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울은 어디로 기울까? 정답]
새벽에 올렸던 문제입니다. 답은 쇠공 쪽으로 기웁니다! < 드래그 하시면 보여요.
작년 모평 및 수능, 그리고 이번 2024 03 학평에도 힘의 평형을 물어보는 문제가
꾸준하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물론 물리학1에서 부력은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힘의 평형을 다루고 있고, 주제 자체가 꽤나 흥미로워서 가져와 봤습니다.
탁구공이 부력에 의해 컵을 들어주는 것 같이 보여서 오른쪽으로 기울 것 같기도 하며
쇠공은 외부에 실이 끌어주고 있으니깐 왼쪽으로 기울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공이 정지해있고 물과 비커의 무게가 같으므로 평형을 이룰 것 같기도 하고요.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힘을 분석하기 전까지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예측 될 것 같네요.
새벽에 찍은 해설 영상인데 밤을 새서 좀 초췌하네요..
우리 눈은 총알처럼 빠른 것을 보지 못한다.
나무의 성장처럼 느린 것도 보지 못한다.
박테리아처럼 미세한 것도,
우주처럼 광활한 것도 보지 못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미래의 시간도,
바로 곁에 있는 이의 마음도 보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본 것이 전부이며
자신이 아는 것이 가장 옳다고
쉽게 믿어버린다.
[엄유진 - 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 中]
최근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특히, 근래에는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무언가를 판단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인터넷 세상 속에서는 더 그런 것 같고요.. (어쩌면 이것도 제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을 하는 걸까요?ㅎㅎ...)
단순한 물리학 문제를 넘어서 눈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섣부르게 결과를 판단하지 말자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살아가면서도 겸손하게 마음의 눈으로 본질은 보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모바일 팩스 on
-
얼벅이 1
격일로 쉬니 정말 좋은 것
-
홍대 논술 샤프랑 지우개 사용가능한가요? 주의사항이 안 나와있네요..
-
큰 소리로 말하지 마
-
당연히 현실적으로 세상 만사가 그럴순 없겠지만, 적어도 입시, 최소한 정시에서만큼은...
-
오늘은 반팔 위에 항공잠바를 입었다
-
아가기상 2
자고싶다
-
날씨보는 탭을 이리 옮겼다가 저리옮겼다가 좀 가만히 냅둬이씨
-
얼버기 8
할로
-
왤케 춥냐 수능보러 가야할 것 같은 날씨네
-
좋은 아침이에요 5
-
포근포근 달콤해 0
둥글둥글 부푸는 마음
-
오늘은 씻는날>< 10
이틀 동안 안 씻었기 때문
-
멀도안된다
-
겨울이다
-
라는 혀녀기의 곡소리가 조금 있으면 들리겠군요.
-
얼버기 2
(안잠)
-
진짜 춥네 2
이건 아닌데
-
당장 고시 합격자만 봐도 00년대랑 20년대 비교하면 답 나옴 00년대 부산 경북...
-
자야지 한시간째 3
피곤하고 졸린데 자고싶지않은
-
일단 제목어그로 죄송합니다 :( 하루에 1번씩 맥락없는 글 (주로 일기장이라고...
-
국어 등급 4
작년 6모 9모 4 작수 2 백분위 93 올해 6모 4 올해 9모 2 왜이렇게 성적...
-
개춥네 이제 3
-
최근 노동법 개정으로 영양사분들 근로시간이 고정되어서 기숙사 조식을 실시하려면...
-
제주도 파트 할때 세계자연유산이 나오는데 강의에 세계자연유산 = 제주도+...
-
서성한 공대 3
언 88 미 90 영 2 물 97 정법 96이면 서성한 공대 가능하나요?
-
만약 안나왔다면 외우는 편인가요?
-
ㅈㄱㄴ
-
그리고 국어 옛기출도 푸는게 좋음?
-
20시즌..
-
사문하시는 분들 4
손고운쌤 실모 풀어보신 분 있나요?? 어떤가요??
-
으으음..무지성 걷기하면 나아지려나..? 요새 허리가 좀 아프달까
-
유전은 뭐 강의 들으면 좀 달라지나요 40점은 때려죽여도 맞을 것 같은데 비유전이 탄탄한 것 같아서
-
공부만하면 점수가 오를 것 같은 이 착각 때문에 사람들은 공부를 할지도 모르겠다
-
시험 담주 목요일부터인데 이번엔 진짜 올려볼게요 1학기 3등급이었는데 이번엔...
-
아니라고해줘요제발.
-
부푸 브이메이트+ 팟 3개+ 녹차액상 1개+ 노보 멘솔 2개 5만6천원
-
아. 9
슬슬 수면 패턴 박살 사즌이 왔나
-
문장 하나에 3시간 넘게 태우니까 현타오네.. 2호인데 시발 던지고 기출이나 한번 더할까
-
회피형을 누구보다도 극혐했는데 어느샌가 나도 회피형 인간이 돼 있었어....
-
영상 도는거 보는데 실제 공습경보 도시에서 울리는거 들으니까 기분 오묘하네
-
미적 x=0에서 x= ln2까지 e^x + 1/4e^x의 길이는?
-
수의대 0
내신cc이고 앞으로도 cc일것 같은 고2입니다 정시로 서울대 수의대만 목표로...
-
이딴게 시험? 3
미적 100 96 표점 2점차네 진짜
-
그건바로 윤리 잘하는 사람이 적다. 1.Qna보면 질문답변 잘못하고 얼버부리고...
-
정법 문제 질문 0
ㄱ. 선지 해설 좀 해주세요 ㅠㅠ 어떻게 소선거구제인거 아나요
-
마지막 영어 한과목남았는데 모고 준비가 미숙해서 밤새려하는데 비추인가요? 막 시험때...
-
진짜이게맞음????너무한다진짜
-
창문 흔들리는데 누가 창문 열려는 듯한 소리나서 너무 무섭당 ㅠㅠ
-
스트레스 상승 사람들이랑 연락이 밤에만 됨 키배 실력이 늘어남 롤 접고 현생 살아야지 시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