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킹버드] 파급효과 [835293]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4-04-26 17:34:23
조회수 7,854

ep 5. 국어 노베 탈출 - 뭐부터 해야함?

게시글 주소: https://ip1ff8si.orbi.kr/00067936660


쇼츠로 보고 싶다면?






처음에 이 시리즈를 계획했을 때는 오르비에 해당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무의미한 글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읽고 연락주셔서 도움받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꾸준히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ep 1. 노베 탈출 - 공부환경과 공부습관

https://orbi.kr/00067427360/


ep 2. 수학 노베 탈출 - 산수부터 제대로

https://orbi.kr/00067504959/


ep 3. 수학 3~4등급 탈출 - 고1 수학은 어디까지?

https://orbi.kr/00067559163/


ep 4. 수학 2~3등급 탈출 - 뭐가 문제임?

https://orbi.kr/00067727571/



파급, 모킹버드 홍보하려면 수학, 과탐 위주로 하는 것이 맞으나

쉬어가기로 국어, 영어도 잠깐 다뤄 보려고 합니다.


3년간 외국에 있다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중3 내신 국어는 자습서 암기만 잘 하면되서 문제 없었습니다.

근데 고1부터는 모의고사를 보는데 시험장에서 새로 보는 작품이 많아서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초반에는 100분 걸려 60점대 나온 기억이 있네요




1. 문학



(1) 문학 교과서 또는 자습서


문학 교과서나 자습서를 쭉 읽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 읽을 때 굳이 세세한 분석까지는 읽어볼 필요는 없고 (고전시가는 현대어 풀이정도만)

작품을 있는 그대로 읽어보기만 해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의외로 별로 안 걸립니다.


EBS 분석서 등에는 작품 일부만 발췌되어 있습니다. 수능 때는 대체로 EBS에 나오지 않은 부분이 나오기에 원작을 교과서나 자습서로 읽어보는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특히 고전시가, 현대소설)


1회독 이후 자세한 해설까지 읽어보면 작품을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2) 문학 개념어


문학 교과서나 자습서를 훑어 보았다면 문학 개념어에 대한 감각은 어느 정도 생길 겁니다.

좀더 확실하게 하고 싶다면 오르비에 칼럼도 잘 나와있고 피램 등 독학서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https://orbi.kr/00032190440 


만점의 생각, 피램 공저자인 국어 goat 조경민 님이 작성한 문학 개념어 자료인데 상당히 좋습니다.

문학 교과서나 자습서를 1회독 하고 보면 확실히 익힐 수 있을 겁니다.



(3) 고전시가 만화책



고전시가를 처음 보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그냥 안 읽혀요.

현대어+그림으로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고전시가를 보면 그나마 재밌어집니다.

고전시가 어휘 습득도 절로 되구요. 위 만화책 추천드립니다. 고1 때 2일 잡아서 잘 읽었어요.






2. 비문학 


지문, 문제 스타일이 해마다, 교육과정마다 차이가 있어도 

'지문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푼다.'는 지켜지는 듯 합니다. 

단순 발췌독으로는 점점 뚫어나가기도 힘들고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1) 지문을 최대한 이해하고 문단끼리 연결시킨다는 생각 



평가원은 기가 막힐 정도로 문단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킵니다.

똑같은 지문을 2회 이상 보면 확실히 알 겁니다. 


문장도 허투로 쓰는 경우는 없기에 한문장을 읽더라도 그 이전 내용과의 연결을 떠올리며

그 이후 내용을 어느 정도 예측해보는게 독해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떤 문장이 너무~ 이해 안 될 때만 가볍게 읽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그 문장이 전개의 핵심이 되거나 문제 출제의 포인트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 지문 읽은 후 돌아오지 않고 최대한 문제 풀어보기




첫 번째 태도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정말 잘 이해하고 풀었다면 지문으로 돌아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문제 풀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초보자 중 '지문 빨리 보고 문제 풀면서 다시 돌아가야지'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잘 안 먹히고 똑같은 지문을 여러번 보며 시간이 배로 걸립니다.


지문에 시간을 들이는 것을 아까워 하지 마세요.

이게 결국 시간을 줄이고 정답률을 높입니다.


이를 위한 연습으로 지문 읽은 후 지문 페이지를 어딘가 버려두고 문제를 다 풀어보는 연습을 추천드립니다.

16학년도 이전 쉬운 기출들에서 연습해보면 좋습니다.




(3) 쉬운 지문으로 시작하기 (문학, 비문학 공통)



처음부터 고3 지문으로 하면 애먹을 수 있습니다.

지문 난이도가 좀 낮은 고1, 고2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근데 교육청이라 평가원 공부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거 아닐까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가원보다 완성도가 살짝 부족하지만 학습용으로는 적합합니다.

실력이 아직 안 되는데 무리하게 평가원을 바로 시작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rare-한여름 오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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