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대숲 국정교과서
작년 4월, 나는 수험생이었다. 교단에 선 선생님은 한숨을 쉬곤 수업을 시작했다. 가슴팍엔 노란 리본이 달려있었다.
어저께 통화한 아버지는 TV에서 교과서 문제 때문에 시위하는 우리 학교 학생들을 보았다고 했다.
나는 학교에 자보가 많이 붙었다고 했다.
시험기간이었다. 나는 여전히 바빴고 세상은 잘도 돌아갔다
좀전에 설대숲에서 봤는데
난 솔직히 너무 공감됨.....
부끄럽지만 좀 강하게 말해서 난 국정교과서 문제가 어떻게 되던지 관심이 없음
국정교과서 보다 당장 내 눈앞의 수능이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실 고려대 가고싶었어
-
수1 수2 미적 확통 기하에서 나옴 반박시 저능아
-
자신감 회복겸 4
9모 수학만 칭찬해주세요!
-
6모 33322였고 수학은 이번에 3점짜리에서 하나 까인거같아서 2등급이고 지구...
-
하사십 끝내고 풀까
-
너네로 전의 다진다 딱대 탈탈탈탈탈탈탈탈탈 ♡(> ਊ <)♡
-
아기 현역이 텔그인증 10
-
제본소에 맡기는게 좋을까요?
-
역시 오르비는 눈팅하니까 시간이 너무 빨리가네요 마음은 심란하지만 다시 공부하러...
-
사실분 연락주세용
-
갑자기 궁금해짐 남고 나온 분들 답변좀
-
유튜브보다가 박종현님?채널 봤는데 국어 백분위 97에 나형백분위 98 영2 탐구...
-
텔그 인증 6
-
상황 설명하기엔 글을 쓰다가 하루가 다 갈 것 같아서 대충 짧게 어떤 상황인지...
-
코를 5초에 한번씩 10
호울쩍 호울쩍 아으 진짜
-
가장 도움된거 머라고 생각해요 전 무조건 서킷이랑 설맞이
-
미적으로 바꾸고 4점짜리 기출분석도 제대로 안 했는데 30번빼고 다맞아서 커리어하이 달성했네
-
오늘한거 5
물리가 두렵다...
-
아니 지문 범위를 100개 정도 하면 뭐해 문제가 ㅈㄴ 쉬워서 변별력이 없는데
-
걍 실수싸움 같은데
-
42일 남았지만 0
지금부터 매일 최소시간 16시간으로 달리면 죽이든 밥이든 되지 않을까? 저번주부터...
-
2개틀렷어여
-
둘 다 99퍼긴 함
-
언매 -3 공통 -9
-
N제 추천받아요 5
수2 설맞이 끝나가는데 다음으로 뭐할까요
-
하사십 1 하는데 재밌어서 2까지 끝내려구요..글고 미지쌤 목소리가 좋아서 계속 듣고싶음
-
궁금해서
-
이게 수능 성적도 아니고, 물로켓이라 당연히 대학 라인 낮게 나오는 게 맞고...
-
수학 프리 기출100제 리스타트 1~33번 사문 HOT7 추석특판 모의고사&8강
-
작수 표본보다 9평표본이 수준 더 높은거같음 ㅋㅋ 근데 내년엔 이거보다 더 고이겠지….
-
텔그딸 23
9평은 택도 없이 말아먹어서 6모 친거 재탕
-
영어 3이고 현적대 빨강뜨길래 2랑 1로 바꿔서 돌려봤는데 2일땐 노랑뜨고 1일땐...
-
하시발진짜
-
지식이 늘어나는데 이걸 안 한다고?
-
돌아가 고백하고 말거야. 올해 수능을 봤는데 다른 학교로 가려고요... 자퇴서...
-
빨더텅 푸니까 기하는 반타작하는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작 9모 언미영화생 원점수 98 96 93 47 50 올 9모 화미영화생 원점수...
-
??
-
뽀록터져서 9평 대박난애들 자기 ㅈㄴ 잘하는줄알고 떵떵거리다 수능때 망하고 대신...
-
총내신 2.9라 bb 넣고 제2외 5로 잡았는데 절반 뜨는 과가 없음 ㄷㄷ
-
생명 질문 0
생명 유전+막전위 빼고는 수특 마더텅 해서 어느정도 잡혔는데 유전이랑 막전위 스킬이...
-
9모 난이도로 수능에서 국수탐 비슷하게 나올 가능성 2
거의 없을까요?
-
생각보다 많이 높은데 강사들도 대부분 7~8 예상하지 않았나? 11퍼는 못 본 거...
-
9모 의미없는건 아는데 퍼센트 확 떨구니까 ㅈ같네 ㅋㅋ 0
진짜 ㅋㅋ
-
왤케 알록달록하냐??? 공부나 하라는 뜻이겟지... 수능땐 꼭 22111이라도 맞을...
-
이거 수능은 ky의 각인가? + 영어가 존나 중요한 걸 깨달았다 ㄹㅇ
-
브릿지나 시공사, Zeto 0.5 성격의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찾습니다..
-
언매미적정법사문 만점으로 그냥 궁금해서 돌려봤는데 왜 54% 뜨지..
-
6모 생지 22 9모 생지 23입니다. 사설치면 1등급과 5등급 사이를 왔다갔다...
이거에 명언이 하나 있음
뉘앙스는 기억나는데 정확히 말은 기억이 안넘.
결국 이런 사실을 외면하다보면 자기에게 철퇴가 내릴 때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것이라는 내용이엇음
난 여전히 바빴고 세상은 잘도 돌아갔다는 말에 깊히 공감하는 제가 부끄러워지는 밤
수능이 끝나면 좀 나아질까요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갈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에
그들이 사민당원을 감금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당원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잡아갈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에
그들아 유대인들을 잡아갈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
그들이 나를 잡아갈 때
나를 위해 항의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마틴 니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