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기간 한국사, 사탐 커리 추천(과탐은 제외)
PC버전으로 썼으니 기왕이면
컴퓨터로 보세요.
이 글의 메인 타겟은 3등급 이하의 문과 수험생분들입니다.
과탐 커리는 제가 과탐 개념인강도 완강 안했는데 글을 쓰면
여론의 몰매를 맞을 것 같아 쓰지 않겠습니다.
과탐도 사탐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이 글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원래 커리 추천하는 글은
동생이 성공하는 걸 본 다음에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좋은 커리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셔서
계획보다 훨씬 앞서 글로 씁니다.
먼저, 성적 및 공부량 인증입니다.
현역
재수
N수
그리고 제가 사탐을 망친 이유에 대한 분석입니다.
사탐 성적이 좋지 않죠?
제가 실패한 원인을 분석해서
만들어낸 커리입니다.
당장 뭘 할지 모르겠다 싶은 분들은 참고하셔요.
이 글에서 시키는 그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히 자신에 상황에 맞게 변형해서 실천하시면 됩니다.
지금 시점에 사소하지만 중요한 건
시계 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는 분들
꼭 하나 구해서 차고 다니시면서 시계 보는 연습하세요.
이 모든 계획에서 중요한 건 '다독'과 속도입니다.
한 번만에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빠르게 여러 번 보세요.
당연히 볼륨이 작은 강의만을 추천드립니다.
강의를 완벽 체화하겠다며 며칠, 일주일이면 1회독 할 것을,
한 달 동안 1회독하는 것은
제 기준에서는 미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말이죠.
한국사
한국사는 절평이니 시간을 많이 쓰지 마세요.
권용기T의 컴펙트,
이다지T의 이다지도 예리한 한국사 파이널
(9시간의 기적) 같은 강의를 추천합니다.
시간이 없다면 밥 먹을 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완강이 중요합니다.
정말 찐 노베라면 N회독 하세요.
한국사는 사설 실모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청과 평가원 기출을 실모 보는 날에 보세요.
그리고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들만 따로 모아 놓았다가
수능이 가까워지면 그 문제들을 다시 풀면 됩니다.
사탐
사탐은 국수보다 비중이 작은 과목이니
최저 등급을 위해 공부하는 수시러가 아니면
최대한 국어, 수학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탐구는 암기력을 요구하는 과목이니
영어 단어 보듯이 자주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매일 30~40분 정도는 투자하시길 권장합니다.
중요한 것은,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사탐의 비중은 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벼락치기가 가장 효과적인 과목이 사탐이죠.
그러니 9월 가면 비중을 더 키우고,
10월 쯤부터는 사탐의 비중을 크게 잡아도 될 것 같습니다.
(비중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조절하세요.)
N수생은 하루에 2과목 다 하시고,
고3은 월수금 1번 과목, 화목토 2번 과목,
이런 식으로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고3도 학교에서 자습을 많이 주기 시작하면
매일 2과목 다 하세요.)
본인이 전반적인 개념은 아는 것 같다,
그렇다면 문풀에 초점을 두시고
틀리는 문제에 해당하는 단원들의 개념을 복습하시면서 가세요.
9평을 치고 난 다음에는 전개념을 요약한 파이널 강좌를 꼭 들으시고
강의를 들으시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메꿔 나가세요.
아직 개념강의를 완강하지 못 한 분은 일단 빨리 완강하세요. 그 다음 요약강좌를 듣고, 요약강의 들으면서 이해 안 가는 걸 다시 개념강의로 돌아가서 복습하세요.
(요약강의를 들었는데 전반적으로 개념이 약하면 개념강의를 전체를 다시 빠르게 완강하시면 좋겠습니다.)
모르는 개념이 좀 많은 분들은 일단
이기상T의 만점복습노트, 윤성훈T의 불후의 명강 SPEED.ver 같은 요약강좌로
빠르게 1회독 해서 핵심 개념을 먼저 챙긴 후에
부족한 개념은 개념강의로 돌아가서 선별 수강해주세요.
(요약강의를 들었는데 전반적으로 개념이 약하면 개념강의를 전체를 빠르게 완강하시면 좋겠습니다.)
(개념강의를 들을 때는 문풀과 병행하지 말고 완강에 집중하세요)
개념이 부족한 분들은 아직 기출 학습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을 것이기에
실모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모를 보시는 날에 국영수한까지만 보세요.
개념 완강하면 수특 수완은 생각도 하지 마시고 기출 강의만 보세요.
맞은 문제는 배속을 빨리해서 듣되, 혹시 오개념이 없는지 체크하세요.
다만, 10월부터는 사탐도 실모를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출 강의가 끝나면 꼭 파이널 강의로 총 복습하세요.
실모
실모는 많은 칼럼러분들이 이야기하듯 하한선을 높이는 것이지,
상한선을 키우는 것에는 생각보다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한선을 높이는 것, 이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시기부터 매주 1회분 이상 푸는 것이 좋습니다.
(매주 1개 풀어도 14개 정도네요)
(단, 사탐은 개념이 정말 중요하므로 개념이 덜 되었다면 사탐 실모는 미루세요.)
한국사 모의고사 보는 시간에는 실력에 상관없이 시간이 많이 남을 겁니다.
그때 어떻게 할지는 본인이 정하시고,
잘 모르겠으면 주변이나 오르비에 조언을 구하세요.
저라면 일단 마킹체크를 확실히 한 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짧게 기도하고 명상할 것 같습니다.
사탐 실모 이야기를 하자면,
쌍윤, 쌍사와 같은 과목은 시간이 남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사문과 같은 타임어택 과목은 시간관리가 빡셀 겁니다.
타임어택 과목 선택자라면,
기초적인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를 최대한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하시고,
그게 안되면 바로바로 안 튀어 나온 개념들을 벼락치기하듯이 달달 복습해주세요.
그리고 본인이 컨디션에 따라 시간관리가 됐다가 안 됐다가 한다면
반드시 운동과 영양제로 체력을 보충해주시고
실모를 좀 자주 보면서 하한선을 높여주세요.
(운동과 영양제는 전과목 시간표에 대한 글 쓰면서
제가 생각하는 좋은 것들 추천해드릴게요.)
N수생 기준으로는 매주 목요일(수능 보는 요일)
다른 과목들과 함께 풀세트로 보세요. (수능 시간표대로 하셔야 합니다.)
더 추가하고 싶다면 편한 요일에 공부하고 힘든 저녁, 밤 시간대에 푸세요.
9월, 10월 모의고사 보는 주에는 실모 풀세트를 풀지 않아도 됩니다.
고3 기준으로는 매주 주말 편한 요일에
다른 과목들과 함께 풀세트로 보세요. (수능 시간표대로 하셔야 합니다.)
더 추가하고 싶다면 편한 요일에 공부하고 힘든 저녁, 밤 시간대에 푸세요.
9월, 10월 모의고사 보는 주에는 실모 풀세트를 풀지 않아도 됩니다.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질문하고 싶은 게 있으시면, 편하게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다만, 본인의 등급대와 상황 등은 간략하게라도 알려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좀 끊어야할 듯뇨
-
개정 시발점 나오려면 시간 좀 걸릴거같은데 개정 전껄로 미리 해두고 뉴런 보고 싶어서요
-
배고파미치겠뇨 9
배에서 이상한 소리 남뇨
-
수의대 목표이고 고2 11모 기준 12111이엇습니다 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잘했어서...
-
컨설팅 신청하는데 피오르랑 크럭스 두개 다 잡아버려서 하나 취소하려고 하는데 절차가...
-
일단 매년 진학사 고정비용-100000
-
난 이미 글러먹었고 남동생 예상키가 부모님 키 기반으로 160 중후반대 찍힘 이걸로...
-
N=3 이상만 허용
-
아빠가 틀으심요
-
현역 확통 4등급이고 재수 1등급은 바라지도 않고 2등급, 적어도 높3...
-
난 진짜 키 신경 안 써 한 173만 넘으면…
-
우승ㅇ
-
시너지 많이 받는듯 얼굴은 피부,면도 깨끗이 정도만 유지하고
-
정시 23234 1
언미생지인데 어디까지 갈수있나요 건동홍은 갈수있나요 지구 잘하면 3뜰수도있음..
-
너무 배고파서 허겁지겁먹다가 이빨 나가버림뇨 어뜨캄뇨
-
수학 퀴즈 10
p^q가 유리수이도록 하는 무리수 p, q가 존재한다. (즉, 무리수의 무리수...
-
민트만 먹어도 좋음? 진짜로??
-
음식취향평가좀 1
물v비=식사는 비 후식은물 슈붕vs팥붕=팥붕 민초는먹을만함 데자와극혐함 솔의눈...
-
국어 90 2언매 수학 77 3 확통 영어 1 생윤 42 1 사문 45 1(2일수도…ㅜ)
-
기분 참 잡친다 2
오늘 원래 만나기로한 상대가 내가 화장하고 출발하려던 순간까지 답장없어서 걍...
-
음식취향 평가좀 13
민초좋아함 부먹 팥붕
-
팥시러함 2
팥죽 팥칼국수 팥빙수 아무튼 팥들어간건 다 시러함 그래서 붕어빵도 안 사먹은지...
-
생윤 만표 0
몇 일 거 같음?
-
ㅇㅇ
-
틀딱붕어빵은 3
반동이므로 전부 굴라그나 들어가세요 슈붕은 좋고 팥붕은 나쁘다
-
영어 4 라인 0
과상관없이 어디까지 가능할까요?ㅠㅠ
-
가채점 때에 비해 실채점 결과 만표가 비슷했나요 떨어졌나요?
-
6모 언미영물지 원점수(백분위) 1 3 3 3 1 94(100) 67(85) 73...
-
ㅈㄱㄴ
-
있으신 분 혹시 보내주실수 있나요…?
-
유대종 주간지는 하루 4지문이고 인강민철은 2지문이어서 인강민철로 2지문만 하고...
-
과탐 2등급 0
현시점 과탐 2등급 따기 제일 쉬운 과목? 아님 그냥 과탐 가산 버리고 사탐2...
-
화이팅 !!
-
수능 영어 2
1등급 6%대임? 맞다면 무조건 단국치 써야지
-
헉
-
최저 6개 썼는데 4개는 컷에 안걸쳐서 걍 무조건 맞춘건데 가고 싶은 2개가 컷에...
-
여기 슈붕 있나요 20
차단하게
-
ㄷ존경함
-
오르비는 오히려 더 활발해진 느낌
-
https://orbi.kr/00070222100/ 여긴 그래도 래커칠만 하고 본관...
-
수학... 0
수학은.. 어두운 방에서 스위치를 찾아서 불을 켜고 방안에 있는 답을 찾는 것...
-
ㄱㄱ학교만봄
-
오늘 부른 노래 4
Happy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눈의꽃 The great escape...
-
국어 - 김동욱 체크메이트,스위치온 + 일클 (수국김 여름에 들음) 강기본 고전시가...
-
제가 오리아나 같이 사이드가 약한 챔피언을 하면 바텀 라인을 못 밀고(나가면...
-
2026수능대비 UAA 컨텐츠들 전년과 같이 프로모터 시놉시스 어댑터 트레일러...
6모 탐구 둘다 1인데 2달째 방치중.. 개념강의 다시 들어야하나요?
아무리 1이었다고 해도 긴 시간을 방치했으니 다시 개념을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과목 선택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요약강의를 들으세요. 그리고 문풀하시면서 부족한 개념은 개념강의로 보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