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무휴학 반수생의 생각..
점심시간이군요.. 문득 떠올라서 써보는글입니다.
현재 저는 모 의대에서 무휴학으로 반수중입니다.
저를 대하는 대부분의 지인들의 반응은 천편일률적입니다.
"보험이 있어서 좋겠다. 넌 망해도 예과2학년 가겠네"
그러고는 보통 긴장같은건 없겠네, 안일하네 이런 비아냥이 곁들여지죠.
어찌보면 자기합리화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나름의 큰 리스크를 건다고 생각합니다. 청춘의 큰 조각을 담보로 말이죠...
20~25,6세 정도까지 의대생들은 예과2년을 빼면 상당한 일과 공부량으로 보내게되죠.. 그러다보면 더이상 학생이 아닌 직장인이 되어있고 어느 순간 결혼을 (못할수도있지만) 하게 됩니다. 방학도 방학답지가 않을때도 많죠...
선배님들이 강조하시는 예과2년. 자신의 취미, 소양 계발에 가장 여유로운 2년중 1년, 곧 청춘의 절반을 담보로 공부합니다...
지나간 1학년을 이유없이 돌릴수는 없으니까요..
모든 무휴학반수생들..아울러 모든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돌개념 간간히 보고 검더텅 1번 풀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개념을 다 까먹은느낌이라...
-
더 커지고 싶다
-
문학 약해서 기출하고 병행하려는데 ㄱㅊ?
-
갈때마다 느끼는게 한국인들 시민의식은 레알 개병신임 ㅋㅋㅋㅋㅋㅋ 역시 입시위주 교육의 한계인듯
-
신촌 카공 1
카공하기 좋은 카페 추천해주세요!! (약간 숨겨진 아는사람만 아는 카페!? 이런곳..)
-
바라는게 많은 재희쟝 그게 저에요.
-
이번 수능까지 하려고 했던 독재 데스크쌤이 사정 있어서 가셨는데 가실 때 저한테...
-
85점 SIBAL 3점 fxxk
-
약 먹고 자야지 11
ㄹㅇ
-
문학만 해도 양 엄청 많을 것 같아서 독서는 버릴라했는디..
-
분묘에 관한 권리는 지상권의 영역에 대체로 포함된다.
-
국어 노베인데 1
지금 4 뜨는데 3이 목표거든요... 지금 아수라 듣고 있는데 감 살리는 용으로...
-
지역인재 의대 0
충청도 거주중이고 내신은 1.8정도 9평 32222인데 내년에 을지대(4합6)나...
-
훈련도감 김승리 2
꺼임?
-
못일어나면... 안돼안돼 지금 자러갑니다
-
390일의 기적 가능한가? 묻는다나는
-
재능 필요한건 맞는데 다른 공대랑 비교해보면 그닥? 컴퓨터 몰라도 됨 엉덩이...
-
킬캠 강k 서바랑 비슷하거나 좀 더 쉬운거요
-
문제집 분철 1
문제집 (마더텅, 수특같은거) 분철해서 쓰는게 더 편할까요?? 문제집 분철해서 푼...
-
김상훈T가 전형태T한테 올린 게시글 보고 충격먹음... 내가 커리를 타면서 존경했던...
-
The Economic History of Modern Times: From...
-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
제발 ㅠㅠ
-
미적 낮3인데 n티켓이랑 미친기분완성, 실모 빡빡하게 돌리긴 하겠지만 쉽진 않겠죠...
-
호시노 루비가 하는짤 봤는데
-
선넘질받 8
음쥬기념
-
[장문] 과탐이 귀류퍼즐화되어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화1 내신대비하면서 느끼는게 과탐이(특히 화1생1) 이름처럼 과학적 '탐구'가...
-
실모벅벅 4
정말 도움이 되나요? 그것보단 차라리 고심하면서 N제 하는게 나을거같은뎅
-
물리학과 와줘 14
우리 전공 망하면 안돼
-
전글참고
-
에피는 1
보니까 백분위 99.9던데 수능에서 에피 달 성적 뜨면 뀨대 프리패스 아닌가
-
공부인증 2일차 4
어제 깜빡하고 안올렸네요ㅎㅎ 다들 화이팅입니다!
-
시간 부족 이슈로 점수가 항상 80점대라 좀 탈출하고 싶은데..
-
수학 백분위 2
6모 9모 별로 안변해서 너무 슬픔 9모 78 6모 72 이게 백분위인데 진짜......
-
무물 29
새벽
-
1교시때 국어 자이모고푸는 거 어케생각? ㅋㅋ 어차피 자습이라 ㅈㄴ 조용해서...
-
오렌지에요
-
원래 무난하게 2정도 계속 나오던 사람이였는데 여태까지 받던 스트레스+다른 새로은...
-
도움됨
-
답갯수로 밀기 vs 4번이나 5번으로 밀기 (평가원 기준) 35번 제외
-
실모 연속으로 풀고싶을땐 많이 불편한듯. 하나 딱 풀고 화장실 한번 가주는게 국룰인데
-
고등학생 학원 알바 13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그런데 고등학생이 학원 아르바이트가 가능한가요? 학원 강사는...
-
서로 같은 염색체를 공유하는데 표현형이 다르면 그 공유한 유전자가 열성이라는...
-
저를 살려주실 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
수능때까지 안만나시나요?
-
논술 3시간만하고 책상에만 앉아 있었는데 하 현타온다
-
도움되면 허수임?
-
난 더 이상 인간새끼가 아니다
-
약간 양아치 계통 여자애였는데 걔 친구 말로는 내 옷만 보고 잘생길거라고 생각했다...
무휴학이라는 것부터가 이미 리스크가 크죠. 군형 잘못 맞추면 그냥 반수성공을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ㅠ
사실 무휴학이 젤 힘든건데..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감사합니다
의대 무휴학 리스크 큰거같은데 놀아야할때 못노는 그치명적인 단점이..물론 실패했을때
그렇죠 제가 말하려던 요지..ㅠㅠ
모든 반수생은 휴학이건 무휴학이건 그정도 리스크는 다 들어가지요. 예1에서 반수해서 학교옮기면 예2부터 시작하는것도 아니고..
하긴.. 모든 경우와 선택에는 기회비용이란 게 늘 존재하기 마련이죠..ㅠ
되돌릴 수 없다뇨! 우리에겐 유급이 있습니다! 예3이 있다구요!
ㅋㅋㅋ절 유혹하지마세요!
May G-d bless you abundently in your college enterance examination!
Thank you for your cheering :)
의대 무휴학반수가 제일 꿀인 건 사실임 학교공부에 치일 것도 없고 요즘 수능난이도가 부담스러운 것도 아니고
그렇죠...전 교양 팀플민폐안주려고, 가려서 신청했어요ㅋㅋ
??? 어디가려고 반수하는거죠?
최소 고려지만.. 주 타겟은 서연성입니다..!
무휴학이 안일하다니 나쁜넘들ㅜㅜ
나쁜넘들ㅜㅜㅜ
저도 의대 무휴학 반수 중인데 비슷한 상황이신것 같네요 같이 힘냅시다 ㅜ ㅜ
홧팅입니다ㅜㅜ
무휴학 흐트러지기쉽지않나요 동아리나 여러모임도참석해야되고..
그래서 동아리안하고 과행사는 과대형께 말씀드렸죠ㅋㅋ 사실 저는 학과수업에서 수능공부못해도 고3수업에서 딴짓하는거보단 낫다고 봐요ㅋㅋ 요지는 시간에서 많이 손해보진않을거같다는..것이에요ㅋㅋ
남의일이라쉽게말하는거죠ㅠㅠ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