-
둘 중 뭐사지
-
ㅈ목 ㅈ비비기 6
부비비비
-
과외할 자신이 없어...오히려 영어 과외를 잘할 듯
-
수능 성적은 포괄적인 범위의 운에 좌우되는가 라는 주제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
문과 뭐먹고사냐 1
한양대 기계공학/유기나노공학 고려대 국제학부 어디가야됨? 취업만 생각하면...
-
내 영역이다
-
조지는거 ㅇㅈ하겠습니다.
-
수영복을
개인적으로 LFIA지문에서 문제풀다가 갑자기
액상 상태여야한다 이럴때 순간에 멘탈 개조졌는데 ㅋㅋ
그런 것도 세부내용이긴 하죠.
그게 2019학년도 6월이었죠?
올해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해 봤다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ㅋㅋ
혹시 6월에 개강하신다는 수업 2등급이 따라갈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기출보다 어려운' 컨텐츠를 주로 다루는 것이 수업의 기획의도이니,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충분히 공부한 상태로 2등급이면 충분히 가능해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등급만으로 학생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좀 어려워서요.
수업자료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현강 1주차 수업자료를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수업자료를 살펴보시고 난이도를 가늠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