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고민..
안녕하세요 이번에 재수해서 숭실대 경영입학하게된 새내기입니다..
일단 저는 고3까지 정말 공부를 안했었고(고3수능전날 피방갈정도로...)
그에 대한 결과는 당연히도 참담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재수는 필수지란 어린생각을 지니고 뭐가 문제였는지 충분한 고찰을 거치지않고 별 생각없이 학원을 갔습니다
학원가서 막상해보니 생각보다 성적이 잘 오르더군요..
그러다보니 칭찬도 많이듣고 살면서 처음으로 '공부잘하는놈'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여기분들은 워낙 뛰어나시고 어려서부터 그런대우를 받으셔서 잘 모르실수도 있지만 저같이 게임만하고 너가 뭔공부냐라는 식의 대접 받은 분들은
어느순간 저런대접받으면 소름돋는 기분아실겁니다ㅎㅎ 괜히 아는척하고싶고. 알려주고싶고 나한테 다물어봤음 좋겠고
부모님의 저에대한 신뢰도 상승하고 적극적으로 지지도해주시니 코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솟더군요..ㅋㅋㅋㅋ
공부잘하시는분들은 저와같은 경험을 일전에 하셨기때문에 수능과같은 매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관리잘하셨겠지만 저는 모든게 처음이라 관리부분에서 대실패한것같네요..
수능은 워낙정직한시험이니 막판관리에 실패한
결과가 평소보던것보다 훨씬은 아니라도 꽤 낮게 나왔더라구요 논술준비도안한저로썬
최저를 다맞췄어도 답은 정시뿐이였고
나머지 두개 다떨어지고 숭실최초합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삼수도절대안하고
그래 멍청한 망나니가 인서울4년제 상경갔으면 기사회생이지하며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요즘들어 1년만에 이만큼 올렸는데 이제 하는법도알고 관리도 잘할수있을거 같고
계획이딱 잡히는데..한번만 더 하면 진짜 잘할자신 있는데 하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
솔직히 숭실대 나와서 뭐합니까...문과에서 현실적으로
적어도 서성한까지가 마지노선일듯싶네요..(이하 대학분들 죄송합니다..ㅜㅜ)
숭실가서 cpa한다해도 간판때문에 4대법인도 못들어갈테고
하...한국사회는 학력사회아닙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평소받은 성적이 있는데..숭실을 간다하니 받아드려지지가않네요...
즐거울거같지도않고..
막상 삼반수한다하니 두려운 마음도 한편으로 올라오고... 성공해서 대학갈때 나이고민도되고...
새벽에 잠이안와 혼자 막두들겼네요...
뭔소리야 하실수도 있어요ㅋㅋ
그냥 삼반수 고민하는 재수생의 글로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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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재수해봄??;;
저는 재수를 해보니 기간이다가아닌것같아서요 오히려 의지가 성공에 더 큰부분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단 대학가서 비참함도 느끼고 제가 만약가서 대학생활에 안주하고 싶단 생각이들면 그냥 여기가 내 수준이구나하고 삼반수 안할생각입니다 이런의지가지곤 시간 낭비일테니까요
삼수해서 이득이다...하려면 연고대 상경이라고 봄 저는
그 이상은 나이의 압박이 너무 세서;
서성까진 본전이다 생각하고 서성까지 마지노선으로 잡았습ㄴ다ㅋㅋ
어떤동영상에서 그랬죠... 사회나가면 SKY미만은 다똑같다고 좀 확대해서 서성한 미만은 다 똑같다고
스카이서성한갈정도로 독하게할 자신있으시면 삼반수하시고 괜히 중경외시갈거면 일년이아깝다고 생각함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조언감사해요
삼수해서 중경외시를 가던 서성한을 가던 일단은 님의 자기만족이 중요한거죠
공감이요
어딜가든 지금 맘상태론 평생 미련이남을수도있으니 한번 더 투자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아요
역시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하겠죠
조언감사합니다ㅜㅜ
저도 숭실대에서 삼반수 고민중이에요 ㅋㅋ
결정잘하세요ㅜㅜㅜㅜ 전아직도 고민중이네요...
휴학안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