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담 완화한다고 물수능 낸다는건 대체 무슨소리지
아니 물수능 낸다고 스카이 정시 모집정원이 두배씩 늘어나는것도 아니고
생각이란건 하고 하는 소린가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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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듄공 샀는데 별로인거같아요 명품보카랑 곂치는단어도 많고, 추가로 들어있는 단어도...
아니 물수능 낸다고 스카이 정시 모집정원이 두배씩 늘어나는것도 아니고
생각이란건 하고 하는 소린가 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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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듄공 샀는데 별로인거같아요 명품보카랑 곂치는단어도 많고, 추가로 들어있는 단어도...
생각을 안하니까 저모양이죠. 한국은 철학과 원칙이 없는 나라입니다. 그때그때 땜빵으로 하는거에요.
물수능이어도 몇개과목에서 변별은 하니까 그나마 다행 아닐까요
기사를 쓰기 위한(?) 그냥 보여주기식 정책
매년 시험당하는 기분이에요 ㅡㅡ
근데 막상 물수능으로 나오면 최상위권 몇백명빼고 거의다 이득봐요
어차피 전국 등수대로 잘라서 들어가는건데 그건 이득이 이득이 아니예요..
그들의 실수를 누군가 밟고 올라간다는 점에서는 이득이죠. 09나 11수능처럼 핵불수능에서는 상위권이 한두개 '몰라서 틀릴때' 중위권부터는 절반가량을 몰라서 찍습니다. 평생 운 다 써서 몇문제 맞아본들 원래 상위권이 한두개 틀리던 실력을 넘어서기가 불가능했어요.
물수능에 의한 '중하위권의 이득'이 운과 실수로써 판가름나다니 이건 이미 '줄세워야될 시험'으로써 심각한 결격이죠.
쉬우니까 운만 좋으면 뒤집을수 있어! 어차피 실수앞에선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니 뒤집기 위한 노력이 덜 필요해져서 학습부담이 줄어든다구!
이런 느낌입니다 허 참
평소 고정1 실력들 실수해서 2등급되고 2~3등급 진동하는 어중간한분들 1등급되는거 15수능때는 정말 부지기수였음 이게 엄청난 이득이 아니면 뭐죠
그냥 문장의 논리만 봐도 이득본 인원이랑 손해본 인원이 같은데요.
제 글의 요지는 어차피 스카이를 가려면 경쟁자를 꺾고전국 n% 내의 성적을 받아야하는데 수능이 쉬워진다고 해서 필요한 요구 누적 백분위가 달라지는것도 아니지 않느냐 하는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운으로 올랐건 실수로 떨어졌건 특정등급 받는사람의 비율은 같은데 물수능이면 중하위권일수록 실수를 덜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중위권이 로또성 고득점을 하게 되는건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일 뿐만 아니라 이걸 가지고 '중위권 학생이 운만 좋으면 남들을 꺾을 노력 없이 스카이를 뚫을 수 있게 되었으니 학습부담이 완화되었다!'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이라는거죠.
60만명 중애 1%가 손해본다고 해도 6000명인데 뭔 몇백명...;; 믈불수능 가리지 않고 꼼꼼함이 부족해서 늘상 하나씩 틀리는 사람들만 모아도 천명 넘어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