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건 모르겠고(feat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공문 찌라시(?)중에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는것
--->>> 미용시장 개방
의대증원이 핫이슈입니다.
정부에서는 고령화사회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기피과 부족현상을 근거로 증원을 추진하고 있고 의사협회에서는 의료질하락 등을 이유로 증원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증원을 하려는 가장큰 이유는 필수과 이탈현상이 너무 심하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생사가 위급한 상황속에서도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동의합니다.
본인이 의사라고 생각해봅시다. 아마 피할수만 있다면 기피과는 피할것입니다. 기피과 안가도 할게 많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미용 gp로 일을해도 효율적이며 편하게 돈을 충분히 많이 받기 떄문입니다. 미용시장에서 아주 간단한 레이저 제모조차 오직 의사만 가능하기 때문에 gp의 몸값은 상상초월입니다. (얼마전 27살 갓 의대졸업한 미용gp가 월수익 1200만원 인증영상을 올렸다가 지금은 삭제되었죠) 여튼 현재상황으로는 그냥 미용 gp 하면 되니깐 굳이 기피과를 가려는 사람이 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피과 이탈현상을 막을수 있을까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기피과 수가를 늘려 gp가 버는 돈을 훨씬 웃돌게 줘서 메리트를 주기
2.공급으로 gp를 박살내 갈곳이 없게 만들기
1. 아까 언급했다싶이 gp가 버는돈은 상상 이상이기 때문에 단순 수가를 인상한다고 그걸 따라잡기가 매우 힘듭니다.
일단 애초에 기피과 의사들이 버는돈이 절대 적지 않습니다 gp가 업무강도에 비해 너무 많은 수입을 벌 뿐이지
https://youtu.be/EOjFVsmibZY?si=6ZH-TQEXRqPsNLzx
위 링크 기사내용은 의사들의 연봉을 일반화하는것이 아니고 모든의사가 저정도 연봉을 제시받는다는것도 아닙니다. 단지 현재 금액적인 부분에서 더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물론 더 올릴수야 있겠죠. 그러기 위해선 어딘가에선 돈을 빼와야 하고 바로 국민들 주머니에서 빼오겠죠 절대 쉽지 않겠죠..? 해결 불가능합니다. 의사협회가 아무리 힘이쎼다고 해도 국민 반발을 이겨내진 못할것입니다.
2. 공급을 늘려 gp의 몸값을 낮춰 gp라는 도피처를 없애버리기
흉부외과와같은 기피과가 갑자기 인기과로 변하는 일은 없습니다. 소수의 소명의식을 가진 의사들을 제외하곤 갈곳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가는것이지 좋아서 가는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만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상대적인 선호도를 높여 기피과로 유인하는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공급을 늘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첫째로, 의대증원을 해서 절대적 숫자 늘리기,
둘째로, 한의사나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에게도 기본적 레이저 시술 허용하기, 치과의사들의 보톡스 시술범위 늘리기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공급책들로 미용분야에 공급을 늘리면 자연스레 일반 미용gp들의 몸값은 떨어지고 기피과로 가려는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겠죠.
마무리--
의사협회에서는 의사가 증원되면 건보재정이 악화되고 민영화로 돌아서서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이 입고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된다고 하는데.. 그럴일은 없습니다. 국민 반발로 민영화는 절대 안되고 의사 수가를 줄이는 쪽으로 건보재정을 손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시술하는 눈썹문신도 사실은 의사만 할 수 있고 현재 시행되는 것들은 죄다 불법입니다. 근데 이렇게 눈썹문신을 일반인이 시술해서 국민 건강이 크게 악화되고 큰 사고가 일어났나요..?? 애초에 전문 눈썹문신 시술자 자격증을 만들어 세금도 꼬박꼬박 내게하고 더 관리를 철저히 하여 사고를 더욱 예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한의사나 간호사에게 레이저 제모와 같은 기본적인 레이저 치료를 허용한다고 국민 건강이 악화되고 의료의 질이 확 떨어질까요..?? 미용 gp에만 몰리는 상황은 국민의 건강향상에 도움이 될까요??
의대 증원도 어느정돈 늘려야 하는 것이 맞고 더 중요한 것은 미용의사를 손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죄다 레이저 제모를 하라고 나라에서 면허증을 발급해주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렇게 정책이 시행되면 자기 파이가 줄어들고 gp라는 도피처가 사라질 확률이 높으니 반발이 거세겠지만.. 필수과 기피현상을 막기위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차피 100% 비보험이니 현재 의협에서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건보재정 고갈되어 나라 망한다?
--->>>절대 그럴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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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간판학과인 컴퓨터학부에서 소프트웨어학부가 신설되었다!!!!!!!다들 도전하지...
장문추
그러면 미용gp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에게도 개방될수 있을까요?
어디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일단 제 생각으로는 간호사한테 일부시술 허용해도 절대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미용만 전문으로 하는 대형 피부과 같은곳은 억장이 무너지겠죠
필수의료를 생각한다면 미용gp는 서서히 개방하는게 맞음 마치 블랙홀 같은 곳이라...
사실 의대생 입장에선 반대하실법도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게 맞는것 같습니다. 윤석열도 보건복지부 공문 관련해서 보니깐 비슷한 생각이 있는것 같고
대학병원 간호사 없어서 난리이고.... 바쁘다고 난리인데 미용 간호한테 열면 미용으로 대학병원 필수과들 간호 다 빠지겠나요 누가 필수과에서 수술 십수시간씩 하는데 보조하고 싶겠나요 다 편하게 돈많이 버는 미용하려고하지 나중에 대학병원 간호사 없다고 난리나겠네요
한의사 풀어주는게 가장 쉬워 보이긴 함
의치한 까지만. 간호사 풀어주면 나중에 걔들 단독개원 요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