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1 노베일기 40일차
오늘 한 것
일리 9~22강 보기.
어휘끝 영단어 중학 어휘 200개 한번 쓰기
일기
흐음. 오늘은 뭔가 열심히 한 듯 안 한 듯 그런 날이다.
인강을 무려 14강이나 봤지만 집중해서 봤다기보단 최대한 스트레스 관리를 하며 흘려들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인식한다는 느낌으로 봤기 때문에
머릿속에는 세부적인 사실보다
절과 구 그리고 동사의 시와 태 그로인한 문장구성에 대해 대략적인 내용을 익힐 수 있었다.
결국 통틀어 하는 이야기는 같았다.
절과 구 동사가 형태를 바꿔 명사나 형용사 부사로서 역할을 하게되고
그로인해 문장이 길어지고 문장 성분에 맞게 나열된다는 것.
최대한 구조를 단순화하여 큰 줄기를 잡으라는 내용이었다.
고 1모의고사를 병행하며 세부적인 사항의 암기가 같이 이뤄져야겠지만
일단은 빨리 돌려서 얻은 것이 꽤나 많다고 생각한다.
막연히 영어를 무서워했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짐을 덜었다.
내일은 중학 영단어 500를 직접 써보면서 워밍업을하고 원래 계획대로 나비효과와 시발점 미적분을 같이 진행해야지.
아 그리고 일기를 쓰기 전
조언? 비슷한 것을 받았다.
노베가 과탐과 미적을 하면 수능 망한다. 현실파악 하라는 이야기였다.
사실 듣고 좀 긁혔다.
사실 그렇게 보일만하다 생각한다.
나와있는 실력에 비해 목표가 너무 높긴했다.
하지만 내 성적에서 사탐을하고 확통을 한다해서 뭐 달라질까?
그리고 그 사람은 내가 사탐과 확통을 하면 결과적으로 몇 등급까지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조언하는 걸까?
'현실적'으로 본다면 사탐이랑 확통을 한다해도 평균 4~5등급이 아닐까?
나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당장의 실력을 파악하려고
2월 말 자체적으로 쳤던 시험에서
나는 평균 6등급 정도의 점수가 나왔다.
그리고 몇 일 전 확인해본 결과 내 현역 당시 수능 점수는 국수영탐탐 해서 79999였다.
그때 국어는 열심히 풀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머지는 기억에 없으니 찍었는지 안풀었는지 알 수 없다.
이 점수에서 남들이 생각하는 현실적인 목표는 뭘까?
공부를 포기하거나
평균 4등급만 나와도 성공이라 생각하는게 현실적인 사람의 판단이 아닐까?
그리고 그 사람이 말했 듯 99%의 사람은 3등급도 못한다는 말에 나도 일부 동의한다.
하지만
(본인이 뭘 믿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글쓴거 보면 노답이에요; 객관적으로 자기 위치를 판단 못하시는데 이대로 가다간 6 9모 기출도 100퍼센트 1회독도 못하고갑니다 잘해봐야 수능 날에 1회독 하고 수능보실거같은데)
이 말은 정말로 부정한다.
난 나 자신을 믿는다.
그리고 왜 꼭 기출을 회독해야하지?
허수이긴 하지만 나는 내 위치는 잘 판단하고 있다.
물론 수능 때까지 1등급은 힘들다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6월에 평균 3등급을 맞는 것은
남은 시간과 진도를 생각했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수능까지 평균 2등급도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한다.
써 놓고 보니 솔직히 객관화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나는 그냥 내가 하려고 맘 먹으면
할 수 있고 정말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성적으로 증명하는 수 밖에 없나.
후....... 아무튼 그냥 좀 화가 났다.
2일 동안 일리를 한번 다 봤기 때문에 나름의 성취감을 느꼈었는데
마지막에 뭔가 오물을 밟은 기분이다.
어차피 시작했다면
현실성이 있던 없던 그냥 하는거다.
의심은 사람을 좀먹는다
그리고 의심은 추가로 에너지가 낭비시킨다.
그러니 그냥 할 수 있는가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을하고
판단 결과 가능하다면 그 것을 믿고 하는거다.
지금 하는 영어 또한 일리를 하기 전까지 IS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던 나다.
당연히 2등급을 받으려면 얼마나 공부를 하고
어느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지 모른다.
아는 것은
못한 사람도 많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영어 성적을 2등급까지 올린 경험을 봤다는 것.
그러니 나도 가능하다는 것 뿐이고
남들이 하는 것은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6월 모의고사에서 평균 3등급을 맞아서 증명해야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최근 노동법 개정으로 영양사분들 근로시간이 고정되어서 기숙사 조식을 실시하려면...
-
제주도 파트 할때 세계자연유산이 나오는데 강의에 세계자연유산 = 제주도+...
-
서성한 공대 3
언 88 미 90 영 2 물 97 정법 96이면 서성한 공대 가능하나요?
-
만약 안나왔다면 외우는 편인가요?
-
ㅈㄱㄴ
-
그리고 국어 옛기출도 푸는게 좋음?
-
20시즌..
-
사문하시는 분들 0
손고운쌤 실모 풀어보신 분 있나요?? 어떤가요??
-
으으음..무지성 걷기하면 나아지려나..? 요새 허리가 좀 아프달까
-
유전은 뭐 강의 들으면 좀 달라지나요 40점은 때려죽여도 맞을 것 같은데 비유전이 탄탄한 것 같아서
-
공부만하면 점수가 오를 것 같은 이 착각 때문에 사람들은 공부를 할지도 모르겠다
-
시험 담주 목요일부터인데 이번엔 진짜 올려볼게요 1학기 3등급이었는데 이번엔...
-
아니라고해줘요제발.
-
음..
-
부푸 브이메이트+ 팟 3개+ 녹차액상 1개+ 노보 멘솔 2개 5만6천원
-
아. 8
슬슬 수면 패턴 박살 사즌이 왔나
-
문장 하나에 3시간 넘게 태우니까 현타오네.. 2호인데 시발 던지고 기출이나 한번 더할까
-
회피형을 누구보다도 극혐했는데 어느샌가 나도 회피형 인간이 돼 있었어....
-
영상 도는거 보는데 실제 공습경보 도시에서 울리는거 들으니까 기분 오묘하네
-
미적 x=0에서 x= ln2까지 e^x + 1/4e^x의 길이는?
-
수의대 0
내신cc이고 앞으로도 cc일것 같은 고2입니다 정시로 서울대 수의대만 목표로...
-
이딴게 시험? 3
미적 100 96 표점 2점차네 진짜
-
그건바로 윤리 잘하는 사람이 적다. 1.Qna보면 질문답변 잘못하고 얼버부리고...
-
정법 문제 질문 0
ㄱ. 선지 해설 좀 해주세요 ㅠㅠ 어떻게 소선거구제인거 아나요
-
마지막 영어 한과목남았는데 모고 준비가 미숙해서 밤새려하는데 비추인가요? 막 시험때...
-
진짜이게맞음????너무한다진짜
-
창문 흔들리는데 누가 창문 열려는 듯한 소리나서 너무 무섭당 ㅠㅠ
-
스트레스 상승 사람들이랑 연락이 밤에만 됨 키배 실력이 늘어남 롤 접고 현생 살아야지 시발
-
막 ‘ㅎㅂ여중딩 가슴‘ ’ㅎㅂ여중딩 레전드‘ 이런 제목.. 디시에 다른 글들은 다...
-
그냥 맘 편하게 수면 유도제 먹었다 캬캬캬캬캬
-
난 이제 진짜 자야지
-
We only process a small amount of information...
-
ㅎ..
-
1. 물2수특 끝내기 2. 언매 수특 언어부분 끝내기 3. 연계 고전소설 4. 영어 50분
-
서울대 응생화를 버리고 갈만한 연고대 과들이 뭐가있을까요?(메디컬 제외)
-
12도라니
-
전여친 2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자면 난 얼굴을 많이 보는것 같음 겉으론 성격을 본다고 하지만...
-
봐바 지금 사탐러들
-
모르겠다 3
답이없어
-
2023 드릴 1
뭔가 실모만 푸니까 폼이 좀 떨어진거같아서 수능전까지 실모랑 벙행할 공통 n제하나...
-
물2런 어떤가요 5
물1 뭔가 불안해서 차피 대깨설이라 물1지2에서 물2지2로 옮길까하는디.. 얌전히...
-
이번에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오를 지 잘 모르겠음 영어 탐구는 좀 확실히 해둘 생각인데 흠..
-
천덕
-
2등급이었는데 1등급으로 올리려면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입니다 변형문제를 아잉카 자료로...
-
공부효율이 좋은가요??? 6시간-7시간??
-
미적 76점이면 표 118 백 76으로 4등급임 참고로 공통에서 20점 나가고 선택에서 4점 나감
-
김기현 아이디어 3
파데 킥오프 다 하고 아이디어 하는 중인데 갑자기 너무 어려워진 느낌인데 걍 견디고...
-
난 여태 뭐한거지
-
무난할거라고 예상햇다가 생각 바뀜
-
이제 D- 숫자 하나하나 지워지는 게 크게 느껴지네 0
7월부터 했는데 벌써 3개월이나 지났네 시간 참 빠르다
진짜 열심히 하시네요. 이런 노력과 열정을 쏟을실수있는 분이시라면 수능때 올1등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언미화생님도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1등급 꼭하고 싶은데 그 부분까지는 공부를 하면할수록 좀 힘들겠다 느껴서요.
미래에 내가 1등급을 맞아주길
화이팅합시다!!!! 같이..
정진합시다
ㅎㅇㅌ!
원래 증명하기전, 노력하는 단계에서 가장 많은 질타와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되죠. 하지만 그런것들은 '아 그렇구나 더 노력해야되겠네' 라고 형식적으로만 받아들이고 본인 할것에 묵묵히 집중하다보면 믿음을 쌓으실 수 있을꺼에요. 부정적인 생각은 가볍게 훌훌 털어버리고 정진합시다.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