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어과 기운 받아가)국어는 진짜 답이 안나온다 그치
이렇게 글을 쓰는게 처음인데..
일단 나 역시 수험생때 괜히 내가 원하는 학교 사람이
응원해주고 기운 준다고하면 너무 기분좋고 위안이 됐어서,
서울대 국어관련 학과가 주는 국어 기운 받아가라고
힘껏! 기 전달해주고 시작할게! 이얍!!
솔직히 수험생 입장에서 진짜 국어는 답이 없는것같다.
그냥 잘하는 친구들도 시험날 당일은 어떻게 될지 걱정되고
못하는 친구들은 어떻게 성적 올릴지 걱정되고
걍 불안정과 막막한 과목으로만 느껴지는것같어
솔직히 말해서 유명한 선생님들 수업듣고 정말 열심히해도 국어 해결 안되는 친구들 많잖아. 선생님들도 정말 막 근본적인걸 해결해줄 수 있는 선생님들이 그리 많은것도 아니고…
당장 지금 가르치는 학생들만 봐도
진짜 국어에 대한 그 막막함과 두려움을 갖고 오는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혼자서 수능 국어를 준비하면서는 인강을 듣든 뭘 하든 그 해답을 찾기가 너무 어려운것같다
그 이유는 국어가 언어 과목이고, 심지어 한국어여서 더 그런듯해..
영어야 결국 외국어니까 읽는 방법부터 독해 스킬 등등 새롭게 배우는대로 습득해서 그걸로 풀어나가지만(물론 영어도 진짜 노답 극악 지문들 있음)
국어는 애초에 한국어니까 자기가 평소에 읽는 방식대로 읽어나아가는게 대부분인듯
그렇다보니 아무리 양치기를 해도(양치기가 극으로 이어지면 통달하기도함) 좀처럼 효과가 안나타나지
그저 내가 읽는 방식대로, 문제있는 그대로 계속 읽으니까
솔직히 난 지금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드는 생각은
그저 그냥 읽고 그냥 푸는건
현재 수능국어 흐름에는 무리가 있다고봐.
물론 수능 직전까지도 학생들에게 강조하는게
자신의 근본적인 독해력 상승이고
이걸 위해 나 역시 수업때도 계속 포인트를 잡아주지만
내 독해력으로 해결이 안되는 지문이
시험에 최소 한개 이상은 나온다는 마인드로
내 독해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문에 써먹을 보조 도구들을
같이 가져가는게 베스트인것같아.
항상 수능은 우리의 통수를 치기때문에
통수를 안맞는다는건 시험의 특성상 어려운것같고
통수 맞기전에 헬멧 하나 쓰고간다는 생각으로
대비하고 준비하는게
지금까지 가르쳐오면서, 그리고 현재도 가르치면서
그나마 해답인것같다.
결국 이런저런 말들 길었지만
결국 스스로 공부하고 피드백하고 교정해나아가는게
가장 중요한건 변함없는 사실!
다들 끝까지 화이팅하고 언제나 끝까지! 포기없이 달리길
(못믿는 학생들 있을까봐 인증. 거짓말 아니니 기운들 팍팍 받아가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3까지 외국 살다와서 검정고시 급하게 치고 20살에 수능봤는데 당연히 노베라...
-
72명중에서 21명 머임
-
처음엔 답도 없어보였는데 한 주에 어느정도 해야할지 눈에 보이니까 하고싶은 욕구가...
-
제목대로 둘다되면 어디를 가야할까요?
-
점공 왤캐 없지 4
정원보다도 적게들어왔네요...
-
동일과목 1,2 0
최저만 맞출거면 아무 문제 없나요?
-
연고 밑 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 이라인은 서로 싸우는게 비일비재한데 연고대는 스카이로...
-
ㅈㄴ 해서 끝내야겠다 롤체 에펨 팰월드 왔다갔다 하니까 시간낭비 ㅈㄴ 심하네
-
ㅇㅇ
-
공군와서 ㄹㅇ수능공부보다 더 많이 공부했다
-
소주 까야겠다
-
기숙or재종 0
2월 말까지 결과 기다려보고 넣으려 하는데 이때 들어가는 사람도 많나요?
-
안냥하세요 8
신입생이에요 ㅎㅎ
-
교대쓰신분들! 3
가, 다군 어디 쓰셨나요? 그리고 다 붙으면 어디가실건가요?
-
하 경쟁률 이거 맞냐...
-
중앙대는 원래 톱이였고 건국대 선호도 폭증 올해는 몇년만에 서강대 터지는해
-
궁금
-
전통 명문인데 모르는 사람이 왤케 많냐
-
세종대 인데사 지원했고 마지막으로 실시간 봤을때 245명 중에 93 94등 왔다갔다...
-
고소 ㄴㄴㄴㄴㄴㄴ
-
30명 뽑는 과인데 낙지 모의지원은 120명 정돈데 실지원은 94명함
-
수능날 국어수학 치고 나서 너무 피곤해서 고사장 아닌 곳에서 잠들었다가 영어 아예...
-
걍 뭔가 로스쿨 준비가 하고싶어짐 ㅅㅂㅋㅋ
-
칸수의 역설 2
444 설마 다 떨일까 싶음 456 평타 567 게이 565 3떨일 것만 같음
-
3~4칸이 뜨면 옆에 나와있는 불합이 정말 치명적임 이거때문에 상향지원하기가 망설여짐
-
일 끝났으니까 자고싶은만큼 푹 잘거에요
-
현역정시 4
이새끼로 건동홍이상가려면 고2때 앵간한 현역만큼은 수능공부해야되는거 같음요…...
-
https://m.jinhak.com/J1ApplyWho/JWhoMain.aspx?S...
-
얼버기 ㅎㅇ 2
원서내면 탈르비 할라 했는데 개같이 실패
-
고경 일반/교과 컷 예상 좀 빵일듯 한대;;;
-
尹 지키다 전과자 될라...의무복무 병사들, 관저 진입 저지에도 동원돼 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
시립대는 빨리 차는데 왜 성대 사과는 안참 적어도 300은 와야지!!!!!!!!
-
[단독]30cm 콘크리트 상판, 10m까지 날아가… “당시 충격 보여줘” 지적 1
지난해 12월 29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당시 여객기가 들이받은 120여 t...
-
수학 질문 5
하루에 얼마나 투자해야하나요? 하루에 공부시간은 12시간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기계공학 점공 2등인데 물리학 점공 꼴등임 미친 표본 뭐임
-
좋아요좀 눌러줘 0
https://m.jinhak.com/J1ApplyWho/JWhoMain.aspx?S...
-
현역이고 정시 공부는 진짜 처음인데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와요 올오카...
-
하니 3
-
외대vs동국대 4
외건동홍 라인 2인자는 누구?
-
피램문학덕분에 문학은 거의 안틀림…선지판단 ㄹㅇ goat 비문학은 내 능지ㄸㅐㅁ에 ㅜㅜㅜㅜ
-
사탐허용 해주고 과탐이랑 성적적용 똑같이 들어가면 탐구 백분위 개판난 물화러들은...
-
진학사로 예측보고 지원했는데 6칸 최초합 뜨던게 메가 점공 등록하면서 합격예측...
-
한 성 서 맞나요? 그리고 계약학과 제외하면 학과는 전기전자가 젤 높나요?
-
흠..
-
점공 참여자의 비율은 얼마나 되나? 미점공자가 앞에 끼어들 확률은 얼마 정도인가?...
-
얼버기 16
지각이다 지각
-
어제 현준이 방송해서 룰루랄라 전적보는데 익숙한 닉네임이 보이는데 클릭해보니까...
-
피곤하다 4
졸려운데 자고 싶지 않은 느낌이에요
-
김현우T 과제양 5
당분간 스블 못하겠네 주간지 일주일동안 절대 못 풀 거 같은데;;
응원 고맙습니다
님 기 받아서 1띄울게요
국어관련과가 국문이랑 국교 말고 있나...?
둘중에 하나가 맞아요!
ㅋㅋㅋ정확히 안 밝히시는 이유가 따로..? 있는지 궁금해요
나쁜 의미는 절대 아닙니당
보조도구 어떤건가요? 저 px가서 총사오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