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암이시라네
친구한테 전화하기도 그렇고 너무 답답한데 말할데가 없어서 그냥 여기 한탄해요.
수요일에 식도염인거 같다고 하셔서 목요일에 엄마랑 병원 가셨는데 이상하게 오후 다 늦어서야 돌아오셔서 왜이렇게 늦었냐고 물으니 내시경이랑 그런거 해서 그렇너더니. 병원에서 뭐래? 해도 다음주에 결과 나온데 말안해줘서 내심 불안함이 커져갔는데..
어제 고모랑 이모랑 통화기록이 있길래 너무 이상해서
새벽에 아빠 폰 봤더니 식도암이시네..ㅎㅎ
새벽 내내 울었더니 머리가 너무 아프다.
n수생인 나 때문에 걱정하셔서 괜히 병이 생기셨나 이런 생각도 들다가
잘 이겨낼텐데 뭐이렇게 우나 싶은데도 계속 눈물이 나네
내가 그렇게 건강검진 받으라고 해도 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몇 달 전부터 위가 안좋은건가 해서 병원가라고 해도 다~~알아서 한다고 하더니 이게 뭐야
점심 먹고 아빠랑 산책하면서 아프셔서 그런지 인상 쓰시는데 모른척 하다가 눈물나서 혼났네
어제는 인상 써도 아픈가 왜 자꾸 인상쓰지 싶기만 했는데 오늘은 나한테 아프단 말도 못하고 이게 뭐야 하는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나네
어제 독서실 갈 때 가방 무겁다고 들어주시면서 앞으로는가방 무게를 줄이던지 방법을 좀 강구해봐
이렇게 말씀하셔서 그냥 계속 데려다주면 되징 하면서 속으로 왜 저렇게 말하지 했는데 설마 병때문이라고 하면 괜히 좀 미워지네 아빠
평생 내 옆에 붙어있을거라고 했으면서
7월 서울에 병원 예약한거 같은데 내가 대학도 잘 다니고 했으면 부모님도 나한테 좀 의지하고 같이 힘낼 수 있었을텐데
수험생이라 바로 말도 못해주는 내가 진짜 불효녀다..ㅎㅎ
엄마가 나한테 언제 말하려나 월요일에 말 해줄지 설마 서울 병원 갈 때 말하는건가
나한테 말하면 어떻게 반응해야 싶네.
차라리 먼저 알아서 다행인데 그래도 상태가 너무 나쁘지는 않아야할텐데 괜히 무섭다.
그때까지 엄마 혼자서 너무 힘들어하진 않아야 할텐데
아빠는 당연히 수술도 잘받고 말짱해지겠지 내가 너무 쓸데없는 걱정 하는거겠지?
아빠 손금 생명선 길었으니까 당연히 장수하겠지
아빠 위해서라도 열심히 할테니까 아빠도 힘내장 사랑해
0 XDK (+10,100)
-
10,000
-
100
-
'1심 결과를 대법원에서까지 못 뒤집으면 민주당은 434억을 토해내야 합니다'이러니...
-
인생이 ㅈ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야만 해요 제발
-
기존에 자기 위에 있던 대학에 어떻게든 비벼보려고 하는 글들이 좀 많이 보임
-
커플을 봐도 별 생각이 안 듦 징짜 인셍이 좃댄듯,,,
-
빈순삽 말고 조정식 괜찮아 믿어봐 이런 강의요.. 믿어봐 듣는중인데 큰 도움은 받지...
-
아주 인하 광운 3
성적은 이렇고 반수할 거라 과는 상관 없는데 인하 아주 광운이 대여섯칸 나와서 얘네...
-
남르비만 들어와라 18
님들 하루에 몇딸침
-
강민철 선생님 2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
데이트 가는 중도 아님 여친도 없음 돈도 없음 친구도 없음 인생에 답도 없음 미래도 없음
-
엄청귀여운 외국인이 나 번따함
-
. 6
막짤 보고 ㅈ같아서 유튜브 껐다
-
전썸녀는 아직도 미련 존나 남아있고 전짝녀는 친구고 지금은 마음접은 상태인데 같이 다니기 ㄱㄴ할까요
-
100엔짜리라도 일판 백룡은 멋있을거 같은데
-
어렵겠죠..? 세종대 인문임요
-
뭔말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답 고르는 스킬이 늘어버렸네요 원래 이러나요?
-
서울대 평균 리트점수로 로스쿨에 합격할 수 있을까? (o/x) 정답 - x 서울대...
-
물건좀 잇으려나 몰루겟네
-
흠 술.. 1
식반전 아카
-
같은 지거국이라고 비슷하게 보나요? 아니면 부경전충 라인에 드는 전남대를 더 높게 평가하나요?
-
외모가 얼마나 중요한건지 느낌
-
무거운 물건 나르기 힘은 그대론데도 무거운 물건 많이 나르다보면 갈 수록 훨 편해짐
-
지금 들고 있는 돈이 250정도 있는데 인하대 공대에 입학할 것 같아 입학금 등록금...
-
2화까진 재밌다는데 거기까지만 보면 되는거?
-
어제 방송 솔랭하다가 페이커 - 오너 - 도란 순으로 디도스 걸려서 방종엔딩
-
얼마나 일찍 와야댐? 한 30분일찍 와야 그래도 좀 앞쪽에서 들을수있나
-
안녕하세요 그냥입니다
-
윤도영 유전 0
윤도영 라이브 개념반 수강할건데 비유전말고 유전부터 들으려면 언제부터 수강해야됨??
-
하.. 그냥 1년만 공부만 하게 해주면 안되나요..
-
미적과탐으로 부심부리면서 신나게 문과 까는 글 쓰는데 작성글 목록 보면 상경계열...
-
쪽잠잔거 안잔걸로치면 대충30시간을 안자고잇는중임
-
D-2 비이이이이이이이이상
-
요즘 저출산에 결혼연령 높아진다는데 제 주위 여사친들은 여건만 된다면 일찍 결혼하고 싶다네요.
-
수학 개념 가르치는게 문풀 알려주는 것보다 어려워요
-
(서울대 합격 / 합격자인증)(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어디가 더 좋나요 분당 강사진 괜찮나요?
-
어제 체력측정 9
달리기 3키로 14분 10초 12분 30초는 어케하는거냐... 특급은 아예없고...
-
매일 머리 감을 생각도 하고
-
벤치프레스,프리스쿼트 안해봐서 할 엄두가 안나네 어캐하는거징..
-
나를 떨어뜨릴 정도면 이월이 많겠지?
-
당연하지 난 원래패턴대로였으면 어제 8시에 자고 5시간전에 깨어나는패턴을 지녔는데...
-
내가 왔다 22
-
님들 머리 오랜만에 감으면 약간 머리카락이 땡긴다고 해야 되나 그런 좀 아픈 느낌이 들지 않음?
-
오래된 생각이다
-
컨설팅 질문 0
보통 컨설팅하면 뭐물어봄?
-
구라치지마 제발
-
재수는 필수 5
삼수도 필수 사수는 권장 오수는 도전
-
서강대는 1학기때 9학점 듣고 학고 안 받아야 2학기 휴학가능하다고 알고 있는데...
-
반수생입니다 미적 선택 수학 3등급정도 뜹니다. 현우진 선생님 노베 공통수학12를...
-
김기현t 아이디어랑 기출중 어떤걸 듣는게 좋을까요??? 4
둘중 선택해야하면 어떤게 좋을까요??? 개념은 봤다면요
ㅎㅎ감사합니다. 쾌차하실거에요!
한 가정의 안녕이 지속되기를
수술 잘하시고 쾌차하실 겁니다
그리고 님 때문 아니니까 맘 편히 가져요
감사합니다. 큰 위로가 됐어요
저희 아버지도 암은 아니지만 큰 사고 나셨었는데 지금은 회복해서 건강하게 잘 계세요
이 또한 지나가니 걱정 말고 힘 내세요!
너무 다행이네요!! 이 또한 무사히 지나갈거라고 믿어요 저도ㅎㅎ
절대로 좌절하지 마세요
저도 기도할 테니 같이 힘 내자구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ㅠㅜ
힘내세요 꼭 쾌차하실겁니다
힘내세요. 반드시 좋아지실 겁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쾌차하실거에요 :) 님 탓 아니니 탓하지 마시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