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6월 모의고사 해설, 총평, 이후 할 일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T입니다
오늘은 전에 말씀드린 대로 6월 모의고사 시험지에 관해 글을 들고 왔어요~
우선 많은 분들이 큰 시험 치루시느라 고생이 정말 많았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제가 출강하는 재수종합반을 가서 시험 당일에 학생들을 만났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수학시험이 끝나자마자 지쳐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고생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ㅠㅠ
그래도 끝까지 저도 함께 잠도 줄여가며 노력할테니 여러분들도 지치지 않고 수능까지 화이팅하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같이 좋은 성과를 11월에 얻어봐요 :)
이건 제가 찍은 6월 모의고사 해설강의인데 주요문항마다 코멘트와 알아야 할 실전개념을 정리했으니 영상을 보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호옥시 좋아요와 댓글이 많이 달린다면 선택과목도 올려볼게요..! 사실 어차피 올릴건데 공짜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으니 많이 좀 부탁..........ㅎㅎ)
이제 시험지 관련하여 이야기를 해볼게요.
상위원 친구들이야 알아서 잘 할 가능성이 높으니 중상위권 친구들에 맞춰 글을 적어볼게요.
우선 공통과목입니다.
공통과목은 12번을 제외하면 그렇게 특별한 준킬러문항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당황하지 않고 12번을 그냥 넘어가면 시간관리에선 오히려 편했을 시험지란 생각이 들어요.
13번의 경우는 오직 수학1인 삼각함수의 활용만 이용하여 이렇게 밀도 있는 문제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문제였어요. 굳이 중학도형에 대한 지식 없이도 풀리는 게 얼마나 삼각함수를 열심히 학습했냐를 알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해요.
14번은 최근 시험지 중에 가장 쉬운 난이도가 아닌가 싶어요. 다만 최댓값을 구하는 과정에서 굳이 판단을 하지 않거나, 불확실함 때문에 직접 비교하여 구했다면 어느정도 반성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20번은 다항함수를 구하는 문제인데 조건을 해석함에 있어 수학2에 대한 실전개념이 학습이 되어 있다면 전혀 새롭지 않은 조건임을 알아서 무난하게 맞출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21번이 비쥬얼이 보여주는 당황스러움이 약간 자극적일 수 있으나 직관을 이용했다면 오히려 평소 21번보다는 편하게 답을 고를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킬러문항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면 15번은 뭐 요즘 안 나오는 시험지가 없을 정도로 흔한 유형이니 당황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학생들에게 늘 말하는 것이 점화식에 관련된 문제는 단순 계산을 이용하면 답이 나오니 시간이 문제일 뿐 해석적 어려움을 겪진 않을 것이에요. 다만 15번을 시험시간에 풀 거라면 중간에 풀기보단 한 사이클을 다 돌고 와서 차분하게 푸는 것이 시험을 운용하는데에 있어서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중간에 계산실수가 있거나 판단미스가 있다면 시간소모가 점점 커지므로 꼼꼼하게 계산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22번은 조건해석은 뻔한 감이 있지만 만약 다른 케이스가 있음을 파악하지 못하고 본인이 판단한 상황에 갖힌다면 답을 끝까지 내기 힘들었을 거에요. 뻔한 조건해석에도 답이 나오지 않을 때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훈련할 좋은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22번은 22번이므로 확실히 다른 문항에 비해 난이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확률과 통계는 무난했다고 생각해요.
28번에서 케이스를 분류할 때 실수가 나올 가능성이 살짝 높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객관식이니 실수로 인한 오답을 택한 비율이 높진 않을 것 같네요.
29번은 여사건을 이용하면 편하게 구할 수 있는데 여사건의 경우의 수를 구할 때 (다)조건 해석만 잘 하면 무난하게 풀 수 있었을 거에요.
마지막 30번은 사실 왜 30번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로 가벼운 문제였는데 제 생각엔 28번에서 실수한 친구들을 위하여 객관식에 배치하느라 30번으로 간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요.
미적분은 사실 제가 생각할 때 꽤 난해하며 난감한 시험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왜냐면 많은 학생들이 당연히 나오겠지 싶은 등비급수와 삼도극이 출제되지 않아서 열심히 훈련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게다가 28번 문제에서 관계식이 하나가 안 구해져서 많이들 난감했을 거라 생각해요. 뭔가 조건이 부족해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어떻게 나아갈지 훈련할 좋은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29번은 조건은 무난해보이나 계산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접근했냐에 따라 맞추는 여부가 정해졌을 것 같은데요, 두 점이 동일한 직선 위임을 이용하면 연립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조건을 해석할 때 유기적인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문제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30번은 이 문제는 뭔가 싶을 정도로 생소해 보이는 문제에요. 이 문제와 같은 유형의 등비급수와 관련하여 도형이 아닌 문제로 킬러문항이 출제된 적이 사설시험지를 합쳐 최근에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수학1과 미적분의 기초개념을 기반으로 해석을 한다면 풀 때는 어렵겠지만 해설을 이해하는 데에는 나름 무난한 문제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확실히 미적분의 난이도가 확률과 통계보단 체감이 월등히 높은 것이 사실이에요. 실제 제가 풀 때도 걸린 시간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났으니까요 ㅎㅎ
여기까지가 간단한 총평입니다. 사실 영상으로 남길까 하다가 글로 남기는게 원하는 문항만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글로 적었는데 질문이나 더 좋은 코멘트 혹은 풀이가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나간 시험지의 총평보다는 결국 핵심은 앞으로에 대한 내용이죠..?
6월 모의고사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니 6월 모의고사의 점수보단 앞으로의 방향설정이 훨씬 더 중요해요!!!!!!!!
본인의 시험지에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1. 혹시 개념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확실하게 파악하기
3점 문항을 푸는데 기본 공식이 기억이 나지 않거나 처음 보는 유형이 있는 경우 기본 개념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이번 시험지의 19번의 경우 평소의 3점 난이도에 비해 약간 조건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예외라고 볼 수 있어요! 여튼 개념이 부족한 것은 어쩔 수 없어요ㅠㅠ 개념은 무조건 알아야 해요.. 무조건 이해하시고 암기하셔야 해요.. 최대한 빠르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해요 무조건...
2. 시간을 재지 않았다면 풀 수 있는데 시간을 잰다는 이유로 못 푼 문제 확인하기
시간을 재지 않았을 때 문제가 풀린다는 건 풀 능력은 있다는 것이니 그렇게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에요. 아직 세트형의 시험지를 많이 풀지 않아서 시간관리에 능숙하지 않은 것이죠. 어차피 틀릴 킬러문항 같은 건 틀리더라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점수가 아직 남은 것이니 충분히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시간을 재지 않고 풀 때 풀이를 이것저것 시도하다 간신히 문제가 풀리는 경우는 의미가 없고, 풀이가 나아갈 때 본인의 논리로 풀이를 이어가는 문제만 개수를 세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 문제를 풀 때 단순히 답을 내는 것이 아닌 효율적으로 답을 내는 훈련과 실전모의고사 응시를 통한 시간관리를 훈련한다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어요.
3.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이 시험지에 등장했는지 확인하기
사실 3번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요. 결국 지금까지 공부한게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을 해야 앞으로의 방향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친구들이 수학은 그냥 문제를 많이 풀면 성적이 오른다는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 생각엔 이런 친구들은 이번 시험지에서 지금까지의 학습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요즘 같은 시험지에선 생소한 문제를 만났을 때 뚫어내는 훈련이 필요한데 무지성으로 많은 문제를 경험하고 단순히 해설을 이해하는 것은 사고력을 키우는데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반드시 '단순히 문제를 경험하는 것이 아닌 특정 상황에 놓였을 때 앞으로 어떤 수학적 도구를 사용하겠다.'라는 식으로 다음에 도움이 되는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 점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더 깊이 다루도록 할게요.)
위의 세 가지가 시험이 끝나고 반드시 체크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반드시 확인해보시고 피드백을 해야 이번 시험이 가치가 있어지니 꼮 하셔야 해요!!! 시험지에 해설이나 다른 필기를 위해 기존에 있던 풀이를 줄이는 것은 위의 것들을 확인할 때 방해가 되니 원래의 풀이는 남겨놨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래야 그 당시의 기억을 살려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쉽기 때문이에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어요 ㅎㅎ
그래도 6월 모의고사는 충분히 중요한 시험지니 너무 가볍게 넘기지 않고
확실하게 피드백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끝까지 화이팅하시고 이번 시험을 계기로 더욱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
다음 글은 6월 이후의 학습방향에 대하여 적어보도록 할게요 ㅎㅎ
매번 드리는 말이지만 글을 적는 입장이 되어보니
좋아요, 댓글, 팔로우가
생각보다 큰 힘이 되어요....
해주시면 고맙겠네여..제발 꼭...ㅎㅎㅎ
아참 그리고 질문은 언제나 댓글이나 쪽지로 주시면 바로 답해드림요!!
수학강사 이대은
현) 오르비학원
현) 대치명인학원 중계
현) 여주비상에듀기숙학원
*2023학년도 유료특강 수강생수 전과목 1위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x4VfPZoN1DGJFGwXPxa4bQ
수강신청링크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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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내용이면 개추
기하에 관한 총평은 없나영
준비가 되면 올려보고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