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20대 초반들에게 실비 들라고 절규하는 이유.jpg
건강보험 들 때 알아야 할 것들 알려준다.
1. 보험에는 크게 암 같은 질병과 교통사고 같은 상해가 함께 있는 건강보험과 실손보험, 생명보험이 있다.
2. 생명보험만 생명보험사에서 들고(ex:OO생명) 나머지는 손해보험사(ex:OO화재)에서 들면 된다.
3. 생명보험은 굳이 젊었을 때 들 필요가 없다.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기고 나로 인하여 다른사람이 도움이 될 법할 때 그때 가입해도 늦지않다.
4. 건강보험과 단독실손보험은 무조건 한살이라도 한달이라도 젊었을 때 들어라.
5. 실손보험과 건강보험은 각각 따로 들어라.
6. 실손보험은 갱신이 계속되서 나이 먹을수록 금액이 부담되고 사정 상 중간 해지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초에 보장기간도 짧다. 언제라도 타 보험사로 갈아탈 수 있다.
7. 실손보험 가입은 (http://webpage1.ksinsu.net) 에서 가격비교를 하되 생명보험사는 꼭 제외하고 검색해라.
보통 만원이내로 나오니까 다른 보험 안하더라도 그것만은 꼭 들자. 치킨 한마리값도 안한다.
저 사이트는 실손만 잘 되어있고 나머지는 별 도움 안된다.
8. 남은건 건강보험이다.
9. 건강보험은 본인 월급의 10%미만으로 나가게 설정해줘야 부담이 없다.
10. 비갱신 순수보장형으로 해야 한다.
11. 뭐 변액보험 저축보험 이딴건 절대 가입하면 안된다.
12. 미환급이거나 납입기간 끝나고 50%이하 받는걸로 알아봐야 한다.
13. 보통 20년납 90세 혹은 100세만기로 잡고 알아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90세를 추천한다.
14. 30년납을 하면 내는 보험료가 싸지겠지만 생각해보자.
사회 초년생인 25살 때 보험가입해서 45살 때 다 내고 보장 받을래 아니면
한달에 만원 덜 내자고 10년 더 55살까지 낼래? 과연 보험료를 50대에도 착실히 낼 수 있을까?
최대한 땡겨서 끝내야 한다.
15. 암/심장/뇌가 3대 질환이고 이게 핵심이다.
16. 암은 아무것도 안붙은 일반암진단비항목의 보장금액을 높혀야 한다.
N대 암진단비는 금액대비 큰 도움될 것 없고 유사암진단비는 여유되면 껴도 된다.
17. 심장은 급성심근경색뿐만 아니라 허혈성이 들어가는지 꼭 확인해라.
허혈성안에 급성심근경색이 들어가니 허혈성의 보장금액을 높히면 된다.
18. 뇌는 뇌졸중뿐만 아니라 뇌혈관까지 함께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라.
마찬가지로 뇌혈관안에 뇌졸중이 포함되어있는거니까 뇌혈관의 보장금액을 높이자.
19. 일반상해후유장해 / 질병상해후유장해는 뒤에 퍼센트가 없거나 최대한 낮은걸로 들어야 한다.
보통 싸다고 80%붙은걸 하는데 80%면 정상생활이 힘들고 오늘내일하는 사람이나 받을 수 있다.
20. 암/심장/뇌 수술비 항목은 솔직히 보험료만 오르지 도움이 되지않는다.
그 돈 아껴서 진단비를 조금이라도 더 올려라.
21. 입원비도 위와 같은 의견이다.
22. 질병/상해 수술비 항목은 있으면 좋다. 3대질환에 쓰기보다 생활하다 다쳤을때를 위함이다.
23. 골절진단비 항목도 넣으면 좋다. 뼈가 쪼매만 거시기되도 보장된다.
24. 보장금액 무리해서 올리지마라. 생각해봐. 지금 1억이 몇십년뒤에 같은 1억값을 할까?
25. 건강보험은 어떻게 싸게 가입할 수 있을까?
(http://mybohum.co.kr/)에서 내가내는 보험납입료 분석해서 줄일 수 있다.(아마 서비스차원인듯)
26. 보험설계사는 본인이 몸 담고있는 업체에 있기에 꼭 넣어야하는 보장항목이나 보험상품 위주로 밀기때문에
편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언정 내가 원하는 항목만으로는 구성 할 수 없다.
27. 각 손해보험사의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상품공시라는게 있다. 이거 대부분 숨겨놓기 때문에 잘 찾아보자.
28. 거기엔 그 회사의 판매상품의 약관과 보장내역까지 모두 볼 수 있다.
29. 원하는 보장내역이 다 있는지, 내가 원하는 보장금액이 설정되는 보험상품을 찾았다면
29. 원하는 보장내역이 다 있는지, 내가 원하는 보장금액이 설정되는 보험상품을 찾았다면
30. 그 회사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가입을 하면 설계사나 회사를 통해서 한 것보다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31. 원하는 보험상품명 알려주고 원하는 보장내역과 금액을 불러준다음 메일로 견적서를 받아보면 된다.
32. 그걸 3개의 회사정도만 비교한 뒤에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가입하면 된다.
33. 한번 가입하면 절대 해지하지 않아야 하니 신중하게 가입해야 한다.
34. 한번 가입하면 최소 20년을 납부해야하는데 평생 보장되는 항목이니 귀찮더라도 상품공시 좀 뒤져보자.
35. 보험회사나 보험설계사들은 너의 보험을 중도에 깨기를 바란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약사vs치과의사 6
올렸었는데 일단은 많은 분들이 투표해주신대로 등록금 먼저 넣어두고 조금더 고민하기로...
-
http://cafe.naver.com/onedu 신설카페인거같은데 내용이 좋습니다 홍보합니다 ㅎㅎ
-
수의대 가기전 17
방학때 공부하고 가면 좋은거 있나여??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정도면 서울대는 어려울까요.. 화학만 했는데 화학이 안나와서;;; 제가...
-
초록은 하나도 없구요 노랑 정도가 그나마 걸쳐있고.. 비관적일까요? 가채점 고속성장...
-
2학년때 물화생이였어요 3학년때 화2생2 에요 근데 수시 교과넣을때 인문으로 지원가능한가요?
-
지나가던 의대생입니다. 오르비에 수능을 잘못 접근하는 사람이 유독 많아서, 이 글을...
-
메이저의대 0
ㅈㄱㄴ
-
보통 의료계쪽은 추합 2차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나요? 1
3차 4차는 별로 없는 경우가 많나요? 아님 대부분 다 3,4차 까지 가는가요?
-
이 점수로 인하대 의대 논술 가야 할까요? 언매94. 미적 96. 영어1. 물리50...
-
언매94. 미적 96. 영어1. 물리50 지학1 45 내일 인하대 의대논술 가야하나요?
-
실수 나만 ㅈㄴ한거같은데 부분점수 많이주냐 얘들아..시발
-
홍익대 건축 정시 12
국 수 영 탐 92 92 2 85 불가능?
-
우선 정시를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1%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수시원서는 다...
-
SW제작사 창업이 두려워 의대 가려는 성적우수자가 컴퓨터 프로그래밍 회사에서 일하기 위한 방법(간단) 7
(게시판을 잘못 선정해 게시한 것 같아 다시 올리게 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기존...
-
ㅈ반고임 갓반고임? 12
작년 울학교 대입 결과라는데 ㅈ반임? 자사였다가 그냥 일반 사립으로 떨어진 학교인데...
-
고대공대에서 메디컬가려고 재수하는 사람 얼마나 되나요?
-
나군 연대 미래캠이고 307명 뽑는 학과에 1237명 지원했고 최초예비번호는 591번입니다..ㅠㅠ
-
진지하게 의사 면허제도가 있는 이유는 아무나 의사가 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의료의...
-
단국의는 집에서 급행타면 1시간30분 걸립니다. 충남의는 현지에서 자취해야...
-
지금 문과고 현재 3학년 대학생입니다 요새 취업시장 흉흉해서 의대 생각하고있는데 가능한가요....
-
메디컬라인... 1
언미생지 85 92 41 44 지사의 끝자락 바라는것도 안될까요ㅠㅜ? 백분위 아마...
-
사수 의대 목표로 하는게 맞을가요...
-
의사 계급표 61
가고싶은 과들 있나?
-
왜 런쳤어요?? 저도 고민중인데 과탐적응이 힘들지 않을까 고민이네요..
-
입시 질문 4
이과는 과탐선택하고 문과학과에 지원할수 있잖어?? 그러면 문과가 미적선택하고...
-
과외하고 싶다 1
나도 의대생인데 과외하고 싶다
-
제가 입시알못이긴한데요 전라도쪽 지역인재 입결이 도저히납득이 안되서그러는데 경상도나...
-
이번 입결인데요 전라도쪽 지역인재 커트라인 왜저러죠? 원래 그런건가요 전북 전남...
-
혹시 김기훈 어법끝강의 듣고 계신분들 쪽지좀 부탁드립니다.
-
오르비 글 처음이라 혹시 글에 실수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오늘 인제의 추합...
-
정시관련질문 9
저는 수시로 가서 정시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2020학년도 정시입경 각각 한양대...
-
공대 졸업 시 고민이 많아 여쭙니다 현실적인 인식이나 앞으로의 전망등등 따지면 어떤...
-
의대병원 순위 7
뉴스위크 선정 병원순위...
-
제가 쓴건 아니고 제 위에 있는 설의 빠져나가는지 궁금해서요 410.17...
-
광운대는 전자재료공 보고있고 단국대는 사실상 다 됩니다.. 이ㅜ 둘중에 어디가...
-
8학군 일반고 다니는 예비고 2인데 나는 나름 엄청 열심히 해서 내신 2등급대...
-
둘 중 뭐하고 싶은가요?
-
부산대 의대 0
혹시 부산대 의대 친구 있어??? 급한 일인데 연락부탁해...
-
점수는 경희가 높아도 찾아보니깐 아는 지인이 순천향이 t.o나 분위기가 더 좋다는데...
-
의대생이 입시 상답해준다...
-
제 동생 성적 90 100 1 물 50 지 47 인데 의대 어디까지 되려나요??...
-
수시에 다 최저가 붙어서 어떤분이 정시로 투과목 봐야하는 상황이라 했는데 어떻게 된걸까요?
-
친한 고딩친구가 의전으로가서 지금 본4라 좀 빡쳐하고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안타까운데...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NRCYMp
-
08 당시 마지막 해이고 수능 성적표에는 등급만 달랑 나오는 등급제라서 헬이었죠...
-
제 목표는 수의대 또는 생명쪽 과 진학입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내신 선택과목으로...
한달뒤에 올라오면 좋을 글
부모님이 이미 다 들어놨지 않았을까
보험과 관련하여, 아래 링크의 댓글들이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경제학자가 수능 국어 지문을 본다면?
https://orbi.kr/00033876602
"이런 이유로 저는 자동차보험처럼 가입을 안 하면 불법인 보험 외에는 어떤 보험도 들지 않아요 ... 같은 이유로 복권도 사지 않고요."(by lacri)
자유시장주의자인 라끄리 아저씨의 성향을 엿볼 수 있네요. 이분은 돈이 너무 많아서 보험을 들 필요가 없지 않나요 ㅠ
링크 들어가 보니 이미 다 나와 있는 내용이고, 훨씬 심오한 이야기를 하셨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