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지문 의견좀받습니다!
대성 마이맥 b형 종합편 문제중 하나인데 의견좀 내주세요
[칸트는 이러한 유희적 동일시 이론에서 미적 지각을 지각 주체와 지각 대상 사이의 분리와 융합의 긴장감 넘치는 '중간 상태'로 본 것이다]
이게 지문이고
문제 선지중
[5. 유희적 동일시 이론은 미적 주체가 객체와의 융합을 통해 미적 유희를 경험한다고 설명한다.]
이 선지가 일치하지 않는거라고 하는데 전 이해가안되네요..물론 분리와 융합이라는 지문의 말이 있지만 융합을 통해 경험한다는 선지의 말도 옳은게 될 수 있지 않나요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제 퀄이 좋은가요 대성같은 사설 기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감 상상 말고 바탕만 푸는 애 있던데
-
마음이 불안불안한거는 어쩔수 없는듯ㅋㅋㅋㅋ
-
화학 반응식 세줄식 써서풀어도 빨리풀기만하면 괜찮겠죠? 0
고능한 풀이 2년 따라해도 체화가 안돼서 강사 갈아탔는데 만능 세줄식임 문제 어떻게든 다 풀림
-
상호 인정(mutual recognition), 주인-노예...
-
97 왜캐 쉬움? 법률 지문에서 오독한거 하나 틀렸는데 이감에서 이렇게 고점나온거 처음임
-
별로 없었을 때부터 지켜봤는데 10만 넘을 줄 알았다.
-
헤겔, 에이어 같은 지문은 두 번 세 번 읽어야 이해되던데 3
저만 그러진 않을텐데 어떻게 해야 한 번 읽고 이해가 될 수준까지 올라올까요
-
ㅜㅜ
-
김기철t 커리 탄 사람입니다. 조정식t tdyd가 평가원느낌 난다고 해서 풀...
-
동욱쌤 커리 1
동욱쌤 커리 일클래스부터 들을려고 하는데 교재가 많더라구요. 다 사는게 좋을까요?
-
[노베이스 40일 반수 도전합니다]...
-
구글쳐도 안나오는데.. 어미랑 형태가 같은 조사가 보조사 ㅡ요 인가요?? 다른것도 있나여?
-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뜯?고..? 있던데 뭐에요…? 배고파서 그런거임…? 밥챙겨줘야하나…?
-
https://orbi.kr/00069331474 아버지 경찰서 다녀왔는데 1시간...
-
단과 다닐때 서바 국어 100점 고정인 사람이 있었음 2
그런건 어떻게 하는걸까 싶었는데 걍 답 미리 어디 적어두고 들어가는거였음
-
주변 애들 서바가 실물로 있네
-
9평에 정철이 작가연계로 나와버리는 바람에..,
-
69 인증 4
69는 너무 야해서 너굴맨이 처리했습니다 ~
-
같은 해에 같은 주제의 독서 내용이 나온 적 있나여? 0
논리 지문이 6모에서 나오고 수능에서도 나오는...? 아 논리가 인문에서도 제일...
-
황벨 시험일듯
-
9평 신분제 지문처럼 작정하고 정보 쏟아내는 이런 지문들 어떻게 할지 감이 안...
-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셋 다 없는데 어떡하지 아 필요할 줄 몰랐어.....
-
서울교육감 초박빙…정근식 31.3% vs 조전혁 30.5% 2
3일부터 선거운동 본격 시작 진보·보수 대표후보 접전 오는 16일 치러지는...
-
나같은 인간 쓰레기가 우산을 쓸 자격이 있나? 이러면서 비맞으면서 집감...
-
혼란의 25수능 4
...
-
이감 렛츠고 0
이 전쟁(이감)이 끝나면 그녀에게 고백할거야 이 전쟁이 끝나면 엄마가 해주는...
-
언매 미적 생지 95 95 1 94 77 정도 백분윈데요 텔레그노시스 : 경희대...
-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깨지..
-
과학중점고 다니는 08년생이고 과학 2등입니다 이번에 과학중점 신청을 해서...
-
지금 입학 정원이 n명이라 하면 진학사 점공에서 내위로 딱 n명이 있는 상황인데...
-
인식의 전환
-
평가원 팩스 0
언제쯤 오나요? 방금 발송했습니다
-
정상에 정자가 보이는군요 이게 이렇게 멀리서 보였던가 걸어서 1시간은 가야 할 텐데
-
추워죽겟네
-
그냥 얌전히 넘어가는게 맞겠죠..? 알아서 해봐라, 증명 쉬우니까 넘어간다 이런...
-
오늘번따해요.. 3
응원해주세요..
-
뒤가 산이긴 한데 여기까지 왔네여
-
처음으로 70점대 나옴...
-
메타인지 개같이 실패
-
텔그가 짠 건가 탐구 때문에 그런가 생각보다 위험하네요
-
재종에서 쌤이 알려준 거 잘못 해석해서 낚이고 범주확인 못해서 낚이고 또 범주확인...
-
두각 이정훈선생님 들어보고 싶은데 지금 현강 하나 더 다니는건 좀 무리인가요?
-
간단한 대수? 정수? 문제입니다 난이도 : 2/5
-
포기할까용 1
포기할까요 집에서 편하게 집중하면서 공부하고싶어
-
ㅍㅇㅌ하십샤 8
-
좋은 아침이에요 8
-
수능때 2 맞을 가능세계가 있을까,,?
-
체감 11도요?
지문의 일부분입니다
저놈의 칸트는 어딜 가나 나오네
그나저나 러프하게 답을 드리자면
지문은 제가 볼 때 미적 주체와 객체는 분리도 융합도 아닌 중간 상태다- 뭐 이런 말 같네요. 근데 선지는 융합한다고 하니까 틀린 선지가 되는 거고요.
분리와 융합의 긴장감 넘치는 '중간상태' 라고 지문에 나와있고
하도 이해가 안되서 해설지 보니까...
ㅋㅋ
유희적 동일시 이론은 밈적 주체가 개체와의 '융합'만을 통해 미적 유희를 경험한다고 하지 않았다. 미적 주체와 객체의 분리와 융합의 '중간 상태'를 통해 미적 유희를 경험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나와있더군요 ㅋㅋ...
제 말이 그 말이네요.
제 말이 그 말이네요.
제 말이 그 말이네요.
해설에는 '융합' 만을 통해 미적 유희를 경험한다고 하지 않았다 라고 나와있네요 ㅠㅠ
그리고 적지는 않았는데 지문 앞쪽에 보면 [미적 거리 두기와 공감적 참여의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다]
라고 지문에 적혀있어요
제가 좀 이해가 안되는거는 융합+분리라는 말인데
저기 저 5번 선지도 부분적으로 포함되는거라고 봐야되지않나요 ??그렇게 따지면 또 일치하지 않는다고 볼수는 없지않나요 ?
융합과 분리의 중간상태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거죠.
그러니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태에서 미적유희를 경험한다는 말인데 선지는 융합만 얘기하고 있잖아요.
중간상태 때문인듯요 이쪽도 저쪽도아닌 중간상태!
아 저는 중간 상태를 융합과 분리의 교집합으로 봤네요!
두분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학평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미적 동일시 이론에 대한 제시문을 변형한 지문 같습니다.
칸트의 유희적 동일시 이론을 한 마디로 한다면 '중간 상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좀더 부연하면, 미적 대상을 감상하는 주체가 미적 거리 두기(이것을 '무관심한 상태'로 표현)와 공감적 참여의 상태를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통상적인 동일시 이론과 다릅니다. 통상적인 동일시 이론은 영화를 볼 때 관객의 눈과 카메라의 시선 사이에 일어나는 동일시 과정입니다. 일종의 융합 상태라 표현하면 쉽겠네요. 그런데 칸트의 유희적 동일시 이론은 이것과 다릅니다. 그래서 "칸트는 미적 지각을 지각 주체와 지각 대상 사이의 분리와 융합의 긴장감 넘치는 '중간 상태'로 본 것이다."라는 언급이 있는 것이죠. 미적 거리두기와 공감 체험의 중간 상태로 파악한 것이죠. 중간 상태는 융합과 다릅니다. 융합은 미적 주체가 미적 대상에 공감하며 체험하는(완전히 겹쳐지는) 과정이고, 중간 상태는 이 과정 속에서도 분석적 태도로 대상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칸트가 말하는 '중간 상태'란 비판적 공감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미적 대상을 공감하되, 냉정하고 분석적인 태도(=거리 두기)로 받아들이는 것이죠.
이러한 칸트의 독특한 이론은 전통적인 동일시 이론에서 의미 있는 설명을 하지 못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됩니다.
선택지가 틀린 것은 '중간 상태'를 '융합'으로 대체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