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디컬 입시 관련 주저리주저리...2
안녕하세요! 피오르 컨설팅의 팀원인 종냥입니다. 저번 글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가져왔습니다. 이 글도 마찬가지로 주저리주저리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토대로 올해 입시 관련 드는 생각들을 적어보겠습니다 ㅎㅎ
먼저, 지역인재의 확대를 저번 글에서는 언급안드렸는데요, 메디컬에서 확대된 지역인재 정원은 대부분 수시라서 총 정원이 별 차이가 안나는 이상 정시러들에겐 별 의미가 없는 지표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의미를 부여해본다면 핵심은 이월에 있습니다. 수시 지역인재가 이월되면 일반전형으로 가는게 아니라, 정시 지역인재 전형의 정원으로 넘어가는데요. 이때문에 지방권 출신의 정시러에게는 희소식이라 할 수도 있고, 지역인재 전형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수험생에게는 안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지역인재가 일반전형보다 펑크가 잘나고 평균입결이 낮을때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일부지역처럼 역전될때도 있고(과거 경상대 의대정도가 예시가 되겠네요) 아직 이월정원이 나오지 않은 만큼 지금 시점에서 너무 신경쓸 데이터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사실 올해 입시에서 신경쓸 부분이 따로 뭐가 있을까? 하고 여쭤보신다면 제 생각엔 약대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은 모두가 키 포인트로 약대를 집을 수 있었지만, 올해를 약대로 잡은건 아이러니하게 보일 것 같은데요, 사실 메디컬을 제외하고라도 신규과가 입결이 오락가락하는 현상은 자주 나타납니다. 그런데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약대가 생각보다 별 대형폭/대형펑크가 나지 않았고
비교적 입결이 안정적으로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작년 입결에서 너무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입시결과가 나왔고, 올해 수험생들이 전부 그 입결자료를 볼 것이기 때문에 한양대 에리카같이 살짝 높게 찍힌 학교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카톨릭대처럼 낮게 찍힌 학교도 자세히 지켜봐야 합니다.
한의대의 경우는 수의대랑 겹치다가 점점 선호도와 입결이 반등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 치대랑은 선호도와 입결 모두 차이가 나는 상황이고 올해 주목할만한 입결상의 큰 이슈는 없어서 무난하게 작년의 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수의대는 따로 할 말이 없네요. 경북대가 나군으로 군이동을 하긴 하였지만 치대랑은 다르게 군이동이 큰 영향을 끼칠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차라리 2과목 가산점이 있는 경상대 수의대가 군이동을 했으면 서울대때문에 영향이 있으면 모를까..
여튼 아직 수능도 안친 상황에서 입시에 대한 분석글을 쓰기는 이른 감이 있긴 하나, 수험생이라면 주목해볼만한 포인트를 집어본다면 이정도가 있을 것 같아 집어보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남은 레이스 화이팅하시구,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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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올해부터 다군의 동국한이 표점 반영에서 백분위 반영으로 바뀌던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여전히 상지한보다 입결이 높게 형성될까요?
네 학생들의 선호도 자체가 동국한이 더 높은데 반영비까지 겹쳐버리면 상지한보다 높게 나올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물론 눈치싸움때문에 오히려 펑크가 날 수도 있지만 통상대로 흘러간다면 동국한이 더 높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