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노베가 2년쓰면 어디까지 가나요
직장 퇴사하고 2년정도 빡시게 준비하면.... 그래도 여기까지 가능성 있다 라인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기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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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으로는 메디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전과목 노베 분들의 현실적인 케이스를 보면.. 2년을 공부한다 해도 보통 인서울만 가면 무난하게 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과목 노베가 2년으로 최상위권 대학교에 진학하려면
학습 지능과 메타인지가 정말 뛰어나거나,
실력 좋은 강사님을 여러 과목 다 붙여서 과외하는 게 아니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혹시 말씀하신 인서울이라고 함은 어느정도 라인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냥 끄트머리 라인 말씀드리는 겁니다.
공부를 해오던 사람과 공부를 생전 해보지 않은 전과목 노베 사이의 격차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애초에 공부를 놓지 않아오던 사람들조차도, 재수를 했음에도 중경외시에 가지 못하는 분들도 엄청 많습니다. 그게 현실이고요.
이론상 이게 쉬운 일이면, 그냥 중학교 때 내신 버리고 2년 빡세게 수능공부해서 준명문급 갈 실력 갖추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되지, 왜 다들 고교 내신/모고로 힘들어 하겠습니까. (물론 중학생의 학습지능과 고등학생의 학습지능은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무슨 맥락인지는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전과목 완전 노베라 전제할 시 소위 말하는 좋은 대학교에 가는 분들과의 격차는 단순히 2년의 시간으로 수월히 매울 만큼의 격차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러한 격차를 매우려면 앞서 말씀드렸듯 학습자의 학습지능&메타인지가 매우 뛰어나거나, 사교육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사교육의 힘을 빌린다고 해도 학습자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건 기본조건에 들어가고요.
'이론상' 가능하다고 한 것은, 전과목 노베라 해도 철저히 올바른 방향과 방법으로 쌓아가면 2년이면 최상위권 대학교를 노려볼 '시간'은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진짜 '국어 노베'를 만나면 쉽사리 '할 수 있다, 노력이 부족하다'같은 말조차 안 나옵니다. 그분들의 공부는 공부가 아니라 고행의 연속이거든요.